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준(국힘·이천) 의원이 대표발의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2건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돼 농어민 생활 안정과 취약계층 금융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일 송 의원에 따르면 전날 본회의를 통과한 개정안은 농어민의 생활 안정과 사회적 취약계층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대표발의한 개정안 2건을 기획재정위원회 대안으로 마련한 것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농어가목돈마련저축의 이자소득과 저축장려금에 대해 비과세 특례를 부여하고 ▲6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상이자, 기초생활수급자, 고엽제후유의증환자, 5·18민주화운동부상자 등의 5000만 원 이하 비과세종합저축에 대해 이자소득 및 배당소득을 부과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두 제도 모두 올해 말을 일몰 기한으로 두고 있어 비과세 혜택이 종료될 경우 농어민과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 기반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송 의원은 ▲농어가목돈마련저축 비과세 특례의 일몰기한을 연장하고 ▲취약계층 비과세종합저축 비과세 특례의 일몰기한을 추가로 연장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각각 제출했고, 기재위 논의에서 두 제도 모두 일몰기한이 3년 연장되는 내용으로 대안이 마
김준혁(민주·수원정) 의원이 수원시 자원회수시설(영통 소각장) 개선사업 예산을 정부안 65억 원에서 최종 163억 원으로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예산은 당초 정부안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노후 소각장 개선을 위해 98억 800만 원이 추가 반영됐다.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은 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안 편성 후 관계 부처와 협의에 나서 개선의 시급성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 영통 소각장은 20년 넘게 가동된 시설로 고장 시 쓰레기 처리 차질 우려가 크고 배출가스·악취 문제에 대한 주민 불만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내년 1월 1일 ‘수도권 쓰레기 직매립 금지’ 제도 시행을 앞두고 소각장 예산이 대폭 확대된 것이다. 김 의원은 “영통 소각장은 수원 시민의 생활환경과 안전을 지키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수원의 환경과 시민 안전을 위한 예산을 절대로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12·3 비상계엄 사태 1주년인 3일 “지난 1년은 회복의 시간이었다. K민주주의를 지켜낸 대한국민에게 뜨거운 감사를 올린다”며 국민들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빛의 혁명으로 탄생한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와 함께 3년의 퇴행을 바로잡고 ‘성장과 회복’의 정상궤도로 돌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나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며 “장동혁의 망언, 추경호 구속영장 기각은 내란이 생생히 살아있음을 보여준다”고 경고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2026 지방선거 승리가 완전한 내란청산이다. 중앙정부에 이어 지방정부 곳곳에 남아있는 내란의 잔재와 그 싹을 뿌리째 제거해야 한다”며 내년에 있을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총알보다 강한 투표’로 이 땅에서 다시는 쿠데타를 상상조차 할 수 없음을 만천하에 공언해야 한다”며 “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방선거에 모든 것을 걸겠다. 단순한 승리가 아니라 압승으로 내란세력을 철저히 단죄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도민의 열망을 더 뜨겁게 분출시키는 촉매제가 되겠다”며 “‘지방선거 압승’, ‘완전한 내란청산’, ‘빛의 혁명 완수’를 다시 도에서부터 시작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과 (주)동구바이오제약은 3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관 협력 기반의 바이오 스타트업 성장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의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위한 것으로, 초기 단계 바이오 기업의 실증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제조·임상 인프라 연계를 확대하고 기업 전 주기에 맞춘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스타트업의 시장 진입 속도와 사업화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협약식은 (주)동구바이오제약 본사에서 개최해 김현곤 경과원장,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임원진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양 기관이 추진할 공동 협력 과제를 공유하고 도내 유망 스타트업을 위한 실증·임상 지원 방안 및 네트워크 구축 방향을 모색했다. 또 바이오 스타트업 생태계에 공공기관과 전문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에 공감하며 인프라 개방과 기술 자문을 포함한 다양한 협업 모델을 논의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바이오헬스케어 유망 스타트업 공동 발굴 ▲기술 실증 및 임상시험 연계 ▲전문가 멘토링 및 네트워킹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등에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경기도의회는 3일 ‘2025년 경기도의회사 편찬위원회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철하 위원장(한국지역학연구소 연구위원)과 이지훈 부위원장(경기문화재단 전문위원)을 비롯해 안계일(국힘·성남7) 도의원, 임채호 도의회 사무처장 등 편찬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집필진과 목차를 바탕으로 작성된 초안 원고를 검토하며 내용 구성의 적정성과 서술의 일관성, 역사적 사실의 객관성 확보 방안 등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특히 경기도의회의 의정활동 흐름을 균형 있게 정리하고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서술 방향을 마련하기 위한 보완 사항을 구체화했다. 박 위원장은 “이번 회의는 그동안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의회사 편찬의 구체적 방향을 확립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완성도 높은 집필을 통해 경기도의회의 역사와 정신을 충실히 담아내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3일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함께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 수열에너지 집단공급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양 기관 관계자 약 30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GH가 조성 중인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수열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한 국내 최초의 산업단지 단위 수열에너지 적용 사례로, 산업단지 조성 단계부터 수열 공급관로를 선제적으로 설치해 향후 입주기업의 냉난방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수열에너지는 수온이 여름철에는 대기보다 낮고 겨울철에는 높은 물리적 특성을 이용해 냉난방에 활용되는 고효율·친환경 에너지로, 기존 중앙 냉난방 장치(흡수식 냉온수기) 대비 약 35%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 또한 냉각탑이나 실외기 설치가 필요 없어 공간 효율성과 건물 미관도 동시에 확보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에어컨 약 3000대를 대체할 수 있는 3000RT(냉동톤) 규모의 수열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전용 공급관로를 설치하고, 향후 20년간 운영계획 수립 및 에너지 절감 효과 검증에도 공동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300톤의 탄소배출 저감효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