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오는 8일~10일까지 3일간 강화섬약쑥한우를 소비자가의 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할인 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할인 행사는 강화섬약쑥한우의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강화축산물판매장에서 진행된다. 주요 행사 품목 및 가격은 100g 기준 ▲안심 6800원 ▲등심 5700원 ▲채끝 6500원으로, 품목이 소진될 시에는 판매가 조기 종료된다. 또한, 구입 가능 수량을 1인당 3팩(1팩 300g)으로 제한하는 등 많은 소비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 강화섬약쑥한우 할인 행사는 오는 11월까지 분기마다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할인 행사를 통해 많은 소비자가 강화섬약쑥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할인 행사를 기획해 강화섬약쑥한우의 소비를 촉진하고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해양수산부의 인천신항 배후단지 1-1단계 3구역과 1-2단계 개발사업 ‘민간시행자 지정 협상’을 중단하고 1-1단계 1‧2구역 자유무역지역 지정 추진부터 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인천신항 배후단지 1-1단계 3구역과 1-2단계 개발사업 ‘민간시행자’ 지정을 위해 우선협상대상자인 인천신항스마트물류단지(주)와 협상을 개시했다. 인천경실련에 따르면 해수부는 인천지역 항만 배후단지의 민간개발로 인한 항만 사유화 논란과 국정감사에서 지적한 공용토지 확보와 토지매도 청구권 행사 시 민간의 과도한 이익 수취 우려 등으로 민간개발‧분양방식을 점검하겠다며 2022년 말부터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제도개선 공청회도 열었다. 이를 근거로 해수부는 지난해 9월 ‘민간개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최근 인천신항 ‘1-1단계 2구역’(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1-1단계 3구역, 1-2단계’ 사업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인천경실련은 “가이드라인은 법적근거가 없는 협상(안)에 불과해 민간시행자와의 협상과정에서 얼마든지 후퇴될 수 있고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10년 후 매립부지 용도를 변경할 수 있다”며 “부동산투기를 목
“정부가 통발 보증금제도라면서 1년이면 평균 150~500만 원을 예치받는 셈이다. 해양쓰레기 발생 경감정책이라는데 실상은 ‘바다이용세’가 아닌가. 해양쓰레기가 통발에서 나오나. 제일 시급하고 위험한 것이 몸집 큰 어선들이 쓰는 일회용 자망인데, 그건 단속조차 안하면서 애꿎은 어민만 잡고 있는 꼴이다.” 인천에서 통발 어구를 사용해 꽃게잡이를 하는 어민 A씨는 해수부가 올해 1월부터 세계 최초를 자부하며 전격 시행하고 있는 '어구보증금제'를 두고 이렇게 말했다. 해수부는 해양쓰레기 발생원 관리 강화를 위해 올해 1월 12일부터 ‘어구보증금제’ 중 통발에 대한 보증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보증금제는 어구 판매금액에 일정한 금액의 보증금을 포함해 어업인에게 판매하고, 어업인이 사용한 폐어구(통발·자망·부표 등)를 각 지역별 지정된 집하장으로 가져와 반납하면 어구를 사면서 미리 지급했던 보증금을 돌려주는 자발적 회수 제도다. 해수부는 이 제도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해 23억 원, 올해는 시행을 위한 예산으로 96억 원을 편성하는 등 ‘어구 보증금제도’ 시스템 구축에 각별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A씨처럼 연안에서 통발 어구를 사용해 꽃게나 낙지 잡이를 하는
강화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차량에 번개탄을 피운 50대 남성이 구조됐다. 6일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 15분쯤 강화군 망월리 수로변 농로에 세워둔 차량 안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의식불명 상태에 있던 50대 남성 A씨를 구조했다. 앞서 A씨는 오후 8시 50분 쯤 아내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메시지를 아내에게 보냈고, 아내는 이 사실을 즉시 삼산경찰서에 통보했다. A씨의 아내로부터 이 사실을 통보받은 경찰은 즉시 112상황실에 보고해 A씨의 위치를 추적해 강화경찰서와 119소방본부에 공동대응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강화경찰서는 순찰차 3대와 가능한 인력을 총동원해 해당 위치로 출동해 수색하던 중에 A씨의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은 차량에 가득한 연기 속에서 의식을 잃은 A씨를 발견해 차량 밖으로 이동시키고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심폐소생술 중 호흡이 돌아온 A씨는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 관계자는 “인천경찰청의 112 지휘보고 체계를 통해 신고지와 멀리 떨어진 위치였음에도 신속한 대응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은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린 인천에서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인천에서는 모두 17건의 호우 피해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전날 오후 6시 31분쯤 미추홀구 도화동 한 빌라가 빗물에 침수돼 소방대원들이 1톤 가량 물을 빼냈다. 비슷한 시각대에 서구 가좌동 한 빌라에서도 침수 신고가 들어와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안전조치했다. 또 오후 8시 18분쯤 남동구 구월동 도로가 빗물에 잠겨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했으며, 오후 8시 49분쯤 중구 운북동 도로에서도 침수신고가 들어와 조치했다. 이외에도 건물 외벽 자재가 강풍에 떨어지고 연수구와 서구, 강화군 등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졌다. 남동구와 미추홀구, 부평구 등에서는 전신주에서 스파크가 튀어 소방당국이 출동해 안전조치했다. 한편 인천은 전날부터 이날 8시까지 강화군 양도면 82㎜ 중구 69㎜ 옹진군 장봉도 63㎜ 서구 금곡동 60.5㎜ 강우량을 기록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해양경찰청은 농무기철 도래와 바다가 잔잔해지는 시기를 맞아, 밀항·밀입국 근절을 위해 1일부터 7월 말일까지 3개월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직접 밀항·밀입국 발생 사건은 총 11건으로, 56명(밀입국 8건, 밀항 3건)을 검거했다. 이 중 5건(약45%)은 비교적 기상이 좋으나 바다안개가 빈번한 4월부터 8월 사이에 집중 발생했다. 해양경찰청 외사과는 과거 밀항알선책을 통해 어선과 화물선에 은닉해 공해상 등에서 환승하는 수법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최근 ▲국내·외 밀항·밀입국 전문조직과 연계한 소형‧고속보트 이용 직접 밀입국 시도 ▲중고 수출 선박을 이용한 밀항 등 그 수법이 날로 대범해지고 전문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경찰청은 각 지방청별 밀항·밀입국 대응반을 편성·운영하고 기간 중 특히, 주말·공휴일·무월광 등의 취약시간대 해상경비를 강화와 함께 밀항‧밀입국 공익 신고자에 대해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법무부, 군부대 및 중국 해경국 등 국내·외 관계기관 간 수사정보 공유를 통해 알선조직 검거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우수 외사과장은 “해상 국경범죄 차단을 위해서는 국민여러분의 신고가 중요하
인천에 사는 시민이 고액의 현금뭉치를 주워 마침 다른 신고 건으로 출동 나온 경찰을 만나 인계함으로써 30분 만에 돈을 되찾았던 사례가 뒤늦게 알려졌다. 인천 연수경찰서 옥련지구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밤 11시쯤 다른 신고 건으로 출동해 연수구 라마다호텔 인근을 수색하던 중 “가게 문을 닫고 퇴근하다가 고무줄로 묶인 돈다발을 주웠다”는 30대 남성 A씨를 만났다. A씨는 5만 원과 1만 원, 5천 원권 지폐들이 뭉텅이로 고무줄에 묶여 있는 돈다발 300만 원을 경찰에게 인계하고 "주인을 찾아 돌려주라"고 부탁하고 가던 길을 재촉했다. 경찰은 즉시 112상황실에 보고하고, 돈을 발견한 장소를 관할하고 있는 지구대에도 접수된 분실신고가 있는지 확인했다. 이러한 조치로 돈을 잃어버리고 발을 동동 굴렀던 40대 남성 B씨는 돈을 잃어버린지 30분도 채 안 돼 분실한 현금을 모두 찾을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돈을 잃어버렸다고 지구대에 찾아온 분이 5만 원권 등이 몇 장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 B씨에게 반환했다”며 “경찰로서도 아직 살 만한 세상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훈훈한 사례였다. A씨에게도 감사장을 수여하기 위해 요청한 상태”라
초등생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강제추행한 60대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A(62)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 50분쯤 인천 남동구 만수동 자택에서 초등학생 B양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전 길거리에서 만난 B양에게 “다리가 아파 걷기 불편하니 도와 달라”며 자신의 집으로 유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B양 부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같은 날 오후 8시 20분쯤 자택에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으며, B양에게는 해바라기센터 심리치료 등을 조치했다. 경찰은 또 B양에게 신변보호용 스마트워치를 지급하는 등 추가 안전조치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이천식 인천해양경찰서장은 1일 봄 행락철 대비 현장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낚시어선 승객 및 도서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추진됐다. 이 서장은 이날 경비함정에 탑승해 중구 팔미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 대상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옹진군 덕적도 진리항 등 항포구와 취약지를 확인했다. 또 덕적출장소를 방문해 도서지역에서 해상치안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 서장은 “철저한 예방순찰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서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해상치안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해경은 이달 중 옹진군 장봉도 치안현장도 점검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 간석동 한 단란주점에서 불법체류 중인 7명의 여성외국인이 경찰에 체포됐다. 1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지난달 30일 밤 12시 4분쯤 “유흥업소가 아닌 것 같은데 아가씨가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간석동에 위치한 한 단란주점에서 불법체류 중이던 외국인 여성 7명을 출입국관리법위반 혐의로 현행범 붙잡았다. 이들은 당시 경찰이 요구한 여권 및 외국인등록증 등을 제시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경찰전용휴대폰 PDA를 이용해 태국어로 미란다원칙 고지 후 이들을 모두 체포했다. 해당 업주도 불법으로 업소운영을 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속한 112총력 대응과 현장 경찰관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다수의 불법체류자 신병을 안전하게 확보해 전원 체포했다”며 “출입국관리국으로 이첩 조치했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