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영(시흥시)가 대통령배 2023 전국씨름왕선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부영은 8일 경남 고성군 고성군국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청년부 결승에서 임태현(평택시)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4강에서 이준희(경북)을 상대로 빗장걸이를 주고받은 뒤 앞무릎치기로 승부를 결정지어 2-1로 힘겹게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오른 정부영은 임태현을 맞아 첫 판을 안다리 되치기로 따낸 뒤 둘째 판에서도 뿌려치기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여자부 국화급(70kg급) 결승에서는 박지유(수원특례시)가 김나형(전북)에게 안다리 되치기와 밭다리로 잇따라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소년 가장’ 김주찬이 10∼12월 K리그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인 10~12월 진행된 하나원큐 K리그1 2023 33~38라운드 6경기를 대상으로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김주찬이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영플레이어 상 후보 자격은 K리그1 선수 중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으면서 만 23세 이하의 선수로, K리그 공식경기 출장 연도부터 3년 이하이다. 김주찬은 정호연, 엄지성, 허율(이상 광주FC), 최우진, 박승호(이상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쟁한 끝에 지난 7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K리그1 33~38라운드 6경기 모두 출전한 김주찬은 3골을 터트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7연승을 내달리며 순위를 3위로 끌어 올렸다. 한국전력은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대전 삼성화재와 방문 경기에서 세트 점수 3-0(25-22 25-21 25-22)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7연승을 달린 한국전력은 8승 6패, 승점 24점으로 5위에서 3위로 도약했다. 2위 인천 대한항공(8승 5패·승점 25점)과는 승점 1점 차이다. 이날 한국전력 쌍포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와 임성진이 나란히 13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서재덕과 신영석(이상 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특히 신영석은 공격성공률 100%를 기록, 순도 높은 공격을 퍼부었다. 한국전력은 1세트 20-22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의 스파이크서브가 코트 밖을 벗어나며 1점을 따냈고, 타이스의 퀵오픈, 임성진의 스파이크서브가 상대 코트에 꽂히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연달아 2점을 수확하며 25-22로 1세트를 가져온 한국전력은 2세트 5-4에서 내리 3점을 따내 리드를 잡았다. 시종일관 2세트 주도권을 유지한 한국전력은 19-17에서 신영석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6연승을 달리며 10승 고지를 밟았다. 현대건설은 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김천 한국도로공사와 홈경기에서 세트 점수 3-1(25-19 17-25 25-17 25-16)로 승리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10승 4패, 승점 32점으로 한 경기 덜 치른 리그 1위 인천 흥국생명(12승 1패·승점 33점)을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이날 현대건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는 19점을 올리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정지윤(14점), 이다현(11점),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10점) 등 주전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1세트를 25-19로 가져오며 기선을 제압한 현대건설은 2세트에서 한국도로공사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와 전새얀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하며 17-25로 내줘 승부의 균형을 마췄다. 현대건설은 3세트 13-12에서 모마가 후위 공격을 성공한데 이어 연이은 상대의 범실로 16-12로 앞서갔고 모마의 공격 성공, 위파위의 블로킹 득점으로 한국도로공사의 추격을 뿌리치고 3세트를 챙겼다. 이후 4세트 1-5로 뒤지고 있던 현대건설은 연달아 7점을 뽑아내
선수 입단 비리 협의로 전 감독과 대표이사가 재판을 받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가 50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제17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선수 입단 비리라는 중대한 사안을 막지 못한 안산 구단에 감시 소홀로 제재금 50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임종헌 전 안산 감독은 2018∼2019년 태국 네이비FC 감독으로 있으면서 한국인 선수 2명을 선발하는 대가로 에이전트 최모씨에게 4000만원을 받았으며 프로 입단을 시켜준다고 속여 선수 1명에게 6000만원을 가로채 배임수재·사기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또 이종걸 전 대표이사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선수 2명을 입단시키는 대가로 선수 부모와 최씨 등으로부터 5000만원 상당의 벤츠 승용차와 2700만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 현금 등을 수수한 혐의(배임수재 등)로 재판에 넘겨졌다. 배모 전 전력강화팀장 역시 배임수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연맹은 “이번 징계는 안산 구단 전 임직원과 감독의 선수 선발 관련 비리 행위에 관한 결정”이라며 “상벌위는 위 사안이 축구계 공정질서를 부정하는 중대한 비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고 징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사령탑 데뷔 2년 만에 화성FC를 축구 세미프로 K3리그 정상에 올려놓은 강철 감독이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강철 감독은 7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2023 K3·K4리그 시상식에서 최우수지도자상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화성 지휘봉을 잡아 사령탑으로 데뷔한 그는 두 시즌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화성은 이번 시즌 K3리그 28경기에서 17승 9무 2패, 승점 60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강철 감독은 “올 한 해 감독으로 무척 행복했다. 우승이라는 좋은 선물과 지금 받은 지도자상 모두 1년간 함께 고생한 우리 선수들과 구단 관계자들 덕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내년에도 더 발전된 화성이 되기를 바란다. 많은 사랑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1세 이하 선수 중 최고의 활약을 펼친 영플레이어상은 장영우(화성)가 받았고 화성에서 강철 감독을 보좌한 정병욱 코치는 최우수지도자 코치상을 수상했다. 또 화성이 K3리그 챔피언에 오르는 데 기여한 골키퍼 김진영과 수비수 카이오, 미드필더 양준모, 정현식, 공격수 루안 등 5명은 시즌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화성은 페어플레이상과 최다관중상, 뉴미디어인기상도…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 제13대 전국 시·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협의회장에 선출됐다. 전국 시·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협의회는 7일 대전광역시 장애인체육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을 전국 시·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협의회장으로 선출했다. 백경열 신임 회장은 김철희 제주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의 추천을 받은 뒤 총 15명 중 12명의 찬성표로 당선됐다. 백 회장은 경기도체육진흥협의회 위원, 경기도체육회 이사, 용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객원교수 등을 역임했다. 또 생활체육지도자 3급(보디빌딩), 유도 6단, 합기도 4단, 용무도 5단 등 체육인으로서 다양한 자격증을 보유한 것은 물론 사회복지전공자로 사회복지사 1급 이력과 대·내외적 활동 경험을 살려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정부 등에 장애인체육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 등을 인정받았다. 백 회장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회장인 김동연 도지사가 표방하는 ‘기회의 경기도’ 정책을 반영해 전국에 있는 장애인분들이 더 밝고 더 활동적으로 아무런 불편함이 없도록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 장애인체육회의 할 일”이라며 “그 일이 잘 되기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이우형 감독의 후임 사령탑으로 유병훈 수석코치를 선임했다. 안양은 2024시즌부터 팀을 이끌 제7대 감독으로 유병훈 감독을 선택했다고 7일 밝혔다. 유병훈 감독은 지난 2013년 안양의 창단 멤버로 팀에 합류한 뒤, 2018년 아산무궁화FC, 2019년 서울이랜드FC 등에서 코치로 활약한 뒤 2021년 안양의 수석코치로 다시 합류하는 등 다양한 경력을 지닌 지도자다. 안양은 오랜 지도 경력은 물론 팀을 가장 잘 아는 유병훈 감독의 선임으로 내년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유병훈 신임 감독은 “FC안양을 지도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 창단 이후 FC안양은 많은 발전과 성장을 겪어 왔다. FC안양이 더욱 발전하는 100년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FC안양 선수단은 오는 18일 소집해 2024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중장기적 전문체육 선수 발굴 및 경기력 향상 등을 위해 2023년 하반기 전임체육지도자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 동안 화성시 일원에서 11종목 전임체육지도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체육의 인권종중문화 안착, 내년도 운영방안 등을 공유했다. 이번 직무교육에서는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장애인식 개선교육, 스포츠 인권교육을 실시했으며 2024년 운영방안 및 현안사항 공유, 기타 의견수렴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3연패 달성에 큰 역할을 해주신 전임체육지도자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전국장애인체전 점수체계가 개편 예정이기 때문에 지도자분들의 역할과 사명감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도장애인체육회장이신 김동연 경기도지사님의 말씀처럼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변화의 중심에 서서, 기회의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직무교육에 참석한 한 지도자는 “경기도 지도자라는 신분을 망각하지 않고 지금에 안주하지 않는, 더 나은 지도방식, 더 나은 소통으로 모두가 희망하는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
프로야구 KBO리그 포지션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하는 2023 신한은행 쏠(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 11월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3일 동안 올 시즌 KBO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 담당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투표 결과에 따라 골든 글러브 주인공이 가려진다. 골든글러브는 투수, 포수, 지명타자를 비롯해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외야수(3명)까지 총 10개 부문 주인공을 선정한다. 수상자는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상징하는 '황금 장갑' 조형물과 함께 500만 원 상당의 ZETT 용품 구매권을 부상으로 받는다. 올 시즌 정규리그 2위,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했던 kt 위즈에서는 총 11명의 선수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29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12명) 다음으로 많은 숫자다. 투수 부분에서는 정규리그 68경기에 출전해 32홀드(3승 3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2.75)를 기록하며 홀드상을 거머쥔 프로 2년 차 박영현과 18경기에 나와 12승 무패, 승률 100%를 기록하며 승률왕에 등극한 윌리엄 쿠에바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