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804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60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709명)보다 95명 늘었고, 1주일 전인 지난달 28일(1791명)보다는 13명 많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발생이 1776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국내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 576명, 서울 564명, 인천 98명 등 수도권이 총 1238명(69.7%)이다. 해외유입(검역제외)까지 포함하면 경기 580명, 서울 566명, 인천 98명 등 수도권이 총 1244명이다.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 231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9%다. 위중증 환자는 총 376명으로, 전날(367명)보다 9명 늘었다. 8주째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가 시행 중임에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를 내달 3일까지 한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거리두기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이 점점 떨어지고 추석 전까지 전 국민의 70%에 대한 1차 예방접종도 완료되는 만큼 일부 방역 조치는 완화됐다. 현재 백신 1차 접종률은 58.2%, 접종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출범 1호 사건'으로 선택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전교조 해직교사 특별채용 의혹을 검찰에 기소하기로 했다. 공수처는 지난 4월 28일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토대로 조 교육감을 입건하고 수사에 착수한 뒤 128일 만에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지난 1월 21일 출범 이후 첫 직접수사로 기록됐다. 공수처 수사2부(김성문 부장검사)는 3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5동 공수처 건물에서 브리핑을 열고 검찰에 조 교육감의 공소 제기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2018년 해직교사 5명을 부당 특별채용하는 데 관여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국가공무원법 위반)를 받는다. 공수처는 그를 '1호 사건'으로 약 4개월간 수사해왔다. 공수처는 또 심사위원 선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의 혐의를 받는 시교육청 전 비서실장 A씨에 대해서도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공소 제기를 요구했다. 조사 결과, 조 교육감과 A씨가 채용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들의 권리행사를 방해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공수처는 채용자 5명을 사전에 내정한 게 아니라 공정한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실무자들이 결재에서 배제된 게 아니라 스스로 포기한 것이라는 조 교
이천교육지원청은 이천지역 학교로 찾아가는 청렴교육 온라인 연수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되며 청탁금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공익신고보호, 공공재정환수법, 공직자의 이행충돌방지법 등의 내용을 교육할 예정이다. 이달 6일부터 29일까지 청렴교육을 신청한 이천지역 초·중·고 11개교, 505명의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특히, 내년 5월 19일부터 시행되는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내용을 사전에 안내함으로써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기주 교육장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청렴 문화 정착 및 확산을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청렴교육 확대와 학교 구성원의 청렴정책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한층 더 투명한 이천교육행정을 실현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해직 교사 특별채용 의혹을 받는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수사 결과를 3일 오전 발표한다고 2일 밝혔다. 공수처는 2018년 해직교사 5명을 내정해 특별채용할 수 있도록 관여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국가공무원법 위반)로 올해 4월 조 교육감을 입건했다. 공수처 1호 사건이자 첫 직접 수사다. 이후 공수처는 서울시교육청을 압수수색하고 조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했다. 지난 7월에는 심사위원 선정 등 특별채용 실무를 담당한 시교육청 전 비서실장 A씨를 피의자로 전환해 '공제 12호'로 입건했다. A씨에 대한 수사 결과도 같은 날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 열린 공수처 공소심의위원회는 조 교육감과 A씨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기소 의견'으로 심의 의결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상황에서 교육부가 오는 6일부터 적용되는 등교 확대 기조를 유지한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2일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지난달 발표한 것처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여러 가지 방역 조치를 통해 등교 확대가 가능하며 학교는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것이 교육부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 속 등교 걱정이 있지만 수업은 꼭 필요하다”며 “설득을 통해서라도 등교수업 확대는 지켜야 한다는 원칙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8월 교육부는 ‘2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통해 오는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지역에서는 전면등교를, 4단계 지역에서도 학교급별로 3분의 2 안팎에서 등교하도록 했다. 12~17세 소아와 청소년 백신 접종 계획도 이달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12∼17세 소아·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을 권고한 것과 관련해 정 차관은 “시기나 구체적인 접종 계획은 방역 당국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이번 달 중으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번 달 초까지 이들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백신 2차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어린이집, 교육
경기남부보훈지청이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를 방문해 ‘국가보훈처장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한전 경기본부는 2015년부터 명절 및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가족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국가유공자와 유족에게 에어컨과 생필품 등을 후원하고 있다. 경기남부보훈지청은 국가유공자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국가유공자들이 예우 받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박용주 지청장은 “기업체가 국가보훈에 관심을 갖고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국가유공자를 위한 지원과 예우가 앞으로 더욱 활발히 지속적으로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수원교육지원청 제24대 황윤규 신임 교육장은 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황윤규 교육장은 1988년 첫 교직 생활을 시작으로 안양공업고 교감, 분당경영고 교장에 부임했다. 이후 경기도교육청 미래교육정책과장을 역임하며, 경기교육을 위해 힘써왔다. 황 교육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전통과 문화를 바탕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행복 수원 교육’ 구현을 위해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와 협력·소통하는 교육지원청의 역할을 강조했다. 황 교육장은 “수원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교육 도시인 만큼 다양한 교육수요자들에 맞는 맞춤형 교육정책으로 자유, 상상, 도전의 열린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경기지부가 교사들의 군 복무 경력을 제외하는 호봉정정 처분에 반발하고 나섰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1일 오후 경기도교육청 앞 기자회견을 통해 “도교육청은 군 복무 경력을 제외한 호봉정정 처분과 부당한 환수조치를 즉각 중단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단체는 “도교육청은 7월부터 현재까지 교육공무원의 학력과 군경력을 전수조사해 일부 군 복무 경력을 제외하는 호봉정정을 진행했다”며 “호봉정정 대상자는 대부분 대학 재학 중 입대를 한 사람들로 방학 기간에 입대했거나 방학 중에 제대해 원하는 일시를 특정해 신청할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고 말했다. 경기지역의 한 교사는 “병역의 의무로 인해 손해가 발생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소중한 방학과 학업시간을 병역과 바꿔 얻은 결과를 문제 삼는 것에 대해 매우 분개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교사는 “군경력과 학력간의 괴리를 교육부가 나서 해결하지 않고, 교사 개인 문제로 치부하고 있어 화가 난다”고 말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지금껏 도교육청에서 대학 학칙과 교육과정에 따라 교사들의 대학 학령과 군 복무 경력을 모두 인정했기 때문에 이 같은 조치를 철회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단체는 “대한민국 헌법
정교사 채용을 대가로 교사들로부터 시험문제를 유출하고 돈을 받아 챙긴 평택지역 A 사학법인 이사장 아들이 함소심에서 형량이 가중돼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1일 수원지법 형사항소 4-1부(오재성 부장판사)는 업무방해 및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모 사학 이사장 아들이자 행정실장인 B씨에게 징역 3년 6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범행을 공모한 교사 C씨와 D씨에게는 원심과 같이 징역 1년 6월, 징역 2년을 각각 선고했다. 또 B씨에게 4억2000만 원, C씨에는 1억3800만 원의 추징 명령을 내렸다. 이들에게 부정한 청탁을 한 기간제 교사 중 재판에 넘겨진 3명에 대해서도 원심 그대로 징역 1년∼8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하고, 사회봉사 160∼200시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법질서를 존중하고 있었는지 의문"이라며 "피고인들은 범행을 공모한 사실을 부인하고 형이 높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앞서 B씨는 2015년 4월부터 2017년 5월까지 교사 C씨와 공모해 정교사 채용과 관련해 부정한 청탁을 받고 기간제 교사들로부터 총 5억 5000여 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지난
경기도교육청이 ‘2022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평준화지역 학생 배정방안 온라인 설명회’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학군별로 진행하는 온라인 설명회는 수원, 성남, 안양권(안양·과천, 군포·의왕), 고양, 부천, 광명, 안산, 의정부, 용인 지역에서 교원과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입전형일정 ▲배정방법 ▲배정절차 ▲경기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전학포털 등을 안내한다. 온라인 설명회는 9월 한 달간 중학교 교원과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 대상으로,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도교육청에서 운영한다. 고교 평준화지역 학생 배정은 선지원 후추첨 원칙이며 1단계 학군내 배정만 하는 부천, 광명, 의정부 학군과 2단계 구역내 배정까지 하는 수원, 성남, 안양권, 고양, 안산, 용인 학군으로 나눠 실시한다. 고등학교 진학 예정자가 원서에 작성하는 희망 학교 순위에 따라 배정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배정방법과 절차에 대해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 도교육청은 온라인 설명회를 지원하기 위해 세부 내용을 담은 교사용과 학생·학부모용 홍보물을 별도 제작해 배부하고 11월에는 평준화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 대상으로 경기도교육감 서한문을 발송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