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민주·평택병) 의원은 7일 주식시장 활성화 및 선진화를 위한 3법을 대표발의했다. 3법은 ‘자본시장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2건과 ’상법‘ 개정안으로 ▲자본시장 규제개선 ▲자본시장 활성화 ▲주주권 확대를 핵심 내용으로 하고 있다. 자본시장 규제개선을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운영 중인 해외주식 소수 단위 주식거래를 제도화하는 것으로 소수 단위 해외주식거래 허용을 위해 예탁자 자기소유분과 투자자예탁분을 구분예탁 하도록 하는 현행법상 규제에 대한 예외를 인정하는 것이다. 또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ETN(상장지수증권) 및 ETF(상장지수펀드)의 분할 및 병합을 허용해 투자 단위를 낮추고 유동성을 높이고자 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거래량 증가와 시장의 유동성 확보를 촉진해 국제 기준에 맞는 자본시장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주주권 확대를 위한 ‘상법 개정안‘은 국내 상장사의 주주총회 소집 통지기간이 짧아 국내외 투자자들의 의결권 행사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현행 2주에서 3주로 연장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주주들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기업의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할
'아시아 최대 겨울 스포츠 축제' 동계아시안게임이 화려한 개회식을 갖고 8년 만에 막을 올렸다. 겨울의 꿈, 아시아의 사랑(Dream of Winter, Love among Asia)'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은 7일 중국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8일간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2017년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에 열리게 됐다. 당초 2021년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와 개최지 선정에 난항을 겪으면서 오랜 기간 열리지 못했다. 역대 동계아시안게임 중 가장 많은 34개국, 선수 1200여명이 참가하는 하얼빈 대회는 빙상, 스키, 컬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산악스키 6개 종목의 11개 세부종목서 64개의 금메달이 걸렸다. 종합 2위를 목표로 내건 대한민국은 총 총 222명(선수 148명·경기 임원 52명·본부 임원 22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한국 선수단은 개회식에서 34개국 중 13번째로 입장했다. 입장 순서는 각 국가명 영어 알파벳으로 정해졌다. 기수를 맡은 남자 아이스하키의 이총민(블루밍턴 바이슨스)과 여자 컬링 김은지(경기도청)가 맨 앞에서 깃대를 맞잡고 등장했다. 북한 선수단은 5번째로
장현국 대표가 키를 잡은 액션스퀘어가 사명을 '넥써스'로 변경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넥써스는 글로벌 최고의 '블록체인 오픈 플랫폼'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7일 넥써스는 임시주주총회를 진행했다. 이날 임시 주총에서는 사명 변경 및 사업 목적 추가, 일부 정관 변경이 안건으로 올라왔다. 이날 2대 주주인 장현국 대표는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장현국 대표는 주주화의 대화를 마련해 넥써스의 향후 사업 방향성을 주주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 대표는 현재의 시장 정세가 넥써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지난해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을 전후해 암호화폐 훈풍이 불었던 만큼, 산업 흐름 자체가 긍정적으로 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현 분위기에 대해 암호화의 제도화·법제화가 본격화 되기 시작하는 시점이라고 평했다. 지난 2023년과 2024년 가상화폐 시장을 관통한 최고 트렌드로 장 대표는 '밈코인'을 꼽았다. 밈코인의 유행은 크립토 씬에 큰 활력을 불어넣은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봤다. 또한 밈코인 열풍 속에서 가상화폐를 획득·소유하고 거래·관리를 해본(크립토 월렛을 사용해본) 이용자층이 확대됐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가 제기한 당원소환 투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이에 따라 당원소환 투표를 통한 허 대표의 대표직 상실은 유효하게 됐다.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김우현 부장판사)는 7일 허 대표가 개혁신당을 상대로 제기한 ‘당원소환 투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허 대표가 지난달 10일 이주영 정책위의장의 후임을 임명한 것도 당헌 위반행위로 보고 무효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 의장에 대한 별도의 면직이 없었고 당헌 규정에 따른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치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가 지난달 21일 허 대표에 대한 당원소환을 의결한 것은 실체적, 절차적 요건을 갖췄다고 판단했으며, 당원소환 투표가 유효한 만큼 허 대표는 직을 상실했다고 봤다. 허 대표 측은 이같은 법원 결정에 불복해 고등법원에 항고하겠다는 뜻을 밝혀 법정 공방은 계속될 전망이다. 앞서 개혁신당은 지난달 24∼25일 실시한 당원소환 투표를 통해 허 대표의 대표직 상실을 결정했고, 허 대표는 이에 불복해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천하람 원내대표는 SNS를 통해 “다수 당원들의 민주적 의사를 존중해준 법원의 판단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
우리금융그룹에 역대 2위 규모의 호실적을 달성하며 '3조 클럽'에 재입성했다. 기준금리 하락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기업대출 강화 및 비이자이익 증가로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자회사 편입 절차를 진행 중인 우리금융은 인수 성공 시 은행의 의존도를 10%포인트(p) 이상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7일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23.1% 증가한 3조 860억 원을 시현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향상된 이익 창출력과 적극적인 비용 관리를 통해 달성한 역대 두 번째 수준의 호실적이다. 다만 4분기의 경우 전 분기 대비 52.9% 감소한 4261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지난해 이자이익은 7조 566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두 차례에 걸친 기준금리 인하 등에도 중소기업 특화점포 신설,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중점 지원 등을 통해 기업대출 부문을 9% 증가시키며 견실한 자산성장을 이끌어낸 결과라는 설명이다. 비이자이익 역시 1년 전보다 41.9% 증가하며 실적 성장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은행(WM, IB 등)·비은행부문의 다각적인 영업 확대에 힘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 비명(비이재명)계를 직설적으로 비판한 데 대해 비명계 인사들도 반박하고 나서며 설전이 이어졌다. 유 전 이사장은 지난 5일 유튜브 채널에 나와 비명계를 향해 “훈장질하듯이 ‘야, 이재명. 네가 못나서 지난 대선에서 진 거야’ 이런 소리 하고 ‘너 혼자 하면 잘될 거 같아’ 이런 소리 하면 그게 뭐가 되겠나. 왜 망하는 길로 가나”라고 직격했다. 유 전 이사장은 이어 비명계 대권주자로 꼽히면서 이 대표와 각을 세우는 김동연 경기지사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을 하나하나 호명하며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김 지사에 대해 “이 대표한테 붙어서 도지사가 된 사람”이라며 “지금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 운운하는 건 배은망덕한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그건 인간적으로 안되는 것이다”면서 “제가 볼 때는 틀렸다”고 비판했다. 김 전 총리를 향해선 “자신의 역량을 넘어서는 자리를 이미 했다”며 “제3지대에 누굴 모으는 건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책 많이 읽고 유튜브를 많이 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전 지사에 대해선 “대권 도전은 좋다고 본다”면서도 “지금 국면에선 ‘착한 2등’이 되는 전략을
7일 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제390회 임시회에서 복지정책과, 돌봄정책과, 노인복지과, 장애인복지과 등 시 시민복지국 소관부서의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과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시정·요구사항 조치계획을 청취했다. 사정희 부위원장(민주·매탄1)은 "복지관에서 일하는 사회복지 종사자, 특히 취사원과 조리원은 업무강도가 높고 사고 위험성이 높다"며 "복지관, 업무강도, 이직률 등 실태조사를 정확히 실시해 사회복지 현장에서 일하는 종사자 처우개선에 힘써주길 바란다" 요청했다. 김소진 의원(국힘·율천)은 "지난 행정사무감사 때 장애인 활동지원센터에 대한 지적사항이 많았다"며 "같은 지적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점검 및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효율적 센터 운영에 힘쓰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희승 위원장(민주·영통2)은 "안전취약계층 사고가 발생했을 때 지원할 수 있는 법적근거 및 조례가 시에 없다"며 "향후 안전취약계층의 사고 발생 시 대책과 이에 따른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고민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는 14일까지 소관부서의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과 2024년 행정사무감사 시정·요구사항 조치계획 청취를 마친 뒤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할
수원시와 대한임상병리학회 경기도회가 지역 보건의료 체계를 강화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건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7일 시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대한임상병리사협회 경기도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보건의료사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사항은 지역보건의료사업 활성화 상호협력, 체외진단의료기기 성능·신뢰성 유지를 위한 정도 관리 지원, 의료자원 봉사 시 임상병리사 참여, 자원 제공 등이다. 유광철 대한임상병리학회 경기도회장은 "시의 우수한 건강보건 정책과 대한임상병리사협회의 전문성을 결합해 시민들에게 질높은 건강보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협약이 지역사회 건강 증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민의 건강을 위해 협력을 약속해 주신 대한임상병리사협회 경기도회에 감사하다"며 "협약을 계기로 시민들에게 더 나은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의회 배지환(국힘·매탄1) 의원이 대표 발의한 '수원시 통·반 설치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이 제390회 임시회 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심의 결과 부결됐다. 7일 배의원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통·반장 활동 지원을 위한 통신비와 피복비를 지원하는 사항으로 행정의 최일선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일하는 시 통·반장이 원활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통신 요금 및 활동복을 지원해 주민 편익과 행정 효율을 도모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이번 개정안은 재정 부담 등 사유로 부결됐다. 배 의원은 "통·반장들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주민 민원 해결, 시정 홍보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점점 더 많은 행정적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이 최소한의 지원을 받도록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제대로 된 논의조차 되지 않은 채 부결돼 아쉬움이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례 개정으로 시에 재정부담이 발생할 경우 비용추계를 하도록 돼 있지만 이번 조례는 비용추계 대상도 안 될 정도임에도 재정부담을 문제로 부결된 것에 큰 유감을 표명한다"며 "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통반장들의 처우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지난 6일 암병원 10층 성바오로홀에서 ’장벽 없는 병원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시각장애인의 의료접근성 개선과 건강증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이번 포럼은 ’함께 만드는 변화‘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병원장 임정수 콜베 수녀를 비롯해 성빈센트병원 교직원, 가톨릭중앙의료원 스마트헬스케어센터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의 주요 내용은 ▲시각장애 환자 국내 현황과 국가정책지원 내용(지동현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안과 교수), ▲시각장애인의 신체 건강실태와 건강증진 방안(임재영 경기도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 ▲시각장애인의 의료이용 시 문제점 및 실질적 삶의 개선을 위해 필요한 것(서연주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내과 전문의) 등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이어진 패널 토의 세션에서는 한국실명예방재단 김춘기 사무총장, ㈜투아트 조수원 대표, 성빈센트병원 안과 환자 허윤정, 수원시청 장애인복지팀 양희선 팀장이 참여해 의료 서비스 이용 시 시각장애인이 겪는 어려움과 이를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별도 전시 공간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의료 접근성 향상 방안도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