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신문 = 황기홍 화백]
설립 7년 차를 맞은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하 서비스원)이 경기도 주관 ‘2026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에 신규 선정되며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모범 공공기관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올해 신규 인증을 획득한 52개 기관 가운데 공공기관은 단 2곳에 불과해 그 의미를 더했다. 1일 서비스원에 따르면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은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도내 기업과 공공기관을 선정해 건강한 직장문화를 확산하는 제도다. 이번 선정은 서비스원에게 각별한 전환점으로 평가받는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위기 속에서 출범한 기관은 이후 수원에서 여주로 본원을 이전하는 등 연이은 격동과 변화를 겪어왔다. 서비스원은 이 같은 상황 속에서도 소통과 화합을 다지며 조직을 안정화 궤도에 올려놓았고, 마침내 가족친화 경영이라는 대외적 결실을 맺게 됐다. 그동안 서비스원은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 △본인 및 배우자 출산 지원 △자녀 양육 및 교육 지원 △직원 건강관리와 생애주기별 지원 △가족친화 인식개선 교육 및 정서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직원을 중심에 둔 근무 복지를 폭넓게 다져왔다. 안혜영 서비스원장은 이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열린 인
“특징주 기사 쓰면 돈 준다. 새끼치기식 수익 키운 선행매매 일당” 9월 18일 한국일보가 사회면 머리기사로 보도한 기자들의 선행매매 사건 제목이다. 유사투자자문업체와 손잡은 기자들이 주식을 미리 사둔 뒤 기사를 내 주가를 띄우고 팔아치워 부당이득을 챙긴 사건이다. 언론계 내부의 치부를 과감하게 드러낸 보도 자체는 높이 평가할 만하다. 그러나 기사를 읽다 보면 씁쓸한 뒷맛이 남는다. 범행에 가담한 인물들이 A씨부터 H씨까지 온통 익명으로 처리돼 있기 때문이다. A씨는 자문업체 대표, B·C·D씨는 각기 다른 매체의 기자였다. 이들은 텔레그램으로 공모하며 특정 기사를 1000건 넘게 뿌리고 억대의 대가를 챙겼다. 하지만 독자는 이들이 어느 언론사 소속인지, 뉴스룸 내 어떤 위치였는지 알 수 없었다. 사건의 얼개만 드러냈을 뿐, 언론의 책임을 다한 보도라 하기는 어렵다. 좋은 식재료를 두고도 요리를 그르친 꼴이다. 익명 보도는 내부고발자나 권력기관 관계자처럼 실명을 밝히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취재원과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예외적으로 인정된다. 최근에는 이 예외적 장치가 언론의 편의적 관행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 전문 월간지 '신문과방
올해 신설된 ‘세계한인주간’ 행사가 지난달 27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월 1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렸다. 이 기간 중에 세계한상(韓商)대회, 세계한인회장대회, 세계한인차세대대회, 코리안페스티벌 등 굵직한 행사들이 한 곳에서 통합 개최됐다. “세계한인주간을 마련해 대회를 통합 개최하는 것은 단순한 행사의 연합이 아니라 동포사회 핵심 리더그룹이 대거 참석해 인프라와 경험을 한데 모으는 경제문화 공동체 플랫폼을 만드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의 말처럼 이번 행사는 ‘동포사회와 모국이 화합해 동반 성장하는 롤모델을 만드는 자리’였다. ‘700만 재외동포와 함께 열어가는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에는 글로벌 한상, 각국 한인회장, 한인 차세대 리더 및 문화예술인 등과 국내 기업인 등 4000여 명이 참가했다. 지금 각 나라에 형성돼 있는 동포사회의 역량은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커졌다. 김 청장의 말처럼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는 데 큰 축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인천시는 참가자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완벽한 행사 준비에 정성을 다했다. 인천시는 1902년 하와이로 첫 이민선을 떠나
시민의 안식처인 평택 부락산이 특정인의 불법 행위와 지자체의 무능한 행정 속에서 신음하고 있다. 200억 원이라는 막대한 혈세를 투입해 조성한 문화공원이 온갖 불법 건축물과 무속, 소각 행위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관할 지자체인 평택시는 수수방관으로 일관하며 사태를 키우고 있다. 부락산 문화공원은 3만여 평 규모의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경관 보호와 시민 휴식을 위해 건축물 신축과 토지 형질 변경이 금지된 곳이다. 하지만 무허가 증축과 토지 형질 변경, 무단 벌채로 산림이 무참히 훼손됐고, 무속 행위 후 생활폐기물을 불법 소각하며 산불 위험마저 키우고 있다. 상시적으로 울려 퍼지는 괴기한 음악 소리와 소음은 인근 주민들의 일상을 파탄으로 몰아넣었다. 평화롭던 산책로는 불쾌한 냄새와 소음으로 가득 찼고, 주말마다 공원을 찾던 아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도 뚝 끊겼다. 수차례 민원이 제기됐음에도 평택시의 대응은 실효성 없는 자진 철거 명령에 그쳤다. 행정명령을 비웃듯 불법 행위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으며, 현장 단속조차 유야무야 넘어가기 일쑤다. 주민들의 분통이 터지는 대목은 법을 무시하는 불법 행위자의 행태와 이를 사실상 방조한 평택시의 태도다. 불법
“지난 4년이 여주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연결을 시도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3년은 그 가능성을 여주만의 저력으로 완성해가는 시간이 돼야 합니다.” 제2대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으로 연임한 이순열 이사장의 새 임기 각오다. 이를 관통하는 화두는 역시 ‘연결’과 ‘완성’이다. 그동안 흩어져 있던 역사와 문화, 자연,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이어왔다면 이젠 이를 고품위 문화관광 콘텐츠로 만들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가겠단 구상이다. 이 이사장은 지난 29일 여주시청에서 이충우 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앞으로 3년간 재단을 다시 이끈다. 이어 명성황후생가 문예관에서 임직원들과 취임식을 가졌다. 그는 ‘세종의 도시 여주’, ‘문화관광 동반성장’, ‘전문조직 역량강화’를 3대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가 이전에 주목한 것은 여주의 강점이었지만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 자원이었다. 세종대왕을 비롯한 역사문화 자원과 남한강, 강천섬, 대신섬, 신륵사, 세종대왕릉 등 관광자원에 문화예술을 접목하고 여주도자기축제와 여주오곡나루축제 등 지역 대표축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을 쏟았다. 이 이사장은 개별 행사나 축제를 운영하는 수준에 머물러서는 문화관광 경쟁력을 충분히 끌어올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2일 취임 후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과 첫 공식 만남을 갖는다. 추 지사는 이날 오후 서울에서 홍 장관을 만나 정부의 주택 공급 정책 관련 중앙정부와 경기도 간 협력 체계 강화의 필요성을 요구할 방침이다. 특히 경기도에서 산업 거점과 전략 지역에 필요한 주거를 주도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권한과 역할 확대를 요청할 계획이다. 최근 10년간 수도권 내 반도체 등 주요 산업 종사자의 절반 이상이 경기도에서 증하면서 수요에 맞는 현실적인 주거 공간 마련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로써 장거리 통근 등 이어질 수 있는 불편을 적기에 해소하겠다는 복안이다. 추 지사는 산업과 주거를 설계하는 경기도형 주택공급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해당 안에는 △반도체 산업거점과 배후 주거를 연계하는 ‘산업연계형’ △대학·기업이 함께 첨단산업을 키우는 ‘R&D+캠퍼스형’ △일자리·주거·생활이 한 생활권에 모이는 ‘자족신도시형’ △광역교통 인프라를 고밀·복합 활용하는 ‘역세권 복합개발형’ 등 ‘경기도형 4대 특화전략’이 담겼다. 이밖에 지난 7월 국토부에 건의한 민선 9기 청원 1호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비롯, 고속철도 3개, 일반철도 8개,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해석 논란이 개봉 2주차에 접어들면서 영화계 안팎으로 번지고 있다. 작품을 둘러싼 비판이 제작진과 출연진을 넘어 영화 관련 행사와 리뷰로까지 이어지면서 한국영화제작가협회가 창작자를 향한 과도한 비난을 우려하는 입장을 내놨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는 1일 ‘암살자(들)’을 둘러싼 논쟁 관련 입장문을 내고 역사적 사건이나 실존 인물을 소재로 한 영화에 대해서는 다양한 해석과 평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실제 기록과 자료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사건을 재구성하는 극영화의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다. 특히 협회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확산하거나 영화에 참여했다는 이유만으로 제작사와 감독, 배우, 스태프 등 개별 창작자를 향한 비난이 이어지는 데 우려를 나타냈다. 다만 ‘암살자(들)’이 제시한 구체적인 역사적 해석이나 작품의 내용에 대해서는 별도의 판단을 내놓지 않았다. 논쟁의 한가운데에는 영화가 1974년 8월15일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어떻게 다뤘느냐가 자리한다. ‘암살자(들)’은 당시 사건의 공식적인 설명에 의문을 제기하고 관련 기록과 자료를 따라가며 다른 가능성을 영화적으로 재구성한다. 이 과정에서 일부에서는 영화가 박정희
1일 안성시 보개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안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9분쯤 안성시 보개면 가좌리 소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 당시 주택 내부에 있던 사람들의 대피는 완료된 상태였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오후 3시 55분쯤 불길을 잡았다. 이후 건물 뒤편에 있던 LPG 가스통을 안전하게 제거하고 오후 4시 3분부터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재산피해 규모와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오산시가 2027년 개최되는 '제17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와 '제73회 경기도체육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에서 선수단 등 1만 6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8월 전담팀을 구성한 데 이어, 오산종합운동장의 천연잔디·트랙 교체와 보조트랙 신설, 오산스포츠센터 수영장 시설 개선 등 전반적인 체육시설 정비를 진행 중이다. 관내 시설 부족분(장애인체전 3곳, 도체전 12곳)은 인근 시·군의 체육시설을 활용하는 협력 체계로 보완한다. 이와 함께 교통·숙박·의료·소방 등 방문객 맞이 종합 대책을 세우고 시민 서포터즈 운영과 전통시장 연계 관광 프로그램 마련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도 함께 도모한다. 한편 시는 올해 안으로 경기장 정비와 세부 운영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내년 중 시설 및 운영체계 최종 점검을 마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