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길자씨 별세, 김성훈(경기도체육회 스포츠육성부장)씨 모친상 = 26일, 동수원병원장례식장 2호실(경기 수원시 팔달구 권광로367번길 77), 발인 28일 오전 10시 30분, 장지 수원연화장, ☎ 031-213-1640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제식구 감싸기' 의혹을 받는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처장을 재판에 넘겼다. 26일 특검팀은 오 처장과 이재승 차장, 박석일 전 부장검사 등 3명을 직무유기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오 처장과 이 차장은 지난해 8월 송창진 전 공수처 부장검사의 위증 혐의 고발 사건을 접수하고도 11개월 간 사건을 대검찰청에 통보·이첩하지 않고 수사도 하지 않는 등 방치한 혐의를 받는다. 송 전 부장검사는 지난해 7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통신기록 영장이 모두 기각됐다", "수사외압 사건에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연루된 사실을 몰랐다"는 등의 허위 증언을 한 혐의(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 의해 고발됐다. 공수처법에 따르면 공수처장은 소속 검사의 범죄 혐의를 발견한 경우 관련 자료와 함께 이를 대검에 통보해야 한다. 특검팀은 이들이 송 전 부장검사에 대한 국회 고발을 '공수처 지휘부를 겨냥한 정치적 공격'이라고 규정해 의도적으로 사건을 방치한 것으로 판단했다. 해당 사건을 넘기면 공수처장 등이 외부 수사기관의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6일 첫 만남에서 정치개혁을 놓고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였다. 조 대표는 이날 당대표 취임 이후 인사차 국회 민주당 대표회의실로 정 대표를 예방했다. 조 대표는 “우리 모두 동지였고 한 배를 탄 운명 공동체였다”고 덕담을 하면서도 “지난 대선 때 민주개혁 5개 정당이 함께 손을 잡고 정치개혁을 담은 원탁회의 선언문을 채택했으나 그 뒤 반년이 지나고 있지만 답보 상태”라며 뼈 있는 말을 건넸다. 이와 함께 자리한 이해민 조국혁신당 사무총장과 박병언 대변인이 ‘원탁선언문’ 손피켓을 들었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이건 누가 손해 보고 누가 이익 보고 문제가 아니다”라며 “정치개혁이 되면 우리 모두 특히 국민에게 이익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기초로 내란세력과 극우세력을 격퇴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상호 정무수석도 이재명 대통령이 정치개혁를 지지한다고 말씀해 주셨다”며 “바쁘겠지만 늦지 않은 시점에 정치개혁을 위한 운전대를 정 대표가 손수 잡아주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 대표는 “굉장히 유감”이라며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정 대표는 “조국혁신당 어느 누구도 제게 전화를 하거나 만나서 정치개
인천시가 26일 미추홀구 틈 문화창작지대에서 ‘문화적 상상으로 도시를 실현하는 문화강시(文化强市) 인천’을 주제로 2026년 주요업무 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번 보고회는 시민과 문화예술인, 국제기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내년 핵심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직접 듣는 소통형 행사로 진행했다. 문화체육분야 주요 정책은 ▲모두의 삶을 잇는 문화도시 실현 ▲개항장 중심의 제물포 르네상스 지역브랜드 강화 ▲미래예술 생태계 구축과 차세대 창작기반 확장 ▲시민과 함께 하는 스포츠도시 인천 ▲인천 도심 곳곳 펼쳐지는 글로벌 문화축제 등 5가지 핵심 분야로 이뤄졌다. 문화도시 실현에는 천원 문화티켓 연중 정례 운영, 청년문화예술패스 확대, 인천뮤지엄파크 조성 등을 진행해 일상 속에서 시민 누구나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 데 초점을 둔다. 이어 원도심의 역사·문화 자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는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확장하며, 인천아트플랫폼 리모델링으로 시민·청년예술가·단체 등이 자유롭게 활동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또 구 제물포구락부 등 근대문화유산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정비하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민선8기 경기도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 예산의 삭감을 시사하며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대한 견제에 나섰다. 여당에 속하는 도의회 민주당도 국민의힘과 마찬가지로 내년도 본예산안에 삭감 편성된 복지사업 예산만큼은 복원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도의회 민주당은 26일 민주당 수석대표단·상임위원장·부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도의 내년도 본예산안에 민생·복지 예산을 확보하기로 결의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앞서 제출된 본예산안에서 삭감 편성된 민생·복지 예산을 복원하는 대신 김 지사의 주요 정책사업 예산을 삭감한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예산안에 편성된 ▲주한미군반환공여구역개발기금 전출금(300억 원)을 삭감해 다음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하기로 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결식아동급식지원 ▲방학 중 어린이 행복밥상 지원 ▲취약노인 돌봄 종사자 처우개선비 ▲무연고사망자 장례비 지원 등 복지사업 예산 등 사업은 예산을 복원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최종현(수원7)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은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 민생과 복지예산은 생존과 존엄을 지키는 최소한의 장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의회 민주당이 정책위원회, 상임위원회와 협조체계를 구
인천시가 최근 사단법인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공정무역도시 4차 재인증'을 획득했다. 인증유효기간은 오는 2027년 11월까지다. 이번 인증으로 시는 2017년 국내 최초로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받은 뒤 4회 연속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앞서 시는 2010년 공정무역도시 선언 이후, 공정무역 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시는 공정무역 페스티벌과 찾아가는 공정무역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시민 인식을 높여였고, 특히 2014년부터는 해외 생산지 개발 지원과 판로 확대 사업을 추진해 국내 최초의 공정무역도시 인증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에도 기초단체 조례 제정 지원과 연속 재인증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공정무역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공정무역 관련 활동을 더욱 확대했다. 지난 6월 송도 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 열린 ‘2025 공정무역 페스티벌’에는 약 5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체험·전시·교육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통해 공정무역의 가치를 직접 경험했다. 이어 10월에는 전 세계 2000여 공정무역도시가 함께하는 ‘2025 공정무역 포트나잇(Fair Trade Fortnight)’을 개최해 국제적 교류의 폭을 넓히며
프로야구 KT 위즈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외야수 최원준을 영입했다. KT는 외야수 최원준과 4년 최대 48억 원(계약금 22억 원, 연봉 총 20억 원, 인센티브 6억 원)의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수 한승택, 외야수 김현수에 이어 KT의 세 번째 FA 계약이다. 최원준은 2016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KIA 타이거즈에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올해 7월에는 트레이드를 통해 NC 다이노스로 이적했다. 최원준의 KBO리그 통산 성적은 872경기, 타율 0.279, 31홈런, 283타점, 439득점, 136도루다. 나도현 KT 단장은 "최원준은 1군 경험이 풍부하고 공·수·주 능력을 두루 갖춘 외야수로, 센터 라인을 강화하기 위해서 영입했다"며 "지금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선수라고 기대하고 있다. 외야진에서 새로운 활력소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원준은 "KT에서 좋은 제안을 해줘서 감사한다. 새로운 환경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개인 성적뿐만 아니라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응원해주신 NC 팬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수원시체육회 종목단체장위원회가 올 한해를 마무리하며 수원시 체육 발전에 힘쓴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종목단체장위원회는 25일 수원하남미소에서 송년회를 겸해 '2025 수원시체육회 종목단체장위원회 연말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25년의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수원시체육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성훈 수원시역도연맹 회장은 경기도의회 의장상의 영예를 안았고, 이매선 수원시댄스스포츠연맹 회장은 수원시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수원특례시장 표창은 신미용 수원시택견협회장이 받았다. 이밖에 김승원 국회의원 표창은 이대일 수원시체조협회장, 김영진 국회의원 표창은 조현삼 수원시사격연맹 회장, 김준혁 국회의원 표창은 김영걸 수원시킥복싱협회장, 백혜련 국회의원 표창은 전진수 수원시씨름협회장, 염태영 국회의원 표창은 강신 수원시우드볼협회장에게 주어졌다. 이동기 수원시농구협회장과 한희섭 수원시육상연맹 회장은 수원시체육회장상의 주인공이 됐다. 또 신현삼 수원시배구협회장과 김남윤 경기자동차매매조합 수원지부장은 각각 종목단체장위원회 공로패와 감사패를 받았다. 곽영붕 종목단체장위원회 위원장(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많은 대회를 개최하여 선수들의 경쟁력
현대자동차 그룹의 자회사인 광고대행사 이노션이 한국 최초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최고 크리에이티브 작품과 에이전시를 선정하는 '원 아시아(ONE Asia Creative Awards)'에서 올해의 에이전시'로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자동차와 이노션이 2025 원 아시아에서 각각 '올해의 브랜드(Brand of the year)'와 '올해의 에이전시(Agency of the year)'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또 현대차그룹은 원 아시아에서 '올해의 최고 캠페인(Highest Ranked Work)'과 '올해의 마케터(Marketer of the Year)'에도 이름을 올리며 총 4관왕을 달성했다. 지난 2020년 출범한 원 아시아는 세계적인 비영리 크리에이티브 조직인 '더 원 클럽 포 크리에이티비티(The One Club for Creativity)'가 주관하는 광고제다. 원 아시아 광고제의 '올해의 브랜드'와 '올해의 에이전시'는 가장 높은 수상 실적을 달성한 브랜드와 에이전시에 수여하는 상으로, 출범 이래 한국 브랜드와 에이전시가 올해의 브랜드ᆞ에이전시 타이틀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5 원 아시아에서 4관왕을 차지한 현대차그룹은 브랜
고물가·고금리 장기화 속에서도 프리미엄 디저트 시장이 연말 최대 호황을 맞고 있다. 외식비 지출은 줄었지만 심리적 보상 소비는 되레 늘어난 ‘작은 사치’ 흐름이 명확해지면서다. 백화점과 호텔, 프리미엄 베이커리들은 희소성을 앞세운 홀케이크·초콜릿 한정판을 잇달아 내놓으며 연말 특수 선점에 나섰다. 단가가 높아도 수요가 꾸준한 데다 객단가 상승 효과도 커 유통업계 수익 방어의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통업계의 올해 연말 소비 키워드를 ‘작은 사치’로 꼽힌다. 외식 한 끼가 5만 원을 넘어서면서 소비자들이 지출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높은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디저트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이다.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5만 원대 이상 프리미엄 케이크 매출은 연말 시즌 평월 대비 30% 이상 증가했고, 예약 판매는 대부분 개시 직후 매진됐다. 특히 백화점·호텔업계는 연말마다 ‘한정판 경쟁’을 벌이며 프리미엄 디저트 시장을 적극적으로 키우고 있다. 신라호텔은 ‘화이트 트러플’을 올린 한정판 상품으로 주목받는 중이다. 일반 블랙 트러플 가격의 3~4배에 달하는 화이트 트러플을 사용했고, 제작 기간만 약 6~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