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15~20일 민선8기 장애인정책의 방향을 알리고 도민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360도 장애돌봄주간’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주간은 ▲15일 장애인정책 5개년 계획 선포 ▲17일 360도 어디나돌봄 ‘어디나 따뜻해지는 어게인 봄 토크’ ▲18일 제44회 경기도 장애인의날 기념식 ▲19·20일 장애인 기회소득 우수사례 선정자 초청 장애연극 관람 등으로 진행된다. 15~19일 도청 1층 로비에서는 점심과 퇴근 시간대 30분 내외 장애예술인 공연과 2024년 누림 Art&Work 선정 작품 20점 전시도 이뤄진다. 17일에는 지난해 장애인 기회소득 참여 후 우수사례 공모에 선정된 대표 장애인 1명과, 18일에는 장애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장애인 40명에게 표창 수여식을 진행한다. 허승범 도 복지국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 가깝게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이 더 많은, 더 고른, 더 나은 기회를 누리는 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27억 3660만 원을 편성, 4개 분야 14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분야는 ▲경제적 자립기반 조성 ▲건강한 가정 형성 ▲남북한 주민 소통·화합 및 인식개선 ▲북한이탈주민 정착 위기 해소를 위한 통합안전관리 강화 등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경제적 자립기반 조성 분야의 경우 북한이탈주민의 취업 지원을 위해 취업교육 및 자격증 취득 지원, 취업희망자에게 인턴 기회를 제공한다. 또 남북출입사무소에서 버스킹 공연을 통해 경제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예술활동(버스킹)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건강한 가정 형성을 위해선 영유아기 자녀 양육자 대상 맞춤형 자녀 양육 코칭, 장기근속자 가족 대상 문화체험프로그램 등 가족캠프 사업을 추진한다. 소통·화합 및 인식개선 분야에선 남북한 가족 결연사업, 청소년 대상 통일 골든벨 사업 및 도내 14개 시군 특성에 맞는 소통·화합 사업을 통해 한국사회의 일원으로서 공존을 돕는다. 통합안전관리강화 분야는 도내 6개 지역적응센터를 통해 위기 대상자를 발굴하고 집중 지원하는 내용이다. 전철 도 평화기반조성과장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은 우리사회의 공동 책임”이라
더불어민주당이 ‘채상병 특검법(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 처리에 속도를 낸다. 4·10 총선 압승의 기세를 몰아 채상병 특검법에 반대하는 정부·여당의 태도 전환을 압박하며 다음 달 말 끝나는 21대 국회 임기 내 처리에 당력을 집중할 전망이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1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 지도부가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연 비공개 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처리 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채상병 특검법이 4월 3일 자로 (본회의에) 올라가 있는데 그게 ‘쟁점이 될 것이다, 큰 과제’라는 얘기가 있었다”며 “가능하면 5월 말 마무리 본회의에서 (처리)할 수 있으면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민심을 겸허히 수용한다고 했으니 원내가 어떤 행태를 보일지가 굉장히 관심거리”라며 “전향적 태도를 보일지 국민이 눈여겨보고 있다”고 밝혔다. 채상병 특검법은 지난해 7월 해병대 채모 상병의 실종자 수색 작전 중 사망 사건에 대한 초동 수사와 경찰 이첩 과정에서 국방부·대통령실이 개입한 의혹 규명이 골자다. 이는 지난해 9월 민주당이 발의했으며 범야권의 공조 속에 본회의에서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됐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결과가 나온 11일 전국 광역단체장들은 소속 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압승, 국민의힘 참패’에 대해 각각 상이한 평가를 내놨다. 전국 지역구 254석 중 민주당이 161석, 국민의힘이 90석 등을 차지한 가운데 민주당 소속 단체장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야당과 대화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반면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들은 ‘겸허한’ 자세로 결과를 담담히 받아들이면서도 거대 야당에 바라는 점과 국민 신뢰를 회복해 반전을 노리자는 취지의 메시지를 잇달아 내놨다. 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이번 총선은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던 대통령에게 보낸 마지막 경고”라며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받드는 길은 ‘경제와 민생의 시간’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하루빨리 이재명, 조국 대표를 만나야 한다. 거기서부터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협치와 국민통합을 시작해야 한다”며 이번 총선에서 국민 선택을 받은 ‘윤석열 정권 심판론’에 힘을 실었다. 다만 윤 대통령 거부권과 별개로 ‘김건희 특검법’ 등을 통과시킬 수 있는 ‘범야권 200석’ 목표에는 조금 못 미친 결과를 의식한 듯 “거부권 행사 등 비상식과 불공정은 대통령
4·10 총선 최종 투표율이 32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지역구별 투표율 추이는 더불어민주당 압승이라는 이번 총선 결과를 예견하게 했다. ‘민주밭’ 지역에서 최고 투표율을 경신하거나 지난 총선 대비 투표율이 급등한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기를 잡는 등 민주당을 중심으로 투표율이 상승하는 양상이 관찰됐기 때문이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완료 이후 전국 투표율은 전날 잠정치인 67.0%를 유지했다. 이는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 최종 투표율인 66.2%보다 0.8%p 높은 수준으로, 지난 1992년 14대 총선(71.9%) 이후 32년 만의 최고치다. 최고 투표율을 보인 세종(70.1%)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70% 이상으로 집계됐으며 지난 21·20대 총선에서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세종은 윤석열 정부 심판 여론이 두드러진 지역으로, 이번 선거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것은 민주당의 압승을 예고하는 상징이기도 했다. 반대로 62.2%의 최저 투표율을 기록한 제주의 경우 21세기 총선에서 처음으로 꼴찌 투표율을 보였는데 오히려 ‘결과가 뻔하다’는 분위기가 작용
4·10 총선이 67.0% 투표율로 14대 총선(71.9%) 이후 32년 만의 최고치를 경신하며 마무리됐다. 이번 총선은 정치권 안팎을 뜨겁게 장식한 여러 ‘심판론’이 유권자들의 투표를 유도한 가운데 국민의힘 ‘참패’ 결과를 낳아 야권에서는 결국 국민이 ‘정권 심판’을 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오후 11시 기준 경기도지역은 개표율 47.32%를 넘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48석, 국민의힘 11석, 개혁신당 1석을 차지했다. 인천지역에서는 개표율 61.87%에서 민주당 12석, 국민의힘 2석으로 민주당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22대 국회의원선거 지상파 3사(KBS·MBC·SBS)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 공동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힘·국민의미래 예측의석은 총 85~99석으로 100석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민주당과 공식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총 184~197석으로 예측됐으며 선거기간 ‘이·조 심판론’으로 묶였던 조국혁신당은 12~14당으로 예측돼 범야권 200석이 실현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수도권은 민주당 87석, 국민의힘 6석에 29곳은 경합지역이었다. 총 60석으로 가장 많은 의원을 배출하는 경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출구조사 12~14석 예측결과에 대해 “조국혁신당이 만들 우리 정치의 변화는 이제 시작”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10일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의 퇴행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국민 여러분이 바로 이번 총선 승리의 진정한 주인공”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이번 총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라”며 “수많은 실정과 비리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민주주의, 민생경제를 강조하면서 ‘한동훈 특검법’ 추진 의지를 다졌다. 조 대표는 “민주주의가 살아야 민생경제가 살아난다”며 “저와 조국혁신당은 선거 운동 과정에서 약속한 것을 22대 국회에서 반드시 실천에 옮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원 즉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 사회권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 이번에 당선된 조국혁신당 의원들과 함께 구체적인 정책과 법안을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대표는 “창당 선언 이후 애국 시민 여러분께 드린 약속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 지금부터 하나씩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4·10 총선 지상파 3사(KBS·MBC·SBS)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 공동 출구조사 결과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에 마감된 22대 총선 최종 투표율은 67.0%로 집계됐다. 전체 유권자 4428만 11명 중 2966만 231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지난 2020년 21대 총선 최종 투표율(66.2%)보다 0.8%p 높은 수준으로, 1992년 14대 총선(71.9%) 이후 32년 만에 최고 투표율을 경신했다. 역대 총선 투표율은 15대 63.9%, 16대 57.2%, 17대 60.6%, 18대 46.1%, 19대 54.2%, 20대 58.0%, 21대 66.2% 등이다. 지역별로는 세종 70.2%, 서울 69.3%, 전남 69.0%, 광주 68.2%, 경남 67.6% 등 순으로 투표율이 높았다.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62.2%)로 나타났다. 경기도 유권자는 1159만 5385명 중 773만 2236명이 참여해 최종 투표율 66.7%로 집계됐으며 과천시(78.1%)가 가장 많이 투표했고 평택시(59.9%)가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한편 앞서 사전투표율 31.3%를 정확히 맞춘 더불어민주당은 목표 투표율 70% 이상을 전망했으나 67.0%에 그치며 2000년대 이후 총선에서 투표율 70%를 넘은 사례는 아직 없다.
22대 국회의원선거 지상파 3사(KBS·MBC·SBS)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 공동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국민의힘과 격차를 크게 벌렸다. 10일 방송사 공동 출구조사 예측결과에 따르면 전국 단위에서 민주당과 공식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합쳐 184~197석으로 예측됐으며 국민의힘과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는 85~99석으로 100석에도 미치지 못했다. 수도권은 민주당 87석, 국민의힘 6석에 29곳은 경합지역이다. 총 60석으로 가장 많은 의원을 배출하는 경기도에서는 민주당 47석, 국민의힘 1석에 12곳은 경합으로 민주당의 압승이 예측됐다. 격전지로 꼽혔던 하남갑에서도 추미애 민주당 후보(55.7%)가 이용 국민의힘 후보(44.3%)를 꺾고 당선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여소야대를 넘어 거야 구도를 이룰 것으로 예측됐다. 경합지역인 성남분당갑에서도 이광재 민주당 후보가 52.8%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47.2%)를 앞섰고 성남분당을에서도 김병욱 민주당 후보가 51.7%로 김은혜 후보(48.3%)를 이길 것으로 전망됐다. 평택을에서는 이병진 민주당 후보가 50.8%, 정우성 국민의힘 후보가 49.2%로 예측됐고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2대 총선 투표율은 59.3%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 21대 총선 동시간대(56.5%)보다 2.8%p 높은 수준이다. 2022년 20대 대선(68.1%)보다는 8.8%p 낮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전남 63.7%, 세종 62.7%, 광주·전북 61.4%, 서울 60.6% 등 순으로 투표율이 높았다.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55.3%)이며 대구 55.8%, 인천 57.5%, 울산·충북·충남 58.4%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58.6%로 과천시(69.1%)가 가장 많이 투표했고 평택시(52.4%)가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현재까지 전체 유권자 4428만 11명 중 2625만 9770명이 투표를 마쳤다. 투표 마감은 이날 오후 6시며 유권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면 된다. 중앙선관위가 공식 발표하는 시간대별 투표율은 253개 시·군·구선관위에서 취합된 투표현황을 기준으로 한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