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는 22일 성남시 판교역 앞에서 분당·판교 교통정책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정책 발표에서 "분당·판교의 교통흐름 모양을 보면 출퇴근길에는 차가 몰리고, 오후에는 한산해서, 마치 낙타의 쌍봉처럼 보여 ‘쌍봉낙타’로 불린다"며 "출퇴근 시 서울-판교는 편도 2 시간, 분당-판교도 40분 이상 걸린다"고 교통 불편 사례를 들었다. 그는 "도시의 성장에 맞춰 도로 개발을 하지 않고 만성적 교통정체를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라며 "도시의 미래 성장에 발맞춰 도로를 개발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안 후보는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경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을 벌이기 이전에 분당 주민들의 숙원 사업들을 먼저 추진하는 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2026년 착공 예정인 신분당선 2단계 연장 '신사~용산 구간 조기 착공 ▲GTX와 경강선이 만나는 분당갑의 새로운 교통 허브인 '성남역'에 미래지향적인 복합환승센터 구축 ▲광역버스 노선 신설 등을 제안했다. 또 ▲분당·판교의 숙원사업인 지하철 3호선 연장 사업 및 지하철 8호선 '판교-서현-광주 오포' 신규 철도노선 도입 추진 ▲첨단 무선 신호시스템, 스마트교차로 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2일 7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의 7대 공약은 ▲계양테크노밸리 성공적 추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노선 Y자 원안 추진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및 지상구간 일반도로화 ▲경인아라뱃길 개발 ▲인천e음카드 기능 확장 ▲계양산을 시민의 품으로 ▲개발제한구역과 군사보호구역 조정 등 규제완화다. 여기에 서울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를 연계해 계양에서 환승 없이 서울 강남에 진입할 수 있게 만들고, 작전역을 통과해 청라국제도시까지 잇는 서울지하철 2호선 연장사업과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사업을 조기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인아라뱃길 개발은 미비한 물류기능 대신 레저‧스포츠‧문화지구 등 융복합 수변관광지로 조성해 기능을 전환할 계획이다. 자연녹지지역, 개발제한구역으로 이중규제를 받고 있는 아라뱃길 주변지역 개발제한 완화를 통해 주민들의 재산권을 보장하고 지역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인천e음카드는 배달서비스를 신규도입하고, 중개수수료와 결제수수료를 대폭 낮춰 소상공인과 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을 내놨다. 계양산은 당초 골프장 부지를 비롯해 계양산 일대 훼손된 부지를 원상복구하
6·1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둘째 날인 20일 계양구 곳곳을 누비며 유세 활동에 주력했다. 전날까지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들을 지원하는 활동을 병행했던 이 후보는 이날은 계양구 지역유세에 집중했다. 그는 오전 계양구 임학사거리와 임학역에서 출근하는 주민들에게 인사를 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이어 계양구 계양3동 등지 골목 구석구석을 다니며 최대한 많은 유권자를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저녁에는 계산역에서 퇴근하는 주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일대에서 집중 유세를 벌인다. 늦은 밤에는 계산역 일대 먹자골목과 지역 상가 등을 돌면서 주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그는 점심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계양을에 온 지 10여일이 된 것 같은데 계양구민과 인천시민 여러분은 처음부터 열렬히 환영해주셨고 시간이 지날수록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대통령 취임 20일 만에 치르는 선거라 전망이 어둡고 주변에서도 말려 고민이 많았다"며 "지금 와서 보니까 저 때문에 슬퍼하셨던 분들이 결집해서 다시 해보자는 결의가 생기는 것 같아 잘했다는 생각"이라고 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