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구글과 손잡고 확장현실(XR)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구글, 퀄컴과 협업해 내년 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한다. 멀티모달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모델로, 메타 '퀘스트', 애플 '비전 프로'와 경쟁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구글, 퀄컴과 1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구글 캠퍼스에서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XR 언락(XR Unlocked)' 행사를 개최하고 '안드로이드 XR' 플랫폼과 이를 탑재할 최초의 기기인 '프로젝트 무한(無限)'을 소개했다. 삼성전자가 XR 시장에 가세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 메타(옛 페이스북)가 인수한 오큘러스와 2014년 파트너십을 맺고 스마트폰 기반의 '기어 VR' 헤드셋을, 2017년 말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윈도 PC VR 헤드셋 '오디세이(Odyssey)'를 출시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유의미한 시장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이번엔 구글, 퀄컴과 손잡고 '무한' 도전에 나선다. 스마트폰에 이은 차세대 폼팩터 혁신을 위해 삼성전자의 하드웨어, 구글의 OS(안드로이드 운영체제), 퀄컴의 '스냅드래곤 XR2플러스 2세대' 등 각사의 강점을 모았
한국사진기자협회 경기지회 주최로 1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2024 경기지역 보도사진전'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윤경 경기도의회부의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임열수 지회장 등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의원직을 상실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비례대표 의원직 승계자로 백선희 교수를 결정했다. 앞서 전날 조 전 대표는 자녀입시비리와 감찰무마 혐의로 징역 2년에 600만 원 추징명령 확정판결을 받아 의원직을 상실, 지난 총선에서 비례대표 13번이었던 백 교수에 대한 신속한 승계절차를 요청했다. 공직선거법 제200조 제2항은 비례대표국회의원에 궐원 발생 시 궐원통지를 받은 후 10일 이내 궐원된 의원이 그 선거 당시 소속된 정당의 비례대표국회의원 후보자명부에 기재된 순위에 따라 의원 승계자를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날 백 교수의 의원직 승계에 따라 오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 번째 표결에서 가결을 위해 요구되는 찬성표는 단 한 표로 줄어들었다. 현재까지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 의사를 밝힌 국민의힘 의원은 안철수·김예지·조경태·김상욱·김재섭·진종오·한지아 의원 등 7명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필리핀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현장에서 감전 사고가 발생해 보이스카우트 단원 3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다쳤다. 13일 필리핀스타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쯤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잠보앙가시 잼버리 현장에서 17세, 18세, 22세 참가자 3명이 감전으로 사망했다. 보이스카우트 단원 12명은 입원해 치료받고 있으며 부상자 중에는 9세, 11세 단원도 포함됐다. 이들은 대회 개막 직전 그늘을 만들기 위한 대형 천막을 옮기다가 철제 프레임이 전선에 닿으며 감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의료진이 도착했을 때 이미 3명이 사망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이번 잼버리는 약 2900명이 참가해 오는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사고 발생 후 잠보앙가시는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잼버리 개최를 즉각 취소했다. 잠보앙가시 보이스카우트연맹은 "이번 사고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질 것"이라며 "불행한 사고였으며, 희생자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가 2024년 한 해 디딤돌 동아리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13일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는 2024년 디딤돌 동아리 성과보고회 '자화자찬'을 개최해 디딤돌 동아리 사업 성과와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상호협력을 위한 교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디딤돌 취창업지원사업은 수원시를 중심으로 경기도에서 활동하는 여성 동아리를 선발해 전문성 교육, 창업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13개 동아리, 총 80명의 여성이 참여해 56명이 취업 또는 창업에 성공하며 70%라는 높은 취업률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3개 협동조합 설립, 유료강의 943건, 재능기부 58건, 행사 및 전시 20건을 진행했고 시 유관기관 및 평생학습기관, 행정복지센터 등 105개소에 전문 강사진을 연계했다. 권미영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은 "디딤돌 동아리 취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경력보유 여성들이 경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기도와 시에 감사하다"며 "디딤돌 동아리 활동을 통해 경제활동의 길에 한 발 내딛은 동아리원들에게 디딤돌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패·공익제보자 권익보호위원회가 12·3 계엄 사태 관련 양심선언을 한 곽종근 특전사령관과 김현태 707특임단장에 대해 민주당 공익제보자 보호대상 지정여부를 검토 중이다. 13일 민주 권익보호위에 따르면 곽 사령관과 김 특임단장은 12·3 계엄 사태의 핵심 관련자인 동시에 민주당 의원들에게 양심선언을 통해 비상계엄의 내막을 구체적으로 밝히기 시작했다. 또 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직접 지시정황을 밝히는 등 중요한 증언으로 당일의 진실이 밝혀지는 단초를 제공한 점을 들어 공익제보자 지정검토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곽 사령관과 김 특임단장이 핵심 관련자인 만큼 향후 이들의 증언과 관련 자료를 면밀 검토해 보호·처벌 필요성을 형량해 공익제보자 지정 여부를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전현희 위원장은 “공익제보자 1호(강혜경), 2호(신용한) 3호(김태열)들의 용기있는 공익제보로 명태균 게이트가 사실상 윤석열-김건희 게이트라는 진실이 드러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데 큰 역할을 했고, 12·3 계엄 사태의 내막도 정의로운 공익제보자들의 제보로 그 진상이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경기도의회는 13일 ‘경기도의회 평화의 소녀상’ 건립 6주년을 맞아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의 희생을 기리는 추모식을 열었다. 이날 추모식에는 도의회 김진경 의장과 정윤경(민주·군포1), 김규창(국힘·여주2) 부의장, 최종현(수원7)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등이 참석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헌화와 묵념을 했다. 이들은 소녀상에 털모자를 씌우고 목도리를 둘러주며 추모의 뜻을 더하기도 했다. 김진경 의장은 이날 추모식에서 “평화의 소녀상은 인권과 평화의 소중한 가치를 상징하며 역사를 바로 세우는 데 있어 우리 모두에게 깊은 의미를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의회는 앞으로도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과 올바른 역사 인식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평화의 소녀상은 제10대 도의회 당시 의회 소녀상 건립추진단의 노력으로 지난 2018년 12월 14일 수원 팔달구에 있는 현재 의회 구청사 1층 정문 앞에 건립됐다. 이후 신청사 이전 등으로 지금의 자리인 도의회(수원 광교) 1층 정문 앞으로 옮겨졌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13일 경남 서부지역 장애인과 사업주들에 대한 장애인고용서비스 편의를 위해 경남 진주시에 경남서부지사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장애인고용공단 경남서부지사는 진주시, 거제시, 통영시, 사천시, 거창군, 함양군, 산청군, 하동군, 남해군, 고성군, 합천군 등 경남 서부의 11개 시군을 관할하게 된다. 진주시 진주대로 884 교보생명빌딩에 위치한 경남서부지사는 지난달 6일부터 업무를 개시, 경남 서부에 더 원활한 장애인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단은 새로운 지사 개소로 경남지역 장애인과 사업주들이 손쉽게 장애인고용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이종성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과 연창석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장,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 유계현 경상남도의회 부의장, 백승흥 진주시의회 의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종성 이사장은 “경남서부지사는 진주시 등 11개 시군의 장애인과 사업주에게 보다 촘촘한 장애인 고용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일할 기회와 여건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넷마블의 IP 'RF 온라인 넥스트'를 활용한 웹소설 '배드 본 블러드'가 완결을 낸 가운데, 넷마블이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웹소설 ‘배드 본 블러드’ 완결 기념 네이버 시리즈 프로모션은 1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1화부터 50화까지 무료로 열람할 수 있는 ‘타임딜 혜택’과 회차 무관하게 총 3화 분량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는 ‘이용권 지급 혜택’으로 구성됐다. 프로모션 혜택은 네이버 시리즈 접속 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인기 작가 ‘백수귀족’이 집필한 웹소설 ‘배드 본 블러드’는 지난 23년 10월 론칭 후 약 15개월간 353화를 연재하며, 총 355만 다운로드, 평균 별점 9.3점을 기록하는 등 독자들과 ‘RF 온라인 넥스트’ IP 마니아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넷마블은 동명 웹소설을 기반으로 기획한 웹툰 ‘배드 본 블러드’를 네이버웹툰을 통해 매주 목요일 연재 중이다. 웹툰 제작은 ‘나 혼자만 레벨업’ 등 메가 히트작으로 유명한 ‘레드아이스 스튜디오’가 맡았으며, 원작을 바탕으로 화려한 액션과 연출을 세련된 작화로 표현해 지난 11월 론칭 이후 평균 별점 9.93점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웹툰 ‘배드 본 블러드’는 현재 네이버
넥슨은 12일(현지시간) 넥슨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RPG ‘던전앤파이터: 아라드(이하 아라드)’의 첫 트레일러 영상을 북미 최대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The Game Awards, 이하 TGA)’에서 공개했다. ‘아라드’의 세계관과 주 캐릭터의 특징을 자세히 공개한 첫 트레일러 영상으로, 언리얼 엔진5를 통해 구현된 하이퀄리티 그래픽의 '아라드’ 대륙을 만날 수 있으며, 모험을 떠나는 주요 캐릭터들의 독자적인 서사와 함께 개성 넘치는 전투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넥슨은 TGA 행사 개최지인 ‘피콕 극장(Peacock Theater)’ 주변에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를 소개하는 대규모 옥외 광고를 진행했다. ‘아라드’와 더불어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주 게임들의 대표 이미지와 로고를 선보였다.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는 “북미 게임 시상식 TGA를 통해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던전앤파이터: 아라드’의 모습을 처음으로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던전앤파이터’의 다중 우주 세계관을 토대로 ‘아라드’만의 독창적인 서사와 매력적인 캐릭터를 선보이는 동시에 오픈월드의 재미를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