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2024 추경 예산안’ 제출…디지털 교육 혁신·늘봄 중점

2024.05.30 17:03:23 6면

교원 인공지능 역량 강화 위한 연수·기반 조성
방과후 등 교육의 공적 책임 확대 분야에 집중
“교육재정 운용의 효율성 및 안정성 강화할 것”

 

경기도교육청이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과 교육의 공적 책임 확대에 중점을 둔 ‘2024년도 제1회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예산안이 기정예산 22조 574억 원보다 1조 5226억 원 증가한 23조 5800억 원 규모라고 30일 밝혔다. 

 

예산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 교원 인공지능(AI) 교수역량 강화에 역점을 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사업과 늘봄·돌봄 등 교육의 공적 책임 확대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추경 세입예산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4928억 원 ▲지방자치단체 이전 수입 552억 원 ▲자체수입 1082억 원 ▲순세계잉여금 8323억 원 등 1조 5226억 원이다.

 

세출 예산안으로는 ▲정책사업 수요 2838억 원 ▲법적·의무사업 979억 원 ▲현안 사항 4109억 원 ▲재정건전성 강화 7300억 원을 편성했다.

 

세부 정책사업 수요는 ▲디지털 교육 혁신 ▲늘봄·돌봄 등 교육의 공적 책임 확대 873억 원 ▲학교 신·증설 경비 719억 원 ▲교육활동 보호 지원 62억 원 등이다.

 

특히 디지털 교육 혁신 분야에서  교원들의 인공지능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연수와 기반 조성에 1043억 원을 편성하고 교육의 공적 책임 확대 분야에 873억 원을 편성했다.

 

교육의 공적 책임 확대 분야는 늘봄, 돌봄, 방과후 학교 등 운영을 위한 돌봄거점센터 구축(9억), 프로그램 다양화 등 늘봄학교 운영(578억), 620실을 조성한 늘봄학교 환경 구축(186억) 등이다.

 

현안 사항은 ▲석면 제거, 냉난방기 교체 등 교육환경개선사업 3038억 원 ▲내진보강, 승강기 등 교육시설 안전개선 311억 원 ▲급식기구 및 시설 확충 등 기타 환경개선사업 821억 원 ▲학교정보화 여건 개선 사업 389억 원 등이다.

 

재정건전성 강화는 ▲통합재정안전화 기금 7300억 원 적립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안준상 도교육청 예산담당관은 “이번 추경 예산안은 긴급을 요하는 정책사업 수요와 법적·의무적 경비, 통합재정안정화 기금 적립분 등을 반영해 교육재정 운용의 효율성 및 안정성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이 제출한 2024년도 제1회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안은 내달 열리는 도의회 제375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박민정 기자 mfth@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