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아주대학교 학생들과 행궁동, 지동 등 시 골목 가로공간의 건축 설계를 진행했다.
수원시는 지난 6일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추진한 ‘대학생 골목생활권계획 연구’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대학생 골목생활권계획 연구’는 시가 국내외 대학의 교수·학생과 함께 수원시의 지속가능한 도시정책에 대해 창의적이고 다양한 해결책과 활용 방안을 제안하는 연구 사업이다.
학생들은 고령화, 저출산 등 사회현상과 시의 도시문제를 기반으로 연구를 추진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어르신 공방 주택’, ‘건강한 도시를 위한 치유센터’, ‘은하수마을 재생’ 등 18건의 건축 설계를 소개했다.
황인국 제2부시장은 발표회에 참석해 “학생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참고해 더 참신하고 미래지향적인 도시공간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생 골목생활권계획 연구 성과 모형은 오는 8일까지 시청 본관·별관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