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탄핵국회의원연대(탄핵연대)는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최후변론과 관련해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는 국민에 대한 사과와 결과 승복의 메시지가 담겨야 한다”고 밝혔다. 탄핵연대 소속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현대 정치사 속 계엄과 민주주의’ 연사초청강연회를 마치며 공동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탄핵연대는 박수현 더불어민주당·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김준혁(수원정) 민주당·윤종오 진보당 의원이 공동간사로 활동하고 있다. 탄핵연대 의원들은 “그동안 헌재 변론에서 윤석열의 모습은 국민적 실망을 넘어 극우 세력에 대한 선동과 책동 그 자체였다”며 “부하 장군들은 감옥에 넣고 자기만 빠져나오겠다는 법 기술자의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또 “일말의 반성도 없이 비상계엄의 정당성만 사력을 다해 해명하는 윤석열의 대응은 극우 지지층을 결집시키고 국론을 분열시켰다”고 질타했다. 특히 국민의힘을 대상으로 “강경 지지층의 눈치를 보며 민주주의의 헌정질서에서 너무도 당연한 헌재 결정 승복도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지경이 됐다”고 쓴소리를 냈다. 탄핵연대는 “극우세력이 준동하는 국론 분열과 집권여당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이들의 눈치만 보는
KG모빌리티(KGM)가 곽재선 회장의 혁신적인 리더십으로 지난 2년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강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KGM은 KG그룹 가족사 편입 이후 안정된 성장을 이끌며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KGM은 장기화된 경기 불황 속 대내적 불확실성이 만연한 시장 상황에서 국적을 불문하고 고객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2년 연속 흑자를 내는데 성공했다. 평소 소통과 신뢰를 중시하는 곽 회장의 경영 철학에 임직원들의 땀이 더해져 성과로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KGM은 해외 신흥시장 개척과 고객 경험 마케팅 등 경영목표 달성과 초석을 마련한다. 올해 판매 목표를 지난해 보다 23.4% 늘어난 13만 5000대로 과감한 목표를 설정하고 네자리 이상의 영업이익 목표 등 흑자경영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연간 목표 중 수출 목표는 지난해 대비 46.7% 증가한 9만대 이상이고 올해 수출비중을 지난해 57%에서 올해 68% 수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사우디아바리아, 베트남, 인도 등 현지 조립 생산 방식을 통한 KD사업 활성화와 아시아 전역으로 신규 시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곽 회장은 KGM의 성장 전략을 고객 중심으로 구축하고 있
안성시가 25일 발생한 세종-포천 고속도로 교각 붕괴 사고와 관련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신속한 수습과 피해자 가족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보라 안성시장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경기도청, 한국도로공사, 시공사 관계자, 시청 간부 등이 참석한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피해 상황과 조치 사항, 향후 대응 계획을 논의했다. 사고는 25일 오전 9시 50분경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316-10번지 일대에서 발생했다. 세종-포천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교각 위 상판이 붕괴되며 공사 관계자들이 매몰되었고, 사망 4명(한국인 2명, 중국인 2명), 중상 5명, 경상 1명 등 총 10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안성시는 사고 발생 직후 소방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가용 가능한 소방차량, 구급차 및 펌프차 등을 총동원해 구조 활동을 벌였다. 또한, 안성보건소 신속대응반을 현장에 파견하고, 피해자 가족을 위한 통합 지원본부를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에 나섰다. 시는 미확인 피해자의 신원 확인을 지속하며, 각 병원에 전담 공무원을 배치하고 피해자 가족을 위한 대기실을 마련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일어나서는 안 될 사고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경기민언련)은 25일 반언론적 발언으로 논란이 불거진 국민의힘 양우식(비례) 경기도의회 운영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경기민언련은 이날 성명을 통해 “양우식 위원장은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는 발언을 책임지고 운영위원장직을 사퇴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민언련은 지난 19일 도의회 임시회 운영위원회 업무보고 중 양우식 위원장이 임채호 도의회 사무처장에 반언론적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자들이 어떤 사안에 대해 기삿거리가 될 것인지 판단을 하고 적용하는 기준이 있는데 이를 ‘뉴스가치’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경기민언련은 “(언론은) 뉴스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데스크가 게이트키핑을 통해 뉴스가치를 지닌 기사로 신문지면을 구성하는데, 이같은 언론의 뉴스생산과정에 개입하겠다는 해당 도의원의 발상은 있어선 안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도의회 회의에서 ‘홍보비 제한’을 거론하는 도의원의 언론관이 ‘언론자유와 편집권의 독립’을 침해하는, 민주주의와 양립할 수 없는 구시대의 유물임을 인정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기민언련은 양우식 위원장을 향해 “민언련은 사과와 재발방지, 운영위원장직 사퇴를 촉
KB국민은행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함께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 간담회를 가졌다. 25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날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및 국민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민은행은 일과 가정의 양립 및 저출생 문제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다양한 임직원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출생 장려금 지원 ▲난임 의료비 지원 강화 ▲배우자 출산 휴가 확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이용 활성화 ▲육아를 위한 재채용 조건부 퇴직제도 등 임직원의 개별적 상황에 적합한 탄력적인 근무 환경 및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출생 장려금’의 경우 자녀 1명당 최대 2000만 원(첫째 1000만 원, 둘째 1500만 원, 셋째 이후 2000만 원)을 지원한다. 본인 또는 배우자 난임 치료 시 1000만 원을 지원하며 배우자 출산휴가도 10일에서 20일로 확대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도 신청 대상을 기존 ‘9세 이하’에서 ‘12세 이하 자녀 부모직원’으로 완화해 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경감했다. 또한 2023년 말부터 금융권 최초로 ‘재채용 조건부 퇴직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재채용 조건부 퇴직’은 2년의 육아휴직 기간을 모두
하나금융그룹이 동절기 반복되는 혈액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헌혈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해 전 그룹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한다. 25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전 그룹사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는 이번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은 이날 명동사옥, 강남 하나캐피탈 사옥, 여의도 하나증권 사옥 3곳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다음 달 5일에는 청라 통합데이터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캠페인이 진행된 각 사옥에 헌혈차를 운영해 임직원 누구나 쉽게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현장접수 외에도 사전 신청을 통한 헌혈 대기시간 최소화로 업무시간 중 캠페인에 동참하기를 원하는 많은 임직원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하나금융 ESG기획팀 관계자는 “헌혈은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 실천으로 누군가를 살리는 소중한 활동”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반복되는 동절기 혈액 수급 위기 극복과 헌혈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다수의 언론을 향한 반언론적 발언으로 논란이 불거진 국민의힘 양우식(비례) 경기도의회 운영위원장이 사과 대신 ‘말 바꾸기’를 해 빈축을 사고 있다. 양 위원장은 앞서 공식석상에서 언론사 편집권 침해소지가 있는 지시를 한 뒤 이에 대해 최근 한 언론에 “의장과 양당 대표의 신년사를 비중 있게 다뤄 달라는 것”이었다고 말을 바꿨다. 2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양 위원장은 지난 19일 도의회 운영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임채호 의회사무처장에 “만약 회기 중에 의장님의 개회사, 양당 대표님 교섭단체 대표연설의 내용이 언론사 지면 익일 1면에 실리지 않으면 홍보비를 제한하라”고 주문했다 양 위원장은 또 “경기도에 있으면서 언론사가 의장님과 대표연설 내용을 지면에 싣지 않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발언했다. 업무보고 내용은 언론사들에 뒤늦게 알려졌고 5일 뒤인 24일 다수의 언론이 일제히 양 위원장이 언론의 편집권 침해 등 반언론적 지시를 내렸다며 비판을 제기했다. 이에 양 위원장은 지난 24일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의장과 양당 대표의 신년사를 비중 있게 다뤄 달라는 것은 운영위원장으로서 당연하며 언론사 겁박은 절대 아니다”라면서도 “징계와 공식 사과를
CJ제일제당이 유럽에서 K-푸드 글로벌 신영토 확장을 위해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유럽 현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짜서 쓸 수 있도록 개발한 ‘비비고 고추장·쌈장’을 유럽에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지화 제품을 앞세워 한식 장류 ‘K-소스’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 경험률을 높이는 전략이다. 해외용 ‘비비고 고추장·쌈장’은 다양한 해외 현지 식문화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해외 소비자들은 튀김 요리를 케첩이나 머스타드 소스 등에 찍어 먹거나 샐러드나 타코에 드레싱, 핫소스 등을 뿌려 먹는 취식 형태에 익숙하다. CJ제일제당은 이 점을 착안해 신제품을 디핑·드리즐 소스와 같이 묽게 만들고 이를 기존의 퍼서 쓰는 방식에서 차별화해 편하게 짜서 쓸 수 있는 용기에 담았다. 또한 제품의 짠맛을 줄이는 대신 양파·마늘 등을 한꺼번에 발효시켜 원재료 깊은 맛과 풍미를 살렸다. 이 때문에 떡볶이와 같은 K-푸드의 양념은 물론 현지 요리의 디핑소스나 드리즐로도 두루 활용이 기대된다. 이 제품들은 독일,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4개국에 출시돼 현지 메인스트림 유통채널과 아시안 식료품점 등에 입점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유
박현수 인천일보 사장이 제21대 (사)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에 공식 취임했다. 경기언론인클럽은 25일 오전 10시 경기문화재단 3층 아트홀에서 이사장 이취임식 및 2025년 제1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행사는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직을 이임하는 최윤정(중부일보 대표이사) 19·20대 이사장, 박현수 신임 이사장, 최맹식 감사 등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시청, 이임사, 사기 전달, 취임사, 기념촬영 등 순으로 진행됐다. 최윤정 이사장은 이날 이임사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언론 발전에 노력하고 고생한 회원사와 사무처에 감사하다”며 “지난해 하나의 화살은 부러지지만 여러 개의 화살은 부러지지 않는다고 말했는데 이처럼 회원사 모두가 함께 목소리를 내면서도 언론의 책무인 공정과 상식에서 벗어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현수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연어가 태평양을 건너 고향으로 돌아오고 제비도 베트남에서 다시 제 집으로 오듯이 저도 그렇다고 말할 수 있다”며 “이제는 우리 모두 작은 이익이 아니라 큰 이익을 위해 뭉쳐야 한다. 앞으로 뭉치는 언론을 만드는 데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이취임식 이후 진행된 정기총회는 전자회의록 낭독, 감사 보고 순으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는 브라질 프로축구클럽 아구아 산타로부터 미드필더 루안 디아스를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수원FC는 이적시장 막판 중원의 깊이를 더하는 데 성공했다. 1997년생 루안은 아구아 산타에서 데뷔한 이후 고이아스, 산투스 등 브라질 명문 클럽에서 임대로 활약하며 프로 통산 155경기에 출전해 12득점과 7도움을 기록했다. 루안은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전방 패스와 정교한 세트피스 능력을 갖춰 동료들에게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제공하는 강점을 갖췄다. 루안의 합류로 수원FC는 기존 외국인 선수인 안데르손, 싸박, 오프키르, 아반다와 함께 더욱 날카로운 공격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조합을 활용한 공격 전술이 가능해지면서 팀의 창의적인 플레이 또한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루안은 "수원FC와 함께할 새로운 도전이 기대된다"며 "팀의 승리에 기여해 하루빨리 팬들에게 인정받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 경기신문 = 류초원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