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교육지원청은 20일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에서 교육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얼씨구 놀아나보세'란 주제로 민요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교육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민요를 배우고 아이들에게도 우리 전통문화의 정서와 아름다움을 전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국가무형문화재 제19호 선소리산타령 이수자이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예술 강사 이수자가 교과서에 나오는 민요를 주제로 수업을 구성, 지역 특징에 따른 장단과 율동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강에 참석한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자원봉사 동아리원 A씨는 “교과서에 나오는 민요를 율동과 함께 배워서 흥겨웠고, 아이들과도 함께 하기 좋을 거 같아서 더 많은 민요를 알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오찬숙 성남교육장은 “성남에서는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오늘 특강을 통해 우리 전통 민요를 접한 교육자원봉사자들이 재능나눔기부를 통해서 학생들에게도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전달해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의왕시 부곡동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열린‘제2회 왕송호수 음악축제’가 시민과 내빈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지난 18일 개최됐다. 왕송호수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김국환, 지창수 등 초청 가수들의 흥겨운 무대와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졌다. 또 자치센터 문화강좌 통기타반과 청소년 댄스팀 등의 공연으로 세대를 아우르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우리 시 대표 명소인 아름다운 왕송호수공원에서 가족, 이웃과 음악으로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즐기는 다양한 문화예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구리시는 19일 구리시 왕숙천 족구장에서 족구 동호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왕숙천 족구장’을 완공하고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구리시 체육회장, 체육 관련 단체장 및 족구 동호인 등 약 280명이 참석했다. 개장식이 끝난 뒤 ‘제17회 구리시장기 생활체육 족구대회’를 진행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구리시 왕숙천 족구장 조성 사업을 착공했으며, 총사업비 4억 8000만 원을 들여 족구장 6면(A=3,465㎡)과 휴게시설 등을 조성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왕숙천 족구장이 족구 동호인과 많은 시민에게 운동의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생활체육 활동 공간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라며, “시에서는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즐겁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공공체육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리시는 왕숙천 족구장을 직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상시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5월 17일을 '청렴의 날'로 정하고 구리남양주 관내 학교장을 대상으로 ‘청렴콘서트’를 진행했다. 해당 연수는 청렴 공감대 확산을 통해 청렴 문화가 안착될 수 있도록 전문강사를 초빙한 가운데 학교장 17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청렴 연수(청탁금지법, 불법찬조금, 갑질 등) ▲내가 생각하는 청렴 토크 ▲도전! 학교장 청렴 골든벨 순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또한 연수에 참여한 학교장에게 청렴 팜플렛 등을 배부해 갑질 예방, 청탁금지법, 불법찬조금 예방 등 청렴 정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이날 청렴콘서트에 참석한 한 교장은 “공무원들에게 있어 청렴은 필수적인 덕목이다. 딱딱한 주제를 유쾌하고 재밌게 풀어낸 청렴 골든벨로 다시 한번 청렴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이런 차별화된 청렴 연수가 확대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서은경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더욱 청렴한 경기교육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학교장이 청렴 문화를 선도하는 주체로 솔선수범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등을 비롯한 범야권 7당(민주·조국혁신·개혁·새미래·기본소득·정의·진보)는 20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채상병특검법’의 즉각 수용·공포를 촉구했다. 이날 오전 11시쯤 용산 대통령실 앞에 모인 이들은 ‘채상병특검은 국민의 명령’, ‘채상병특검법 즉각 공포!’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순직한 채상병을 기리는 묵념 후 기자회견에 나섰다. 현장에는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김준우 정의당 대표, 김찬훈 새로운미래 정책위의장,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원내대표,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윤종오 진보당 당선인, 정의당 이자스민 의원 등이 참석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열 번째 거부권 행사 운운하는 대통령과 집권여당 상황 인식에 온 국민이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국민 분노를 얕잡아 보는 것은 정권 몰락의 지름길”이라고 날을 세웠다. 허은아 대표는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전 국민적 저항이 있을 것”이라며 “개혁신당도 저항의 물결에 앞장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운하 원내대표는 “21일 국무회의서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런다면 윤 대통령은 자신 혐의에
성남시는 지난 18일 탭퍼블릭 판교점에서 개최한 올해 첫 솔로몬(SOLO MON)의 선택 행사에서 21쌍의 커플이 탄생했다고 20일 밝혔다. 모두 50쌍(남녀 각 50명씩 총 100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의 커플 매칭률은 42%다. 지난해 5차례 열린 솔로몬의 선택 행사의 평균 커플 매칭률 43%(총 230쌍 중 99쌍 커플 탄생)와 비슷한 수준이다.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에 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확산하기 위해 성남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5차례 기획한 이벤트다. 시는 참여 자격을 주민등록지가 성남이거나 지역 내 기업체에 근무하는 27~39세(1984년~1996년생) 직장인 미혼남녀로 했다. 이번 1차 참여자 100명 모집에 597명(남자 380명, 여자 217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시는 추첨으로 참가자를 선발해 6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이들이 행사장에 나왔다. 시는 매칭 확률을 높이기 위해 10개 조를 짤 때 인공지능(AI) 매칭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성격 유형 지표(MBTI)를 분석한 뒤 서로에게 어울리는 이들과 같은 조(1조당 10명)를 편성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레크리에이션, 연애 코칭,
코스피 상장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반도체 업황 회복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80%, 90% 이상 증가했다. 반면 코스닥 상장사들은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줄어들었다. 20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기업 622개 사(금융업 제외)의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46조 8564억 원으로 전년 대비 84.07% 증가했다. 매출액은 726조 3744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83% 늘었으며, 순이익은 같은 기간 91.78% 증가한 36조 4473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은 3.60%로 6.45%로 전년 동기 대비 2.85%포인트(p) 늘어났다. 1000원 어치 제품을 팔았을 때 원가와 인건비 등 판매 관리비를 제외하고 64.5원을 번 셈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 기업의 실적이 전체적인 수치를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조 600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931.3% 증가했다. SK하이닉스도 2조 886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흑자 전환했다. 이들을 포함해 유가증권시장에선 17개 업종 중 12개 업종의 영
31. 사라져 가는 조선시대 군사요충지 흔적…인천 강화군 ‘송곶돈대’ 인천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 182번지. 해발 10m 비교적 낮은 구릉에 송곶돈대가 있다. 돈대는 적의 움직임을 살피거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영토 내 접경지역이나 해안지역의 감시가 쉬운 곳에 설치하는 초소다. 대개는 높은 평지에 쌓아두며, 밖은 성곽으로 높게 하고 안은 낮게 해 포를 설치한다. 특히 강화도는 조선의 수도 한양을 지키기 위한 군사적 요충지로, 외적의 해안 상륙을 저지하고 외세의 침입을 사전에 응징하기 위한 해안초소인 돈대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송곶돈대는 조선 숙종 5년(1679) 강화유수 윤이제가 해안 방어를 목적으로 함경·황해·강원 3도의 승군 8000여 명과 어영군 4000여 명을 투입해 80일 동안 쌓은 48개 돈대 중 하나다. 이곳에서 2.6㎞ 떨어진 분오리돈대 역시 같은 시기에 지어졌다. 송곶돈대는 갈곶돈대 별장에 잠시 배속됐다가 진무영에서 분오리돈대와 함께 직접 관할했다고 한다. 송곶돈대는 지도 앱에 위치가 나와 있지만 돈대 주변에서 길이 끊겨있었다. 감을 따라 한참을 걸어 좁은 길을 따라가다 보니 마침내 송곶돈대를 만날 수 있었다. 기대를 많이 했던 탓인지
국내 최고령 철학자인 김형석(104) 연세대 명예교수가 오는 23일 안양대학교에서 특강을 한다. 안양대는 김 교수가 이날 오전 10시 일우중앙도서관 아리홀에서 ‘행복과 성공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김 교수는 2022년과 2023년에 걸쳐 ‘100세 철학자의 행복론’ 2권을 출간했으며, 최근에는 ‘김형석, 백년의 지혜’를 펴낸 바 있다. 100세 철학자로 널리 알려진 그는 1985년 정년퇴임 후 활발한 저술과 강연 활동을 통해 대중에게 삶의 지혜와 경험을 전해주고 있다. 강연 후에는 김 교수의 사인회도 열린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시민이 체감하는 소통행정 펼치겠습니다" 하은호 군포시장(사진)이 시민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2024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의 문을 연다. 이동시장실은 관내 최근 개관한 시설을 시장이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주민들에게 올해 시정 목표와 시설 운영계획을 설명한다. 또 일상 제안부터 시정 현안까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및 격식 없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누는 시간으로 운영된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은 하 시장의 역점 시책 중 하나인로 지난해에는 12개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주민들과 소통행정을 펼쳤다. 이번 이동시장실은 ▲군포시가족센터 ▲산본도서관(여유당) ▲그림책꿈마루 ▲청년공간 플라잉(구 I-CAN플랫폼) ▲송정복합체육센터 ▲송부종합사회복지관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올해도 시민들을 직접 만나 뵙고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게 되어 기쁘다”며 “찾아가는 이동시장실 외에도 다양한 소통 채널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