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유승민 전 의원은 15일 ‘경기도지사 출마 계획’에 대해 “전혀 생각 없다”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날 MBN 시사스페셜에 출연해 “제게 남은 정치적 소명은 망해버린 보수 정당과 보수 정치를 어떻게 재건하느냐가 사명이라고 본다”면서 “그걸 위해서는 뭐든지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방선거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당이 선거를 석 달 앞두고 자중지란을 벌이고 있으니 어떤 역할이 있을지는 당장은 좀 지켜봐야겠다”고 했다. 딸 유담 교수의 인천대 채용 논란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고 감사원이 감사를 하고 있고 고려대에서 논문 검증을 하고 있다”며 “분명히 말하지만 법률적으로 정치적으로 학문적으로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 상황에 대해 “지금 당의 모습이 정상적인 당이 아니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근본적인 원인이 보수의 분열이다. 보수 분열의 핵심은 탄핵”이라며 “탄핵의 강을 건너지 않고 보수가 분열된 상태로 선거를 치르면 총선이든 지선이든 대선이든 판판이 패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당 윤리위원회가 한동훈 전 대표와 김종혁 전 최고위원을 잇달아 제명한 것에 대해 “그게 어떻게 제명할 일이냐”며 “결코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막고 대안을 제시하고 국민들께 희망을 드리는 것이 국민의힘의 역할인데 집안싸움을 하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장 대표나 한 전 대표나 이런 문제를 왜 정치로 해결하지 못하느냐, 우리가 정치로 해결하라고 있는 사람들 아니냐”며 “윤리위나 당무감사위원회를 동원해 정적을 제거하고 숙청하는 수단으로 변질하는 것은 우리 당 안에 건전한 정치가 실종된 증거“라고 비판했다. 앞서 유 전 의원은 지난달 20일 장동혁 대표 단식 농성장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생각이 다르더라도 서로 머리 맞대고 보수재건의 길을 찾자”며 “전부 다 하나가 돼서 보수 재건의 길을, 해결책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제안한 지난 12일 여야 대표 청와대 오찬 회동에 장 대표가 1시간을 앞두고 불참을 결정한 것에 대해서는 “되게 답답하게 봤다. 당연히 야당 대표는 갔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날 법사위 상황과 이재명 정부가 잘못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야당 대표가 국민들 보는 앞에서 할 말을 다 해야 했다”며 “대통령에게 답변을 요구하고, 그러고 나서 밥상을 엎든지 주는 밥을 먹고 나오든지 그랬어야 된다”고 지적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황대헌(강원도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2초304를 질주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위는 네덜란드의 옌스 판트 바우트(2분12초21)가 차지했다. 2018 평창 대회 남자 500m 은메달, 2022 베이징 대회 남자 1500m 금메달, 남자 5000m계주에서 은메달을 손에 넣었던 황대헌은 3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그러면서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김상겸(하이원·은메달),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유승은(용인 성복고·동메달),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최가온(세화여고·금메달), 쇼트트랙 남자 1000m 임종언(고양시청·동메달)에 이어 한국 선수단의 다섯 번째 메달리스트가 됐다. 황대헌은 이날 결승 초반 후미에 자리하며 체력을 비축하고 기회를 엿봤다. 이후 7위를 달리다가 결승선 5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로 빠져나와 추격에 나섰다. 그 사이 앞서 달리던 선수들이 우르르 넘어지면서 황대헌은 바우트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황대헌은 마지막 바퀴에서 역전을 노렸지만 추월에 실패하며 2위로 골인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설 연휴를 맞아 짧지만 알찬 나들이를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멀리 떠나기엔 부담스럽고, 집에만 머물기엔 아쉬운 명절이라면 전통과 자연, 체험이 공존하는 안성시가 대안이 될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귀성객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안성의 걷기 좋은 대표 명소들을 살펴본다. 연인과의 감성 산책은 서운산에서 시작해보는 것이 좋다. 가파르지 않은 등산로는 대화를 이어가기 충분한 여유를 준다. 능선을 따라 오르다 보면 안성의 넓은 평야와 마을 풍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숨이 조금 차오를 즈음 정상에 닿으면, 이른 봄의 서운산은 화려한 꽃 대신 막 피어나는 기운으로 설렘을 전한다. 조금 더 차분한 시간을 원한다면 칠장사를 권한다. 천년 고찰의 공간은 계절의 소음을 낮춘다. 돌계단을 오르는 발걸음, 처마 끝 풍경이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 고목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이 두 사람의 시간을 느리게 만든다. 해가 기울 무렵에는 고삼호수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호수 위로 번지는 노을은 이른 봄의 백미다. 붉게 물든 수면과 잔잔한 물결은 계절의 부드러움을 그대로 담아낸다. 벤치에 나란히 앉아 노을을 바라보는 시간은 어느 근사한 레스토랑 못지않다. 사진을 남기려는 이들도 많지만, 잠시 휴대전화를 내려놓고 눈으로만 담아도 충분히 기억에 남는다. 도심으로 들어오면 안성천 산책로가 또 다른 표정을 보여준다. 천변을 따라 불어오는 바람은 한층 가볍고,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이 계절의 변화를 실감케 한다.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중앙시장 골목으로 이어진다. 오래된 상점과 정겨운 간판들, 시장 특유의 활기가 봄의 온기를 더한다. 인근의 로컬 카페들 또한 조용히 자리를 잡으며 감성적인 데이트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른 봄의 안성은 화려한 이벤트로 시선을 붙잡는 도시가 아니다. 대신 천천히 걸을수록, 오래 머물수록 깊어지는 매력을 지녔다. 서운산의 능선과 칠장사의 고요, 고삼호수의 노을과 안성천의 바람이 자연스럽게 하루를 채워줄 것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남양주시 수동면의 명소인 몽골문화촌이 체험형 스마트 관광콘텐츠를 도입한 복합 관광 거점으로 다시 태어난다. 시는 총사업비 약 72억 원을 투입해 수동면 비룡로 일대 몽골문화촌을 전면 재정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건축물의 기능을 개선하는 동시에 전시·체험 중심 공간으로 구조를 개편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목적이 있다. 대상 부지는 6만 2479㎡ 규모로, 지난 2023년 9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단계적으로 시설 개선과 콘텐츠 확충을 추진한다. 1단계 사업으로는 지난 2024년 하반기 실내외 공연장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공연장은 음향·조명 환경과 내부 마감이 개선됐으며, 각종 문화 공연과 지역 행사 등을 운영할 수 있는 구조로 정비됐다. ◇전시·체험·영상·휴식 기능 각각 특화 … 관광객 체류 시간 늘린다 현재는 핵심 사업인 2단계를 추진 중이다. 역사관, 생태관, 문화체험관, 식당 시설을 전면 재구성해 전시·체험·영상·휴식 기능을 각각 특화하는 사업으로,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먼저, 문화체험관은 ‘전통놀이를 통해 몽골문화를 경험하다’를 주제로 ▲전통놀이 체험존 ▲사격·슈팅 게임존 ▲전통의상 체험 공간 등을 조성한다.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며 몽골의 생활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해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역사관은 미디어아트 영상관으로 새롭게 꾸며진다. 고비사막의 밤하늘과 모래 폭풍, 어르헝 폭포 등 몽골의 대자연을 대형 영상과 음향 효과로 구현해 실감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관람객이 공간 안에서 자연을 몰입형으로 체험하는 방식으로 연출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어 생태관은 4D 어드벤처 영상관으로 재구성된다. 돔 스크린과 4D 모션체어, 서라운드 음향 시스템을 도입해 몽골의 형성과 역사, 자연의 변화를 입체적으로 전달하는 몰입형 영상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국적인 분위기 살려, 수동권역 관광 활성화와 지역 상권 회복 기여 또한, 기존 식당은 몽골 전통 가옥(게르) 콘셉트를 반영한 글램핑 카페로 조성된다. 내부 인테리어에 전통 문양과 구조를 적용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살리고, 휴식과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한다. 이처럼 2단계 사업은 각 공간의 기능을 특화해 배치함으로써 몽골문화촌 전체를 하나의 복합 체험 동선으로 재구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마지막 3단계 사업으로는 힐링워킹센터(Healing Working Center)를 조성, 미운영 중인 몽골문화촌 생활관을 증축·재정비해 업무시설 기능을 포함한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관광객 대상 프로그램과 지역 연계 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구조로 조성해 몽골문화촌의 기능을 관광과 지역 커뮤니티 거점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번 재정비를 통해 몽골문화촌을 공연·전시·체험이 결합된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단계별 사업이 모두 완료되는 2026년에는 수동권역 관광 활성화와 지역 상권 회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투기 공화국’ 종식을 위해 제출한 ‘부동산감독원법’을 놓고 여야의 논란이 뜨겁다. 민주당은 지난 10일 부동산 투기 근절과 시장 정상화를 위한 ‘부동산감독원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부동산감독원법)’ 및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사법경찰직무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부동산감독원은 약 100명 규모로 출범할 예정이며, 국세청·경찰청·금융위 등 관계기관 전문인력의 파견과 부동산 조사·수사 분야 신규 채용을 통해 조직을 구성하게 된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감독이라는 단어로 포장했지만 실상은 ‘초법적 국민 사찰 기구’”라며 “영장도 없이 개인 대출 내역과 이체 정보, 담보 내역 등 개인의 금융 정보를 제한 없이 들여보겠다는 것은 사생활 침해와 과잉 통제, ‘국가 공권력의 과잉 행사’”라고 강력 비판하고 있다. 12일 여야 간 쟁점으로 부각된 ‘부동산감독원’ 설치 법안을 대표발의한 국회 정무위원회 김현정(민주·평택병) 의원을 통해 법안 발의 배경과 예상 처리 일정 등을 들어봤다. 김 의원은 법안 발의 배경에 대해 “지금처럼 부처별로 부동산 감시 기능이 쪼개져 있어서는 지능화된 부동산
“현장 목소리를 정책과 사업에 담아 도자문화와 산업의 공동 성장 기반을 마련해 공공기관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습니다.” 지난달 27일 한국도자재단(이하 재단) 사옥에서 만난 류인권 대표이사는 이 같은 다짐을 전했다. 취임 이후 두 달여가 지난 류인권 대표는 재단의 역할과 과제를 점검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도내 도예인들과 현장에서 소통해 온 임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성과 중심의 효율적 조직 운영과 안정적인 경영 기반 구축에 힘쓰고 있다. 류인권 대표는 “재단은 도자문화 계승과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책임지는 핵심 기관”이라며 “조직과 사업 전반을 점검하며 ‘소통’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류인권 대표는 몇 가지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 가장 먼저 도자문화의 산업적 접근 강화를 꼽았다. 그는 도자문화의 판매 전략과 브랜드화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소비·유통·지역 경제로 이어지는 '문화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을 약속했다. 류인권 대표는 “판매 전략이나 브랜드화가 부족함에도 산업화를 비예술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있다”며 “생활 도구로 쓰이든 예술 작품으로 감상하든, 영감과 감동을
“우상의 대상보다는 아들 같기도 하고, 손주 같기도 하고, 삼촌 같기도 한 친근한 가수로 대중 곁에 서고 싶습니다.” 4일 경기신문 사옥에서 만난 가수 오강혁은 신곡 ‘신나라 신’으로 대중 곁에 돌아온 소감을 이렇게 전했다. 오강혁은 발라드·댄스·트로트를 넘나드는 멀티 장르 가수로, 최근 미스터트롯3 출연을 계기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그는 당시 모든 무대에 아쉬움이 남는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도, 결과에 연연하기보다 하루하루 성장하는 자신에게 집중하고 있다. “경연은 끝났지만 가수 인생은 계속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2008년 데뷔 이후 솔로, 밴드, 아이돌 활동을 거쳐 현재는 트로트를 중심으로 활발한 무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활동 공백과 자영업 도전 등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왔지만 전국 노래교실과 공연 무대를 돌며 다시 관객과 만나는 길을 택했다. 최근에는 레트로 감성의 댄스 트로트 ‘신나라 신’을 발표하며 또 다른 변신을 시도했다. 그는 “트로트는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장르”라며 “요즘 음악이 빠르게 소비되는 시대인 만큼, 레트로적인 요소를 더해 향수를 자극하는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직접 작사에 참여한 ‘신나라 신’
“경기도무용단은 ‘이번에는 어떤 작품을 할까’라는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관객이 먼저 찾아오는 단체로 도약하고 싶습니다.” 지난 30일 경기도무용단 연습실에서 만난 김경숙 예술감독과 김용범 수석단원, 정준용 상임단원은 2026년 새해를 맞아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경기도무용단은 법고창신의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춤의 발전과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 확대를 목표로 1993년 창단된 도내 대표 예술단체다. 정재와 전통무용, 창작무용 등 연간 수십 회가 넘는 공연을 통해 도민들과 호흡해 왔으며 중동과 아시아, 북미, 유럽 등 해외 무대에서도 활동하며 ‘세계 속의 경기도’를 실천해 왔다. 경기다움을 지닌 무용단의 정체성 구축에 힘써온 김경숙 예술감독은 도내 31개 시·군과의 공동 성장을 강조해 온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의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특히 김경숙 감독은 문화유산과 전통 요소에서 소재를 발굴해 춤으로 풀어내며 단원들의 창작 역량을 키우고 우리 춤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해 왔다. 올해 역시 도내 공연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찾아가는 공연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레퍼토리로 전 세대를 아우르며 도민들과 만남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경숙 감독은 “공교육
“경제노동위원회가 ‘민생의 최전선’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지역·계층을 막론하고 필요한 곳에 정확히 지원이 닿는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최민(민주·광명2)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은 20일 “경기도민의 삶을 지키는 일은 어느 한 부처나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는 완성될 수 없다”면서 “돌봄과 생계가 공존하는 현실 속에서 도민 한 분 한 분이 보다 안정적인 경제적 토대를 갖도록 돕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위원은 이날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경기도청이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할 과제로 ‘경기 남북부 지역 간 정책 지원 불균형 문제’을 꼽으며 ‘데이터 관리’를 통해 경기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결해 한다고 밝혔다. 그는 “도가 시행하는 여러 경제 지원 사업, 예를 들어 사회적경제 기업 육성 사업의 경우, 지원이 남부에 90% 이상 집중되고 북부 지역은 10% 미만에 그치는 ‘쏠림 현상’이 고착화돼 있다”며 “이는 도민 모두가 정책 혜택을 골고루 누릴 권리를 침해하는 구조적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에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데이터 기반의 정책 진단’과 ‘투명한 성과 지표 관리’를 집행부에 강력히 요구할 계획”이라며 “모든 지원 정책이 지역과
국악방송이 전통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우수한 국악 공연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확산하기 위해 ‘국악무대’의 제작 공모를 오는 2일(월)부터 2월 28일(토)까지 진행한다. ‘국악무대’는 시청자들이 안방에서도 전통 예술의 멋과 흥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고품격 무대를 영상으로 담아온 국악방송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매년 다양한 장르의 전통 예술을 선보이며 국악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1차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은 전문 제작진이 참여해 고화질 실황 영상으로 제작되며, 국악방송TV 채널을 통해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공모 대상은 오는 4월부터 8월 사이 공연 예정인 작품으로, 총 15편 내외를 선정한다. 신청 자격은 전통예술 관련 민간 단체 및 개인 예술인이며 연주·노래·무용·창극·뮤지컬 등 장르 제한은 없다. 다만, 제작 여건상 공연 일정 및 방송 촬영에 대한 사전 협의가 가능한 공연장에서 진행되어야 한다. 공연실황중계 ‘국악무대’ 연출을 담당하는 정대영PD는 “예술가들의 고민과 에너지가 담긴 현장이 영상이라는 또 다른 무대를 통해 새로운 생명력을 얻길 바란다”며 “이번 공모가 예술인에게는 든든한 발표의 장이 되고, 시청자에게는
그룹 i-dle(아이들) 우기가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정회원으로 승격되며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29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따르면 아이들 멤버 우기는 협회 정회원으로 공식 승격됐다. 아이들 내에서 리더 소연에 이은 두 번째, 여성 외국인 아이돌로서는 최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매년 1월 협회 규정에 따라 준회원 중 가입 기간과 저작권료 분배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회원 승격자를 선정한다. 여성 외국 국적자의 정회원 승격은 이번이 두 번째 사례로, 아이돌 가운데서는 처음이며 중국 국적 창작자로서는 성별을 불문하고 최초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한다. 이는 아티스트를 넘어 ‘창작자’로서 우기의 가치와 위상을 입증하는 기록이다. 우기는 아이들 그룹 앨범은 물론 솔로 음반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꾸준히 구축해왔다. 아이들 리브랜딩 후 첫 미니앨범 ‘We are’의 수록곡 ‘Love Tease’를 통해 디스코 장르를 자신만의 색으로 재해석했으며, 첫 솔로 음반 ‘YUQ1’의 타이틀곡 ‘FREAK’과 지난해 발표한 싱글 ‘Motivation’ 수록곡 전곡을 직접 작사·작곡하며 독보적인 음악적 감각을 선보였다. 지난해 3월 공개한 자작곡 ‘
그룹 i-dle(아이들)이 컴백을 앞두고 막바지 예열에 들어갔다. 아이들(미연·민니·소연·우기·슈화)은 발매를 하루 앞둔 26일 0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디지털 싱글 ‘Mono (Feat. skaiwater)’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는 흑백의 모노톤 영상으로 주파수를 맞추는 소리와 함께 수많은 인파 속에 서 있는 아이들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앞서 공개된 ‘Play the whole world in Mono’ 영상에서 미니멀한 사운드와 콘셉트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 티저에서는 대규모 군무 퍼포먼스 일부가 공개되며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영상 속 내레이션 역시 눈길을 끈다. ‘So how do you identify?’(그래서 당신은 스스로를 어떻게 정의해?)라는 질문으로 시작해 ‘I think it’s important to just be yourself’(그냥 자기 자신으로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라는 메시지로 이어지며 곡이 담고 있는 주제를 암시했다. 디지털 싱글 ‘Mono (Feat. skaiwater)’는 하나의 오디오 채널로 소리를 재생하는 방식인 ‘모노(Mono)’에서 착안한 곡으로, 규정이나 수식으로 정의할
그룹 i-dle(아이들)이 모노톤 콘셉트 속에서도 한층 또렷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아이들(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은 22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새 디지털 싱글 ‘Mono (Feat. Skaiwater)’의 첫 번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에서 아이들은 데님 스타일링에 화이트·블랙 크롭 톱을 매치해 절제된 색감 속에서도 각자의 매력을 선명하게 부각시켰다. 서로 다른 개성이 대비되면서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모습은 경계를 허문 조화를 표현했다. 특히 멤버들은 움직임의 순간을 포착한 포즈로 개성을 드러냈다. 개별 컷에서는 역동적인 에너지가 강조되고, 연속된 장면에서는 파형을 연상케 하는 흐름이 연출돼 신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Mono (Feat. Skaiwater)’는 하나의 오디오 채널로 소리를 재생하는 ‘모노(Mono)’ 방식에서 착안한 곡이다. 앞서 공개된 가사 ‘Play the whole world in Mono(세상 전부를 모노로 틀어)’를 통해 음악적 메시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여기에 영국 출신 래퍼 스카이워터(Skaiwater)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아이들과의 새로운 시너지를 예고했다. 아이들의 디지털 싱글 ‘
마즈(MARS) 아시아가 그룹 세븐틴(SEVENTEEN) 민규를 2년 연속 ‘스니커즈® 아시아 앰배서더’로 발탁하고, 2026년을 여는 신규 캠페인 ‘ACTIVE LIFESTYLE(액티브 라이프스타일)’을 아시아 전역에서 본격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을 비롯해 대만, 홍콩,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등 주요 아시아 시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스니커즈®의 2026년 신규 아시아 캠페인 ‘ACTIVE LIFESTYLE’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학업과 사회생활, 운동과 취미까지 병행하며 열정적인 삶을 살아가는 아시아 젊은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됐고, 언제 어디서나 에너지가 필요한 순간, 출출함을 해소해 주는 역할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스니커즈®의 대표 슬로건인 “출출할 때 넌 네가 아니야(You’re not you when you’re hungry)”의 핵심 가치와도 맞닿아 있다. 스니커즈®는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허기로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만족스러운 에너지 충전을 제공하는 간식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캠페인에도 지난해에 이어 민규가 함께한다.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우연찮은 기회에 다카이치가 이끄는 자민당이 중의원을 뽑는 총선에서 단독으로 과반 233석을 훨씬 뛰어넘는 압도적인 의석수(316석)를 차지하며 압승을 거둘 때 도쿄에 체류했다. 날이 많이 흐렸고 진눈깨비가 내리다가 폭설의 분위기가 감돌았다. 세상은 고요했다. 에노시마 기차역 슬램 덩크 관광지에는 푸릇한 한국 청춘들이 몰려들었다. 다카이치든 자민당이든, 중도당이든, 공명당이든 일본 사람들은 정치에 무심해 보였다. 하루 이틀 머물다 스쳐 가는 사람처럼 일본 국민은 정치는 정치, 민생은 민생이라 생각하는 것처럼 보였다. 아카사카에 있는 방송국 TBS 앞에는 공산당 깃발을 꽂은 유세차 위에서 초로의 여성 당원이 목소리를 높여 뭔가를 얘기하고 있었다. 빌보드 팻말에는 부자증세라 쓰여있었다. 도쿄를 안내했던 영화 관계자 지인이 말했다. “들어 보면 일본 공산당 친구들이 가장 정확한 얘기를 해요. 똑똑한 애들은 역시 좌파이긴 해요.” 다카이치가 이겼으니 센카쿠 분쟁 문제니, 쿠릴 열도 반환 문제를 둘러싼 정책이 바뀔 것이다. 성향이 공격적이니만큼 자국 중심주의를 내세우며 군사력을 강화할 것이다. 자위대 설치와 운용범위에 관한 법률을 바꾸고 무엇보다 평화헌법이란 미명으로 대외 공격을 감행할 수 있는 군사법안을 마련할 것이다. 한국과 관련해서는 독도 이슈, 그들로서는 다케시마 이슈에 불을 붙일 수도 있을 것이나 많은 언론은 다카이치가 거기까지 무리수를 두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 보고 있다. 일본에서 30년 가까이 사는 친구는 종종 그의 일본인 친구와 독도-다케시마 문제로 언쟁 아닌 언쟁을 벌인다고 한다. 사실 한일 친구들은 아예 이 문제를 대화의 주제로 꺼내는 것을 극력 피한다고 한다. 그럼에도 만약 얘기가 나올 때를 대비해 그가 알려준 대처방안에 무릎을 쳤다. 일본 거주 30년째 한국인은 순수 일본인에게 “너희들은 다케시마 문제로 어디까지 갈 수 있느냐?”고 묻는다는 것이다. 대체로 일본인들은 이 질문에 쭈뼛거리기가 십상인데 거기에 이렇게 답을 던져주면 더 이상 얘기를 이어가지 않게 된다고 한다. “우리? 한국 사람은 독도 문제로 전쟁도 불사할걸? 너희들은 독도를 사이에 놓고 우리와 전쟁을 벌일 수 있어? 감당할 수 있겠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이런저런 영화들이 있다. 송원근 감독의 <김복동>(2019)이 대표적이다. 조금 멀게는 변영주 감독의 <낮은 목소리 – 아시아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1995)이 있다. 30년 가까이 적어도 영화는 공정한 역사관, 올바른 여성관을 세우고, 가르쳐 오고, 전파하려 노력해 왔다. 그런데 윤석열 집권 이후 뉴라이트들이 번식하고 번성하면서 위안부 할머니 문제 역시 매춘부라 공격하고 매도하는 천박한 극우들이 판치고 있다. <봉오동 전투>(2019)도 만들고 <밀정>(2016)도 만들며 영화는 독립운동의 가치를 드높이려 했지만 밀정보다 못한 친일주의자들은 홍범도 흉상을 철거하려 했고 한국의 독립이 운동의 내적 동인에 의해서라기보다 외세의 지원에 의한 해방이라고 폄하해왔다. 이런 자들은 다카이치의 압승에 축하주를 들고 있을까. 이런 자들은 일본의 재 무장화를 바라고 있는 것이 아닐까. 그런 그들에게 묻는 말은 똑같은 것이다. 당신들은 독도 문제를 사이에 두고 다카이치 파와 어디까지 갈 수 있을 것인가. 전쟁도 불사할 수 있을 것인가. 과연 그럴 수 있을 것인가. 적어도 몇 편의 영화만이라도 보기를 바란다. 영화에서라도 애국을 배우고 일본의 진위, 실체, 좋은 점과 나쁜 점을 구분하고 배우기를 바란다. 이상 일본에서 목격한 자민당 압승의 단상.
1월 30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6년 민주시민교육 추진계획’의 핵심은 ‘학생들이 헌법 가치와 원리를 이해하고 삶과 연계하여 실천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의 헌법교육을 강화’하겠다는 것이었다. 이는 그동안 우리 교육과정에서 헌법교육을 도외시해왔다는 사실의 방증이기도 하다. 내 경우를 봐도 초·중·고는 물론 대학 시절에도 헌법을 제대로 본 적 없이 사회에 진출했다. 특별히 대학에서 헌법을 전공하지 않으면 우리나라 교육과정에서 헌법의 한 줄도 볼 기회가 없는 것이 일반적 현실이다. 2월 10일 <MBC PD수첩 – 통일교와 공모자들> 편에 드러난 가평군의 전·현직 군수, 정치인들의 모습은 그런 탈헌법적 현실이 만든 우리들의 일그러진 자화상이었다. 헌법과는 무관한 부끄럽고 안타까운 모습들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헌법의 빈틈으로 사이비가 파고들었다. 가평군민으로서 옆에서 지켜본 통일교의 활동은 전방위적이다. 군민들의 생업, 여가, 교육 등 일상의 다양한 영역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물이 스며들 듯 침투한다. 가정, 사랑, 평화 등 보편적이고 희망적인 표현을 사용하며 건강하고 상식적인 가치관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현혹한다. 그 와중에 주민들에게 표를 받아야 하는 정치인들은 헌법적 가치에 입각한 실천을 하기보다는, 그 현혹된 주민의 환심을 사려는 행태를 보이며, 오히려 주민을 현혹하는 데 앞장섰다. 이런 상황에서 교육부의 계획 발표 이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청소년 정치 참여 확대라는 순기능보다 자칫 교실이 정치판으로 변질될 가능성은 심히 우려스러운 부분"이라는 논평을 냈다. 헌법교육 또한 정쟁의 대상이 되는 현실이 안타깝다. 최근 <시사인>과 청소년 독립언론 <토끼풀>이 수도권 30명의 학생을 심층 인터뷰한 결과, 학교에서 정치 이야기를 나눠 본 학생은 단 한 명뿐이었다. 그 비어 있는 정치 토론 환경을 메꾸는 것은 극우적인 정치 밈과 괴담들이었다. 그것들은 특히 2024년 12월 3일 윤석열의 내란 이후 본격적으로 유행되었다고 한다. 보수를 참칭한 윤석열 사이비가 역시 헌법의 공백을 파고든 것이다. 헌법을 가르치지 않는 공화국은 모래성과 같다. 우리가 탄핵당할 수준의 대통령을 뽑고, 극우와 팬덤 정치가 득세하는 것이 그 증거다. 민주공화국의 주민들이 교실과 일상에서 사이비보다 헌법을 가깝게 느끼고 내면화할 수 있도록 민주시민교육이 잘 추진되길 바란다. 이번 글로 2023년 12월부터 써 온 ‘촌스러운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23편의 글을 통해 나의 ‘촌스러움’이 기존의 ‘촌스러움’의 의미가 아님을 독자들께서 이해하셨으리라고 생각한다. 한 줄로 질주하던 무리가 뒤를 돌아 반대 방향으로 가게 되면 선두와 꼴찌의 처지가 뒤바뀐다. 도시화, 산업화로 질주하던 무리의 앞에 지역소멸과 기후재앙이 자리 잡고 있다. 그래도 계속 죽음의 길로 질주하고 있다. 이제 뒤를 돌아 살림의 발향으로 가길 간절히 바란다. 그 절박한 마음으로 뒤로 돌아가는 담대한 전환을 위해 나는 이번 지방선거에 가평군수로 출마한다. 대의제 중앙집권이 아닌 직접민주 지역자치의 깃발을 들고 신당을 창당하며 출마한다. 이제 가평군에서 펼쳐지는 촌스러운 이야기를 독자들이 뉴스로 보실 수 있는 실천을 할 것이다. 그동안 나의 부족한 글을 읽어주신 독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6·3 지방선거가 불과 110일 남았다. 과거 이 시기에 각 정당은 경쟁적으로 인재도 발굴하고 국민친화적 정책도 발표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에게 더 다가가기 위해 경쟁하는 모습은 낯익은 장면이었다. 그러나 제1야당 국민의 힘의 최근 모습을 보면 많이 낯설다. 설 연휴를 앞두고 민생은 나아지지 않고 있고 대외 경제 불확실성은 가중되고 있는데, 국힘은 오로지 ‘누가 누구를 징계하고, 누가 공천권을 쥐느냐’는 권력 투쟁에만 매몰되어 있는 탓이다. 현재 국힘은 당권파와 비당권파의 ‘정치적 내전’ 상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갈등의 핵심은 당 지도부와 이른바 ‘친한계’ 사이의 전면전이다. 한동훈 전 대표의 제명 사태 이후 당내 분열은 봉합되기는커녕 중앙당과 서울시당 간의 ‘징계 전쟁’으로 번졌다. 지난 1월 말 보수 유튜버 고성국씨의 ‘전두환 존영 게시’ 발언으로 촉발된 설화(舌禍)는 친한계의 징계 요구로 이어졌고, 이에 맞서 당권파는 배현진 의원의 성명 발표 과정을 문제 삼아 중앙당 윤리위 제소라는 맞불을 놨다. 결국 서울시당은 고 씨에게 ‘탈당 권유’를, 중앙당 윤리위는 배 의원을 소환 조사하는 이른바 ‘징계 대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공당의 윤리 기구가 정적 제거를 위한 계파 보복의 수단으로 전락하고, 당의 중심을 잡아야 할 지도부와 수도권 전열을 정비해야 할 서울시당이 서로를 ‘적’으로 규정하고 숙청의 칼날을 휘두르는 모습은 목불인견이다. 여기에 오세훈 서울시장까지 가세해 장동혁 대표의 사퇴를 압박하며 갈등의 전선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특히 당 지도부가 인구 50만 명 이상 대도시의 기초단체장 공천권을 중앙당이 행사하겠다는 당헌·당규 개정을 추진하면서 폭발한 ‘공천권 사유화’ 논란은 이번 갈등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지방분권과 정당 민주주의라는 가치는 실종된 채 오로지 당권 장악을 위해 공천권을 무기화하려는 장동혁 대표의 속내를 드러낸 것이다. 제1야당 이렇게 내부 권력 쟁탈전에 골몰하는 동안 국민의 삶은 방치되고 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회에서 관세협상 비준을 미루고 있다며 25%관세 환원을 하겠다며 압박하고 있다. 정부와 산업계는 비상이 걸렸고, 글로벌 반도체 성지인 경기도 도민들은 위기의식을 가질 수밖에 없다. 국정 운영의 한 축인 야당이라면 마땅히 정부와 머리를 맞대고 통상 전략을 점검하며 정부를 압박해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그러나 지금 국힘에서는 ‘민생’이나 ‘경제’라는 단어는 계파 간의 비난을 위한 수사(修辭)로만 쓰일 뿐이다. 국힘 지지율이 20%대로 추락한지 수 개월째다. 당 지도부가 반대파를 몰아내는 데만 열을 올린다면, 중도층 이탈은 막을 수 없을뿐더러 보수층의 외면도 피하기 어렵다. 당연히 그 결과는 지방선거 참배로 이어질 것이다. 과거 보수 정당이 오만과 독선에 빠져 공천 갈등을 빚을 때마다 국민이 어떤 심판을 내렸는지 회상해 보기 바란다. 국힘은 지금이라도 소모적인 ‘징계 정치’와 공천권 다툼을 즉각 중단하고 지방선거를 앞둔 정당의 모습으로 돌아와야 한다. 이재명 정부의 부족한 점을 찾아내 책임있게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윤어게인 세력이 아니라 합리적인 보수 인사들을 선거의 전면에 내세워 국민과 소통하는 지방선거를 준비해야 한다. 지도부는 당내 다양성을 인정하고 소통하는 포용적 리더십을 보여야 하며, 각 계파는 당의 존립 자체가 위태롭다는 위기의식을 공유해야 한다. 지방선거는 당권파의 세력을 확장하는 도구가 아니라, 지역 주민의 삶을 책임질 일꾼을 뽑는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정치는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지,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이 아니다. 제1야당이 민생이라는 본분을 잊고 권력 투쟁에만 몰두한다면 결국 국민이 결정하는 엄중한 심판대에서 자멸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국민의힘은 ‘자멸의 길’로 갈 것인지, ‘국민과 동행하는 길’로 갈 것인지 이제 결단해야 한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경기도는 11일부터 오는 3월 10일까지 도내 8개 시,군을 대상으로 평화경제특구 후보지 공개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단순한 지역개발 사업이 아니다. 접경지역이라는 이유로 수십 년간 감내해 온 안보 부담과 구조적 제약에 대해서 국가가 어떤 방식으로 응답할 것인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정책적 분기점인 만큼, 이 질문에 앞서 포천은 더 이상 뒤로 밀려나서는 안된다. 포천은 법적으로 수도권에 속해 있으며.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각종 규제는 예외 없이 적용돼 왔다. 그러나 산업 인프라, 인구 유입, 재정 여건, 도시 기능 어느 하나 수도권다운 혜택을 온전히 누려본 적은 없다. 군사시설 보호구역, 사격장과 훈련장, 반복되는 소음과 진동, 출입 통제와 토지 이용 제한은 포천 시민의 일상이었다. 국가는 안보를 이유로 포천의 발전 가능성을 제약해 왔고, 포천은 그 제약을 오랜 시간 감내해 왔다. 이제는 분명히 짚어야 한다. 안보를 위해 희생이 요구되었다면, 그에 대한 보상 역시 국가의 책임이라는 점이다. 같은 접경지역으로 분류되고, 이번 평화경제특구 후보지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고양,파주,김포,양주와 포천의 현실은 분명히 다르다. 이들 도시는 이미 자족 기능을 갖춘 성장 궤도에 올라섰고, 산업과 인구, 도시 인프라 면에서 포천과는 다른 단계에 도달해 있다. 접경이라는 행정적 분류만으로 모든 지역을 동일선상에 놓고 정책을 설계하는 것은 형평이 아니다. 국가 전략사업은 가장 절실한 곳에 우선 배치되어야 하며, 평화경제특구 역시 그 원칙에서 벗어나서는 안 된다. 특히 이번 평화경제특구 지정과 관련해서는, 현재 우리 시가 유치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기회발전특구와의 정책적 연계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기회발전특구는 기업의 이전과 대규모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감면, 재정 지원, 규제 특례,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제도로, 우리 시 역시 이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해 지속적인 준비와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기회발전특구와 평화경제특구가 함께 지정된다면, 정책 효과는 단순한 합이 아니라 상호 증폭되는 시너지로 나타날 수 있다. 평화경제특구가 접경지역의 안보,평화,경제를 결합한 국가 전략 공간을 제시하는 제도라면, 기회발전특구는 그 공간 안으로 기업과 자본을 실제로 유입시키는 강력한 실행 장치가 된다. 두 특구가 결합될 경우, 포천은 국가 전략사업의 실증과 사업화, 산업 집적과 일자리 창출이 동시에 이뤄지는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다. 이는 접경지역 정책이 선언을 넘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가 될 것이다. 포천은 이미 군사,안보 인프라가 도시 전반에 내재된 지역이다. 이를 규제의 대상으로만 둘 것이 아니라, 방위산업과 안보 기술, 드론·로봇, 재난·안전 분야 등 첨단 산업의 실증과 제조, 인력 양성이 집적되는 공간으로 전환해야 한다. 여기에 평화경제특구의 정책적 틀과 기회발전특구의 투자 유인책이 함께 작동한다면, 접경지역의 구조적 한계를 기회로 전환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 이는 포천만을 위한 선택이 아니라, 수도권 과밀 해소와 접경지역 안정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합리적인 전략이기도 하다. 이와 더불어 경기도는 이번 평화경제특구 후보지 선정 이후, 그 결과를 토대로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개발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렇다면 이 연구용역은 형식적인 절차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접경지역이 실제로 겪어온 제약과 희생, 그리고 각 지역이 가진 잠재력을 어떻게 정책 패키지로 묶어 투자와 일자리로 연결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계도가 되어야 한다. 특히 포천은 수도권 규제와 안보 제약이 중첩된 지역인 만큼, 이 현실이 초기 단계부터 충실히 반영되지 않는다면 평화경제특구의 실효성은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에 필자는 포천시의회 의장으로서, 평화경제특구 유치를 위한 노력에 어떠한 역할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나서고, 정책적 논의와 공론화가 요구된다면 그 책임을 회피하지 않을 것이다. 동시에 집행부 역시 이번 공모 대응을 단순한 형식적 신청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평화경제특구와 기회발전특구의 연계를 포함해, 포천이 무엇을 할 수 있고 국가가 무엇을 얻게 되는지를 분명히 보여주는 전략적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포천은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평화경제특구는 먼 미래의 구상이 아니라, 지금 반드시 잡아야 할 현재의 기회다. 국가가 안보를 이유로 포천의 발전을 제약해 왔다면, 이제 국가는 정책으로 그 책임을 응답해야 한다. 끝으로 그 응답은 선언이 아니라 지정이 되어야 하며, 평화와 기회가 결합될 도시, 포천은 선택의 대상이 아니라 답이어야 한다.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 경기도청 '5G'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일본을 꺾었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팀을 결성한 경기도청은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컬링 라운드로빈 5차전에서 일본을 7-5로 제압했다. 이로써 경기도청은 라운드로빈에서 3승 2패를 기록했다. 경기도청은 2엔드와 3엔드에 후공을 잡은 일본에게 1점 씩 스틸하며 2-0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4엔드에서 2점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고 7엔드까지 3-3 접전을 이어갔다. 경기도청은 후공을 잡은 8엔드에서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경기도청은 두 차례 더블 테이크 아웃에 성공한 김민지의 활약에 힘입어 3점을 획득, 6-3으로 앞섰다. 경기도청은 9엔드에서 2점을 허용해 1점 차로 쫓겼지만, 마지막 10엔드에서 1점을 수확해 7-5로 이겼다. 경기도청은 한국시간 오후 5시 오전 3시 5분에 중국과 6차전을 치른다.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 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는 이나현(한국체대), 김민선(의정부시청)이 포디움 입성에 실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유승민 전 의원은 15일 ‘경기도지사 출마 계획’에 대해 “전혀 생각 없다”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날 MBN 시사스페셜에 출연해 “제게 남은 정치적 소명은 망해버린 보수 정당과 보수 정치를 어떻게 재건하느냐가 사명이라고 본다”면서 “그걸 위해서는 뭐든지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방선거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당이 선거를 석 달 앞두고 자중지란을 벌이고 있으니 어떤 역할이 있을지는 당장은 좀 지켜봐야겠다”고 했다. 딸 유담 교수의 인천대 채용 논란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고 감사원이 감사를 하고 있고 고려대에서 논문 검증을 하고 있다”며 “분명히 말하지만 법률적으로 정치적으로 학문적으로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 상황에 대해 “지금 당의 모습이 정상적인 당이 아니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근본적인 원인이 보수의 분열이다. 보수 분열의 핵심은 탄핵”이라며 “탄핵의 강을 건너지 않고 보수가 분열된 상태로 선거를 치르면 총선이든 지선이든 대선이든 판판이 패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당 윤리위원회가 한동훈 전 대표
김포시 운양동 한 폐가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낮 12시 15분쯤 김포시 운양동 소재의 한 폐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김포소방서는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 불은 30여 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해당 건물은 장기간 사용되지 않은 폐가로, 화재 당시 내부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폐가 옆 단독 주택 등이 있어 불이 번지지 않도록 신속히 진압해 폐가만 소실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라며 “비어 있는 건축물의 경우 화재 위험이 큰 만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이언주(민주·용인정) 의원은 15일 용인-성남 민자고속도로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용인 동남부 생활권을 연결하는 미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용인과 성남을 잇는 ‘용인-성남 민자고속도로’가 한국개발연구원의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했다.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국토교통부 관계자들과 수차례 면담을 통해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절차의 신속한 진행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온 바 있다. 이 의원은 “이번 도로가 신설되면 용인 구성·동백 지역은 물론 모현·포곡읍 주민들의 출퇴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기흥구와 처인구 일대 교통량을 분산해 상습 정체 구간의 부담을 덜고 지역 간 이동시간을 실질적으로 단축하는 효과가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용인-성남 민자고속도로에 대해 “환경영향평가 등 후속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조기착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점검하고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광주시가 공동주택 관리비 집행과 회계 운영 전반을 점검하기 위한 2026년 1분기 공동주택 관리감사를 실시한다. 관리비 부과와 사용 과정의 투명성을 높여 입주민 신뢰를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광주시는 ‘2026년 공동주택 관리감사 기본계획’에 따라 올해 1월부터 3월 말까지 1분기 관리감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는 그동안 관리감사를 받지 않은 단지 가운데 지역별로 사용 연수가 오래된 공동주택 3곳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감사에는 주택과장을 포함한 공무원 4명과 전문감사관 4명이 참여해 관리비와 회계 처리 실태를 중심으로 공동주택 운영 전반을 살핀다. 주요 점검 분야는 예산·회계 관리,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장기수선계획 수립·집행, 공사·용역 추진 과정 등이다. 시는 특히 관리비 부과 기준과 사용 내역이 관련 규정에 따라 투명하게 공개되고 있는지, 회계 감사가 적정성과 그에 따른 시정 조치가 제대로 반영됐는지를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또 주택관리업자와 공사·용역 사업자 선정 과정의 공정성, 주택관리사와 입주자대표회장, 회계 담당 직원의 보증 설정 여부 등 관리비 집행과 직결되는 사항도 꼼꼼히 확인한다. 세부 일정은 지난 3일~5일까지 곤지암읍 엘지아
포천시장 출마를 일찍감치 선언하고 나섰던 더불어민주당 연제창 포천시의회 부의장은 지난 14일 자신의 SMS를 통해 ‘과천 경마장을 포천지역으로 유치하자’는 제안을 밝혔다. 연 부의장의 이같은 제안은 최근 수도권 내 주택공급 확대안을 정부가 발표하면서 과천 경마장이 포함된데 따른 것으로서, 정부 발표 이후 의정부시와 양주, 화성, 경북 영천, 전남 담양, 제주도 등 전국 지자체가 유치경쟁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연 부의장은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할 포천시장 후보들은 이러한 공약사항 채택을 비롯해 시와 시의회가 공동TF구성을 할 수 있도록 여야 협력체계를 구축해 경기도와 중앙정부 측에 희망사항을 포함하자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과천 경마장을 포천지역으로 유치할 체적의 경쟁력으로선 포천고속도로를 비롯해 전철 7호선 등 우수한 광역 교통을 손꼽았으며, 이전될 경마장 부지로선 자작동 소재 15항공단 부지를 지목했다. 연 부의장은 포천지역 15항공단을 이전할 경우, 경마장 유치는 물론 비행장 고도제한에 따른 자동 폐지에 따라 자작동과 선단동, 가산면 일원의 광범위한 지역이 택지개발 등의 개발 호재로 부가 가치가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전철 7
더불어민주당 포천지역 출마예정자들 설 명절 앞두고 열린 재래시장에서 민심행보. 최대 명절인 설을 하루 앞둔 15일 더불어민주당 포천시장·도의원·시의원 출마예정자들이 경기북부 지역 최대 재래시장인 포천천 5일장을 찾아 제수상을 보러 온 시민들에게 새해 덕담과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새해 인사를 나눴다. 이날 오후 1시부터 포천천 5일장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박윤국 전 시장과 포천시의회 연제창 부의장, 손세화 시의원, 도의원 출마예정자와 시의원 출마예정자들은 시민들과 명절 인사를 나누면서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상권 회복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보이면서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이번 장터 방문에 나선 이들은 지방선거를 100여 일 앞두고 재래시장을 찾은 시민들과의 접점을 넓히는 동시에 포천 민심을 직접 듣고 체험하는 시간을 통해 명절 인사를 건내는데 힘을 쏟았다. 민주당 소속 박윤국 전 포천시장은 “봄을 이기는 겨울은 없다“며 “그동안 떨어져 지냈던 가족들과 이번 설 명절을 맞아 잠시나마 위로와 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 전 시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국제 정세 속에서 지역 경제는 파탄 직전에 와 있으며, 기업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일자리는 줄어들며, 농촌은
화성특례시가 공공형 생리대 ‘(가칭) 코리요 생리대’ 제작과 ‘생리대 그냥드림’ 도입을 본격 검토하고 나섰다. 최근 생리대 가격 인상 논란과 맞물려 지방정부 차원의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최근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생리용품 부담 완화를 위한 화성시와 기업이 함께하는 소통 간담회‘를 열고, 공공형 생리대 공급 모델과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들과 기업·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논의는 지난 1월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국내 생리대 가격이 해외보다 약 40% 높다”고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주문한 데 따른 후속 조치 성격이 짙다. 시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비교적 빠르게 구체적 실행 방안 검토에 착수했다는 설명이다. 시는 가격 거품을 낮춘 공공형 ‘코리요 생리대’를 제작해 공공시설 등에 비치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공공이 최소 물량을 책임지고 기업이 생산을 맡는 방식의 협력 모델을 통해 가격 안정성과 품질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대통령의 문제의식에 공감한다”며 “화성에서만큼은 단 한 명의 시민도 생리용품 때문에 경제적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씨름돌' 허선행(수원시청)이 위더스제약 2026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장사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허선행은 15일 충남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태백장사(80㎏급) 결정전(5판 3선승제)에서 이은수(영암군민속씨름단)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지난 2025년 설날 대회 이 체급 결승에서 이광석(울주군청)에게 패해 아쉽게 2위에 그쳤던 허선행은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냈다. 그러면서 개인 통산 7번째 꽃가마를 탔다. 또, '씨름 명가' 수원시청은 2022년 문준석(태백급)과 임태혁(금강급) 이후 4년 만에 설날 대회에서 장사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허선행은 8강에서 홍승찬(문경시청)을 2-0으로 꺾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4강에서는 윤필재(의성군청)를 밀어치기로 제압해 결승에 안착했다. 허선행은 생애 첫 장사에 도전하는 이은수와 결승 첫째 판에서 들어뒤집기를 성공해 기선을 제압했다. 둘째 판에서는 들배지기로 승기를 잡았다. 분위기를 끌어 올린 허선행은 셋째 판에서 이은수를 들어뒤집기로 모래판에 눕히고 포효했다. 허선행은 "후회 없이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부상도 경기를 하는데 하나의 과정이라고
의왕시가 지적재조사 통지서를 스마트폰으로 발송하는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지적재조사는 토지의 실제 현황과 지적도(토지 경계도)에 등록된 경계·면적 정보를 조사해 바로잡는 국가사업으로, ‘지적재조사 통지서 모바일 발송’은 지적재조사 사업 추진 과정에서 우편으로 발송되던 각종 통지서를 본인 명의 스마트폰으로 송달 하는 서비스이다. 시는 이번 시스템의 시행으로 기존 우편 발송 절차를 간소화해 행정의 효율을 높이고, 연간 우편 비용의 70% 이상을 절감하는 한편 종이 사용량을 줄여 탄소 중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바일 전자고지는 스마트폰을 통해 즉시 수신이 가능해 발송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며, 담당 공무원이 수신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행정의 투명성과 신속성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에 따라 원본 문서로서의 법적 효력을 갖추고 있으며, 본인 명의 스마트폰 인증을 통한 ‘수신 부인 방지’ 기능도 포함돼 보안성과 신뢰성이 뛰어나다. 특히, 지적재조사시스템인 ‘바른땅’에 공인전자문서중계자 모듈을 직접 연계해 별도의 개인정보를 추가로 수집하지 않도록 하는 등 개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