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18일 시청 다산홀에서 ‘남양주시정연구원 비전 2050’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남양주시정연구원이 주관했다. 현장에는 남양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 시민,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남양주의 2050년 모습을 상상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연구원의 비전과 분야별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분야별 로드맵으로 인구 100만 특례시 진입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세부 과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자족도시화 방안 ▲도시경쟁력 제고 ▲특례시로서 준비 및 기능 등 시 성장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졌다.
토론에 참여한 각 분야 학회장들은 남양주시정연구원이 경기 동북부 권역 유일의 출연연구기관으로서 광역 협력과 지역 균형발전을 이끄는 핵심 정책 싱크탱크로 성장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세미나는 남양주시정연구원이 앞으로 어떤 비전과 전략으로 정책 연구를 이끌어 갈 것인지를 제시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GTX 등 교통 인프라 확충과 왕숙지구를 비롯한 대규모 도시 개발 등 남양주가 마주한 큰 변화 속에서 미래를 내다보는 전략적 시정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제상 남양주시정연구원 원장은 “개원 이후 남양주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연구 기반을 다져왔다”며 “비전 2050을 바탕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실천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시정연구원은 향후 비전 2050과 연계한 연구 과제를 구체화하고 시민·행정·전문가가 함께하는 정책 연구 플랫폼으로서 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해 나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