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3일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공천헌금 의혹과 통일교 특검법 등을 함께 추진하기 위해 회동했다. 양측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만나 민주당을 겨냥한 특검에 공감하며 뜻을 함께할 것을 재확인했다. 이번 회동은 이 대표가 지난 11일 국민의힘과 조국혁신당에 ‘야당대표 연석회담’을 제안한 데서 비롯됐다. 이 대표가 3자 회동을 제안한 것에 장 대표는 화답했지만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회동 제안을 거부했다. 회담에 나선 장 대표는 “통일교·공천 뇌물 특검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며 “이번만큼은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결기를 가지고 꼭 이뤄내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증거들이 권력자를 가리키고 있다”면서 “그런데 지금 민주당은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특검은 눈감고, 이미 죽은 권력에 대한 부관참시 특검만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야당이 야당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스스로 국민을 배신하는 것”이라며 “야당이 여당을 견제하는 역할을 할 때 국민이 뽑아주신 그 역할에 답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정치와 사법 제도를 망가뜨리는 거악 앞에서는 공조가
새해 벽두부터 코스피가 연일 불장을 이루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대외 불확실성의 확대로 실수요 매수세가 늘며 원/달러 환율이 1470원대를 넘어섰다. 13일 코스피는 전날에 이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67.85포인트(1.47%) 오른 4692.64로 장을 마쳤다. 간밤 뉴욕의 3대 증시가 소폭 상승 마감하면서 이에 따른 파급 효과가 작용했고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가전박람회(CES)의 폐막으로 반도체 주가가 주춤한 사이 자동차 등이 투자심리를 떠받친 결과다. 올해 1월 코스피는 꿈의 오천피(5000포인트)를 향한 질주를 멈추지 않고 있다. 이 기간 코스피는 8거래일 연속 올라 이 기간 상승률은 10%에 육박했다. 코스피의 이같은 흐름은 이재명 정부를 함박웃음 짓게 했다. 리얼미터는 지난 12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56.5%로 지난주 보다 2.7%(p)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 상승의 이유로 한중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와 코스피 사상 최고치 돌파 등 경제·외교 분야의 가시적 성과를 꼽았다. 하지만 코스피의 고공행진과 달리 고환율에 대한
해양경찰청이 지난해 갯벌에서 구조에 나섰다 순직한 이재석 경사 사고와 관련, 인명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놨다. 13일 해경청에 따르면 ‘인천 영흥도 해양경찰관 순직 사고 관련 재발방지 세부 대책’을 수립했다. 우선 현장 경찰관의 안전 확보 등을 위해 LED 전자 호루라기와 랜턴, 위치 식별 장치 등을 부착한 신형 구명조끼를 보급할 예정이다. 또 방수 성능이 강화된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와 동력 구조보트를 추가 확보해 일선 파출소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동 중에도 장비 착용이 가능한 구조 승합차(SUV)와 수륙양용 구조 보트 등 갯벌 전용 구조 장비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해경청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연안 해역을 감시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안내 방송을 송출할 수 있는 드론 77대를 도입해 활용할 방침이다. 상황실 중심의 신속한 연락과 보고 체계도 구축한다. 순찰구조팀장은 파출소 근무 경력 2년 이상자나 안전·구조·상황 부서 근무 경험이 풍부한 인력으로 지정해, 파출소장 부재 시 지휘관 역할을 대체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파출소 복무 관리 강화를 위해 임무 수행 안전 지침과 근무일지 작성 가이드를 개선하는 등 관련 규정도 전반적으로
인천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이 올해 1분기 지역 경기를 어둡게 전망했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지역 소매유통업체 65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분기 인천지역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가 74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분기(90)보다 하락한 수치다. RBSI가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반대다. 소매유통업계는 겨울철 비수기 진입과 내수 부진에 따른 소비 둔화, 매출 하락세 지속 등의 영향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낮았다. 1분기 매출전망지수는 69로 겨울철 비수기에 따른 유동객수 감소와 내수 부진에 따른 소비 위축, 온라인 유통업태와의 경쟁 등의 영향으로 매출 감소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전망지수도 72로, 원가 상승과 인건비·물류비 등 비용 부담이 증가하며 수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매유통업계의 올해 1분기 경영 활동 시 예상되는 가장 큰 현안으로는 ‘심리회복 지연’이 32.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인건비, 금융, 물류비 등 비용부담 증가(24.6%), 시장 경쟁 심화(15.4%), 중국 전자상거래 영향력 확대(
새해 첫날 인천항을 통해 무비자로 입국했다 잠적한 중국인 2명이 출입국 당국에 붙잡혔다. 13일 법무부 인천출입국·외국인청 등에 따르면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중국 국적 50대 남성 A씨와 B씨를 검거했다. 이들은 지난 1일 중국 칭다오에서 카페리를 타고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로 들어온 뒤 무단으로 이탈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9월 시행한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제도를 통해 국내로 들어온 이들은 당초 일정상 지난 3일 출국이 예정돼 있었다. 여행사로부터 A씨 등과 연락이 끊겼다는 신고를 접수한 출입국 당국은 지난 8일 서울 구로구에서 A씨를, 다음 날인 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B씨를 각각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 등은 “관광 목적이 아니라 한국에 돈을 벌러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입국 당국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와 B씨를 강제 퇴거 조치할 방침이다. 박재완 인천출입국 외국인청장은 “브로커 개입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며 “중국 단채관광객 무사증 제도가 불법체류 통로로 악용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미성년자를 방송에 출현시켜 성 착취 행위를 한 인터넷 방송인(BJ)에게 후웜금을 보낸 시청자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다. 13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아동 및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성 착취물 제작 및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A씨 등 161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해 7월 12일 한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서 미성년자인 B군을 대상으로 성적 착취를 하는 콘텐츠를 제작한 BJ들에게 후원금을 보내 범행을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일정 금액을 충족하면 각종 성적 행위가 적힌 룰렛이 돌아가 벌칙이 진행된다는 사실을 알고도 BJ 계좌로 후원금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BJ들은 B군에게 접근해 방송에 대한 구체적 설명 없이 출연료를 주겠다고 속여 유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BJ에게 송금된 금액은 적게는 1000원부터 많게는 320만 원까지 보내졌으며, 송금을 받은 방송인들은 벌칙을 수행한다는 이유로 B군과 여러 차례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 경찰은 세부 벌칙 내용이 제시된 상황에서 시청자들이 돈을 후원한 행위가 미성년자 성 착취라는 실질적 결과로 이어진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B군이 미성년자임을 알고도 후원금을 보낸
공항철도㈜는 13일 검암사옥에서 협력사와 함께 안전보건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2026년 안전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을 비롯해 각 본부장 및 부서장과 19개 협력사 사업책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산업재해 ZERO’라는 공동의 안전 목표를 확인하고,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올해 공항철도는 ▲작업 시 5대 핵심안전수칙 준수 ▲위험성 평가 생활화 ▲근로자 건강증진 활동 전개 등 주요 과제를 설정하고, 이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협력사의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을 적극 지원해 현장의 위험요인을 발굴하는 전문 컨설팅과 중대재해 예방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안전에 대한 인식 및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은 “올해는 신규전동차 9편성(54칸) 모두가 운행되는 중요한 시기이니만큼 기본을 지키고 작은 위험도 즉시 개선하는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며 “오늘의 결의가 현장 곳곳에 스며들어 더욱 안전하고 신뢰받는 공항철도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올해 전국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수가 사상 처음으로 30만 명 아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출산과 학령인구 감소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학교 통폐합과 교원 수급, 지역 소멸 문제까지 연쇄적인 파장이 불가피해 보인다. 교육부가 최근 공개한 ‘2025년 초·중·고 학생 수 추계 보정 결과’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는 29만8178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한국교육개발원의 교육기본통계와 국가데이터처의 장래인구 추계,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등을 종합해 산출한 수치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1월 발표한 추계에서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가 30만 명 아래로 떨어지는 시점을 2027년으로 전망했다. 이후 주민등록 인구와 취학률 변화 등을 반영해 그 시기가 올해로 1년 이상 앞당겨졌다. 출생아 수 감소가 예상보다 빠르게 반영되면서 학령인구 축소 속도 역시 가팔라진 것이다.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는 이미 장기간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1999년 71만3500명이던 초등 1학년은 2000년 69만932명으로 70만 명 선이 무너졌다. 2008년 53만4816명에서 2009년 46만8233명으로 급감했다. 이후 40만 명대에 머물던 학생 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