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5호선 내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승객들이 모두 대피했다. 방화 용의자는 서울 여의나루역에서 검거됐다. 31일 오전 8시 47분쯤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마포역 사이 지하철 내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승객들은 터널을 통해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는 자체 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장비 74대와 인력 263명을 동원했다. 여의도역∼애오개역 간 열차 운행은 중단됐으나 현재 복구가 완료돼 운행을 재개했다. 현재까지 경찰과 목격자 등에 따르면 60∼7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기름통을 들고 지하철에 탑승한 뒤 라이터형 토치를 이용해 불을 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은 이후 도주했으나 여의나루역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함께 용의자를 상대로 방화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ITS(지능형 교통 체계)가 제시하는 초연결 도시로의 발돋움을 위해 3일간 진행됐던 '2025 수원 ITS 아태총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아태 지역 내 다른 국가의 ITS 현황과 향후 전략, 모든 계층과 지역이 소외되지 않고 연결될 수 있는 포용적 교통 환경 조성 등 ITS에 대한 학술 세션과 시민과 함께한 대축제가 막을 내렸다. 30일 오후 2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는 이번 총회에 참여한 아태지역 약 30개 국의 장·차관급 인사 및 ITS 전문가, 시민들이 자리한 가운데 지난 28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2025 수원 ITS 아태총회'의 폐회식이 진행됐다. 이날 폐회식은 ITS 아태총회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의 폐회사로 시작됐다. 함 사장은 "뜨거운 열정과 소중한 만남으로 채워졌던 총회가 막을 내렸다"며 "개회식을 시작으로 학술과 전시 기술 교류가 이어진 여정은 그 자체로 하나의 축제이자 배움의 장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총회 기간 진행된 학술세션과 전시 기술 시찰,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은 큰 성과와 감동, 또다른 과제를 남기며 ITS가 사회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
지난해 11월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던 3200억 원대 가상자산 투자사기 조직의 총괄 관리책이 2년여 간의 해외 도피 끝에 붙잡혔다. 30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8일 범죄단체조직 등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가 속한 조직은 2021년 12월부터 2023년 3월까지 가상자산 28종을 판매 및 발행한다며 투자금 명목으로 1만 5304명에게 3256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62만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인 주범 B씨를 앞세워 별도의 지주회사를 설립한 뒤 밑으로 6개의 유사투자자문법인, 10개의 판매법인을 두고 총괄 및 중간관리·코인 발행·시세조종·DB공급·코인판매·자금세탁 등으로 역할을 분담한 15개 조직을 만들어 범행했다. 또 유튜브 강의 및 광고 등으로 확보한 휴대전화 번호 900여만 개를 동원해 무차별적으로 전화를 건 뒤 '원금의 20배', '운명을 바꿀 기회', '아파트 팔고 대출을 받아서라도 코인을 매수하라'는 문구로 투자를 유도했다. 피해자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해 11월 주범 B씨를 포함한 일당 215명을 검거, 12명을 구속 송치하고 나머지를 불구속 송치했다. 총괄 관리책인
지난 스승의 날을 기념해 대림대학교와 동원대학교 RCY에서 RCY 활동을 지도한 교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기념행사가 각 대학 캠퍼스에서 진행됐다. 30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RCY 대학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것으로 회원들은 박종건 대림대 교수(자동차과)와 정연옥·양상진 동원대 교수(건강운동관리과)에게 꽃다발과 케이크, 카네이션 배지를 전달했다. 스승의 날은 대한적십자사 RCY가 제정한 전통 있는 기념일로, 올해 62회를 맞았다. 매년 5월 15일 경기지역 초·중·고등학교에서는 보라색 카네이션을 전달하며 선생님들께 감사의 뜻을 전했고 올해는 대학에서의 RCY 지도교수에게도 그 의미를 확장했다. 박 교수는 "35년 동안 RCY와 함께한 시간은 인생의 큰 보람이자 기쁨이었다"며 "앞으로도 지도교수의 역할을 넘어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계속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RCY 관계자는 "대학 RCY는 청년 세대가 인도주의 정신을 배우고 실천하는 중요한 장"이라며 "감사 행사가 RCY 지도교수의 헌신에 조금이나마 보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경기도 주관 겨울철 대설·한파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 1억 원을 확보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겨울철 자연재난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대비 실태와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올해 3월 15일까지 대설·한파 대응 역량·실적을 종합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시는 지난 겨울 경로당·저소득노인·재가장애인 가구 등에 난방비 지원, 한파쉼터·응급대피소 운영, 스마트정류장·온열 의장 등 한파 저감시설 운영, 노숙인 난방용품 지원 등 한파 관련 피해 예방, 대응 노력을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한파로부터 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3년 연속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여름철에도 시민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5 수원화성 헤리티지 콘서트' 개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에서 수준 높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콘서트가 개최된다. 30일 시는 다음 달 7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수원화성 연무대 특설무대에서 '2025 수원화성 헤리티지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1부 공연은 수원시립교향악단과 수원
경기대학교가 교육부가 주관한 ‘2025~2026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서 기본사업과 자율공모사업에 동시에 선정됐다. 특히 입학사정관 교육·훈련 분야에서 올해 처음으로 자율공모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30일 경기대학교(총장 이윤규)는 교육부의 ‘2025~2026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서 기본사업과 자율공모사업 모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이 고교 교육과정을 반영한 공정하고 안정적인 대입전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2022년~2024년 사업 결과보고서와 2025년~2026년 사업 신청서, 자율공모사업 신청서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지원 대학을 선정했으며, 경기대는 전형 운영의 공정성과 책무성, 수험생 부담 완화 노력, 고교연계 활동 성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경기대는 올해 새롭게 신설된 자율공모사업의 ‘입학사정관 교육·훈련’ 분야에 선정되며, 신입 입학사정관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입학사정관의 전문성을 높이고 대입전형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준 경기대 입학처장은 “우리 대학의 지속적인 대입전형 개선과 교육청 및 고교…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초등학교 40곳을 대상으로 ‘2025 매니페스토 실천 교육’을 추진하며, 학생들의 자치활동 활성화와 선거 인식 개선에 나선다. 30일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지난 29일 학생 스스로 공약을 수립하고 실천하는 ‘2025 매니페스토 실천 교육’을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도내 초등학교 40곳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약 제안 ▲선거운동 ▲투표 ▲공약 실천 ▲성과 평가 등 선거의 전 과정을 학생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여형 민주시민 교육의 일환이다. 학생들은 활동을 통해 자기 주도성과 공동체 의식을 기르고, 책임 있는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다. 도교육청은 하반기에는 초·중·고 학생의 의견을 반영하고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톡톡톡 매니페스토’ 공모전 ▲매니페스토 페스티벌 등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이 주체가 되어 약속을 실천하는 과정을 통해 존중과 배려의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민주적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천 중심의 교육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수원시 5개 마을버스 업체가 수원시장학재단에 장학금 총 1000만 원을 기탁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율전마을버스·남경운수·동방운수·서부여객·광교운수 등 5개 업체 대표는 시청을 방문해 시 장학재단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강태호 율전마을버스 회장은 "시민의 사랑으로 마을버스가 성장한 만큼 지역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노수용 시 장학재단 사무국장은 "시 마을버스 5개 업체의 소중한 마음이 우리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이 학생들에게 큰 희망이자 용기가 된다. 장학재단은 아이들이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도록 변함없이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에 대한 사랑으로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준 마을버스 업체에 감사하다"며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곳곳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윤규 경기대학교 총장이 저출산과 고령화 등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경기대학교는 이윤규 총장이 지난 28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저출산, 고령화, 청년 인구 유출 등 심화되는 인구문제에 대한 국민적 인식 개선을 위해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는 사회참여형 캠페인이다. 이윤규 총장은 안필연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그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우리 사회가 함께 인구문제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감이 필수적”이라며 “대학은 미래 인재를 길러내는 기관인 만큼 지역사회와 함께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김준혁 국회의원(경기 수원시정)을 지목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