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민예총 남양주지부(이하 남양주민예총)는 최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으로 이보나 라세라오페라길드 대표를 추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보나 신임 회장은 취임 인사에서 “남양주는 다양한 예술가들이 모여 있는 도시다. 민예총이 지역사회와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예술로 기여하는 통로가 되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젊은 예술가들이 남양주 안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공연·전시·교육 현장 곳곳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민예총 차원에서 예술인 복지와 권리 보장을 위한 논의와 실천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대학교수 경험을 살려 청년 예술가 일자리 창출과 지역 콘텐츠 창작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이보나 신임 회장은 “남양주민예총이 지역 예술인들의 집이자 플랫폼이 되어 시민과 함께 숨 쉬고 예술가와 함께 성장하는 조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보나 신임 회장은 남양주시 진접읍에 거주하는 성악가이자 예술경영학 박사로, 오랜 공연 경력과 예술행정 경험을 두루 갖춘 현장형 예술가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 성악전공을 졸업하고 이탈리아 라티나 ‘레스피기’ 국립음악원과 베르첼리 ‘비옷띠’ 아카데미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또한 이탈리아 ‘가스파르 스폰티니’ 공립음악원에서 예술경영학 박사(DMA)를 취득했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리골레토’, ‘마술피리’, ‘춘향전’ 등 다수의 작품에서 주역으로 출연했으며, 오페라 ‘춘향전’ 전국 순회 80여 회 출연(2018~2023)을 비롯해 독창회, 갈라콘서트, 합창 지휘 등 폭넓은 무대 경험을 쌓아왔다.
또한 17년간 영남오페라단 사무국장을 맡아 ‘나비부인’, ‘카르멘’, ‘라보엠’, ‘오텔로’ 등 대형 오페라 제작에 참여했으며, 창작오페라 ‘윤심덕, 사의찬미’ 등 다수의 작품 기획과 제작에 참여한 현장 중심의 예술행정가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는 보누스뮤지컬컴퍼니와 라세라오페라길드 대표로 활동하며 창작과 기획을 병행하고 있고, 경기민예총 정책위원으로서 예술인 복지와 지역 문화정책 연구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전임 양정순 회장이 고문으로 추대됐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