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24일 “무엇보다 3년 후 2028년 G20 정상회의 의장국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SNS에 올린 ‘G20 정상회의 결과 보고’를 통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를 무사히 마쳤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연대, 평등,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정상회의는 20개 회원국과 20여 개의 초청국, 20개 이상의 국제·지역기구가 함께 모여 우리의 공동번영과 미래지향적 협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장이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전 세계가 직면한 복합 경제위기 대응을 위해 경제 체질 변화와 예측 가능한 무역·투자 환경 조성, 개도국 개발협력 강화를 제안했다”며 “격차와 불평등을 완화하고, 기회의 문을 넓혀 모두 함께 잘 사는 길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특히 “재난, 기후변화, 에너지 전환, 식량 안보와 같은 위협에 맞서기 위한 통합적 전략을 공유하고, 우리나라가 추진하고 있는 해상풍력, 햇빛·바람소득, K-라이스벨트 사업 등 선도적인 정책 사례를 소개하며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글로벌 AI 기본사회 구축, 안정적 핵심광물 공급망
국민의힘은 1일 경기 11곳과 인천 2곳을 포함해 전국 총 36곳 국회의원 선거구에 대해 오는 14일까지 조직위원장 공모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들 36곳은 당협위원장이 공석인 사고 당협이며, 조직위원장은 당협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사실상 당협위원장이라고 할 수 있다. 조직위원장 공모 접수는 중앙당사에서 다음 달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진행한다. 공모대상은 경기 11곳과 인천 2곳을 비롯해 서울 8곳, 광주 1곳, 대전 2곳, 울산 2곳, 강원 1곳, 충북 1곳, 충남 3곳, 전남 3곳, 경남 2곳 총 36곳이다. 경기는 ▲수원병 ▲의정부을 ▲부천갑 ▲부천을 ▲평택을 ▲고양갑 ▲고양정 ▲남양주을 ▲오산 ▲김포을 ▲화성정 등 11곳이며, 인천은 계양을과 서갑 등 2곳이다. 최근에 사고 당협이 된 경기 부천을은 박성중 전 국회의원이 당협위원장을 맡았던 곳이며, 인천 계양을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2대 총선에 나서 이재뎡 대통령에게 패했던 선거구다. 국민의힘 조직위원장 공모는 내년 6·3 지방선거에 대비해 조직 정비 차원의 일환이다. 국민의힘은 조직위원장 공모와 함께 기존 원내·외 당협위원장에 대한 당무감사도 실시할 방침이다. 앞서 장동혁 대표는 지난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용태(포천·가평) 의원은 30일 ‘군사훈련 영향지역 주민 보호 및 사고 피해 보상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했다. 법안은 대규모 군사훈련이 빈번하게 이뤄지는 제병협동훈련장 또는 공지(空地)합동훈련장에 인접한 읍·면·동 지역을 군사훈련 영향지역으로 정하고, 군사훈련의 사전 안내 등으로 피해를 예방하도록 했다. 또 재난급 사고 발생시 대응 및 복구, 피해 보상, 긴급생활지원, 피해지역의 민군상생발전 등을 추진해 군사훈련 영향지역의 주민을 보호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아울러 군사훈련 영향지역 안의 미활용 군용지 현황을 제공하고, 이주 요구가 높은 지역에는 주민이익공유형 산업시설을 설치해 주민 이주 사업을 촉진하는 내용이 담겨 지역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의원은 “군사격장과 같이 군사훈련이 이뤄지는 주변 지역의 주민들은 안전과 생계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국가안보라는 명목 하에 많은 희생을 감내해왔다”며 “이제는 안보희생지역을 넘어 주민들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민군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지난 3월에는 포천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로 심각한 민간피해가 발생했고 특별재난지역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취소 조치를 당한 김문수 대선 후보는 10일 “불법적이고 부당한 후보 교체에 대한 법적, 정치적 조치에 즉시 착수하겠다”며 “이 사태를 초래한 책임자들에게는 반드시 법적, 정치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여의도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이라는 괴물과 싸워야 할 우리 당이 어젯밤 괴물로 변해버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국민과 당원의 선택을 받아 정당하게 선출된 저의 대통령 후보 자격을 불법적으로 박탈했다”며 “어젯밤 우리 당의 민주주의는 죽었다. 부족한 저를 후보로 선출해 주신 당원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피력했다. 특히 “야밤에 정치 쿠데타가 벌어졌다”며 “대한민국 헌정사는 물론이고, 전 세계 역사에도 없는 반민주적인 일이 벌어졌다”고 개탄했다. 이어 “당헌에 의하면 대통령 후보는 전당대회 또는 그 수임 기구인 전국위원회에서 선출하게 돼 있다”며 “그런데 전국위가 개최되기도 전에 아무런 권한이 없는 비대위는 후보 교체를 결정해 버렸다. 이는 명백한 당헌 위반”이라고 성토했다. 또 “당 지도부는 제가 후보로 선출되기 전부터 줄곧 한덕수 후보를 정해 놓고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