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사형제 부활…차별금지법 반대”

2025.04.18 11:27:50

사회·교육·문화 분야 공약 발표…“마약 청정 국가 만들겠다”
“영재고·특목고·자사고 늘리고...수능 100% 정시 선발 원칙”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18일 사형제 부활을 공약하고 ‘차별금지법 반대’를 분명히 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 사무소에서 ‘선진대국 국가대개혁 100+1’ 사회·교육·문화 분야 국가 대개혁 구상 발표를 통해 “무너진 법과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며 “흉악범 사형집행과 범죄 정치인, 법비 등 소위 ‘법꾸라지’를 단호히 척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나라가 다시 ‘마약 청정 국가’가 될 수 있도록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겠다”며 “검찰, 국정원, 관세청, 교육부 등이 함께 마약 단속에 나설 수 있는 통합 컨트롤 타워를 설치해 마약 범죄를 완전히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

 

이어 “간첩죄의 구성요건을 ‘적국을 위해 간첩하는 행위’로 제한하고 있는 법을 개정해 ‘적국, 외국 또는 이에 준하는 단체’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극단적인 페미니즘을 주장하는 ‘PC주의’에 맞서 ‘건강한 가정이 해답이다’라는 패밀리즘을 확산시키겠다”며 “사회적 소수자나 특정 집단에 대한 지나친 옹호는 사회 전체의 균형을 해칠 위험이 있으므로 차별금지법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월성 교육 강화와 수능 중심의 공정한 선발제도를 복원하겠다”며 “영재고와 특목고, 자사고의 숫자를 늘리고, 영재학교, 영재교육원을 설립하며, 조기진급과 조기졸업을 허용하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 대학입시를 수능 중심으로 개편해 ‘수능 100% 정시 선발’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김재민 기자 jm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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