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8일 특검의 압수수색에 대비해 집무실을 중앙당사로 옮기고 철야 비상대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특검에서 당사 압수수색을 나오고 사상 유례없이 정당의 당원명부를 강탈하려고 하고 있다”며 “의원총회에서 절대 당원명부를 내줄 수 없다, 개인정보를 지키겠다는 결의를 모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따라 이 시간 이후로 비대위원장 집무실을 당사로 옮기고 철야 비상대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원들도 적절하게 조를 구성해서 압수수색 영장 마지막 날(오는 20일)까지 당사를 지키겠다고 결의했다”고 덧붙였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6시 30분경 국회 비대위원장실에서 당사로 이동했으며, 당사에 도착해 당사 1층에서 특검의 압수수색에 항의해 무기한 농성중인 김문수 당대표 후보 등과 함께 “야당 말살 중단하라”·“압수수색 중단하라” 구호를 외친 뒤 사무실로 올라갔다. 앞서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과 ‘건진 법사·통일교 청탁 의혹’ 등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검팀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주요 당직자실에 수사관을 보내 영장을 제시하며 당원명부와 통일교
가수 임영웅이 8월 18일(월)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TV공개홀에서 진행된 KBS 2TV ‘불후의 명곡 - 임영웅과 친구들 특집’ 녹화를 마치고 방송국을 나서고 있다. 한편 오늘(18일) KBS 2TV ‘불후의 명곡 - 임영웅과 친구들 특집'은 음악으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국민 히어로, 임영웅과 가요계 어벤져스 총출동! 임영웅의 신곡은 물론 스페셜 컬래버 무대가 찾아온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오산에 있는 한 상가건물로 차량이 돌진하면서 불이 나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후 2시 25분쯤 오산시 금암동 일대에서 차량 한 대가 상가 테라스로 돌진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목격자의 신고가 접수됐다. 차량 두 대가 충돌하는 교통사고 이후 한 대가 상가 테라스로 돌진하면서 차량 앞부분에 불이 발생했다. 각 차량에는 운전자 1명이 탑승해있었다. 소방 당국은 경찰에 공동대응을 요청한 뒤 장비 14대와 인력 38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불은 신고 접수 19여 분 만인 오후 2시 44분에 완전히 꺼졌다. 이 사고로 각 차량의 운전자인 20대 남성이 목·흉부 등에 경상을 입고 70대 남성이 우측 엄지 골절로 추정되는 경상을 입었다. 이들은 현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과 공모해 국회 정책개발비 등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된 강혜경 씨(김 전 의원 회계책임자) 측이 재판에서 "검찰 수사가 위법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18일 강 씨 측은 이날 창원지법 형사2부(김성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번 사건 공판에서 "이 사건은 형사소송법을 위반하고 위법하게 수집한 증거에 기인한 문제 제기이기 때문에 공소 기각 사유 또는 무죄 사유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검찰이 지난해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 김 전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확보한 증거들을 강 씨 사기 혐의와 관련한 증거로 사용하는 것은 위법한 증거수집이라는 주장이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당시 검찰 수사관들에 대한 반대 신문에서도 어떤 경위로 이번 사기 혐의를 인지하게 됐는지, 담당 검사 지시나 지휘가 있었는지, 범죄 인지서를 뒤늦게 작성한 이유가 무엇인지 등을 캐물었다. 이에 수사관들은 대부분 알지 못한다거나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강 씨 측은 이날 공판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에서도 "공익 제보자에 대한 압박성으로 검찰 내부에서 뭔가 기획을 해서 강 씨를 괴롭힌 것이 아닌가 싶다"며 "특히 영장 범위를 벗어난
경찰이 주식 차명거래 의혹을 받는 이춘석 무소속 의원을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18일 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정례간담회에서 "이 의원에 대한 압수물 분석이 모두 끝나지 않은 상태"라며 "분석을 마치고 필요시 추가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14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 출석해 7시간가량 조사받은 바 있다. 당시 주식 차명거래 혐의를 인정했지만 직무 관련성은 부인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이 의원의 진술 내용이나 추가 입건자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경찰은 인사청문회에서 보좌관 갑질 등과 관련해 거짓 해명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강선우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강서경찰서에 8건의 고발장이 접수됐다고도 했다. 갑질 의혹을 제기한 보좌진을 두고 "일을 잘 못해서 잘린 것"이라 발언해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한 유시민 작가의 사건은 지난 14일 방배경찰서에 배당했다고 전했다.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받았다는 의혹과 대선 후보 텔레비전 토론에서 여성 신체 관련 폭력적인 표현을 해 고발당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해서는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 밖에
경기도교육청의정부도서관이 직원들의 독서 실력을 키우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18일 도교육청의정부도서관은 이날 전 직원이 참여하는 '독서경영 선포식'을 열고 독서문화 확산과 조직 성장을 이끄는 경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의정부도서관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도서관+ : 책으로 이끄는 미래'를 주제로 독서 기반의 조직경영과 자발적 학습문화 정착을 위한 직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독서 동아리(3개 팀, 월 1회 정기모임) ▲미라클 독서타임(주 2회 40분 독서) ▲역량강화 연수(9월, 독서×AI 융합 주제) ▲성과 공유회(12월) 등이다. 아울러 책 속 글귀를 나누고 개인 서재와 애독서를 전시하는 소통 프로젝트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미경 도교육청의정부도서관장은 "책을 통한 자발적 독서활동이 직원 간 소통과 협업을 촉진하고 도서관의 미래형 성장 모델을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독서경영을 조직문화로 정착시켜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도서관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시민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부부에게 공동 계엄 책임을 묻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18일 김경호 법률사무소 '호인' 변호사는 이날 시민 1만 2225명을 대리해 서울중앙지법에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를 상대로 1인당 10만 원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 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선정당사자 소송 형태로 진행되고 소송이 끝날 때까지 참여 희망자를 받을 수 있다. 김 변호사는 "이번 소송은 선정자까지 총 1만 2225명인데, 이사람들이 모두 소장에 등장하고 판결문에 등장하면 그 자체로 번거로울 뿐 아니라 송달료만 11억 원이 든다"며 민사소송법 53조의 선정당사자 소송에 착안해서 선정당사자 1명을 내세우고 이 사람이 송달받으면 나머지 선정자들에게도 법률적 효과가 가는 소송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구인단이 추가될 때마다 선정자 목록을 추가해서 제출하면 된다는 점도 선정당사자 소송의 장점"이라며 "변론 종결 시까지 신규 참여자가 있고, 신규 선정 당사자 동의를 한 선정당사자 목록을 제출하면 (소송 참여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다수 피해를 야기한 사건의 경우 여러 당사자가 공동소송 형태로 손배 소송을 진행하
국세청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세금 납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용카드 납부 수수료를 인하하기로 했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18일 서울 여의도의 소상공인연합회 회의실에서 열린 ‘세정지원 간담회’에서 “납세자의 카드 납부 수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카드사와 협의를 마쳤다”며 “전체 수수료율을 0.8%에서 0.7%로 내리고, 영세 자영업자의 부가세·종합소득세 납부 시에는 기존(0.8%)의 절반 수준인 0.4%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대규모 법인(연매출 1000억 원 이상)의 경우 현행 수수료율이 유지된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과 임원들이 참석해 국세 행정에 대한 애로사항을 직접 전달했다. 연합회 측은 “체납자의 신용정보 제공 기준 금액(현행 500만 원)을 상향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국세청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필요성을 공감한다”며 기획재정부에 법령 개정을 적극 건의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송 회장은 “지난해 폐업 사업장이 100만 곳을 넘었고, 올해 1분기 자영업자 대출 잔액이 1067조 원에 달한다”며 “역대급 위기 속에서 비용 부담 완화가 절실하다. 오늘 제안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신한은행 런던지점이 글로벌 금융시장 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신한은행 런던지점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금융당국(FCA·PRA)으로부터 고객 대상 파생상품 영업을 허용하는 VoP(Variation of Permission)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런던지점은 기존 인가 범위를 넘어 영국 및 국제 금융시장에서 고객을 상대로 한 파생상품 영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VoP 승인은 재무 건전성, 내부통제, 리스크 관리 체계 등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만 가능하다. 런던지점은 올해 1월부터 GCM(Global Capital Market) 데스크를 운영하며 자금·유가증권·외환·파생 부문을 통합 관리해왔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이번 승인으로 금리·환율 등 다양한 파생상품 거래 기반의 맞춤형 헤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승인 획득으로 런던지점의 상품·서비스 포트폴리오가 다양해지고 글로벌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다”며 “현지 고객 대상 원화 기반 외환·파생상품 영업도 적극 추진해 한국 외환시장 구조 개선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해 “조국씨는 사면이 아니라 사실상 탈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조 전 대표가) 무죄라면 재심을 청구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조국 수사 윤석열·한동훈 등 6명, 공수처 수사 본격 착수’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리고 “조국씨 주장대로라면 공수처 수사 대상은 조국씨 수사하다 좌천 네 번에 압수수색 두 번, 유시민 계좌추적 가짜뉴스 음해당한 한동훈이 아니라 1·2·3심 유죄 판결해 조국씨 감옥 보낸 대한민국 법원”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조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재심 청구 여부에 대해 “지금은 재심 청구에 전력을 기울일 수 없다”며 “지금 제가 해야 할 일은 재심청구가 아니라 과제 실현”이라고 밝혔다. 또 “(무죄를 입증할) 중요한 증거나 증인이 나오면 변호인을 통해 일을 맡기겠지만 지금 시점에선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윤석열과 단절하지 못하고 극우 정당화된 국민의힘을 정치적으로 한 번 더 심판해야 한다고 본다”며 “마음 같아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