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의 대상보다는 아들 같기도 하고, 손주 같기도 하고, 삼촌 같기도 한 친근한 가수로 대중 곁에 서고 싶습니다.” 4일 경기신문 사옥에서 만난 가수 오강혁은 신곡 ‘신나라 신’으로 대중 곁에 돌아온 소감을 이렇게 전했다. 오강혁은 발라드·댄스·트로트를 넘나드는 멀티 장르 가수로, 최근 미스터트롯3 출연을 계기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그는 당시 모든 무대에 아쉬움이 남는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도, 결과에 연연하기보다 하루하루 성장하는 자신에게 집중하고 있다. “경연은 끝났지만 가수 인생은 계속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2008년 데뷔 이후 솔로, 밴드, 아이돌 활동을 거쳐 현재는 트로트를 중심으로 활발한 무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활동 공백과 자영업 도전 등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왔지만 전국 노래교실과 공연 무대를 돌며 다시 관객과 만나는 길을 택했다. 최근에는 레트로 감성의 댄스 트로트 ‘신나라 신’을 발표하며 또 다른 변신을 시도했다. 그는 “트로트는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장르”라며 “요즘 음악이 빠르게 소비되는 시대인 만큼, 레트로적인 요소를 더해 향수를 자극하는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직접 작사에 참여한 ‘신나라 신’
“경기도무용단은 ‘이번에는 어떤 작품을 할까’라는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관객이 먼저 찾아오는 단체로 도약하고 싶습니다.” 지난 30일 경기도무용단 연습실에서 만난 김경숙 예술감독과 김용범 수석단원, 정준용 상임단원은 2026년 새해를 맞아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경기도무용단은 법고창신의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춤의 발전과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 확대를 목표로 1993년 창단된 도내 대표 예술단체다. 정재와 전통무용, 창작무용 등 연간 수십 회가 넘는 공연을 통해 도민들과 호흡해 왔으며 중동과 아시아, 북미, 유럽 등 해외 무대에서도 활동하며 ‘세계 속의 경기도’를 실천해 왔다. 경기다움을 지닌 무용단의 정체성 구축에 힘써온 김경숙 예술감독은 도내 31개 시·군과의 공동 성장을 강조해 온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의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특히 김경숙 감독은 문화유산과 전통 요소에서 소재를 발굴해 춤으로 풀어내며 단원들의 창작 역량을 키우고 우리 춤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해 왔다. 올해 역시 도내 공연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찾아가는 공연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레퍼토리로 전 세대를 아우르며 도민들과 만남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경숙 감독은 “공교육…
“경제노동위원회가 ‘민생의 최전선’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지역·계층을 막론하고 필요한 곳에 정확히 지원이 닿는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최민(민주·광명2)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은 20일 “경기도민의 삶을 지키는 일은 어느 한 부처나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는 완성될 수 없다”면서 “돌봄과 생계가 공존하는 현실 속에서 도민 한 분 한 분이 보다 안정적인 경제적 토대를 갖도록 돕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위원은 이날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경기도청이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할 과제로 ‘경기 남북부 지역 간 정책 지원 불균형 문제’을 꼽으며 ‘데이터 관리’를 통해 경기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결해 한다고 밝혔다. 그는 “도가 시행하는 여러 경제 지원 사업, 예를 들어 사회적경제 기업 육성 사업의 경우, 지원이 남부에 90% 이상 집중되고 북부 지역은 10% 미만에 그치는 ‘쏠림 현상’이 고착화돼 있다”며 “이는 도민 모두가 정책 혜택을 골고루 누릴 권리를 침해하는 구조적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에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데이터 기반의 정책 진단’과 ‘투명한 성과 지표 관리’를 집행부에 강력히 요구할 계획”이라며 “모든 지원 정책이 지역과…
“우리의 꿈이 멀게 느껴지더라도, 한 번쯤은 미지의 세상을 향해 모험을 해보고 ‘우리의 삶’이라는 책장을 잘 덮을 수 있길 바랍니다.” 지난 17일 단국대 공연영화학부 연극연출 전공 조예은 학생은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같은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들에게 이 같은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해 12월 28일 막을 내린 ‘2025 경기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에서는 단국대 ‘리틀 우먼’ 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연기 부문 개인상에서는 단국대 공연영화학부 뮤지컬전공 방성윤 학생이 거머쥐었다. 이에 방성윤 학생은 "이 상은 혼자 잘해서 받은 상이 아닌 모두가 함께 무대를 완성했기에 받을 수 있었다"며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매 순간 진심을 다해 무대에 서는 배우가 되란 뜻임을 기억하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리틀 우먼’은 소설 작은 아씨들을 원작으로, ‘조’라는 인물을 통해 네 자매의 이야기와 각자의 삶을 함께 조명한 작품이다. 팀내 리더이자 연출가의 역할을 맡은 조예은 학생은 조 한 사람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 네 자매 모두의 꿈과 인생을 중심에 두며 각자의 여정을 담아내는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조예은 학생은 ‘리틀 우먼’만의 매력으로 ‘
“‘특별한 희생’에 대해 이제는 정당하고 실질적인 ‘보상’과 ‘발전’이 뒤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임창휘(민주·광주2)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은 18일 “광주시는 지난 수십 년간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 보호라는 명목하에 각종 중첩 규제를 감내하며 희생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위원은 이날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본인의 지역구인 광주시 현안을 지적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먼저 “현재 국가적 사업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팔당댐에서 용인까지 이어지는 용수 공급 관로(1단계 46.9km)가 광주시의 하천과 도로를 관통해 건설될 예정”이라며 “상수원 규제로 저개발의 고통을 겪어온 광주 시민들이 타 지역의 발전을 위해 또다시 불편과 희생을 강요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광주시를 ‘글로벌 물 산업 클러스터’와 ‘통합 물관리의 중심지’로 조성해야 한다”며 “경기도에 ‘글로벌 물 산업 클러스터’를 경기동부(광주) 지역에 조성할 것을 강력히 제안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희생을 강요할 것이 아니라 규제 지역인 광주시의 특성을 역이용해 물 관련 기술과 기후테크 기업을 집적화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아침에 집을 나서면서 ‘안녕히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인사한 가장이 하루 일을 무사히 마치고 저녁에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안녕히 다녀왔어요’라고 말할 수 있는 일상, 그런 평범한 하루가 계속 이어지도록 지켜주는 것, 저는 그게 노동정책이 지향해야 할 가장 중요한 목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채영(국힘·비례)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은 13일 경기도민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실질적 고용과 소득으로 이어지는 정책이 가장 절실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은 이날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민생을 위한 정책으로 ▲중장년·베이비부머 정책 재설계 ▲청년노동·청년창업 정책 체질 개선 ▲노동권익과 안전망 강화 등을 꼽았다. 그는 구체적으로 “중장년·베이비부머 정책으로 작년에 처음 시행된 ‘베이비부머 갭이어 인턴캠프’는 4억 원 규모, 인원 120명으로 1인당 약 333만 원이 투입되지만 취업률·창업률 같은 정량 성과지표가 없는 상태에서 단기 체험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중장년 갭이어가 진정한 인생 전환점이 되려면 프로그램 수료 후 재취업·창업·사회공헌 일자리로 이어지는 경로, 도내에서 경제가 환류되는 지역 연계 구조, 자부담 완화와 맞춤형 컨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WK리그 수원FC 위민의 유니폼을 입은 김혜리와 최유리는 팬들에게 우승컵을 약속했다. 수원FC 위민에게 지난 시즌은 명암이 교체한 한해였다. 수원FC 위민은 WK리그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했던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에선 8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2025시즌 WK리그에서는 5승 9무 14패, 승점 24를 확보해 8개 팀 중 7위에 그치며 자존심을 제대로 구겼다. 공수 양면에서 문제점이 드러났다. 수원FC 위민은 리그 28경기에서 고작 27골을 뽑아냈고, 45실점을 기록했다. 수원FC 위민은 AWCL과 WK리그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베테랑 수비수' 김혜리와 국가대표 공격수 최유리를 영입하며 전력 강화에 나섰다. 1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만난 김혜리와 최유리는 우승컵을 들기 위해 수원FC 위민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중국 우한 처구 장다에서 활약했던 김혜리는 '지메시' 지소연과 함께 뛰고 싶어 많은 것을 포기했다. 김혜리는 "지소연과 같이 축구를 하기 위해 수원FC 위민에 왔다"며 "금전적인 부분에 있어 차이가 컸지만, 돈보다는 행복하게 축구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수원FC 위민이 제…
“경기도가 ‘대한민국 축소판’인 만큼 중앙정부 정책을 수동적으로 따라가는 수준을 넘어,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신설 촉구, 근로감독권 일부 위임 건의 등과 연계한 선도적 모델을 준비하자는 입장입니다.” 김선영(민주·비례)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부위원장은 12일 “경기도청 노동국은 중대재해 감소, 노동시간 단축, 플랫폼 노동, 근로감독권 분산 등 변화하는 노동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종합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도가 소상공인·자영업자, 노동자 등 일선 작업자를 위한 노동 환경에 적극적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제조업 현장 노동자, 청년·비정규직·플랫폼 노동자, 그리고 각 지역 시민들의 목소리를 묶어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고, 열심히 일한 뒤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드는 것을 목표”라고 밝혔다. 이에 작년 한 해 본인이 집중한 상임위 활동으로 ▲소상공인·중소기업·제조업 경쟁력 회복 ▲노동존중·안전한 일터 조성 ▲사회적경제·지역화폐 등 대안경제 생태계 강화 ▲규제로 인한 지역 간 격차 완화 등을 소개했다. 그는 “‘좋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
“소상공인과 노동자, 사회적경제 주체가 버티고 있어야 경기도 경제가 버틴다고 생각합니다.” 이병숙(민주·수원12)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은 8일 “지역에서 논의한 교통·안전·공동체 문제는 경제노동위원회에서 다루는 소상공인, 도시형 소공인, 골목상권, 청년·고령자 일자리, 지역소멸 대응 정책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은 이날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경제노동위원회의 중점 과제를 소개하며 상임위 업무에 대해 ▲소상공인 정책 통합 ▲노동자 안전 및 처우 개선 ▲소상공인 지원 구조 재설계 등 세 가지 축으로 정리했다. 그는 “올해 상임위 과제는 ‘경기도 소상공인 기본 조례’ 전부개정을 계기로, 소상공인 정책을 ‘흩어진 사업들의 모음’이 아니라 하나의 종합 체계로 세우는 일”이라며 “기본계획·시행계획·실태조사·통계, 신용보증·창업·디지털·AI 지원, 상권 집적지·공정경쟁 조항까지 한 틀 안에서 작동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 “노동국과 함께 노동자·공무직·외국인 노동자의 안전과 처우를 개선해 ‘노동존중’을 구호가 아닌 제도로 만드는 일도 중점 과제”라며 “공무직 임금·승진 구조, 산업재해 예방, 모범노동대상 조례 등을 통해 노동을 도정
“오케스트라 공연은 그 자리에 모인 사람들과 그 시간에만 존재합니다. 쉽게 붙잡히지는 않지만, 언젠가 관객들이 그 시간을 떠올리며 위로와 치유를 얻을 수 있는 기억으로 남길 바랍니다.” 관객들에게 꿈 같은 순간을 선물해 온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경기필하모닉)의 김지수 부지휘자와 이윤의 악장은 이같이 말했다. 경기필하모닉은 1997년 10월 창단된 도립 오케스트라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예술 대중화, 저변 확대에 힘써왔다. 베토벤 사이클, 브람스 사이클, 슈만 사이클을 포함한 앤솔로지 시리즈, 마스터피스 시리즈 등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고 있다. 또 국립오페라단, 서울시오페라단 등과 정기적인 협업으로 다양한 오페라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명실상부 국내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서 자리매김 했다. 2025년 마스터즈 시리즈와 함께 숨 가쁘게 달려온 경기필하모닉은 오는 10일 ‘신년 음악회’를 선보이며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경기신문은 지난 6일 경기아트센터 경기필하모닉 연습실을 찾아, 국내는 물론 세계 무대를 향해 나아가는 경기필하모닉의 무대 뒤 이야기와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김지수 부지휘자는 리허설 밸런스 조율과 지휘자 서포트, 단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