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주제로 한 문학이 시각 예술로 재해석된다. 인천문화재단은 한국근대문학관에서 2023년 상반기 기획전시 ‘이미지로 건너오는 시들-인천을 다룬 근대시와 미술의 만남’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회화와 사진, 설치 미술 작가 14명이 김기림 ‘길에서-제물포 풍경’, 정지용 ‘슬픈 인상화’, 김소월 ‘밤’ 등 인천을 다룬 14편의 근대시를 시각 예술로 풀어냈다. 전시는 오는 9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열리며 관람료는 무료다. 한국근대문학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근대시 속에 인천이 어떻게 드러나 있는지, 이를 시각 예술로 어떻게 재해석했는지를 감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시는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소년 국제교류 일환으로 인천을 방문한 타오위안(대만) 청소년 환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양 도시의 청소년과 관계자 약 40명(타오위안 20명, 인천 20명)이 참석했다. 청소년대표로 인천에서는 인천세무고등학교 학생들이 타오위안에서는 타오위안시립핑젠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했다. 양 도시는 지난 2009년 체결된 우호 결연을 시작으로 14년째 국제교류를 이어 오고 있다. 2021~2022년엔 청소년 국제포럼 등을 비대면 영상으로 진행하다가 올해는 코로나 펜데믹 이후 첫 대면 청소년 교류를 추진하게 됐다. 대만 청소년들은 6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인천을 방문해, 송도 센트럴파크, 인천도시역사관, 차이나타운 등을 찾아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예정이다. 또한 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되는 에코 페스티벌에 참가해 친환경 청소년활동을 체험하고 인천세무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수업도 참관하게 된다. 손미화 시 청소년정책과장은 “오늘 환영식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양 도시의 청소년들이 더욱 활발하고 의미 있는 교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오는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4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엔벡스 2023)’에 참가해 쓰레기 발생이 없는 제로웨이스트(ZERO-WASTE) 홍보부스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공사는 골판지로 만들어진 제로웨이스트 홍보부스를 전시가 끝난 뒤에도 다른 환경전시나 홍보관에 재사용할 예정이다. 활용이 끝난 다음에도 모두 종이로 재활용하기 때문에 쓰레기 발생이 전혀 없다. 공사 조은경 홍보부장은 “매년 전시장에서 많은 쓰레기가 나오는 것을 보고 제로웨이스트 홍보부스를 기획·운영하게 됐다”며 “자원순환 전문기관으로 쓰레기 저감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이번 전시에서 생활·건설폐기물 직매립 금지 등 폐기물 관련 주요 환경정책을 비롯해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친환경 위생매립, 폐기물 자원·에너지화 등 공사 주요사업을 소개한다. 또 쓰레기 저감 캠페인 ‘쓰확행(쓰레기를 줄이는 확실한 행동)’의 일환으로 폐자원을 수거해 만든 ‘공익형 굿즈’도 전시한다. 굿즈는 폐도자기로 만든 화분, 플라스틱 병뚜껑 구둣주걱, 폐아이스팩과 공사 온실에서 키운 허브를 결합한 폐아이스겔허브방향제 3품목으로 오는 8월에 공식 출시를 앞
iH(인천도시공사)가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청렴일류 공기업으로 거듭난다. iH는 7일 ‘2023년 반부패 추진 계획’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히고 조동암 사장 주재하에 반부패·청렴정책 회의를 열었다. 이는 반부패 추진 계획 시행의 첫걸음으로 임직원과의 강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자리다. 2023년 반부패 추진계획은 ▲기관장 중심 반부패·청렴 추진체계 전환 ▲고유 부패취약 진단 및 개선 ▲청렴문화 강화 및 확산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3대 전략·8개 전략과제·26개 세부과제로 구성돼 있다. 특히 기관장의 솔선수범을 위해서 반부패·청렴정책 회의 개최, 고위관리자 부패위험성 진단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윤리경영 중장기 로드맵 2.0에 맞춰 촘촘한 윤리경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iH 윤리경영지수, 청렴마일리지 제도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고유 부패취약 진단 및 개선을 위해서는 지난해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불합리한 관행 및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과제도 마련됐다. 앞으로 ▲자체 청렴체감도 조사 ▲1부서 1과제 발굴 및 개선 ▲신입사원 청렴 Shorts 제작 ▲이해충돌방지 모의신고훈련 등 직원들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과제들도 추진한다. 조동암 사장은 청년세대와 조직문화를
안양대학교는 음악학과 졸업생인 바리톤 정윤호씨가 ‘제42회 해외파견 콩쿠르’에서 3위에 입상했다고 7일 밝혔다. 정윤호씨는 (사)한국음악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콩쿠르 본선에서 베르디 오페라 팔스타프 중 ‘E Sogno O Realta’와 가곡 ‘산아’를 불러 입상했다. 심사위원들은 그의 수준 높은 작품 해석과 표현력을 높이 평가했다. 정 씨는 올해 안양대 음악학과 성악전공을 졸업한 뒤 현재 이탈리아에서 유학하고 있으며 비엔나 국제음악콩쿠르에서 1위, 예전국제음악콩쿠르 1위, 음악교육신문 콩쿠르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오동국 음악학과 교수는 “그는 높은 열정과 진정성으로 모든 음악작품을 세심히 공부하는 학생이었다”며 “그가 앞으로 훌륭한 성악가로 성장해 안양대의 위상을 크게 떨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1982년 개설된 안양대 음악학과 성악전공은 테너 정찬혁이 '카세르타 국제성악콩쿠르' 우승, 바리톤 김경배가 '벨리니 국제성악콩쿠르' 수상, 소프라노 김은경이 '마우로 파가노 국제성악콩쿠르' 수상, 메조소프라노 박현솔이 '벨루노 국제성악콩쿠르'에서 수상하면서 실력 있는 차세대 성악가를 배출하는 산실로 주목받고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오는 9일부터 10일 이틀 동안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과 갤러리 미담에서 ‘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7) 국내학술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공공예술과 지역발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지역문화학회와 안양문화예술재단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9일에는 기획세션 ‘지역문화와 지역발전’, 특별세션 ‘공공예술의 가치 탐색’, ‘공공예술의 흐름과 지향’에 관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된다. 또 학술세션에서는 ‘유휴시설의 문화적 재생 : 이슈와 방법’, ‘공간 재상과 거버넌스 : 현실과 과제’가 이어진다. 10일에는 1, 2부로 나눠 지역문화 관련 자유주제로 신진세션이 90분간 열리고 학술세션으로 ‘공공예술 지원 정책 탐색’, ‘지역문화자원과 지역활성화’에 대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된다. 박인옥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컨퍼런스로 공공예술을 선도해 온 안양시의 사례를 전파하고 공공예술을 통해 지역발전을 이끄는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는 오는 8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안양예술공원과 구 농림축산검역본부 등에서 ‘7구역 – 당신의 상상공간(ZONE 7 –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7일 1층 협의실에서 대림대와 성결대, 안양대, 연성대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고교-대학연계 학교자율과정 지원을 위한 정책설명회와 협의회를 가졌다. 고아영 안양과천교육장은 “지역사회 기관과의 연계 협력 등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고교학점제 현장 안착과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오는 16일까지 ‘여성 1인 가구 안심패키지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안심패키지 지원사업은 스토킹이나 주거침입 등 범죄예방을 위해 여성 1인 가구 총 100명에 범죄예방을 돕는 물품 ‘안심패키지’를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관내 주민등록을 둔 여성 1인 가구 세대주 중 전·월세 거주자다. 안심패키지는 신청자가 범죄예방 물품 10종 중 5종을 선택해 구성할 수 있다. 제공하는 물품은 ‘스마트 초인종’, ‘경기 안심벨’, ‘스마트 홈 카메라’, ‘휴대용 호신용 스틱’, ‘휴대용 LED 안전 호루라기’, ‘휴대용 비상버튼’, ‘스마트 문열림 센서’, ‘창문 잠금장치’, ‘택배송장 지우개’ 등 10종이다.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16일까지 신청서와 개인정보동의서 등 제출서류를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범죄피해자, 경찰서 등 유관기관 추천자에게 우선 지원하며 저소득층이나 전세환산가액이 낮은 가구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이달 30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인 가구 여성뿐 아니라 장애인, 어르신 등 누구나 안심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어야 한다”며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
안양시는 이달 말까지 관내 민방위 비상대피소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대상은 총 213곳으로 각 대피 시설 관리자가 관리방법과 행동요령을 숙지와 함께 유사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사항을 보완할 계획이다. 시는 또 분기별 정기점검을 통해 대피시설 출입구 및 근처에 다국어로 병기된 안내판과 유도표지판 설치를 마쳤다. 앞서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5일 관계 공무원과 함께 관양동 우편집중국 앞 대피시설을 방문해 점검했다. 최 시장은 관계 공무원에게 “대피 시 예상되는 불편사항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한 뒤 “시민들께서도 평소 가까운 대피소 위치를 확인해 비상상황에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군포시 산본1동 노루목푸르미회에서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피해를 입은 가구를 대상으로 기존 녹슬고 낡은 우편함을 회원들이 직접 만든 우편함으로 교체해주는 사업을 2023년 군포시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응모하고 선정되어 지난 5월 초부터 추진하고 있다. 노루목푸르미회는 아름다운 산본1동을 만들고자 2015년부터 주택가 골목에 화단과 벽화를 설치하는 등의 미관개선사업을 추진해 온 산본1동 자생봉사단체이다. 정병하 노루목푸르미회장은 “지난해 침수피해로 인해 상처를 입은 이웃 주민들의 마음이 이번 사업을 계기로 조금이나마 위로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복순 산본1동장은 “노루목푸르미회와 같은 마을공동체가 더욱 활성화되어서 침체되어 있던 지역사회 공동체 의식이 변화되고, 이웃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정을 나누는 산본1동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