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 탄천을 가로 지르는 교각 인도가 무너져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5일 오전 9시 45분께 분당구 정자동 100-3, 정자교 교각 난간 40m가량이 무너지며 가드레일과 이정표 등이 다리 아래 탄천 산책로로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0대 여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고 20대 남성 1명이 구조물 등에 맞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교각을 따라 설치된 상수관 파열로 인해 무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대성·김영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