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안팎 잇는 예술교육 실현하다…경기학교예술교육창작소

2024.08.06 14:40:00 7면

전문예술교육으로 학교 밖 교육 학점 인정 나서
"학생 위한 깊이 있는 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안과 밖을 잇는 예술 커뮤니티 공간으로 학생들에게 '삶을 위한 예술교육'을 지원한다. 

 

6일 도교육청은 학교에서 흡수하지 못하는 전문예술교육을 위한 '경기학교예술창작소(예술창작소)'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 2019년 문을 연 예술창작소는 용인 성지초등학교 내에 위치해있으며 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전문예술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학생 1:1 맞춤형 예술영재교육 ▲동시대 예술가와 함께하는 프로젝트 활동 ▲시공을 초월한 학생 성장 과정 자료 제공 등 다양한 예술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추진하고 있는 예술창작소는 일반고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는 전공교과 내 심화과정을 운영하고 2022 개정 교육과정 학교자율시간 모델 개발을 운영한다.

 

창작뮤지컬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남지수 이우고등학교 학생(18)은 "연극과 뮤지컬 관련 진로를 꿈꾸고 있어 수업을 듣고 있다"며 "직접 무대에 서 보고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며 좋은 경험을 쌓고 있다"고 말했다.

 

한해솔 효원고등학교 학생(17)은 "학교 음악 수업에서 추천을 받아 예술창작소에 오게 됐다. 퓨전실내악에 참여하며 다양한 악기를 만져 보고 연주해 보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예술영재교육과정에 참여하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예술창작소는 학교 밖 교육의 학점(수업) 인정에 선제적으로 나서며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교육을 지원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술영재교육' 운영을 위해 ▲전국 단위 한국예술영재교육연구회 ▲도교육청 전문예술정책실행연구회 ▲예술영제 교육과정 지원단 운영 등에도 힘쓰고 있다. 

 

 

조영민 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예술창작소는 깊이있는 교육과 예술을 알아가고 싶어하는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도내 학생들이 예술창작소에서 자신의 미래를 향해 한 발 더 다가가고 예술과 학습이 균형을 이루며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경기북부지역인 양주시에 제2학교예술창작소를 신설할 계획이다. 도교육청과 양주시는 지역교육 협력을 위해 재원을 공동 부담, 2026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박민정 기자 mfth@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