신세계그룹 이커머스 G마켓이 생활용품 전문 기업 유한킴벌리와 손잡고 생활용품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양사는 지난 4일 G마켓 본사에서 업무 제휴 협약(JBP)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G마켓은 유한킴벌리의 크리넥스, 하기스, 좋은느낌, 화이트, 마이비데 등 인기 브랜드 제품의 판매 경쟁력을 높이고, 반복 구매가 잦은 생활용품군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G마켓은 유한킴벌리 상품의 판매 촉진을 위해 사이트 내 주요 프로모션 및 마케팅 자원을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유한킴벌리는 자사 브랜드 제품의 경쟁력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특히 신제품 출시 일정 및 재고 확보 등 다양한 측면에서 협력해 신제품 판촉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민규 G마켓 영업본부장은 "생필품 카테고리 강화를 위해 핵심 브랜드를 다수 보유한 유한킴벌리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었다"며 "국민 브랜드로 불리는 다양한 유한킴벌리 제품을 G마켓을 통해 더욱 좋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G마켓이 생활용품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유한킴벌리는 자사 브랜드의 온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하는 win-win 전략으로 풀이된다. 양사의 협력을 통해 소비자들은 더욱 다양한 유한킴벌리 제품을 G마켓에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