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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국힘 경기도지사 후보 공천 지연에 “경기도를 핫바지로 보냐” 비판

“확장력·경쟁력 있는 후보, 하루라도 빨리 결정해줘야”
“안심번호 받고 여론조사 경선 하려면 다음 달 17일까지 갈 수 있어...뭐 하자는 것이냐”
“가장 경쟁력 있는 사람 단수공천...2안은 TV토론·여론조사 해서 이달 말께 발표하는 것”
정당지지도 차이엔 “경기도는 투표 성향이 정당 아닌 인물...해볼 만”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8일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공천을 지연하고 있는 것에 대해 “경기도를 핫바지로 보고 있느냐”고 강력 비판했다.

 

지난 달 경기도지사 후보 공천을 신청한 양 최고위원은 기자들과 만나 “김선교(여주양평) 경기도당위원장도 박덕흠 중앙당 공관위원장에게 엄청 화를 낸 것으로 안다”며 “확장력 있고 경쟁력 있는 후보를 하루라도 빨리 결정해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위원장 등 국민의힘 경기도 국회의원 6명 전원은 지난 16일 경기도지사 후보 조속 결정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공관위에 전달했다.

 

의원들은 “경기도 전체 판세를 주도할 수 있는 경쟁력과 확장성을 갖춘 인물로 전략적 판단을 해 조속히 매듭지어 달라”고 요구했다.

 

양 최고위원은 “공관위가 경기도가 어떤 곳인지를 잘 모르고 있다”며 “경기도는 31개 시군이지만 국회의원 지역구는 60곳이다. 다음 달 29일 사전투표 전에 60곳을 하루에 한 지역구라도 가려면 지난달 말까지 후보가 정해졌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 달이 지나 (경기도지사 후보) 추가공모 받은 것도 해괴한 데, 안심번호 받아 여론조사 경선을 하려면 빠르면 다음 달 11일, 늦으면 다음 달 17일까지 갈 수도 있다”며 “후보등록일이 다음 달 14~15일인데 도대체 뭐 하자는 것인지 너무너무 화가 난다”고 성토했다.

 

그는 특히 “공관위가 지금까지 나와 있는 데이터를 가지고 가장 경쟁력 있는 사람을 단수공천으로 결정하면 된다”면서 “2안은 TV토론과 여론조사를 해서 4월 30일께 발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의 대결에서 승리할 자신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추 후보와 나는 구도가 확실히 선다”면서 “법률 기술자 대 산업 전문가, 과거 대 미래, 중도확장세가 있냐 없냐, 같은 여성이지만 추 후보는 대구(출신), 나는 광주(출신), 추 후보는 호남 남자랑 결혼했고, 나는 영남 남자와 결혼했다”고 설명했다.

 

또 “추 후보와 내가 대결하게 되면 경기도에서 역사가 이뤄진다. 여성 광역단체장이 처음으로 나오게 된다”며 “그런데 하남에서 2년 살았던 사람에게 경기도지사를 줄 수가 없다. 나는 경기도에 18살에 와서 41년을 살았다”고 말했다.

 

그는 ‘정당 지지도 차이’에 대한 질문엔, 윤석열 전 대통령 때인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승리를 거뒀지만 경기도지사에서 패한 점을 들며 “경기도는 빅데이터를 분석해보면 투표 성향이 정당이 아닌 인물로 간다”며 “그래서 해볼 만하다는 것이고, (제가) 질 수 있는 이유가 아무 것도 없다”고 주장했다.

 

양 최고위원은 “제가 경기도에서 이기면 ‘윤어게인’과의 절연도 되고 완전히 새로운 보수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수도권에서 그것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양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재선 경기도지사를 역임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함께 있는 사진을 올리며 “처음부터 한결같이 응원해 주신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사님이 펼치셨던 8년의 경기도정은 역사가 됐다. 누구도 함부로 할 수 없는 대한민국 심장을 구축하셨다”며 “그 길에서 배운 책임과 원칙을 마음에 새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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