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20일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지역 환경단체와 함께 안산천 일대에서 지역하천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인천경기지역본부 하늘반창고 봉사단은 지역 환경단체와 함께 안산천 수질 개선을 위해 안산천 일대 쓰레기를 수거했다. 직원들은 안산천과 화정천이 만나는 합수부 일대에서 EM(유용미생물군) 용액이 포함된 흙공을 투척하며 수질개선 활동을 펼치고, 이를 통해 하천 생태계에 대해서도 학습했다. 윤정욱 본부장은 “앞으로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호흡하며 실질적인 환경 가치를 창출하는 ESG 경영의 모범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화철 기자 ]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월드컵재단)은 "상업시설(예식장) 신규 임대사업자 선정 입찰을 둘러싼 공정성 논란이 법원의 판결로 일단락 됐다"고 20일 밝혔다. 수원지방법원 제31민사부(재판장 신우정)는 19일 입찰에서 탈락한 A업체가 월드컵재단을 상대로 제기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보전 및 계약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월드컵재단은 "이번 결정은 해당 입찰 과정에서 제기된 불공정 의혹과 절차 위반 주장을 사법부가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라며 "재단의 행정 행위가 적법했음을 재확인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소송으로 인해 계약 절차가 중단된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예식 예약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고 설명했다. 월드컵재단은 법무검토를 통해 기존 사업자와 6개월간 한시적인 단기 연장 계약을 체결하여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는 조치를 병행했다고 전했다. 월드컵재단 관계자는 "이번 판결로 입찰 과정을 둘러싼 불필요한 오해가 해소되고 재단 행정의 공정성이 확인되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투명하고 엄격한 절차 준수를 통해 도·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국민의힘은 20일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023년 7월 이후 중단됐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사업 재개를 지시한 것에 대해 “당연한 결정”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의 선(先) 사과’를 주장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이 대통령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재개 지시는 늦었지만 당연한 결정”이라며 “잘못된 판단이었다면 사과가 먼저”라고 요구했다. 그는 “애당초 문제가 없는 사업을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이라는 프레임을 앞세워 멈춰 세우도록 종용한 주체가 바로 민주당이었고, 지금의 이재명 정부”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 결과 2년이 넘도록 지역 주민의 불편은 방치됐고, 교통난은 그대로이며, 지역 발전은 사실상 멈춰 섰다”며 “행정력과 사회적 비용이 낭비되는 등 정쟁이 국민의 삶을 볼모로 삼은 셈”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제 와서 “교통 불편 해소”, “지역 균형 발전”을 말하며,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재개”를 외치는 것은 뻔뻔하기 그지없다“며 ”자신들이 만든 혼란과 지연에는 침묵한 채, 재추진을 꺼내 드는 모습은 낯짝이 두꺼운 수준을 넘어섰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지방선거를 앞두고 슬그머니 재추진을 꺼내 드는 모습은 ‘비열함’ 그 자체다. 입맛에 따라 멈췄다 다시 꺼내 쓰는 행태는 국민을 기만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며 “사과 없는 재추진은 또 다른 기만일 뿐이며, 이재명 정부는 재추진을 말하기 전에 먼저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 수사 과정에서 민중기 특검의 강압 수사로 인해 양평군 공무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까지 벌어지지 않았느냐”며 “정치적 공세로 사업을 중단해 놓은 당사자들이, 아무런 책임 규명도 없이 다시 시작하겠다는 것은 무책임한 행태일 뿐”이라고 직격했다. 김선교(여주양평) 경기도당위원장도 “양평군민들의 오랜 염원인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재개된다”며 “양평군민의 숙원 사업을 정치적, 정략적 공세로 가로막아 온 더불어민주당은 사업 재개에 앞서 먼저 진정성 있게 사과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지난 2024년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예산 61억 원, 지난해 62억 400만 원을 연이어 삭감했고, 이 대통령 당선 후인 올해는 예결위에서 증액한 30억 원조차 최종 정부안에 반영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재개를 위해 함께 싸워주신 양평군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조속한 사업 준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023년 7월 이후 중단됐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사업에 대해 재개할 것을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20일 밝혔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기획예산처는 올 상반기 중 사업 재개를 위한 예산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이에 기반해 새로운 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하고 지역 주민과 미래세대를 위한 최적의 노선을 신속히 결정해 2029년 말 사업에 착공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특혜 의혹 등으로 사업이 중단된 지 약 2년 8개월 만에 사업이 재개되며 2035년께 완공될 계획이다. 홍 수석은 이어 “정부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둘러싼 정치적 논란을 불식시키고 관련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양평 지역 주민들의 염원에 부응하고 고속도로 이용객들의 교통편의를 증진시켜 수도권 동부지역의 오래된 숙원사업을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수도권 동부 지역의 간선 기능 강화와 경기도 광주시 북부 양평군의 지역균형 발전 등을 위해 하남시에서 양평군을 연결하는 왕복 4차로 고속도로 신설 사업이다. 지난 2017년 제1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반영된 후 2018년 12월에 발표된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의 하남 교산신도시 광역교통대책에 포함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아 2019년 4월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해 2021년 4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2022년부터는 타당성조사와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순차적으로 진행했지만 2023년 6월 대안노선 검토 과정에서 고속도로 종점이 (양평) 양서면에서 강상면으로 변경되면서 특검의 대상이 됐고, 같은 해 7월부터 중단된 상태다. 종점 변경 검토와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일가가 강상면 일대의 땅을 소유하고 있다는 점이 드러나면서 특혜 의혹이 불거졌고, 논란이 거듭되자 당시 윤석열 정부는 2023년 7월 사업 중단을 발표했다. 이에 평일에는 출퇴근 차량이 집중되고 주말에는 관광수요가 몰리면서 국도6호선과 수도권 제1순환망의 교통혼잡은 날로 극심해지는 상황이다. 홍 수석은 “그동안 지역 주민과 지자체, 정치권에서는 특혜문제와 별개로 국민편의와 지역염원 등을 고려해 수도권 동부 핵심 교통축이 될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의 신속한 재개를 지속적으로 촉구해왔다”고 지적했다. 특히 “오는 2029년 교산신도시까지 입주를 앞두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이에 이재명 정부는 고속도로 건설 지연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홍 수석은 고속도로의 노선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할 것”이라며 “원안과 수정안 모두를 검토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 과정에서 더 합리적인 노선이 나온다면 이를 반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것은 경제성과 주민 편의성 두 가지를 기준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조용익 부천시장이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9기 부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시장은 “이재명 정부 국정동력 사수의 최전선에서 다시 한 번 시민과 함께 뛰겠다”며 재선 의지를 밝혔다. 조 시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기본사회’의 길을 가장 앞장서 개척해온 부천시장 조용익”이라며 “당원과 시민의 명령을 받들어 재선 도전에 나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이재명 정부의 진짜 파트너’, ‘당원주권시대를 이끌 인물’, ‘검증된 실력’을 자신이 갖춘 강점으로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조 시장은 민선 9기 부천의 핵심 비전으로 ▲내 일자리·내 소득이 달라지는 부천 ▲주거와 출퇴근의 질이 완전히 달라지는 부천 ▲이재명식 기본사회가 완성되는 부천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상동특별계획구역 추진, GTX-B와 대장~홍대선 조기 완공, 강남 직결 광역급행버스 노선 신설, 1기 신도시 및 원도심 재정비, 제2경인선과 KTX-이음열차 소사역 정차 추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청년드림주택 확대, 부천페이 활성화, 아동수당과 노인 일자리 확충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도시의 주인은 시민”이라며 “참여와 협력의 힘으로 더
인천시교육감 진보 진영 임병구 예비후보가 청소년 성장지원금 100만 원 지급과 무상 대중교통비 지원 등 20대 분야별 정책과 140개 세부 공약을 내놨다. 임 예비후보는 19일 선거사무소 ‘책임캠프’에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이 같은 공약을 구체화했다. 임 예비후보는 공약을 통해 ▲따뜻한 아침 식사와 안전한 등굣길로 성장의 에너지를 채우는 ‘활기찬 아침’ ▲내 속도에 맞춘 배움으로 공부 자신감을 키우는 ‘즐거운 수업’ ▲건강한 식사와 존중의 문화 속에서 소통하는 ‘행복한 관계’ ▲촘촘한 공교육 돌봄으로 가계 부담을 덜고 여유를 더하는 ‘풍요로운 방과 후’를 체계화할 계획이다. 임 예비후보는 정책 발표에서 “교육 행정 시계는 기관이 아닌 학생의 삶을 향해 돌아가야 한다”며 “아이들의 일상을 4대 안심 영역으로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과 학생의 하루 24시간을 온전히 책임질 것”이라며 “지난 8년의 무능과 부패의 고리를 끊고 참교육자의 자세로 아이들의 미래를 지켜내는 ‘유능한 교육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노동조합이 황세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예비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안성병원 노동조합은 지난 18일 6·3 지방선거에서 황세주 예비후보(안성시 제2선거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지선언은 290여 명의 조합원을 둔 민주노총 산하 조직 차원의 공식 입장으로, 조직 표심이 반영된 만큼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날 현장에는 간부급 노조원 20여 명이 참석해 “황세주 예비후보를 지지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지지를 공식화했다. 노조 측은 지지선언을 통해 “황세주 후보는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무를 경험한 인물”이라며 “현장을 제대로 이해하는 후보만이 안성병원의 공공성 강화를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황 예비후보는 1996년부터 2022년까지 안성병원 간호사로 근무했으며, 2012년부터 2015년까지는 노조 지부장을 맡아 현장과 조직을 모두 경험했다.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2022년 경기도의원 비례대표로 당선됐고, 이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며 하반기에는 부위원장을 맡아 보건·의료 정책 전반을 이끌어왔다. 특히 공공의료 분야에 대한 이해와 실무 경험을 동시에 갖춘 점이 이번 지지선언의
신동화 구리시의회의장은 19일 구리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 참석해 의용소방대원의 헌신을 치하하며 “구리시의용소방대는 단순한 봉사자를 넘어 우리 지역을 지키는 숨은 영웅”이라고 말했다. 의용소방대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민간 봉사 조직으로 소방대원들과 함께 화재 진압, 구조, 구급 및 각종 재난 현장에서 보조 업무를 수행해 왔다. 신 의장은 “평소에는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생업에 종사하시면서도, 재난의 순간이 닥치면 가장 먼저 현장으로 달려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계신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헌신이 모여 구리시를 더 안전한 도시로 만들고 있으며, 그 노력은 시민들에게 큰 신뢰와 안심을 주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또한 “의용소방대의 활동이 더욱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리시의회도 다양한 제도적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의용소방대 대원의 자녀 및 유자녀에 대한 장학사업 확대와 함께 현재 임시청사를 사용 중인 수택동 119 구조대의 새 건물 입주와 구리소방서 이전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으로 단수 공천된 박찬대 의원이 인천국제공항 통합설을 두고 근거없는 억측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박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천공항 통합설을 듣자마자 국토교통부 장관과 재정경제부 장관에게 확인했는데 모두가 논의한 적 없다고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인천공항은 세계를 상대로 경쟁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허브공항”이라며 “단순한 통폐합 논리로 다룰 수 없다. 되레 더 과감하게 투자하고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역 공항 또한 지역의 특성에 맞게 육성해야 한다”며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튼튼해야 균형발전이 성공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박 의원은 “확인되지 않은 뜬소문으로 시민들이 불안해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인천공항의 흔들림 없는 도약과 인천 발전을 위해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앞서 인천공항 노조와 인천지역 시민·노동단체 등은 전날인 18일 정부가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등 3개 공항 운영기관을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졸속 통합’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이들은 이날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 논의는 효율화가 아닌 지방공항 정책
4년의 기다림. 4년의 결실. 대한민국을 환희와 감동으로 물들였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이 막을 내린지 한 달여가 지났다. 수많은 레이스 중 완벽한 팀워크와 서사로 금메달과 함께 깊은 여운을 안긴 노도희(화성시청)는 이번 밀라노 올림픽에서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 출전해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에 경기신문은 빠른 스피드와 안정적인 코너링, 선수단을 원팀으로 이끄는 팀워크 수행 능력으로 전 세계 눈도장을 찍은 노도희의 근황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봤다. 축하 인사와 함께 금메달 소감을 묻자 그는 "팀원들 모두 꼼꼼히 준비했고, 당일에도 다 같이 모여 세부적인 부분도 공유하고 의지를 다졌다"며 "실수만 없다면 잘할 수 있겠다는 믿음과 서로에 대한 신뢰가 있었다"고 말했다. 팀 내 든든한 기둥으로서의 역할을 다했던 노도희는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그는 "최민정 선수가 주장으로서 리드하는 부분도 있었고, 이소연 선수와도 훈련하며 의견 공유도 많이 나눴다"며 "저의 역할은 실수하지 않고 할 수 있는 걸 다 해야 팀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노도희는 김길리, 심석희를 지원하며 속도를 안정적으로
일란(日蘭) 김혜중(75)은 민화를 기반으로 활동해온 작가이자 전시기획자로, 1997년 뉴욕 한국문화원 초대전을 시작으로 일본 오사카 한국문화원, 뉴욕 SPACE WORLD GALLERY 등 국내외에서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했다. 주요 작품은 워싱턴, 뉴욕, 베를린, 모스크바, 오사카 문화원과 국제즉흥음악협회(ISIM), 미주세계일보, 이화여대 음악대학 등에 소장돼 있으며, 현재는 한국전통문화원 한국민화회 회장을 맡고 있다.(약력) 16일 따스한 낮 청담동에 위치한 한국 전통문화 연구원 더갤러리, 작업실 겸 전시장에서 만난 김 관장은 전시 준비로 한창이었다. 그는 한국 전통미술인 민화와 생활도자 분야에서 활동해 온 작가이자 전시 기획자로, 영감이 되는 그림들을 그리고 있다. 민화가 대중적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김 관장은 "지금은 알리는 단계가 아니라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민화는 궁중에서 시작해 민간으로 확장된 생활 미술"이라며 "과거 화공들이 궁중 그림뿐 아니라 단오 그림과 같은 민간의 삶과 밀접한 그림까지 그리며 이어온 역사 자체가 민화의 뿌리"라고 설명했다. 김 관장이 민화의 가능성을 확신하게 된 계기는 1997년
“경기도지사의 주요 역할 중 하나가 정부·국회를 설득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김동연 도지사는 국회의원을 설득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주자인 한준호(민주·고양을) 의원은 16일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부·국회와의 협의를 통한 경기도정 재구조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하며 이같이 밝혔다. 한 의원은 자신의 강점으로 ‘실행력’을 꼽으며 “도내 1기 신도시를 위해 저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고 최근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는 정부·국회를 설득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같은 실행력으로 ‘판교 거점 P10 프로젝트’, ‘GTX-Ring’, ‘기본사회 강화’, ‘주거정책 혁신’, ‘4개 행정복합 캠퍼스’ 등 공약사업을 추진, 경기도 산업·교통·복지 정책은 물론 행정에 대한 재구조화 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 의원은 “과거 성남시가 이재명이라는 단체장에 의해 변화한 배경을 잘 살펴보면 시정에 대한 재구조화를 추진했다. 지금의 경기도 또한 자체 재원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는 재구조화가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은 구호가 아닌 실행 원칙입니다.“ 김현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취임 1주년을 맞은 15일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다짐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고금리·고환율·고물가 ‘3고(高)’ 환경, 미·중 갈등 심화, 보호무역 강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라는 복합 위기 속에서 경과원은 단순 지원기관이 아닌 ‘현장 문제 해결 플랫폼’으로 체질을 바꾸는 데 주력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관세전쟁으로 도내 수출기업이 위기감이 커지던 시점에 무역위기 대응 패키지를 즉각 가동해 1343개 중소기업의 수출활로를 선제적으로 넓힌 점을 대표 성과로 꼽았다. 김 원장은 “경기도 중소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K-중소벤처스타트업 혁신 성장 허브로 도약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원장은 미중 갈등 장기화, 고관세 기조 등으로 글로벌 통상 환경이 예측 불가능한 ‘뉴노멀’로 굳어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위기는 일시적 충격이 아니라 구조적 전환“이라며 “중소기업이 체력만으로 버티기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수출 지원체계 전면 재정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고도
“지금의 특색 없는 경기도정을 구조적으로 바꾸겠습니다. 경기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혁명’ 수준의 변화를 이끌고 민생해결 중심 행정을 실현하겠습니다.”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 도전하는 양기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재선 광명시장을 지내며 보여준 성과를 계단 삼아 경기도정의 변화를 이끌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일 때 광명시장으로서 지방행정을 실용과 혁신으로 함께 주도한 경험이 있다. ‘성과를 낸 대통령’과 ‘성과를 낼 도지사’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면 행정 변화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표 공약인 ‘청년·신혼부부 공공임대 30만 호 공급’, ‘대중교통 단계적 무상화’, ‘4개 권역청 신설’ 등을 통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국정 과제를 완수하는 동시에 경기도 혁신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하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수원군공항 이전, 경기국제공항 신설 등 도내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는 “민감한 현안일수록 갈등 조정 리더십과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병행돼야 한다”며 해결책을 제시했다. Q. 경기도지사에 출마하게 된 구체적인 배경·계기가 있다면. A. 도내 현
안성시 원곡면의 한 주택 뒤편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신속한 대응으로 큰 피해는 막았다. 안성소방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6시 1분쯤 원곡면 반제리 한 주택 건물 뒤편 창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는 창고 내 화목보일러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불길이 인접한 주택으로 번졌으나 소방당국의 신속한 진화로 추가 확산은 저지됐다. 당시 주택에 있던 거주자 2명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화재 발생 약 16분 만인 오후 6시 17분쯤 완진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세 살배기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30대 친모와 그를 도와 시신을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시흥경찰서는 18일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 A씨와 시신 유기 혐의의 30대 남성 B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20년 2월 시흥시 정왕동 아파트에서 친딸 C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C양은 사망 당시 3살이었다. A씨는 자신의 딸과 단둘이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딸이 이불을 뒤집어 쓴 채 숨져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진다. B씨는 C양이 숨진 후 수 일이 지난 시점에 C양의 시신을 안산시 단원구 소재 한 야산에 홀로 유기했다고 진술했다. B씨는 당시 A씨와 연인 관계였으며, 친부는 아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평택경찰서는 주점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주한 미군 소속 30대 A씨를 체포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경 평택시 팽성읍 한 주점에 들어가 소리를 지르며 영업을 방해한 혐의(폭행 및 업무방해)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를 제지하는 여성 종업원 3명을 밀치는 등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만취한 상태로 해당 주점 앞을 지나가다가 갑자기 내부로 들어가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신병을 미군 헌병대에 넘겼으며 추후 미군과 협의를 거쳐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화철 기자 ]
평택경찰서는 가족을 상대로 강도질을 한 일당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와 B씨 등 2명은 공범 2명과 짜고 전날 오후 8시 20분쯤 평택의 한 빌라에서 C씨를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여 현금 800만 원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 등)를 받고 있다. 이들의 범행 과정에서 C씨는 폭행당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 B씨는 C씨와 가족 관계로 범행 이후 A씨는 현장에서 현행범 체포됐고 B씨 등 나머지 일당은 도주했다가 같은 날 오후 11시 50분쯤 평택의 한 음식점에서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A씨 일당의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최화철 기자 ]
남양주시 길거리에서 2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40대 전자발찌 착용 대상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남양주시 오남읍의 한 길거리에서 20대 여성 B씨가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원은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의 B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40대 남성 A씨는 차량을 이용해 B씨에게 접근한 뒤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뒤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보호조치를 받던 상태였으며, A씨는 전자발찌 착용자로 두 사람은 교제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후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했으며, 이날 오전 10시 8분께 양평군에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경찰은 A씨를 압송해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이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지난 15일에 열린 제98회 아카데미시상식은 한국인에게 특별한 감동을 주었을 것이다. K팝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감독 매기 강·크리스 애플한스)가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골든’)을 수상했다. 골든 글로브와 그래미에 이어 오스카상까지 받았으니, 한국의 K팝이 세계 주류 문화가 되었음을 할리우드에서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한국 영화 ‘지구를 지켜라!’(장준환 감독, 2003년 개봉)를 리메이크한 ‘부고니아’(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도 작품상, 여우주연상 등 4개 부문 후보에 올라 주목했으나 수상하지는 못했다. 한국 영화를 할리우드가 리메이크한다니 ‘K 콘텐츠’에 몰리는 세계인의 관심을 실감하게 된다. 그래서 20년이 더 지난 우리 영화 ‘지구를 지켜라!’가 어떤 영화인지 찾아 감상해 보았다. 주인공 병구(신하균 분)는 외계인이 지구를 침략하려 한다고 믿고 있다. 유제화학 사장 강만식(백인식 분)이 외계인이라고 확신하고 그를 납치, 음모를 밝히려 한다. SF 영화인가 싶었더니, 구조조정, 산업재해, 노동자의 죽음 등 우리 사회의 무거운 주제들이 이어진다. 이런 구조적 폭력에 시달려 온 사람, 그가 바로 병구다. 영화에 몰입되다 보니, 미친 사람이 병구인지, 우리 사회가 그런지 혼돈이 일어날 정도다. 블랙코미디와 스릴러, SF와 사회 풍자를 오가며 장르 파괴로 만들어진 이 영화는 마지막 장면에서 반전이 일어난다. 개봉 당시 흥행에 실패했지만, 장준환 감독은 그의 첫 영화로 2003년 대종상과 청룡상 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받았다. 한국 영화 역사상 가장 독창적인 영화로 평가받고 있는 이 영화는 세계 영화학교에서 분석하는 컬트 영화가 되었다. 영화를 보고 나니 현재 지구를 지키지 못하고 있는 지구인의 모습이 보인다.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은 연합하여 이란의 핵시설과 군사시설을 선제공격함으로써 대규모 전면전을 일으켰다.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해야 한다는 이유를 내세웠지만, 이스라엘과 이란의 골 깊은 갈등, 중동 지역 세력 경쟁 등 묵은 이유들이 폭발한 결과다. 결국 폭격으로 민간인 수천 명이 사망하고 수도 테헤란을 포함하여 학교와 주거지 등도 붕괴되었다. 혁명수비대는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 사후 그의 아들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후계자로 세워 강경노선을 띠고 있다. 헤즈볼라와 중동 국가들도 가세하여 전쟁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미국 정부에 군사용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납품하는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의 창업자 피터 틸은 기술이 국가 안보를 결정하며, 기술기업은 국가의 미래와 안보에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역설한다. 이번 전쟁으로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가 엄청난 수익을 보았음은 아이러니다.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며 긴장을 고조시켰던 이란은 중국 위안화로 거래한 원유를 실은 선박에 대해서는 해협을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8개국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란은 이번 전쟁을 계기로 국제 원유 거래를 미국 달러로 해왔던 ‘페트로 달러’ 체제를 무너뜨리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핵무기 위협으로부터 안전을 지킨다며 시작된 전쟁은 오히려 수많은 민간인을 죽음으로 내몰았고, 유가 급등과 이권 쟁탈, 세계 경제 불안으로 전개되고 있다. 양측에 휴전을 위한 명분을 만들어줘서라도 지구를 지켜야 할 지금이다.
우리는 선택 앞에서 늘 이유를 찾는다. 더 나은 쪽을 고르기 위해서다. 손해 보지 않는 방향, 실패 확률이 낮은 쪽, 조금이라도 더 안정적인 선택. 머릿속에 저울을 올려놓고 하나씩 비교한다. 조건을 따지고, 가능성을 계산하고, 때로는 타인의 경험까지 끌어와 판단의 근거로 삼는다. 그렇게 해서 내린 결론은 대체로 설명 가능한 선택이 된다. 왜 이 길을 택했는지 말할 수 있고, 누가 물어도 납득시킬 수 있는 선택. 그런데 이상한 순간이 있다. 충분히 따져봤고, 어느 쪽이 더 합리적인지도 알고 있는데, 자꾸 다른 쪽이 신경 쓰인다. 논리적으로는 덜 맞는 선택인데도, 머릿속에서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이미 결론을 내린 뒤에도, 한 번 더 돌아보게 만드는 쪽. 이유를 붙여보려 해도 잘 되지 않고, 설명하려 하면 오히려 더 어색해지는 선택. 그럴 때 우리는 대개 그 감각을 밀어낸다. 근거 없는 끌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선택은 책임을 동반하니, 더 확실하고 더 안전한 쪽으로 기울게 된다. 스스로를 설득하기에도 그 편이 훨씬 수월하다. 그렇게 대부분의 선택은 설명 가능한 범위 안에서 정리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남는 것이 있다. 이유를 다 붙이고, 가능성을 다 따져도 사라지지 않는 쪽. 논리를 통과하고도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감각. 말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이상하게 나를 더 정확하게 가리키고 있는 듯한 방향. 그 감각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만은 느껴진다. 요즘은 그것이 단순한 충동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미처 정리하지 못한 경험들, 말로 꺼내지 않은 감정들, 지나온 시간 속에서 쌓인 미세한 판단들이 어떤 형태로든 남아 있다가, 선택의 순간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아닐까. 논리로 설명되지 않는다고 해서, 완전히 근거 없는 것은 아닐지도 모른다. 우리는 흔히 이성과 감정을 나누어 생각하지만, 실제의 선택은 그보다 훨씬 복잡한 층위에서 이루어진다. 이성으로 계산한 결과 위에, 설명되지 않는 감각이 겹쳐진다. 그리고 어느 순간, 선택은 더 이상 설득의 문제가 아니라 결심의 문제가 된다. 충분히 생각했고, 충분히 따져봤다는 전제 위에서, 마지막 한 발을 어디에 디딜 것인가의 문제. 물론 모든 선택을 그렇게 할 수는 없다. 우리는 여전히 계산해야 하고, 책임져야 하며, 때로는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만으로는 삶을 유지할 수 없다. 하지만 반대로, 그것이 완전히 배제된 선택 역시 어딘가 공허하게 남는다. 그래서 요즘은 그 감각을 완전히 무시하지는 않으려 한다. 충분히 따져본 뒤에도 남아 있는 쪽이 있다면, 그 방향을 들여다본다. 왜 그런지 설명할 수는 없어도, 적어도 나에게서 비롯된 신호일 가능성은 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납득한 뒤에 움직이는 삶보다는, 끌리는 것을 선택하는 삶이 더 나와 닿아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늘 가장 옳은 선택만을 하며 살아오지는 않았다. 때로는 이유보다 끌림이 앞섰고, 계산보다 감각이 먼저 움직였다. 그 선택들이 언제나 좋은 결과로 이어졌던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그 순간만큼은 후회를 남기지 않은 느낌을 남긴다. 결국 삶은 완전히 설명되는 방향으로만 흘러가지 않는다. 어떤 순간은 논리로 정리되지만, 어떤 순간은 그 경계를 조금 벗어난 곳에서 결정된다. 그리고 아마도 그 지점에서 우리는 진정한 선택을 하게 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안정적 서민 생계가 시급하다. 불법 고리사채업자들의 횡포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악덕 고리 사채업자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최근 고물가와 고환율 등 어려운 경제 상황을 틈타 부당 이득을 챙기는 일부 사채업체들의 불법행위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더구나 이들 불법 사채업자들은 우월한 경제적 지위를 이용해 폭리를 취하면서도 교묘한 수법으로 탈세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아 사회 문제화되고 있다. 불법 사채업자는 대표적 민생 침해 사범이다. 말이 좋아 ‘대부’지 살인적인 고리채로 인해 서민들의 피해가 극심하다. 불법 사채업자들은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을 상대로 신체 장기에 대한 백지 위임계약을 강제로 맺도록 하고 원리금을 상환하지 않으면 공갈과 협박을 통해 연 수백, 고리를 갈취하기도 한다. 예컨대 이런 사례다. A씨는 2024년 한 사채업자에게 사업자금 5000만 원을 빌린 뒤 상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돌려막기’를 하다가 같은 해 10월 이후 채권이 31개로 불었다. 채권 31개의 이자율은 모두 연 1000%를 넘었다. 하루 100통 넘게 쏟아지던 독촉 전화에도 시달렸다. 하지만 채권 31개 중 사채업법 개정 이후 체결된 30개 대출은 법적으로 무효다. 지난해 7월 개정된 사채업법에 따라 연 60%가 넘는 고금리 대출은 이자는 물론 원금까지 무효다. 특히 정부 신용회복위원회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가동돼 불법사금융 피해자를 지원하는 ‘원스톱 종합·전담 지원 체계’ 운용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피해자는 금융감독원, 경찰 등에 피해 사실을 각각 신고해야 했는데, 신복위에 한 번만 방문하면 전담 직원이 배정돼 불법추심 중단과 구제 절차가 빠르게 진행된다. 불법 고금리 대출을 받고 협박과 불법추심을 당하고 있다면 신복위에 신고해 정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니 기대가 크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엔 불법사금융이 적잖다. 콜 센터를 차려놓고 '대출금액 40% 정도를 예치하면 이자가 낮은 대출로 전환해주고 예치금도 돌려 준다'는 문자메시지를 무작위로 보낸 뒤 예치금만 챙기는 수법으로 수천만 원을 편취하기도 한다. 급전이 필요한 서민을 상대로 폭행·협박 등을 일삼은 불법 채권추심 및 무등록 사채업자도 대대적인 단속이 요청된다. 고통스러운 고금리와 채권 추심으로부터 서민 취약 계층을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인 책무다. 효율적 실행이 중요하다. 총리실을 중심으로 경찰청·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이 협력해 강력한 단속과 처벌뿐만 아니라 신복위의 빠르고 효율적인 피해자 지원을 바란다. 심각한 상황은 불황으로 영세상공인 등이 은행 이자마저 갚지 못하는 상황에서 폐업을 피하고자 불법사금융에 빠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불법사금융을 이용한 사람의 약 70%는 제도권 금융사에서 대출 또는 만기 연장을 실제 거부했거나 스스로 금융기관 대출을 못 받을 것으로 생각해서 사채를 쓰게 된 사례들이다. 이런 실정이기에 서민과 한계 기업들이 사금융에 내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선 현재 20%로 묶여 있는 법정 최고금리를 높이는 등 시장 상황에 맞춰 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대안으로 연동형 법정 최고금리제 도입이 거론된다. 시장금리 상황에 따라 법정 최고금리도 유연하게 오르내리도록 하자는 것이다. 하지만 정치권의 반대가 걸림돌이다. 현재 국회에서는 20%인 최고금리를 오히려 12∼15%로 더 낮춰야 한다는 취지의 법률 개정안들이 발의돼 있다. 법정 최고금리 조정은 시행령 개정으로 가능해 국회 동의가 필수는 아니다. 국회입법조사처도 영업환경 악화에 따른 사채업 시장 기능 위축 및 불법 금융 피해 증가 등 법정 최고금리 규제의 역기능이 급격히 나타나고 있다며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도입된 규제가 고금리 장기화 상황에서는 오히려 취약계층 금융 소외를 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당국의 서민 및 폐업 위기에 놓인 영세상공인, 자영업 등을 살리기 위한 실질적이고 합리적 대책이 긴요하다.
볕이 드는 창가에 앉아 발을 가지런히 모으고 밖을 본다. 봄이다. 자꾸만 발밑을 보게 되는 계절, 겨우내 잠들어 있던 것들이 깨어나는 시간이다. 철근 같았던 나뭇가지에 잎이 돋아나고 있다. 그 모습이 연둣빛 이파리를 가득 물고 있는 어린 새들 같다. 가까이에서 새가 지저귄다. 먼지와 구름을 걷어내는 색과 소리가 날마다 조금씩 번지고 있다. 어디선가 매화가 피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작년에 피었던 꽃이 잊지 않고 찾아왔다. 봄이니까, 올 게 왔다고 당연하게 여겨왔던 일이 이제는 그저 고맙다. 얼었다가 녹았다 추위 속에서 얼마나 떨었을까, 사라지지 않고 살아내는 생명들이 애틋하고 그래서 더 절절한 봄이다. 이제 곧 개나리, 진달래가 줄지어 피어날 것이다. 그리고 산벚꽃이 뒤를 쫓아 산은 꽃으로 출렁일 것이다. 꽃의 공습이다. 창밖의 나무를 바라보고 꽃소식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문득 걱정이 앞선다. 올해는 제발 산불이 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꽃과 나무에 색이 드는 봄이면, 어김없이 여기저기서 산불이 났다는 뉴스가 쏟아진다. 타들어 가는 나무와 둥지를 떠나지 못한 작은 새들, 숲에 기대어 살아가는 생명들이 스러지는 소리가 더 이상 들리지 않기를. 어리고 여린 것들의 비명조차 불의 포효 속에 갇히는 슬픈 일이 없기를 바란다. 벌겋게 타오르는 불길과 연기가 피어오르는 숲. 공중에 뜬 헬기는 전시 상황처럼 긴박하다. 그을리고 재가 된 숲에서 몇 날이고 연기가 피어오르던 장면은 늘 우리를 고통스럽게 한다. 산불은 생명과 자연에 대한 폭격이다. 봄이면 무수히 사라져간 아름다운 생명들을 떠올리다가, 다시 인간이 만든 불 앞에서 스러지는 것들을 생각한다. 그곳에도 꽃은 피었을까, 누구라도 핀 꽃을 본 이가 있을까. 인간에게 처음 불이 생겼을 때 그것은 우리를 한곳으로 불러 모으는 힘이었다. 어둠을 밀어내고, 그 앞에서 음식을 나누고 이야기를 나눴다. 그 불이 꺼지지 않고 여기까지 왔다. 이 불이 우리가 두 손 모아 꺼지지 않게 지켜온 불인가, 우리를 살려 온 불은 지금 어디를 향해 날아가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 바람이 분다. 바람은 가만가만 겨우내 잠든 것들을 흔들어댄다. 하나, 둘 깨어나 가지마다 잎을 틔우고 땅속의 싹을 밀어 올린다. 날마다 초록이 번지고 분홍과 빨강이 번져간다. 그러나 바람에 번져가는 것은 꽃만이 아니다. 불, 화염이다. 꽃과 불을 번지게 한 힘으로, 어둠을 밝혔던 빛으로, 이리저리 날뛰는 불길을 바람이 쓸어가 버렸으면 좋겠다. 우리에게 아깝고 귀한 것이 있다면 살아있는 생명 말고 무엇이 있을까. 창밖에 빛이 더 눈부시게 쏟아지고 있다. 물오른 나뭇가지에 초록이 짙어지면 이파리는 바람의 리듬에 흔들리다 곧 날개를 펴고 어린 새처럼 파닥이며 소리를 낼 것이다. 봄은 발밑을 보게 되는 계절이다. 그곳에는 눈부신 생명들이 움트고 있으니 말이다. 고개를 들어 멀리 내다보면 미처 헤아리지 못한 봄의 얼굴들이 달려오는 것이 보인다. 우리는 그렇게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고 어루만지며, 살아갈 힘을 내는 같은 운명을 지녔다. 그러니 서로를 아까워했으면 좋겠다. 꽃이 꽃으로 피어나는 봄, 아무것도 부서지지 않는 계절을 꿈꾼다. 볕에 따뜻해진 발가락을 꼼지락거려 본다. 내일은 어떤 꽃이 피어날까.
남양주시는 경기 북부 대표 자연공원인 천마산을 시민이 일상 속에서 편안하게 쉬고 재충전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방문객들에게 ‘기억에 남는 인생 장소’가 되도록 만든다는 계획이다. 21일 시에 따르면 천마산 일원의 생태적 가치를 보전하면서 이용객 안전과 편의를 높이기 위해 탐방로를 정비하고, 정상부 등 주요 지점 3개소에는 소규모 안전데크를, 위험 구간에는 목계단, 난간, 안전로프 등을 보강하거나 새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특히 해돋이 등 특정 시기에 이용객이 집중되는 정상부 협소 구간의 안전성을 강화해 사고 예방에 중점을 둔다. 안전데크는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능선 조망과 운해 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도록 배치해, 방문객 누구나 사진 한 장으로도 천마산을 기억할 수 있는 ‘시그니처 촬영 명소’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날 수 있도록 노후된 관리사무실을 리모델링해 다목적 방문자 쉼터를 만든다. 이 다목적 방문자 쉼터에는 홍보·전시·생태체험 교육 기능 등을 갖출 계획이며,이용자의 편의성도 최대한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산행 중심 공간에서 벗어나 당일 체류형 관광이 가능한 복합 공간으로 전환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주광덕 시장은
현대자동차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이 우루과이 친환경 물류 구축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카이로스(Kahirós) 프로젝트' 투입을 위해 우루과이 현지에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8대를 공급했다고 20일 밝혔다. 2026년 하반기에 본격 가동되는 이 프로젝트는 목재 물류 과정에서의 탈탄소화를 목표로 카이로스 컨소시엄이 우루과이에서 진행하는 민간 협력 사업으로 ▲운송 과정에 수소전기트럭을 도입하고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해 그린수소를 직접 생산하는 등 목재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장기적으로 줄여나가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이를 위해 수소전기트럭을 도입하고 4.8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구축을 완료했으며, 연간 77t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전해 설비와 수소충전소도 건설 중이다. 총 4000만 달러(한화 약 600억)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우루과이 현지 3개 기업이 컨소시엄을 설립했다. 스페인 최대 은행인 산탄데르(Banco Santander)가 월드 뱅크 산하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of the World Bank)와 유엔(UN) 재생에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20일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지역 환경단체와 함께 안산천 일대에서 지역하천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인천경기지역본부 하늘반창고 봉사단은 지역 환경단체와 함께 안산천 수질 개선을 위해 안산천 일대 쓰레기를 수거했다. 직원들은 안산천과 화정천이 만나는 합수부 일대에서 EM(유용미생물군) 용액이 포함된 흙공을 투척하며 수질개선 활동을 펼치고, 이를 통해 하천 생태계에 대해서도 학습했다. 윤정욱 본부장은 “앞으로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호흡하며 실질적인 환경 가치를 창출하는 ESG 경영의 모범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화철 기자 ]
갤럭시아에스엠이 전개하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웰니스 브랜드 '테크노짐'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1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KIMES 2026'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테크노짐은 이번 전시를 통해 최첨단 스포츠 의학 기술이 적용된 재활 및 디지털 피트니스 기기를 대거 선보이며, 메디컬과 헬스케어를 아우르는 프리미엄 웰니스 솔루션을 관람객들에게 제안한다. 김준수 교수는 "테크노짐은 단순한 의료·운동 기구를 넘어 사용자에게 압도적인 기세를 불어넣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의 새로운 서사를 만들어가는 브랜드갤"라며 "인체공학적이면서도 섹시한 디자인에 최첨단 메디컬 전문성이 완벽하게 결합돼 앞으로의 스마트 병원 및 재활 센터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테크노짐 부스는 코엑스 전시관 내 주요 동선에 마련돼 있으며 전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기기 체험 및 전문가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6·3 지방선거 성남시장 선거 후보로 김병욱 전 국회의원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주시장 선거 후보에는 정덕영 전 양주시의회의장을 단수공천했다. 과천·구리·군포·부천·용인·이천·파주·김포 등 8개 기초단체장 선거 후보는 경선을 치러 결정하기로 했다. 이중 과천 등 7개 기초단체장 선거는 2~4명이 경선을 벌인다. 모두 7명이 경합하는 김포시장 선거의 경우 예비경선을 거쳐 4명이 경선을 치르게 된다.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나머지 21개 기초단체장 선거 후보도 단수공천이나 경선을 통해 다음 달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우 기자 ]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우리카드와 네이버페이로 결제 시 혜택을 제공하는 ‘2026년 봄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다이소몰에서 3월 20일부터 4월 19일까지 우리카드로 30000만 원 이상 결제 시 1500원 청구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리카드 개인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대상으로 기간 내 1인 2회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다이소 매장에서 3월 25일부터 4월 24일까지 네이버페이 포인트 머니로 1만 5000원 이상 결제 시 네이버페이 포인트 2000원을 즉시 적립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QR과 네이버페이-삼성페이 결제자를 대상으로 기간 내 네이버 ID 기준 1인 1회의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다이소몰과 다이소 매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다이소 매장에서는 ‘다이소 기프트카드’, ‘다이소 모바일 상품권’ 등 다양한 결제 방법을 통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고객 편의를 고려해 앞으로도 결제 플랫폼과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다이소 매장과 다이소몰을 사랑해 주시는 고객님들께 쇼핑의 즐거움을 더해 드리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이소는 다양한 이벤트를 계속 선보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선거 경선 후보인 김동연 현 지사가 2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김 지사의 직무는 정지됐고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권한을 대행한다. 김 지사 측은 "지사 직무를 계속할 경우 여러 논란이 있을 수 있고 예비경선, 본경선 과정에서 당원들과의 접촉면을 넓히는 측면에서 등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사는 21일부터 시작되는 민주당 예비경선 하루 전날이지만 수원 남문시장에서 열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에 참석하고 이주노동자 산재사망자 분향소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해외여행 때 면세점에서만 살 수 있었던 호주 건강기능식품 굿데이허니가 21일 NS홈쇼핑을 통해 국내에서 정식으로 소비자와 만난다. 호주 마누카허니 브랜드 굿데이허니(G'DAY HONEY)는 21일 오전 11시 15분 NS홈쇼핑을 통해 '굿데이 프로폴리스 스프레이'를 선보인다. 시드니 관광객 사이에서 '꼭 사 와야 할 제품'으로 입소문을 탄 이 브랜드는 시드니면세점에서 12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월 롯데홈쇼핑 첫 런칭 방송에서는 초도 물량이 완판되며 국내 소비자 수요를 확인했다. 이번 NS홈쇼핑 진출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정식 통관과 건강기능식품 인증을 바탕으로 국내 유통 기반을 본격적으로 갖춘 첫 행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방송은 홈쇼핑 업계 30년 경력의 김선희 쇼호스트가 진행한다. 굿데이 프로폴리스 스프레이는 호주산 MGO 800+ 등급 마누카꿀과 카카두플럼 추출액을 주원료로 한다. 카카두플럼은 호주 원주민이 전통적으로 섭취해 온 고유 식물로 높은 비타민C 함량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원료다. 제품은 구강 내 항균 작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증받았다. 제품 설계에서는 실사용 편의성을 강조했다. 알
국세청(청장 임광현)은 20일 서울지방국세청사에서 글로벌최저한세 적용 대상 기업의 세무담당자와 세무대리인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사전신고 설명회를 개최했다. '글로벌최저한세'는 다국적기업그룹의 국가별 실효세율이 최저한세율(15%)에 미달하는 경우 그 차액분만큼 과세하는 제도로 전 세계 140여 개국의 합의로 도입됐다. 우리나라는 ’24사업연도분부터 시행하며 최초 신고기한은 오는 6월 30일이다. (12월 말 결산법인 기준) 이번 설명회는 글로벌최저한세 사전신고를 희망하는 기업에 대해 신고방법, 신고 유의사항 및 각종 지원책을 안내하고 현장 질의응답을 통해 제도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글로벌최저한세는 제도 자체가 워낙 복잡한데다 세계 각국에 소재한 수백여 관계사의 재무정보를 파악해야 함에 따라 충분한 준비 기간과 상담이 필요하다는 다수 기업의 요청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국세청은 글로벌최저한세 전산시스템 정식 개통(5월 1일 예정) 전이지만 원하는 기업은 조기에 신고할 수 있도록 하는 사전신고를 이달부터 받고 있다. 아울러, 국세청은 사전신고를 신청한 기업에 대해 개별 면담, 원격 지원 등 밀착형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월드컵재단)은 "상업시설(예식장) 신규 임대사업자 선정 입찰을 둘러싼 공정성 논란이 법원의 판결로 일단락 됐다"고 20일 밝혔다. 수원지방법원 제31민사부(재판장 신우정)는 19일 입찰에서 탈락한 A업체가 월드컵재단을 상대로 제기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보전 및 계약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월드컵재단은 "이번 결정은 해당 입찰 과정에서 제기된 불공정 의혹과 절차 위반 주장을 사법부가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라며 "재단의 행정 행위가 적법했음을 재확인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소송으로 인해 계약 절차가 중단된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예식 예약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고 설명했다. 월드컵재단은 법무검토를 통해 기존 사업자와 6개월간 한시적인 단기 연장 계약을 체결하여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는 조치를 병행했다고 전했다. 월드컵재단 관계자는 "이번 판결로 입찰 과정을 둘러싼 불필요한 오해가 해소되고 재단 행정의 공정성이 확인되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투명하고 엄격한 절차 준수를 통해 도·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