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추진 중인 ‘화성오산형 신설학교 사업관리시스템’이 전국 공공건설 분야의 혁신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서 추진된 대부분의 신설학교는 개교에 임박한 2월 말경 공사가 마무리되어 원활한 개교 준비에 어려움이 많았고, 일부학교에서는 운동장 공사 미완료에 따른 부분 개교로 학생들에게 불편을 초래했었다. 또한 동절기 공사 추진에 따른 누수 발생 등 각종 하자가 지속 발생하였고, 각종 하도급업체들에 대한 체불로 민원 또한 끊임없이 발생되는 등 총체적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이에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화성오산형 신설학교 사업관리시스템을 마련하여 추진한 결과 2026년 3월 개교 대상교 8개교 모두 현재 평균 공정률이 80%에 달하고 있으며, 올해 12월 말 완공, 내년 1월 입주를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또한 전 현장 모두 중대재해 제로와 체불제로를 달성하는 등 신설학교 사업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고 있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김인숙 교육장은 “ 본 사업관리시스템은 행정과 현장이 하나로 연결되어 적기개교, 무결점 품질, 안전한 현장을 함께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의 경험이 전국으로 확산되어, 교육시
화성특례시의회가 26일 화성특례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열린 ‘기부 나눔 키오스크 제막식’에 참석해 새로운 형태의 기부 플랫폼 도입을 축하했다. 이번 제막식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김종복 문화복지위원장, 김상균·명미정·이용운·위영란·차순임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경기공동모금회 관계자와 고액 기부자 등 약 50명이 함께했다. 배정수 의장은 축사에서 “시청을 찾는 시민 누구나 기부와 나눔의 정신을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는 첫걸음을 내딛었다”며 “힘겨운 일상 속에서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이 많은 만큼,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키오스크에 대해 “복잡한 절차 없이도 잠시 발걸음을 멈춰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작은 나눔 창구”라며 “지역 기부문화를 꾸준히 이끌어온 기부자들과 모금기관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기부 나눔 키오스크’는 시민들이 간단한 절차로 기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일상형 기부 플랫폼이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사회 기부 문화 확산과 촘촘한 복지 체계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성특례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과 나눔 문화 정착을 위해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화성특례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내년 2월 효행구 출범을 앞두고 임시 구청사 조성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25일 봉담읍 분천리 일원 공정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에는 장철규 위원장을 비롯해 김미영 부위원장, 이해남·송선영·김경희 의원이 함께했다. 위원회는 현장에서 시가 제출한 조성 계획을 보고받고, 민원실·회의실·상담실·구내식당 등 주요 기능별 공간 배치가 시민 편의를 중심으로 설계됐는지 면밀히 확인했다. 조성 계획에는 연면적 4,392.8㎡,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에 주차면 98면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위원들은 사전 협약 체결부터 도시관리계획 결정 고시, 건축용도 변경 접수, 공사 착공 일정에 이르는 추진 과정을 확인하고, 2026년 1월 15일 공사 완료 이후 즉시 입주 준비에 들어간다는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의원들은 현장 점검을 통해 “민원 업무 공백을 줄이기 위한 전산·설비 안정성 확보, 다부서 민원 동선의 효율적 배치, 주차 접근성 강화” 등을 시에 주문했다. 장철규 위원장은 “효행구 임시청사는 4개 구청 체제 출범의 첫 관문인 만큼,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공정별 점검을 강화하고 필요한 보완 사항을
과천 바로마켓 자치협동조합이 26일 과천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유기농 쌀 5kg 80포를 과천시에 기탁했다. 박찬민 이사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감사하다”라며 “기부해 주신 소중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탁된 쌀은 시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 가정에 배부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과천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수상안전요원 자격 취득 특화반’이 전문 인력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 6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지역 여성과 대학생 청년 등 총 16명을 대상으로 특화반을 운영, 자격시험에 응시한 9명 중 7명이 최종 합격했다. 특히 합격자 가운데 2명은 곧바로 과천도시공사 수영장 안전요원으로 채용돼 교육이 취업으로 이어지는 성과도 거뒀다. 이같은 성과는 공사의 교육 과정이 현장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기 중심으로 구성됐기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공사는 이번 교육을 구조영법, 인명구조술, 응급처치, 심폐소생술(CPR) 등 수상안전요원이 갖춰야 할 핵심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뤘고 참가자들의 요청에 따라 보충수업도 추가 운영해 학습 효과를 높였다. 공사는 이번 특화반 운영을 통해 지역 여성과 청년에게 새로운 직업 분야에 도전할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공사 수영장에서 필요한 검증된 안전요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공사 관계자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전문 자격을 갖추고 새로운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여성과 청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일자리를 얻
화성특례시가 올해 페이스북·인스타그램·유튜브 등 주요 온라인 홍보 플랫폼에서 ‘5관왕’을 달성하며 전국 지자체 가운데 압도적인 홍보 역량을 입증했다. 시는 26일 열린 제11회 '2025 올해의 SNS' 시상식에서 페이스북·인스타그램·유튜브 3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28일에는 제3회 '한국공공브랜드대상' 디지털마케팅 부문 대상 수상이 예정돼 있으며, 지난 10월 제15회 '2025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도 공공분야 최우수상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시상식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 주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으로 열린 전국 단위 SNS 평가제도로, 공공기관과 기업, 개인의 디지털 소통 역량을 공식적으로 검증한다. 평가는 정량평가(40%)와 외부 전문가 심사(60%)로 이루어지며, 정량평가는 SNS 영향력을 계량화한 KoSBI 지수, 심사는 콘텐츠 질·스토리텔링·활동성·소통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화성특례시가 3개 부문에서 동시에 대상을 받은 것은 전국 지자체에서도 드문 사례다. 플랫폼별 이용층과 정보 소비 방식이 다른 점을 고려할 때, 이는 시가 다양한 시민층에 맞춘 콘텐츠 전략을 효과적으로 수행했음을 보여준다. 시는 올해 온라인 홍보의 ‘양’과
경기남부지역 교통사망사고가 11월에만 지난해 대비 150%(10→25명) 급증하고, 특히 보행자 사망자가 전체의 35.4%(113명) 를 차지하는 심각한 증가세가 나타나자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11월 19일부터 12월 2일까지 ‘교통 특별경보’ 를 발령했다. 안성시 역시 지난 18일 고령 보행자 교통사망사고 가 발생하며 지역사회 불안이 커진 가운데, 안성경찰서가 특별경보에 맞춰 고령층 보행 안전 확보에 총력 대응에 나섰다. 안성경찰서는 먼저 사고 취약시간대 순찰과 교통사고 다발지 특별관리 에 돌입했다.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차량, 무단횡단 등 치명적 사고로 직결되는 고위험 위반행위 에 대해서는 단속 강도를 크게 높였다. 또한 전통시장, 노인회, 복지관, 경로당 등 고령층 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을 확대하고, 무단횡단 근절을 위한 안내 플래카드도 교통량 집중 지역에 대거 설치하며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상대적으로 관리가 어려웠던 마을도로 등 지엽적 구간의 위험요소 점검도 일제히 시행, 사고 가능성이 높았던 교통안전시설 보강에 나서는 등 전면적인 예방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김기범 안성경찰서장은 “고령 보행자 사고는 작은 방심도
안성소방서는 지난 24일 밤, 치매 증세가 있는 고령 여성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21분 만에 무사히 구조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속한 공조와 드론 활용이 빛을 발한 구조였다. 24일 오후 8시 5분경, 한 아들로부터 “치매를 앓는 어머니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안성소방서는 즉시 경찰과 합동 대응체계를 가동, 장비 4대와 소방·경찰 인력 20여 명을 투입해 대대적인 야간 수색을 펼쳤다.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도보 수색과 드론 열화상 탐색을 동시에 진행하며 실종 지점을 중심으로 500m 반경을 집중적으로 훑었다. 특히 접근이 어려운 야산·농경지 일대를 소방드론으로 깊이 탐색한 결과, 신고 접수 21분 만에 저수지 인근 산책로에서 실종자를 발견했다. 구조된 여성은 생체징후에 큰 이상이 없는 상태였으며, 구급대의 보호 아래 곧바로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됐다. 소방서는 이번 사례를 두고 “드론의 고해상도 영상과 열감지 장비가 야간 시야 한계를 극복하며 실종자의 위치 파악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실종자 수색 분야에서 드론 기술의 효과가 다시 한 번 입증된 것이다. 119구조대 소방교 송재호는 “발견 지점이 저수지 인근이어서 위험으로 이
안성 지역의 오랜 숙원이던 광역버스 신규 노선 ‘안성~서울 교대’가 최종 확정됐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지난 11월 26일 광역버스 신규 노선 선정 결과를 발표하며 안성~교대 노선을 포함한 신규 노선을 최종 승인했다. 윤종군 국회의원(안성시,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결과에 대해 “안성의 광역교통 확충은 오래된 숙원 사업이었고, 모든 관계자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깊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윤 의원은 올해 6월 강희업 전임 위원장과 면담을 시작으로, 9월 취임한 김용석 신임 위원장에게도 안성의 교통 여건과 광역버스 신설 필요성을 직접 건의하며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위원장 교체 등 변화 속에서도 안성의 교통 현안을 꾸준히 설명한 과정이 이번 신규 노선 확정으로 이어졌다”며 “높은 경쟁률 속에서도 안성 노선이 채택된 것은 수도권 광역교통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온 안성 시민들의 간절한 요구가 정책 당국에 제대로 전달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번 신규 확정으로 안성에서 서울로 향하는 광역버스는 ▲4401(한경대~강남역) ▲4402(동아방송대~강남역) ▲4305(안성~송파) 노선과 새로 추가된 ▲안성~교대 노선까지 총 4개 노선이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구리광장에서 열린 ‘2025 마신는구리 축제’ 개막행사가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2025 마신는구리 축제’는 구리시 대표 8개 상권이 함께하는 지역 연계형 도시 축제로, 21~22일 구리광장에서 진행된 본행사를 시작으로 상권별 축제가 순차적으로 이어지는 구조로 운영된다. 개막행사가 열린 구리광장에서는 ▲개막 퍼포먼스 ▲다양한 장르의 공연 ▲체험 행사 ▲벼룩시장 등 다채로운 현장 콘텐츠가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축제 분위기가 조성됐다. 특히 올해는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체험 공간과 공연 프로그램을 강화했으며, 지역 상인이 직접 참여한 벼룩시장·프리마켓도 큰 호응을 얻었다. 재단은 개막행사 이후 11월 24일부터 12월 7일까지 구리시 8개 상권에서 각 상권의 특색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각 상권에서는 자체 콘셉트를 살린 공연, 할인 행사, 경품 이벤트, 프리마켓 등을 진행해 지역 소비 촉진과 상권 활력 제고에 나설 예정이다. 백경현 이사장은 “구리광장에서 열린 개막행사가 시민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