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인천항만공사(IPA)를 비롯한 전국 4개 항만공사를 하나로 통합하기로 하면서 박찬대 인천시장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항만업계와 시민사회는 들끓고 있다. 통합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하는 상황이다. 인천항발전협의회와 인천상공회의소, 인천항운노동조합, 인천경실련 등은 7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항만마다 기능과 배후산업이 다른 만큼 독립성과 자율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전국 동시에 진행됐다. 인천과 부산, 울산, 여수·광양 등 4개 항만 지역의 300여 개 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항만공사 간 공동사업과 협의체를 통해서도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며 향후 법 개정 과정에서 통합을 막기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박 시장은 통합 자체에 대한 뚜렷한 찬반 의견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정부는 지난 3일 발표한 공공기관 기능개혁 방안에 인천·부산·울산·여수광양항만공사를 (가칭) 한국항만공사로 통합하는 내용을 담았다. 각 항만공사가 담당하던 정책·기획 기능은 통합공사로 일원화하고 기존 공사는 지역지사로 전환해 지역별 특화사업을 맡긴다는 계획이다. 시는 통합공사의 본사 위치와 지역지사의 권한, 인력·조직 재배치 방안 등이 구체화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장 후보자로 검찰 출신 김지용 법무법인 에이펙스 대표변호사가 낙점됐다. 검찰 수사권 축소 이후 새롭게 출범하는 중수청의 초대 수장으로 검찰 출신 인물을 선택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김지용 변호사를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이재명 대통령에게 제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법연수원 28기인 김 후보자는 대검찰청 형사부장과 광주고검 차장검사 등을 역임했으며, 2020년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특히 대검 형사부장 재직 당시 경찰 송치 사건 처리와 보완수사·재수사 요청 등 검경 수사 협력 체계를 총괄한 경험을 쌓았다. 또 2014년 대구지검 특수부장을 지내며 대형 부패·경제범죄 수사를 담당하는 등 특수수사 분야 경력도 보유하고 있다. 앞서 중수청장후보추천위원회는 국민 천거 등을 통해 접수된 후보자 11명을 심사한 뒤 김지용 변호사를 비롯해 문홍주 변호사, 김관정 변호사, 이윤제 교수 등 4명을 최종 추천했다. 윤 장관은 수사 전문성과 조직 관리 능력, 중수청 출범 초기 조직 안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김 후보자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향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임명
가정폭력을 피해 거처를 옮긴 아내를 찾아가 살해한 30대 현직 공무원에게 경찰이 일반 살인보다 처벌 수위가 높은 보복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등 혐의로 구속한 A씨를 오는 9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이 적용한 혐의는 보복살인을 비롯해 가정폭력처벌법 위반,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특수주거침입 등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혼 소장을 받은 뒤 분노가 폭발했다는 취지로 범행 동기를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가정폭력 피해 신고와 이혼소송에 대한 앙심이 범행으로 이어졌다고 보고 기존 살인 혐의를 특가법상 보복살인으로 변경했다. 보복살인죄는 자기 또는 타인의 형사사건 수사나 재판과 관련한 고소·고발, 진술, 자료 제출 등에 대한 보복 목적으로 사람을 살해했을 때 적용된다. 법정형은 사형이나 무기징역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이다. 사형·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한 형법상 살인죄보다 최저 형량이 높다. 경찰은 법원의 임시보호명령을 받고도 이를 따르지 않은 A씨에게 가정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도 추가했다. 범행 당시 어린 자녀가 현장에 있었다는 점을 고려해 아동복지법상
임신 25주 차 쌍둥이 산모가 병원 수용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구급차 안에서 첫째를 출산한 뒤 병원에서 둘째까지 무사히 출산했다. 수원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4시 19분쯤 "임신부의 양수가 터지고 복통과 진통 증상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정자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은 오후 4시 23분쯤 현장에 도착해 임신 25주 차 쌍둥이 산모의 상태를 확인한 뒤 구급차로 이송했다. 구급대원들은 산모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의료지도를 요청하고 수용 가능한 병원을 확인했다. 하지만 병원 수용이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면서 이송할 병원을 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송 중 오후 6시 4분쯤 신생아의 머리가 보이는 등 분만이 임박하자 구급대원들은 의료지도를 받으며 응급분만에 대응했고, 오후 6시 10분쯤 구급차 안에서 쌍둥이 중 첫째가 태어났다. 출산 직후 확인한 첫째 신생아의 아프가(Apgar) 점수는 7점이었으며 재평가에서도 7점을 유지했다. 구급대원들은 신생아의 체온을 유지하며 산모와 함께 아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했다. 오후 6시 19분쯤 병원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산모와 첫째 신생아를 의료진에게 인계했다. 이후 산모는 병원에서 둘째까지
아주대의료원이 후원자들과 함께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과천·평택 신병원 건립 등 중장기 발전 청사진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의료원은 지난 4일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아주대의료원 내일을 함께 여는 밤 – WE LEAD TOMORROW’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WE LEAD TOMORROW’는 기부자와 함께 의료원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은 발전기금 캠페인 슬로건이다. 이번 행사는 그간 나눔을 실천해 온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지 기반을 한층 공고히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후원 조직인 ‘내일을 이끄는 위원회’ 윤영석·김효철·김요셉·최성규·이희성·이삼구 공동위원장과 위원, 주요 기부자, 한상욱 의료원장 등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총 3부(환영과 만남, 비전 공유, 내일을 향한 약속)로 나뉘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에 기여해 온 성과를 회고하고 향후 도약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2부 비전 공유 세션에서 한상욱 의료원장은 진료·연구·교육 분야의 중장기 전략을 직접 소개했다. 한 의료원장은 과천 및 평택 아주대병원 건립과 신관·교육연구동 신축 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뉴멕시코주를 ‘뉴아메리카’로 바꾸자는 이미지를 비롯해 각종 인공지능(AI) 생성·합성 이미지를 4시간 동안 37개나 소셜미디어에 잇달아 게시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넷매체 데일리비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약 4시간 동안 트루스소셜에 37개의 게시물을 올렸다. 상당수는 AI로 생성하거나 기존 이미지를 합성한 콘텐츠였다. 뉴멕시코주 지도에는 ‘멕시코’라는 글자에 붉은색 X 표시가 그어지고 ‘아메리카’가 새로 적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사람이 역대 가장 큰 부정투표 주 중 하나인 뉴멕시코의 이름을 ‘뉴아메리카’로 바꾸자고 제안했다”며 “그 주 사람들에게 훨씬 더 품격 있고 아름다운 이름”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미국과 캐나다가 국경을 맞대고 공유하는 온타리오호(Lake Ontario)를 미국 연방정부에서 ‘레이크 아메리카(Lake America)’로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재차 강조하는 이미지도 게시했다. 레이크 아메리카는 미국 연방정부가 사용하는 공식 명칭을 변경한 것으로, 캐나다에서 사용하는 명칭에는 영향이 없다. 이날 게시물에는 조지 워싱턴 초대 대통령과 말을 타거나 백악관 집무실에
제2회 용인특례시 전국 전통궁도대회가 전국 궁도 선수들의 열띤 경쟁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용인특례시궁도협회와 용인 용무정, 용인특례시의회, 용인시체육회, 경기신문이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용인시 용무정에서 열렸다. 대회에는 대한체육회 경기인 등록시스템에 등록된 만 18세 이상 전국 궁도 선수 350여 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대회 결과 남윤기(창녕 부곡정)가 1위의 영예를 안았다. 2위에는 임재열(안산 광덕정)과 김연수(광주광역시 체육회)가 이름을 올렸으며, 한봉택(여주 오갑정), 고민구(광주광역시 체육회), 주상회(합천 의룡정)는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이번 대회 종합 1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시지와 함께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우혁 기자 ]
한국 여자골프의 미래를 이끌 주니어 골퍼들이 군산에서 꿈을 향한 힘찬 샷을 날린다. 삼천리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7일 공동 주최하는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 2026’이 이날부터 11일까지 5일간 전북 군산시 군산컨트리클럽 토너먼트 코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중등부 80명, 고등부 176명 등 전국에서 모인 골프 유망주 256명이 출전한다. 7~8일 예선을 거쳐 상위 128명이 본선에 진출하며,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우승을 향한 경쟁을 이어간다. 이 대회는 단순히 순위를 가리는 경기를 넘어 주니어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과 가능성을 확인하고 프로 무대를 향해 한 단계 도약하는 성장의 무대로 자리 잡았다. 특히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는 프로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고등부 1~3위 입상자는 KLPGA 준회원 실기 테스트를 면제받으며, 중·고등부 통합 1~3위 입상자는 KLPGA 정규투어 또는 드림투어 출전 추천 자격을 얻는다. 대회 기간에는 선수 전원에게 그린피와 캐디피, 카트비를 전액 지원하고 식사도 제공해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10회 개최를 기념
가을의 세 번째 절기이자 밤사이 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백로(白露)’를 맞은 7일, 수원탑동시민농장에 반가운 가을 손님이 찾아왔다. 이날 농장 화단에는 탐스럽게 여문 해바라기 위에 방울새 방울새들이 내려앉아 바쁘게 씨앗을 쪼아먹으며, 도심 속 시민들에게 가을이 한층 깊어졌음을 온몸으로 알렸다. 수원탑동시민농장은 계절마다 다양한 꽃과 작물이 어우러지는 수원시의 대표적 친환경 생태 공간이다. 결실의 계절을 맞아 고개를 숙인 해바라기와 이를 찾은 새들이 어우러지며 정겨운 가을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철우 기자 ]
국민의힘이 전국의 사고 당협 36곳의 조직위원장을 공개 모집한 가운데 인천에서 서구을 조직위원장 자리를 놓고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지 36개 사고당협에 대한 조직위원장 온라인 접수를 실시한다. 인천의 경우 계양갑과 서구을 등 2곳이 사고당협인데, 이 중 관심이 쏠리는 지역은 서구을이다. 서구을 당협은 현재 서해구와 검단구 지역에서 서구갑·을·병으로 구성된 3개의 당협 중 하나로, 과거 갑과 을 등 2개의 당협으로만 이루어졌을 때 갑의 일부 지역을 지역구로 갖고 있었던 곳이다. 더불어민주당이 현재 서구갑·을·병에서 강세이지만, 과거 국민의힘이 우세를 보였던 지역이 서구갑·을 일부 지역이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 입장에서 서구갑 다음으로 서구을도 노릴만한 지역구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김유곤 전 인천시의원이 이번 도전에 적극적으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김 전 의원은 호남 출신으로, 인천호남향우회 서구지회 제10대 회장을 지냈다. 김 전 의원은 "정국이 한쪽으로 너무 많이 치우친 상황"이라며 "보수가 좀더 정치권에 진입을 해서 대안을 내줬으면 좋겠다는 개인의 바람과 기대를 스스로 채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