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행궁동 새빛만남에서 제기된 쓰레기 배출 관련 민원을 확인하기 위해 행궁동 일대에서 직접 수거 상황을 점검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진행된 현장 점검에는 권혁주 수원시 환경국장, 최영희 행궁동장, 유정수 청소자원과장, 조이화 팔달구소상공인연합회장 등이 참여했다. 점검단은 행궁동행정복지센터를 출발해 신풍동 에코스테이션, 행리단길, 화서사랑채를 거쳐 다시 행정복지센터로 돌아오는 동선을 따라 주요 배출 구역을 살펴봤다. 시는 주말에도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해 인력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 토요일에는 용역 인력 12명과 차량 4대를 배치해 소각·음식물·재활용 쓰레기를 수거하고, 일요일에는 팔달구 기동반 4명이 차량 2대를 운행한다. 행궁동 일원에는 현재 4개소의 에코스테이션이 운영 중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2시 30분,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1개소당 4명씩 총 16명의 인력이 배치돼 있다. 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행궁동 중심 상권의 쓰레기 배출 패턴을 분석하고 주말 수거 체계를 보완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쓰레기 배출 환경을 개선하고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하
대경대학교 김건표 교수가 인기 스타부터 한의사, 성형외과 의사, 노포의 장인, 한지 장인까지 100명을 인터뷰하며 기록한 책 2권을 도서출판 다산서림을 통해 시리즈로 출간했다. ‘인터뷰의 기술’(224쪽, 도서출판 다산서림)은 김건표의 스타토크를 통해 만난 예능, 뮤지컬, 개그 프로그램, TV 드라마 등에서 활동하는 개그맨 최양락, 김제동, 배우 신구·이순재, 가수 김건모, 고 전유성 등 70여 명과의 인터뷰 글을 묶었다. 저자는 책에서 “매주 한 사람씩 인터뷰하고 글로 옮긴다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밝히며, 인터뷰를 위해 글쓰기 방식과 체질까지 바꿔야 했다고 말한다. 또한 인터뷰 문장을 기술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관련 서적 50여 권을 읽고 나름의 문장 원칙을 세웠다"고 설명한다. 서문에서는 ▲인터뷰 문장은 현장감이 생생할 것 ▲독자가 인터뷰 현장에 함께 있는 느낌을 줄 것 ▲질문은 구어체로 하되 핵심 정보만 담을 것 ▲질문–답변 형식의 기계적 나열은 피할 것 등을 강조하고 있다. 김건표 교수는 “인터뷰이마다 색깔도 다르고 대화 주제도 다르기 때문에 인터뷰를 글로 옮기는 방식 역시 달라야 했다”고 말하며, 지문을 삽입하거나 나레이션을 넣고, 설명을 덧붙이는…
양평군새마을회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청운면 주민자치센터 일원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하며 어려운 아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에는 새마을지도자및 부녀회장 등 600여 명이 참여해 정성과 온정을 담아 김장을 담그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김장에 사용된 배추와 무는 양평군새마을회가 직접 식재 및 수확한 것으로, 지역 공동체 협력의 가치를 더욱 높였다. 김성은 지회장은 "전진선 군수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올해 김장 나눔 행사를 무사히 치를수 있었다"며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추 수확부터 김장나누기 행사까지 함께한 전진선 양평군수는 "새마을회 회원분들의 정성으로 올해 배추 농사가 잘 되어서, 추운 겨울을 앞두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 나눔을 넉넉하게 할수 있게 됐다"며 "항상 지역사회에 나눔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가치를 위해 애써주시는 새마을회 김성은 지회장님과 새마을회 회원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새마을회가 정성껏 담근 8000여 포기의 김장김치는 홀몸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등 지역내 취약
최근 3년간 발생한 중대산업재해 사망자 3명 중 2명이 하청노동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에도 원·하청 간 안전 격차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8일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는 2년간의 행정소송 끝에 고용노동부로부터 원청·하청 실명이 포함된 2022~2024년 중대산업재해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지난해 말까지 중대산업재해는 총 887건 발생했다. 이로 인해 943명이 숨지고 152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가운데 602명(63.8%)은 하청노동자로, 전체 사고의 62.2%(552건) 역시 하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산업재해가 집중된 기업의 사고 반복도 두드러졌다. 전체 사고의 25.5%에 해당하는 226건이 상위 10% 기업 73곳에서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는 대형 건설사뿐 아니라 주요 공공기관도 포함됐다. 김예찬 정보공개센터 활동가는 "중대재해가 특정 기업에서 구조적으로 반복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노동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구직자가 안전한 일터를 선택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
용문면 남·여 새마을협의회는 지난 12일부터 3일간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양평군 새마을협의회 주최로 청운면 비룡리와 주민자치센터 일원에서 마련됐으며 14일에는 용문다목적청사 앞에서 이웃돕기 김장김치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나눔을 통해 용문면 남.여 새마을협의회는 관내 31개 마을에 각 3가구씩 총 93박스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마을별 지도자와 부녀회장이 직접 대상 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묻고 정성껏 준비한 김치를 전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홍명기 용문면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꾸준한 관심과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남.여 새마을협의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따뜻한 활동이 용문면 공동체 발전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용문면 남·여 새마을협의회는 매년 명절 물김치·떡 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가평군 가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4일 청평양수발전 공모사업비를 활용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은 청평의 한국초콜릿연구소뮤지엄에서 진행됐으며 지역아동센터 아동 20명과 지사협 위원들이 함께 참여해 직접 초콜릿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사협은 참여 아동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정서적 안정과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노재풍 위원장은 "아동들이 밝게 웃으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역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석조 가평읍장은 "지역 내 아동.청소년 복지 향상을 위해 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신천지자원봉사단 수원지부(이하 수원지부)가 장안구 파장동 일원에서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이번 나눔 행사는 수원지부가 ‘2025년 도민이 전하는 자원봉사 김장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이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가 추진하는 2025년 도민이 전하는 자원봉사 김장 지원사업으로 소외계층의 영양 불균형 해소 및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모아모아 사랑을 버무려, 따숨 김장 나눔’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수원지부 봉사자 약 35명이 참여한 김장 봉사에 김지원 씨는 “단순하다고 생각했던 봉사도 한 장소에 모여 봉사하니 보람을 느꼈다”라며 “이번 봉사에 함께하면서 김치를 받을 어려운 이웃의 미소가 떠오르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날 봉사자들이 만든 김장김치는 소외계층 11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장김치 전달식에 참석한 김동성 지부장은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지원사업의 취지에 따라 김장 봉사에 참여해 봉사자들의 손길이 모인 김치를 전달했다”며 “소외계층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매년 실시되는 김장 봉사를 통해 지역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에 더
수원시가 대한민국 대표 시험·인증 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민선 8기 제23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KCL의 첨단산업 인증·평가 사업을 수원으로 이전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KCL은 모빌리티, 친환경차 배터리 시스템 등 국가전략산업 분야의 시험·평가 인프라를 수원에 확충한다. 이를 기반으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신뢰성 평가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대전에 위치한 전력반도체·차세대 디스플레이 관련 시험 장비와 전문 인력 일부를 수원으로 이전해 평가 인프라를 집중한다. 시는 KCL의 이전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를 신속 처리하고 행정·재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태준 KCL 부원장은 "이번 협약은 시가 미래 첨단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KCL의 기술력과 시의 정책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배터리·반도체 산업의 신뢰성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경제자유구역을 추진하고, 환상형 첨단과학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수원은 첨단산업 인증 평가 추진을 위한 최적의 입지"라며 "시의 유망 기업과 연구 인프라, KCL의
남양주시는 지난 17일 시청 여유당에서 ‘남양주시 노인학대 예방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국내 노인학대 신고 건수는 매년 증가 추세로, 노인 인권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 차원의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제도적 대응 시스템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시는 노인학대 예방과 피해 어르신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위원장을 포함한 9인의 전문가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노인복지·법률·상담 분야 전문가를 비롯해 시의원,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여해 전문성을 확보했다. 위원의 임기는 2년으로, 노인 보호의 기본 방향과 정책에 관한 사항과 노인학대 예방 및 보호 관련 기관과 협력체계 구축에 관한 사항 등을 자문한다. 앞으로 위원회는 정기회의를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안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학대 피해 어르신들이 적시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정현철 위원장은 “노인학대는 우리 사회 전체가 나서서 해결해야 할 문제가 됐다”며 “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지역사회 내 노인 학대 예방과 노인 인권 보호를 위한
광명시가 재난 상황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난종합상황실에 24시간 전담인력을 배치해 운영한다. 시는 안전건설교통국 소속 직원들을 순환 투입하는 준전담인력제로 운영해 오던 재난종합상황실을 오는 19일부터 전담 인력 4인 2교대 체계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조직개편으로 안전총괄과에 재난상황팀을 신설하고 재난 전문 인력 2명을 추가로 채용해 전문성을 갖춘 상시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이번 전담인력 배치로 디지털멀티미디어 재난경보방송, 재난안전통신망(PS-LTE) 등 전문장비 취급, 신속·정확한 재난 대응 역량 등이 강화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재난 초기 골든타임 확보해 초기 대응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채용 2명과 기존 인력 2명 등 재난 전담 인력 4명은 하루 2명씩 주야간 교대근무하며, 연중무휴 24시간 재난 상황을 감시·대응․관리한다. 주요 업무는 ▲재난 상황 모니터링 ▲초기 대응 및 보고 ▲재난안전통신망(PS-LTE) 통신망 관리 ▲재난경보방송 운영 등 재난관리 전반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재난은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평소 철저한 준비와 대응체계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