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상승이 소비 감소로 이어지면서 경영 위기를 겪는 경기도 내 소상공인과 소비심리 회복이 더딘 업종의 생존율 제고를 위해 금융지원정책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특히 도내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지원하는 경기신보의 출연금 확보, 인원 확충을 통해 원활한 자금지원과 중저신용자 대상 컨설팅·분할상환 대환상품 지원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언론인클럽은 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활성화 전략은’ 좌담회를 주최하고 이같은 의견들을 수렴했다. 기조발표를 맡은 장정석 한국은행 경기본부장은 “반도체 중심 지역경기 개선 낙수효과가 적은 중소제조업, 고금리·고물가 영향이 큰 일부 서비스업 중소상공인 체감경기는 개선이 더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비용 경감 등 지원대책이 필요하다”며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도내 중소기업 대상 올해 총 1조 8000억 원의 한시적 특별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토론에는 안지홍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장,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장, 김은경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최종진 수원시 경제정책국장, 박승삼 경기도 경제투자실장이 참여했다. 안 회장과 이 회
경기도는 순환경제 전환의 선도적 역할 수행을 위해 이달부터 폐기물 순환자원의 이용 및 산업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수립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용역은 자원순환 탄소중립 도시 조성을 위한 순환자원 확보, 탄소중립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경기도형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 순환경제 촉진을 위한 폐기물 제로 정책 사업 제안이 골자다. 도는 용역 결과에 따라 폐기물 감량, 자원순환 활성화, 산업육성 등 자원순환 탄소중립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통합 로드맵 및 경기도 순환경제 전환 전략과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1회용품 사용량 추정 및 예측, 1회용품 감량 목표를 설정하고 1회용품 발생 및 처리현황 분석을 통한 감량 정책 방안을 마련한다. 서진석 도 자원순환과장은 “도가 추진 중인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대책을 좀 더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단순히 폐기물 감축이 목표가 아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순환경제 사회 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다놀자! 파주페스타’가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에서 오는 18일과 다음 달 1·8·15일에 개최된다. 올해 다놀자! 파주페스타는 미래교육, 영어교육 등 평생교육뿐 아니라 플리마켓, 세계전통놀이 등 다채롭고 볼거리 풍부한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미래교육존에서는 드론축구, 메이커스페이스 체험이 가능하고 영어교육존에서는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베이킹 클래스, 북클럽, 영어뮤지컬에 참여할 수 있다. 체험탐구존에서는 세계 의상체험,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비즈팔찌 만들기, 진동로봇 만들기, 물병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진행된다. 놀이탐구존은 세계전통놀이 체험공간과 대형 미로 에어 바운스를 설치했다. 이밖에 다양한 특별공연과 플리마켓,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조태훈 도 평생교육과장은 “작년보다 더 다채로워진 ‘다놀자! 파주페스타’에서 즐거운 토요일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12일까지 코엑스 A홀 전시장에서 열리는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에 참가해 경기관광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홍보관에서는 바코드 하나로 경기도 100여 곳을 자유롭게 여행하는 ‘경기투어패스’, 경기도의 자연과 역사를 둘러볼 수 있는 ‘경기둘레길’, 취향에 맞는 지역골목에서 숨겨진 명소를 발견하는 ‘경기관광테마골목’ 등 매력적인 경기도 관광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포토존에서는 경기관광 홍보관 관람객 대상 이벤트를 상시 진행한다. 사진촬영 후 SNS 업로드 인증 시 기념품 증정 이벤트, 경기관광공사 SNS계정 설문조사 참여 등 7가지 미션 수행 후 기념품을 제공하는 스탬프 투어, 텀블러 에코백 만들기 등이다. 박양덕 도 관광산업과장은 “경기여행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경기관광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시군별 산업구조와 고용여건, 지역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사업인 2024년 시군 맞춤형 일자리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2월 고용환경 및 지역특성을 고려한 직업교육훈련, 창업·창직 지원, 지역특화 아이디어 사업 등 3개 분야에서 일자리 사업을 공모하고 심사를 거쳐 11개 시군을 선정했다. 선정된 시군은 변화하는 사회환경을 반영한 사업을 통해 400여 명의 도민들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구리)치매예방 원예치료전문가 양성교육 ▲(시흥)반려동물 행동지도사 전문인력 양성과정 ▲(양주)창업성공 네비게이터 ▲(군포)디지털마케팅&포토샵 취업교육 ▲(남양주)신중년 취업 멘토단 전문강사 양성과정 ▲(화성)신중년 취업지원 ▲(동두천)한식조리전문가 양성과정 ▲(고양)청년일생학교 ▲(김포)온라인 쇼핑몰 A to Z ▲(여주)전산회계 1급&HACCP교육 ▲(양평)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양성과정 등이다. 지난해 참여자 A씨는 “2명의 자녀를 양육하면서 경력이 단절됐는데 회계실무자 양성교육과 일자리센터 직업상담을 받고 취업할 수 있게 됐다”며 사업 참여를 추천했다. 윤덕룡 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지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도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4년 마케팅지원사업’ 일환으로 홈쇼핑 판로지원사업을 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도주식회사는 전날 KT알파쇼핑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한 데 이어 오는 10일 공영홈쇼핑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이 생산한 냉장 한돈 돈육세트를 판매한다. 홈쇼핑 방송지원 사업은 우수한 제품을 가졌으나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마련된 지원사업으로 올해부터는 마케팅지원사업으로 통합 운영된다. 방송송출비를 지원해 쉽게 홈쇼핑에 진출하기 어려웠던 중소기업에 효과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도주식회사는 올해 상반기 17개 도내 중소기업을 모집해 KT알파쇼핑과 공영홈쇼핑, NS홈쇼핑 등을 통해 방송 스케쥴을 확정했고 하반기에는 15개 도내 중소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홈쇼핑 방송지원 사업을 통해 약 34억 원의 누적 거래액을 기록했으며 방송주문액 기준 1억을 넘은 히트상품을 14개를 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산재예방 종합계획을 추진 중인 경기도가 목표보다 높은 성과를 기록하며 산업재해 감소에 대한 현장점검의 실효성을 증명했다. 사고가 빈번한 5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경기도 노동안전지킴이가 더 많이 배치되거나 관리자 점검에 신경 쓴 시군에서 월등한 감소폭을 보인 것이다. 도는 올해도 노동안전의 날 행사와 연계한 노동안전지킴이 합동점검을 이어가는 등 안전한 산업현장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8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도내 산재사고 사망자수는 222명으로 전년 사망자수(256명) 대비 34명 감소했다. 사고사망만인율도 0.43‱(퍼밀리아드)로 전년(0.51‱)보다 소폭 감소했다. 사고사망만인율은 근로자 1만 명당 발생하는 업무상 사고 사망자수 비율이다. 이는 경기도 산재예방 종합계획상 지난해 목표 산재사고 사망자수(240명)를 하회한 수치로, 이번 감소폭 유지 시 최종 목표도 순조롭게 달성할 전망이다. 경기도 산재예방 종합계획은 오는 2026년 사고 사망자수와 사고사망만인율을 각각 188명, 0.29‱까지 감축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목표치는 224명, 내년은 207명이다. 시군별 사고사망만인율은 가평군이 0.85‱ 줄어 사고 사망자수
경기신용보증재단은 8일 ‘경기도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및 현장 자문을 위한 2024년 제1회 고객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경기신보 고객자문위원회는 도의 정책에 부응해 도내 소상공인·중소기업과의 상호협력과 소통을 통해 고객지향적인 정책을 발굴, 수요자 중심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는 ‘협치’와 ‘소통’을 통한 현장 중심 도정 운영을 강조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도정 철학 하에 ‘경바시’, ‘민생현장 맞손토크’ 등 현장 중심의 경제 전략을 펼치고 있다. 고객자문위원회는 경기신보의 주요 정책에 대한 현장의견을 청취, 수렴해 수요자 중심 정책 추진 및 고객 맞춤형 지원 강화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제고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금리 대출의 저금리 대환상품을 비롯한 기업 맞춤형 다양한 보증상품 개발, 보증한도 상향 등 지역경제 현장의 생생한 정책 제안이 나왔다. 또 저신용자 등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활성화, 북부지역 균형발전 등에 대한 건의사항 등 의견도 공유했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도민 눈높이에 맞춘 소통과 한발 앞서 나간 위기 대응으로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위기극복 그리고 연착륙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
지속되는 물가 상승에 민생회복 방식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활발하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오랜 역점사업인 기본소득 성격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한 반면 정부·여당은 기본소득을 고물가 원인으로 지목, 선별적 지원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경제부총리 출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보편과 선별 사이의 제한적 보편 정책인 기회소득 시리즈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경기신문은 각 정책들의 득실을 두 편으로 살펴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尹, 李 기본소득에 ‘인플레이션’ 제동…‘민생 살리기’ 동상이몽 ②선별도 보편도 아쉬운 金, 기회소득 확대…성과 증명 당면 과제 <끝> 경기도는 이재명 전 지사 역점사업인 농민기본소득을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제한된 보편적 지원 정책인 기회소득 시리즈로 통합, 이르면 오는 10월 농어민기회소득을 지급할 예정이다. 기회소득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지만 보상받지 못하는 이들에게 일정기간 소득을 보전해주는 정책으로 지난해 장애인기회소득, 예술인기회소득을 시작으로 여러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농어민, 체육인, 아동돌봄, 기후행동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인데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특정계층을 지원한다는 정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나노기술원이 일회용품 줄이기에 상호 협력한다. 경과원은 7일 수원 광교홀에서 경기도 일회용품 제로화 정책 일환으로 일회용품 줄이기 및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선언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경과원 ‘함께 할수록 더 커지는 효과, 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캠페인 영상 시청, 기관장 일회용품 제로화 실천 선언으로 진행됐다. 실천 선언은 ▲광교테크노밸리 공공시설 내 일회용품 사용·반입 금지 ▲공공시설 입점 식료품점 내 일회용품 사용 금지 ▲입주사 및 임직원 다회용품 사용 편의 제고 기반 마련 ▲일회용품 제로화 이행 지속 노력 등 내용이 담겼다. 협약 기관들은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을 사용하고 구내 매점·식당·커피전문점 등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또 생활 속 다회용품 사용 실천을 확산하고 도 공공시설 일회용품 제로화가 되는 광교·테크노밸리 구축에도 상호 협력한다. 경과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일회용품 제로화를 선도하는 광교·테크노밸리 이미지를 높이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4개 공공기관은 올해부터 건물 내 일회용품 반입 금지, 텀블러 세척기 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