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별과 우주를 통해 배우는 실사구시

2025.06.03 14:08:50

남양주 정약용플러스 공유학교, ‘스텔라리움 공유학교’ 1박 2일 운영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달 31일부터 6월 1일까지 1박 2일간, 남양주시 정약용 펀그라운드에서 ‘스텔라리움 공유학교’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남양주 정약용 플러스 공유학교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관내 초등학생 30여명이 참가해 천문과학과 우주 탐사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정약용 선생의 실학정신을 직접 체험하고 실천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스텔라리움 공유학교’는 천체망원경을 활용한 실습 중심의 IT융합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참가 학생들은 우주의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직접 실험과 관측을 통해 경험했다. 특히 정약용 선생의 ‘배움은 삶 속에서 실천되어야 한다’는 정신을 반영하여, 탐구-실습-공유의 순환형 교육 구조로 구성됐다.

 

1일차에는 참가 학생들이 천문극장 시청과 함께 천체 망원경의 원리 이해 및 미니 망원경 만들기, 별과 우주에 대한 이야기 나누기 등 이론과 실습이 결합된 활동을 진행했다. 밤에는 실제 별자리를 관측하고, 망원경을 직접 조작해보는 야간 천체관측 활동을 통해 생생한 경험을 쌓았다.

 

2일차에는 태양 관측 활동을 시작으로, 과학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미래 우주탐사 계획을 설계해보는 ‘태양을 바라본 관측기록지 작성’, ‘퀴즈 골든벨’을 통한 과학 퀴즈 대회 등 놀이와 배움이 어우러진 활동이 이어졌다.

 

이번 공유학교는 정약용 선생의 실사구시(實事求是) 정신을 교육현장에서 구현한 모범 사례로 자연을 관찰하고 그 원리를 탐구하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과학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었다.

 

또한 1박 2일간의 공동생활을 통해 자율성과 협력의 중요성을 배우는 체험형 인성교육의 기회도 함께 제공되었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서은경 교육장은 “정약용의 정신을 오늘의 교육에 되살리는 것은 지역 교육의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실천 중심의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이화우 기자 lh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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