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16개 시·도에서 자살로 인한 사망률은 23.9%를 보인 가운데 인천지역은 전국 평균보다 약간 높은 24.1%로 나타났다.
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자살로 인한 사망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원(33.0%)이며 그 뒤로 충남(31.7%), 충북(28.4%) 순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낮은 지역은 서울(19.6%), 울산(21.3%)지역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인천지역은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24.1%로 전국에서 9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국 총 사망자수는 24만5천명이며 지난 2006년에 비해 2천608명(1.1%)이 증가했으며 이 중 남자는 1천197명, 여자는 1천411명으로 조사됐다.
또 사망원인을 살펴보면 악성신생물(암)이 6만7천561명(27.6%)으로 가장 높고 그 뒤를 뇌혈관 질환 2만9천277명(12.0%), 심장질환 2만1천494명(8.8%), 자살이 1만2천174명(5.0%)순이다.
이밖에도 자살 사망자 가운데 남자는 7천747명, 여자는 4천427명으로 남자가 여자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고사 사망률 중에는 자살이 가장 높고 운수사고, 추락사고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