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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격전지 여론조사] 수원갑 김승원 49.2%·김현준 36.5%…오차범위 밖 우세

경기신문·알앤써치, 수원갑 4·10 총선 여론조사
중도층 39.29%…‘캐스팅보트’ 이상 영향력 전망
20·40·50에서 김승원 우세…60·70은 김현준 지지
30대에서는 개혁신당 정희윤 19.4% 선방 평가
정당지지, 민주·국힘·조국·개혁·새미래·녹색정의 순

 

‘경기도 정치 1번지’ 수원갑에서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현준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신문이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수원갑(수원시 장안구 일대) 선거구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유권자 504명을 대상으로 4·10 총선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승원 민주당 후보가 49.2%, 김현준 국민의힘 후보가 36.5%, 정희윤 개혁신당 후보가 5.1%의 지지율을 보였다.

 

김승원 후보와 김현준 후보의 격차는 12.7%p로 오차범위(±4.4%p) 밖이다. 두 후보는 연령대에 따른 지지율 차이도 크게 나타났다. 

 

18~29세에서 김승원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은 50.6%였고, 26.6%는 김현준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30대는 김승원 후보가 37.3%, 김현준 후보가 32.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특히 김승원 후보는 40대와 50대에서 각각 64.3%, 62.24%의 지지율을 보이며 김현준 후보(40대 27.8%·50대 31.7%)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반면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김현준 후보가 각각 52.8%, 55.2%의 지지율을 보이며 김승원 후보(60대 35.9%·70대 이상 33.4%)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했다.

 

정희윤 후보는 18~29세에서 6.9%, 30대에서 19.4%의 지지율을 보였고 40대 3.3%, 50대 1.6%, 60대 1.1%의 지지를 받았다.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 김승원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95.1%로 높은 충성도를 보였고 조국혁신당 지지자 중에서도 88.4%가 김승원 후보에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녹색정의당과 기타정당 지지자 중에서는 각각 34.1%, 39.6% 비율로 김승원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지지자 중 김현준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밝힌 비율은 91.1%를 기록했다. 새로운미래, 기타정당 지지자 중에서도 24.7%, 27.6%의 지지자들이 각각 김현준 후보를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38.6%)과 국민의힘(36.1%)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조국혁신당 9.1%, 개혁신당 4.7%, 새로운미래 3.3%, 녹색정의당 1.8%, 기타정당 1.4% 등 순으로 집계됐다. 무당층 비율은 5%(지지정당 없음 4.1%·잘 모름 0.9%)다.

 

연령대에 따른 정당 지지율을 보면 민주당은 18~29세(46.7%)와 40대(49.8%), 50대(47.8%)에서 각각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30대에서 24.8%, 60대와 70대 이상에서 27.7%, 24.9%의 지지를 받았다.

 

국민의힘은 30대(30.3%)와 60대(52%), 70대 이상(62.7%)에서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또 18~29세에서 24.8%, 40대에서 26.5%, 50대에서 29.9%의 지지율을 보였다.

 

조국혁신당은 40대(14.2%)와 50대(12.2%)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개혁신당(14.4%)과 새로운미래(11.7%)는 30대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는 성별 지지율에서도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남성 중에서 개혁신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비율은 8.9%이며 여성 비율은 0.5%에 그쳤다. 새로운미래는 여성 중 지지자 비율이 5.3%이고 남성 비율은 1.3%로 조사됐다.

 

수원갑에서 중도층(중도 30.3%·잘 모름 9%) 비율은 39.3%로 보수(32.8%)·진보층(27.9%)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이번 선거에서 중도층이 ‘캐스팅보트’ 이상의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ARS(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 추출 무선 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 6.9%,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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