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KBO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키움 히어로즈에 지명된 하현승(부산고 3년)이 KBO리그 역대 신인 최고액 기록을 경신했다. 키움 구단은 하현승과 계약금 16억 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6년 당시 광주 동성고 3학년이던 한기주(당시 KIA 타이거즈)가 받은 10억 원을 훌쩍 넘어서는 KBO리그 역대 신인 계약금 최고액이다. 투타를 겸업하고 있는 하현승은 올해 고교대회에서 투수로 15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 0.39, 77탈삼진, 11볼넷,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0.72를 기록했다. 또 타자로도 24경기에서 타율 0.383, 31안타, 3홈런, 21타점, 출루율 0.495, 장타율 0.593이라는 맹타를 휘둘러 '부산고 오타니', '이도류' 등의 별명이 따라다니고 있다. 특히 18세 이하(U-18)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 결승전을 포함해 3경기에 등판, 3승을 따내며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그는 이번 드래프트를 앞두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으로부터 좋은 조건의 영입 제안을 받았으나 고심 끝에 KBO리그 무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키움 구단은 하현승의 압도적인 기량과 잠재력, 해외 진출 대신 국내 무대 도전을 선택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높이 평가해 16억 원이라는 파격적인 계약금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역대 최고 대우로 프로 유니폼을 입게 된 하현승은 "제 가치를 높게 평가해 주시고 좋은 대우를 해주신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평소 오고 싶었던 팀의 일원이 됐다는 게 실감 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권상은 기자 ]
해킹 공격을 받은 정황이 확인된 국내 최대 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가 7일 자체 분석 결과 성도 85만 명의 이름, 생년월일 등의 유출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전날 오후 3시 교회 정보시스템 침해 사고 발생 정황을 통보받은 직후 긴급 보안 점검에 착수하고 외부 보안 전문기관과 유출 의심자료와 시스템 접속기록 등을 분석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출 의심자료 7건 가운데 교구 전입·전출 이력, 직분 임명 내역, 침례 이력 등 6건에는 개인정보가 포함되지 않았으며, 성도 정보 변경 이력 1건에서 일부 개인정보가 포함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성도 정보 변경 이력에는 총 85만 명의 이름과 생년월일, 변경 내용 등이 들어 있으며, 이중엔 주민등록번호 변경 이력 2629건, 전화번호 변경이력 3964건, 주소 변경 이력 7202건도 포함됐다고 교회는 전했다. 유출된 자료 중 과거 헌금 자료엔 전표 변호와 금액, 내역 등이 담겨 이름을 포함해 개인정보는 포함돼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관련 법령과 절차에 따라 해당 성도들에게 유출 사실을 통보 중"이라며 "이날 오전 1시 외부 접속 차단과 서버 비밀번호 변경 등 추가 대응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영훈 담임목사는 "성도 여러분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보호해야 할 책임은 교회에 있다"며 "이번 일로 성도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해 담임목사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관계기관의 조사와 확인 절차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다시는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게 정보보호 체계를 철저히 보완하는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사이버 보안업체 오아시스시큐리티는 해외 공격자 서버에서 국내 대형 교회 2곳의 대규모 교인 정보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외에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도 해킹 피해를 당했다. [ 경기신문 = 권상은 기자 ]
경기도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공공기관을 경기 동·북부 등으로 옮기고 있지만, 정작 기관 이전이 지역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를 보여주는 ‘성적표’는 없다. 일부 상권에서는 방문객 증가를 체감하고 있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별다른 변화를 느끼지 못한다는 반응이 나온다. 해당 지자체들도 이전에 따른 상권과 지역경제 변화를 별도로 조사하지 않고 있다. 공공기관 이전의 성과를 ‘몇 개 기관을 옮겼느냐’가 아니라 직원 정착과 지역 소비, 주민·기업의 서비스 이용 등으로 평가할 사후관리 체계가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 “손님 늘었다” vs “달라진 것 없다”…엇갈린 상권 6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6월 본원을 이천으로 옮긴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9월 말 기준 직원 150명 가운데 100명이 이천에서 근무한다. 이천 거주 직원은 29명이다. 이 가운데 기관 이전을 계기로 거주지를 옮긴 직원은 25명이다. 여성가족재단 인근에서는 이전 효과를 체감한다는 반응이 나온다. 재단 인근의 한 상인은 “오시는 분들이 꽤 있어 손님이 조금 늘기는 했다”며 “저희 쪽은 일단 이전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이 상인은 “증가한 방문객이 재단 직원인지는 확인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를 객관적으로 뒷받침할 자료도 아직 없다. 이천시는 재단 이전 전후 상권의 매출이나 유동인구 변화를 별도로 조사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이전한 지 오래되지 않았고 상인들에게 매출 변화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것은 아직 없다”며 “현재 관련 조사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일부 부서가 이전한 남양주의 분위기는 다르다. 경기신보는 전략기획실과 인사부, 조사분석팀 등을 남양주로 옮겼다. 기존 남양주지점도 함께 입주했다. 근무 인원은 약 50명이다. 인근 가게 주인은 “기존에도 경찰서와 시청, 교육청 직원들이 많이 찾아왔다”며 “이전 이후 매출 증가 등 체감 가능한 변화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남양주시 역시 지역경제 효과를 수치로 확인하지 못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직원들이 지역에서 생활하면서 경제 활성화에 일부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구체적인 수치로 확인한 사항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직원 45명이 임차청사로 이전한 파주시 역시 일부 인원만 옮긴 현재로서는 지역 차원의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 기관 ‘이전 효과’ 측정은 공백 공공기관 이전의 본래 목적은 단순한 행정기관 분산에 있지 않다. 기관을 경기 동·북부 등으로 옮겨 부족한 행정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정책의 핵심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기관의 이전 여부와 인원 등을 넘어 실제 지역에 어떤 효과가 발생했는지를 확인할 지표가 부족하다. 직원 몇 명이 지역으로 전입했는지, 지역에서 얼마나 소비하는지, 지역업체와의 거래는 늘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주민과 기업의 공공서비스 이용이 개선됐는지도 평가 대상이다. 전문가들 역시 기관 이전과 연계한 지원과 점검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장송회(민주·남양주7) 경기도의원은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의 성과는 건물이나 주소지가 옮겨지는 것으로 평가할 일이 아니다”라며 “경기북부 주민과 기업이 금융 접근성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을 때 비로소 균형발전의 의미가 완성된다”고 말했다. 조광명 정치평론가도 “직원들의 지역 내 소비와 정착, 주민·기업의 서비스 이용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후속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은 아직 진행 중이다. [ 경기신문 = 박아론·서혜주 기자 ]
한국 축구 대표팀이 손흥민(LA FC)의 한국인 A매치 최다 59호 골을 앞세워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을 제압했다.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벡과의 평가전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모레노호는 출범 첫 경기에서 에콰도르를 3-0으로 꺾었으나 우루과이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는 1-4로 완패했다. 이어 베네수엘라와의 세 번째 경기에서는 졸전 끝에 0-0으로 비겼지만, 이번 우즈벡전에서 승리해 9·10월 평가전을 2승 1무 1패로 마쳤다. 이날 한국은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조현우(울산 HD)가 장갑을 꼈고, 김태현(전북 현대), 이한범(클럽 브뤼헤), 김태현(가시마), 조현택(울산)이 포백 라인을 구축했다. 중원에는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박진섭(저장 FC),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샬케 04)이 출격했다. 손흥민과 오세훈(시미즈)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다. 한국은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6분 아크 정면에서 황희찬이 상대 핸드볼 반칙을 유도해 프리킥을 얻어냈고, 손흥민이 낮게 깔아 찬 슈팅이 그대로 우즈벡 골망을 흔들어 1-0으로 앞서갔다. 이로써 손흥민은 한국 국가대표로 통산 151번째 출전 경기에서 59호 골을 기록, 차범근 전 감독(136경기 58골)을 넘어 한국인 남자 선수 A매치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하지만 곧바로 흐름은 우즈벡에게 넘어갔다. 전반 14분 아크말 모즈고보이가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찔러줬고, 도스톤베크 함다모프가 마무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인정되지는 않았다. 전반 34분에는 모즈고보이의 패스를 받은 함다모프가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조현우가 선방하며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송민규(CD 나시오날)와 황인범(포르투)을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줬다. 황인범이 중원에 들어오면서 볼 점유율을 높인 한국은 후반 15분 추가 골을 터뜨렸다. 황인범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앞으로 내준 공을 송민규가 높게 크로스했고, 오세훈이 헤더로 마무리해 2-0으로 달아났다. 여유를 찾은 한국은 후반 26분 이동경(울산), 오현규(베식타시 JK), 정승원(FC 서울), 김봉수(대전하나시티즌)를 투입해 선발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했다. 이후 우즈벡에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허용했지만, 조현우를 중심으로 끝까지 골문을 지켜내며 2-0 무실점 승리를 완성했다. [ 경기신문 = 김우혁 기자 ]
단일 악기 클래식 축제인 ‘대한민국 피아노 페스티벌’이 올해로 뜻깊은 제9회를 맞이했다.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10일까지 ‘베토벤 프리뷰(Beethoven Preview)’라는 주제 아래, 경기도를 대표하는 클래식 축제인 ‘2026 대한민국 피아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11년 이래 축제의 정체성을 이끌어 온 김대진 예술감독은 내년으로 다가온 ‘베토벤 서거 200주년’의 해를 한 발 앞서 마중하기 위해 이번 페스티벌의 모든 초점을 거장 베토벤에게 맞추었다. 김 감독은 “음악가로서 베토벤 서거 200주년을 앞둔 이 시대에 존재하고, 또 현역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며 그의 음악을 무대에 올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말할 수 없이 큰 행복”이라며 소회를 밝혔다. 지난달 30일, 경기아트센터에서 만난 김대진 예술감독의 얼굴에는 감회와 책임감이 교차했다. 그는 “처음 페스티벌을 시작할 당시만 해도 과연 이 단일 악기 축제가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 관객들의 외면을 받지는 않을지 의구심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축제는 어느덧 아홉 번째 발자국을 내딛었다. 김 감독은 무엇보다 이 대장정이 지속될 수 있도록 묵묵히 뼈대를 지탱해 준 경기도와 도의회의 전폭적인 예산 지
“100여 일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겠어요. 여전히 설렘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매일 현장을 누비고 있습니다." 화성특례시의회 이계철 의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시간의 빠름을 실감하고 있다. 하지만, 여야를 아우르는 협치와 집행부와의 건전한 긴장 관계 속에서 화성시의 새로운 미래를 그려가겠다는 포부는 당차다. 이 의장은 주요 사업과 예산 편성 추진 상황에 대해 “임기 중간에 취임한 만큼 기존에 추진 중이던 주요 사업들은 추가경정예산과 분기별 예산에 차질 없이 담아 신속히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취임 당시 시민들께 약속드렸던 공약과 새롭게 계획한 핵심 사업들은 내년도 본예산에 적극 반영, 본격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다. 여야 협치에 대해 이 의장은 “현재 소통과 협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정파적 구분을 넘어 의원 한 분 한 분이 소신있게 의정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것이 의장은 본분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 및 조직 내부 진단을 구상에 대해서도 “기본적 소통은 잘 되고 있지만, 의회 사무국과 집행부 의원과 집행부 간에 일부 이견이나 풀어야 할 과제들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
"오는 11월 22일부터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6 중소기업융합대전'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전국 9000여 회원사들이 세상에 대한 변화의 흐름을 알고, 상호 간 서로에게 배우는 용기와 이를 통해 선순환 경영이 이뤄질 수 있다는 회망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생각입니다. " 취임 1년 7개월을 맞은 노상언제 17대 (사)중소기업 융합 경기연합회(이하 중융연) 회장은 지난 1일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34년 전인 지난 1994년 경기도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1330개 중소기업 CEO가 참여하는 경기도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단체"라며 이같이 밝혔다. 노 회장은 그러면서 "오는 11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올해 처음 개최되는 중소기업대전이 성공적인 산업축제로 자리할 수 있도록 모든 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융합대전은 앞서 2025년 대전 충남, 2024년 광주 전남지역에서 열렸다. 노 회장은 경기도에서 처음 열리는 중소기업융합대전행사를 빛나게 추진하기 위해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 결론은 엔터테인먼트의 협력을 받아 일반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올해는 YB(윤도현)밴드를 초청해 회원사와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열기로 했다
“됐다.”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남자 3대3 농구에서 금메달이 확정된 순간, 구민교(성균관대)의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른 말이다. 짧은 한마디에는 지난 1년 동안 네 명이 함께 흘린 땀과 노력이 담겨 있었다. 구민교는 “1년 동안 준비했던 과정들이 생각났다. 넷이서 진짜 열심히 똘똘 뭉쳐서 준비했는데 그런 장면들이 하나하나 다 생각났던 것 같다”며 금메달을 목에 건 순간을 돌아봤다. ◇ 카타르 꺾고 금메달…“마지막 세리머니가 기억에 남아” 결승에서 카타르를 19-10으로 꺾고 정상에 오른 순간도 구민교에게는 선명하게 남아 있다. 치열한 몸싸움과 긴장감 속에서 경기를 치른 만큼 경기 내용보다 마지막 장면이 더욱 기억에 남았다. 그는 “너무 떨리기도 했고 몸싸움도 많았던 경기라 내용적으로는 엄청 생각나지는 않는다”며 “마지막에 제가 득점하고 그 뒤로 점수가 벌어졌을 때 다 같이 세리머니를 했던 장면은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구민교는 이번 대회에서 득점뿐 아니라 수비와 몸싸움 등 궂은일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자신의 활약보다 동료들과 함께 만들어낸 결과에 의미를 뒀다. 그는 “수비랑 궂은일은 저뿐만 아니라 네 명이
김종욱 오산시의회 의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그는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의정 활동을 돌아보고 향후 오산시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십수 년간 시민의 눈으로 바라보던 시정 현장에 직접 들어선 김 의장은 행정의 깊이를 체감하는 한편, 동시에 의회와 집행부 간의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김 의장은 "밖에서 바라보던 시정과 실제 의장으로서 직접 체감한 행정 현장 사이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며 "의원 간 시민과의 소통도 필요하지만 현재 오산시의 가장 급선무는 집행부와 의회 간의 소통의 물꼬를 트는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를 위해 오산시의회는 의정 역량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시의원 개개인의 역량만으로 복잡한 행정사무를 모두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 아래 행정 경험이 풍부한 전문위원 3명 정도를 채용하기로 했다. 김 의장은 "전문위원 채용은 집행부를 견제하거나 발목을 잡으려는 것이 아닌, 전직 전문가들의 식견을 반영해 시정을 올바른 방향으로 개선하고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오산시가 안고 있는 최대 현안으로는 '예산 확보'를 꼽았다. 김 의장은 의원들이 본연의 시정 감시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본인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 첫날 줄타기 공연 도중 단원 1명이 줄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줄에서 떨어진 단원은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대학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았으며, 다행히 별다른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아 현재 건강을 회복하고 안정을 취한 상태다. 사고 직후 안성시는 남은 축제 기간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 조치를 즉각 마무리했다. 전통 줄타기 공연장에는 안전매트를 추가 보강해 고유의 전통성을 살리면서도 연희자의 안전 반경을 확보했다. 또한 줄과 지지대 등 공연 시설물 전반에 대한 사전 점검을 매회 필수로 진행하고 있으며, 무대 주변에 안전관리 인력을 상시 배치해 현장 통제를 강화했다. 축제장 전반의 비상 대응 체계도 재정비를 마쳤다. 각 공연·체험 구역별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상시 점검하고 관람객 이동 동선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폐막일까지 무사고 운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축제 관계자는 “사고 이후 즉각적인 시설 보강과 현장 인력 재배치 등 필요한 모든 안전조치를 신속히 완료했다”며 “축제가 끝나는 순간까지 관람객과 출연진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1일 안성시 보개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안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9분쯤 안성시 보개면 가좌리 소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 당시 주택 내부에 있던 사람들의 대피는 완료된 상태였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오후 3시 55분쯤 불길을 잡았다. 이후 건물 뒤편에 있던 LPG 가스통을 안전하게 제거하고 오후 4시 3분부터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재산피해 규모와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신호를 어기는 우회전 차량에 고의로 접촉한 뒤 합의금을 뜯어낸 40대가 구속됐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상습공갈 혐의로 A(46)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6일부터 9월까지 2개월간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십정사거리와 열우물사거리 일대에서 전신주나 가로수 등 운전자 사각지대에 숨은 뒤 보행자 신호가 켜진 횡단보도를 지나는 우회전 차량에 고의로 부딪히는 수법으로 합의금을 요구했다. 피해자 다수는 보행자 신호가 켜진 상태에서 우회전하다 사고가 난 만큼 운전자인 자신의 과실이 크다고 판단해 계좌이체 방식으로 돈을 송금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이 추정한 A씨의 범행 횟수는 100여 건이며, 피해 총액은 약 6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현재까지 계좌 추적을 통해 확인된 피해자는 30여 명이다. 경찰은 나머지 70여 명의 피해자를 찾기 위해 A씨의 계좌 내역을 토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십정사거리와 열우물사거리 일대 횡단보도에서 우회전 중 보행자와 충돌사고가 발생해 합의금을 송금한 사실이 있는 운전자는 공갈 피해자일 가능
치매를 앓고 있는 80대 노인이 인천공항고속도로를 역주행해 마주 오던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30일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1시 31분쯤 인천시 계양구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 노오지분기점 인근에서 8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합차가 마주 오던 승합차와 충돌했다. 승합차에는 40대 운전자와 동승자가 타고 있었으나 다행히 충돌 직전 두 차량 모두 방향을 틀어 병원으로 이송될 정도의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인천공항 방면으로 주행하다 인천공항요금소 앞에서 유턴한 뒤 서울 방면으로 7㎞가량을 역주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는 음주나 무면허 운전을 한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으나 평소 경증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역주행 경위를 비롯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안성시 서운면에서 설탕 25t을 실은 화물차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30일 안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3분쯤 안성시 서운면 독정서길에서 화물차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오전 8시 17분쯤 불길을 잡은 뒤 8시 26분쯤 완전히 진화했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소방당국은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디세이를 감상했다. 호기심에 보긴 했지만 ‘부앙부앙’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AI시대에 이런 영화가 인기를 끄는 걸까? 이성적인 내게는 좀 의아하다. 물론 이해를 못 할 것도 없다. 세상이 진화할수록 인간 내면의 불안과 공포는 더욱 커져 신앙이나 신화 같은 의지처가 필요할지도 모른다. 이를 뒷받침이라도 하듯 한 통계에 따르면 점집이나 종교를 찾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산티아고를 걷는 순례자들, 루르드(Lourdes)를 찾는 사람들, 그들 역시 같은 심리일지도 모른다. 지난 주 교황 레오 14세가 루르드를 방문했다. 그를 에워싼 인파는 인산인해였다. 프랑스의 가톨릭 사목을 위해 방문한 그를 보러 왜들 저렇게 모여든 것일까? 가톨릭 교황과 루르드의 조합은 영적인 힘을 배가시킨다고 믿는 것일까. 프랑스의 가장 중요한 성지 루르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매년 수백만 명에 달한다. 지난 2023년 한 해 방문객 수는 320만 명. 이 중 약 6만 명은 환자와 장애인이었다. 멕시코의 과달루페 성모성지, 브라질의 아파레시다 성모대성당, 포르투갈의 파티마 성모성지에 이어 네 번째로 인기가 많다. 피레네 지방에 있는 루르드는 비고르 백작령의 옛 영지로 역사 문화가 뛰어나다. 이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성지는 마싸비엘 동굴. 지역 소녀 베르나데트 수비루(Bernadette Soubirous)가 1858년 2월 11일부터 7월 16일까지 성모 마리아를 18차례 봤다는 곳이다. 이 발현을 1862년 베르트랑-세베르 로랑스(Bertrand-Sévère Laurence) 주교는 ‘초자연적이고 신성한’ 것으로 공식 선포했다. 동굴에서 솟아나온 샘물과 그 물로 인한 기적의 치유는 명성이 자자하다. 오스트리아 작가 토마스 베른하르트는 기적을 이해할 수 없는 것으로 정의한다. 불치병 판정을 받은 이가 갑자기 회복되는 경우가 있다. 이를 의학계는 자연 치유라 부르고 교회는 기적이라 부른다. 지금까지 루르드에서는 약 7000건의 기적이 일어났고 그중 72건을 교회는 기적으로 인정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사례는 1867년 벌목 작업 중 나무에 깔려 왼쪽 다리가 으스러진 벨기에 남성 피에르 드 루데르의 경우다. 그의 골절 부위는 개방성 상태로 남아 수년 간 회복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1875년 루르드에 가서 아픈 부위에 샘물을 붓자 신기하게도 앞으로 걸어 나갈 수 있었다. 이후 의학적 검사를 통해 골절이 치유되었음을 확인했고 1908년 교회는 이를 기적으로 인정했다. 또 다른 사례는 이탈리아인 안나 산타니엘로의 경우다. 그녀는 심각한 호흡 곤란을 동반한 중증 심장 질환을 앓고 있었다. 그러나 1952년 루르드를 방문한 후 극적으로 호전됐다. 수년간의 의학적 검사 끝에, 교회는 2005년 그녀의 회복을 기적으로 인정됐다. 이처럼 세상에는 믿을 수 없는 일들이 종종 일어난다. 그래서 신을 믿고 때로는 신화를 숭배하는 것이리라. 과학과 신앙은 서로 대립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들은 오히려 공존하며 상호 보완적이다. 과학은 끊임없는 관찰과 실험을 통해 우주의 수많은 신비를 밝혀내고 있다.
이번 주부터 국회에서는 전쟁이 벌어진다. 호통치는 의원과 난감한 표정의 장관, 며칠 밤을 새워 좀비가 된 보좌진들. 시끄러운 공방 속에서 채널을 돌리기 전에 생각해 보자. 저들이 다투는 장부에는 내 세금이, 저들이 따지는 정책에는 우리 가족의 일상이 들어 있다. 국정감사는 국민이 정부에 요구하는 연례 업무보고다. 선거로 맡긴 권한이 제대로 쓰였는지 확인하는 시간이다. 정부는 정보를 갖고 국민은 결과를 겪는다. 지원금은 왜 늦는지, 병원은 왜 부족한지, 위험한 제품은 어떻게 팔렸는지 우리가 혼자 알아내기 어렵다. 국회가 자료를 요구하고 책임자를 불러 묻는 이유다. 국감이 없다면 잘못을 설명할 사람보다 억울함을 감당할 사람이 더 많아질 것이다. 국감에는 세상을 흔든 질문들이 있다. 1988년, 16년 만에 부활한 국감에서는 군사정권의 언론 통폐합을 추궁했다. 2018년 박용진 의원이 공개한 사립유치원 회계 비리 감사 결과는 학부모의 분노를 불러 일으켰고, 이후 유치원 3법 통과와 K-에듀파인 전면 도입으로 회계 투명성을 높이는 제도 변화로 이어졌다. 질문은 이미 벌어진 잘못만 향하지 않는다. 2024년 10월 국감에서 김민석 의원은 군내 '충암파'와 계엄 준비 의혹을 제기했다. 그해 12월 3일 비상계엄이 현실이 됐다. 국감이 막지는 못했지만, 당시의 경고는 국감이 헌정질서의 위험까지 살펴야 하는 이유를 보여준다. 지난해에는 쿠팡 물류 자회사의 일용직 퇴직금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대표는 국감장에서 논란이 된 취업규칙을 원상복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국감은 과거의 진실을 묻고, 오늘의 권리를 지키며, 내일의 위험을 경고한다. 다만 모든 폭로가 진실이고 모든 호통이 성과는 아니다. MS오피스를 왜 마이크로소프트사 것만 샀냐고 담합이라 소리친 의원도 있기 마련이다. 국감의 기준은 새 사실, 정확한 근거, 실행할 대안이다. 목소리의 크기로 점수를 매기면 정작 준비 잘한 의원을 놓친다. 그렇다면 국감을 어떻게 즐길까. 첫째, 내 생활에 가까운 분야 하나를 고르자. 자녀 교육, 부모님 돌봄, 자영업자의 수수료처럼 관심사를 정하면 낯선 상임위가 생활 정보 창구가 된다. 기사로 쟁점을 익히고 질의를 찾아보자. 국회방송이나 국회 인터넷 중계로 질문과 답변을 함께 들으면 짧은 영상에서 빠진 맥락도 보인다. 둘째, 자극적인 제목 옆에 물음표를 붙이자. '역대 최대'는 언제부터 비교했는지, 수백억 원은 전체 예산의 몇 퍼센트인지 따져본다. 의원의 주장과 기관의 해명을 함께 읽고, 의혹과 확인된 사실을 구별하자. 셋째, '검토하겠다'는 답에 마침표를 찍지 말자. 누가 언제까지 무엇을 바꾸겠다고 했는지 기억해 두고 예산, 법안, 후속 보도로 확인한다. 지적한 문제를 다음 해에도 반복한다면 칭찬보다 설명을 요구해야 한다. 국감의 재미는 상대를 곤란하게 만드는 장면보다, 내가 찾던 답이 나오고 변화로 이어지는 데 있다. 우리는 식당에도, 소소한 물건 하나를 사더라도 리뷰를 남긴다. 하물며 내 세금과 일상이 걸린 정부의 행정이라면 더 까다로운 후기를 남길 권리가 있다. 올해는 가장 큰 호통보다 내 삶을 바꿀 질문 하나를 골라보자. 국감은 국민이 끝까지 지켜볼 때 비로소 제값을 한다.
서울과 수도권 일부 도시의 집값 연속 상승으로 서민 주거가 여간 심각한 게 아니다. 주택 공급 가속화는 시급한 현안이다. 7일부터 시작되는 국토교통부에 대한 국정감사의 가장 큰 쟁점은 이재명 정부에서 급등한 수도권 집값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86주 연속 상승해 문재인 정부 때 세운 종전 최장 기록(85주)을 넘어섰다. 누적 상승률에서도 차이가 크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85주 동안 7.7% 올랐지만 현 정부에선 17.6% 올라 두 배를 넘었다. 정부는 주거 불안 해소를 위해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주요 부지의 주택 공급을 조속히 추진한다는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수도권 주택 매매 및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해 ‘8·13 주택 신속 공급 방안’을 비롯한 공급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수도권 135만 호 착공 목표의 이행력을 높이고 신규 택지 10만 호를 포함해 수도권에 23만 호 이상 추가 공급을 추진해 국민이 원하는 입지에 저렴하게 공급해 주거 사다리를 복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존 3기 신도시 및 도심 유휴부지로서 수도권은 고양 창릉, 남양주 왕숙, 부천 대장, 인천 계양 등 기존 3기 신도시 물량과 함께 도심 내 유휴부지 및 노후 청사 부지가 활용된다. 문제는 공급이 더디다는 것이다. 국토부의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에 상정된 안건들이 신속하게 처리되지 못하고 계속 보류 판정을 받아 정부의 주택 공급 추진과 엇박자가 나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부가 올해 실시한 수도권정비위(제1회 ~ 제3회) 심의를 통과한 경기 지역 도시개발사업은 남양주 녹촌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유일하다. 이천 신둔도예촌역세권, 광주 송정2지구, 광주 쌍령지구, 이천 수광지구 등은 보류됐다. 경기도 내 개발업체들은 초기 관문인 수도권정비위의 심의 통과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국토부의 신속한 심의를 요구하고 있다.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추진될 공업지역 지정에 관한 사항이나 대규모개발사업 등은 국토부의 수도권정비위 심의를 받아야 한다. 문제는 도시개발 사업 중 수도권정비위 심의를 받아야 하는 것들이 멈춰 있는 상황이라는 사실이다. 수도권정비위에 안건이 상정조차 안 되고 있어 건설업계는 답답한 상황이라고 토로하고 있다. 큰 틀에서 최근 수년간 수도권 주택 공급이 계획보다 지체되면서 시장 불안을 키운 원인은 크게 세 가지다. 인프라 및 광역교통 대책의 시차다. 신도시 지정 후 철도·도로 등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와 재정 확보가 늦어져 ‘선(先) 입주 후(後) 교통’ 부작용이 반복되고 사업 자체가 장기화 됐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와 공사비 상승도 원인이다. 이로 인해 민간 건설사의 주택 착공 및 정비사업 참여가 크게 위축됐다. 보상 절차와 이해관계 갈등 심화 또한 공급 지연의 주요 원인이다. 토지 및 건축물 보상 과정에서 주민·지자체 간의 협의가 늦어지거나, 용산공원 부지 사례처럼 공공재 성격에 따른 반대 민원 등으로 인해 초기 인허가 단계에서 멈추는 경우가 적잖다. 띠라서 중앙정부는 단순히 공급 목표 수치를 늘리는 것보다 공급 속도 혁신에 초점을 맞춘 대책을 면밀히 추진하길 바란다. 패스트트랙(최단기 착공 모델) 도입과 민간 공급 생태계 복원 및 금융 지원, 비(非)아파트 규제 완화 및 용도 전환 등이 요청된다. 중앙정부는 지방자치단체의 권한 강화를 뒷받침하고 촘촘한 교통 연계를 조치해야 한다. 경기도 등 지자체 제안에 따라 신도시 지정 단계부터 광역 교통계획을 연계하고, 필수 시설의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간소화하는 제도 개선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국토부는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직접 시행하는 방식을 확대하고, 보상 협의 장려금 도입, 퇴거 불응자에 대한 합법적 조치 강화 등이 요청된다. 그래야만 인정적이고 양질의 주택 공급이 가능할 수 있음을 정부는 직시하길 촉구한다.
도로 위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산재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 낮은 건당 기본 단가와 미션 제도, 할증 인센티브 등 플랫폼 기업의 알고리즘 문제는 해묵은 과제다. 노동자들이 위험을 감수하도록 부추기는 요인 제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법규와 제도의 사각지대에서 위태롭게 생존을 영위하는 노동자들의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위정자들의 인식개선이 시급하다. 외줄 위에서 위태롭게 일해야만 겨우 먹고살 수 있는 불합리를 언제까지 방치할 건가. 도로 위에서 일하는 노무제공자의 산재 신청이 급증하면서 화물차주와 대리운전 기사 등의 신청 건수도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화물차주의 산재 신청은 3157건으로 집계됐다. 제도 편입 직후인 2023년 1421건과 비교하면 2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이 같은 사실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해철(더불어민주당·안산병) 국회의원실이 근로복지공단에서 제출받은 ‘노무제공자 직종별 산재신청 및 승인 현황’ 자료에서 확인됐다.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전체 노무제공자 산재 신청은 1만 5804건이다. 2018년 866건이었던 전체 신청 건수와 비교하면 7년 사이 18배 이상 증가했다. 산재 적용 직종이 확대되면서 화물차주와 대리운전 기사 등 기존 통계에서 확인하기 어려웠던 직종의 산재 신청도 수치로 나타났다. 도로 위 노동자의 산재 신청 규모는 퀵서비스에서 특히 크게 나타났다. 지난해 퀵서비스 기사 산재 신청은 7137건으로 가장 많았다. 화물차주와 대리운전 기사까지 합치면 상황은 더욱 두드러진다. 2025년 퀵서비스 기사 7137건, 화물차주 3157건, 대리운전 기사 1217건을 합산한 신청 건수는 1만 1511건으로 전체 노무제공자 산재 신청의 72.8%에 해당한다. 대리운전 기사의 신청 증가세도 이어졌다. 2018년 1건이었던 산재 신청은 2023년 460건으로 늘었고, 2024년 1084건을 거쳐 지난해 1217건까지 증가했다. 긱워크(Gig Work·임시직 형태의 노동)나 크라우드워크(Crowd Work·디지털 플랫폼 기반 노동)와 같은 디지털플랫폼 노동 시대에는 기존의 정규직 중심 노동 규제와 사회 보호 시스템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 실제로 배달플랫폼 기업들은 산업재해 발생 1, 2위 자리를 앞다투고 있다. 가장 시급한 것은 빠를수록 더 버는 플랫폼 구조에 안전에 대한 개념이 강력하게 도입돼야 한다. 배달전문플랫폼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청년들’은 2022년부터 2024년, 3년 연속 산재 발생 1위를 차지했다. 전통적으로 산업재해 다발 업종으로 알려진 건설업을 제친 지 오래다. 산업안전보건법 상 플랫폼 사의 법적 의무는 너무 허술하다. 무엇보다 배달 라이더들이 플랫폼 사와 함께 라이더의 위험을 평가하고 개선 우선 조치를 정하고 실행하는 위험성 평가가 시급하다. 폭염, 강풍, 호우 등 위험한 상황에서 라이더들에게는 작업중지권을 보장하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다. 배달 도중 발생한 안전보건 위험 때문에 배달을 중단할 경우 이로 인한 손실을 라이더가 배상하지 않을 권리, 배달 중단으로 인해 다음 일감 배정 등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을 권리 등이 보장돼야 한다. 특히 과속·과로할수록 돈을 더 버는 배달플랫폼의 노동 구조를 시급히 바꿔야 한다. 라이더에 대한 산업안전보건법 사각지대를 줄여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 산업안전보건법상 플랫폼 기업의 안전보건조치 의무를 확대도 필요하다. 배달 라이더에게 적용되는 조치도 보강돼야 한다. 비가 오거나 눈이 오면 더 높은 수수료를 받기 위해 오토바이를 몰고 나오는 라이더들이 안전을 돈과 바꾸는 현실을 바꿔야 한다. 전문가들은 배달 라이더의 과로와 저임금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화물노동자들에게서 이미 그 효과가 입증된 안전운임제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도로 위에서 일하면서 날마다 목숨을 걸어야 하는 노동자들의 처지를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 된다.
“시민의 목소리가 군포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힘이 될 수 있도록, 의회가 현장에서 답을 찾고 하나씩 변화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취임 100일을 맞은 이우천 군포시의회 의장이 ‘현장 중심의 일하는 의회’를 선언했다. 지난 100일간 다진 소통 기반을 바탕으로, 산본신도시 재정비와 광역교통망 확충 등 군포의 굵직한 미래 현안을 풀어내는 데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제10대 군포시의회는 원 구성 직후 행정복지센터와 경로당, 복지기관 등 142곳을 쉼 없이 돌며 바닥 민심을 훑었다. 의회 청사 인근 버스정류장에 ‘시의회’ 명칭을 병기하도록 이끈 것도 시민 곁으로 다가가려는 문턱 낮추기 행보 중 하나다. 의회 본연의 견제 기능과 전문성도 한층 강화했다. 9월 첫 정례회에서는 단순 지적을 넘어 실제 문제 개선과 예산 집행 타당성을 따지는 ‘후속 점검 체계’를 도입했다. 아울러 정책지원관 1명이 의원 2명을 전담하도록 배치하고, 사무조직을 의정홍보·의사·정책지원팀으로 재편해 입법·심의 전문성을 끌어올렸다.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도 명확히 했다. 지난달 30일 시와의 정례 간담회를 재개하며 재개발·재건축 등 당면 과제에는 적극 협력하되, 시정에 대한 깐깐한 감
2027년 KBO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키움 히어로즈에 지명된 하현승(부산고 3년)이 KBO리그 역대 신인 최고액 기록을 경신했다. 키움 구단은 하현승과 계약금 16억 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6년 당시 광주 동성고 3학년이던 한기주(당시 KIA 타이거즈)가 받은 10억 원을 훌쩍 넘어서는 KBO리그 역대 신인 계약금 최고액이다. 투타를 겸업하고 있는 하현승은 올해 고교대회에서 투수로 15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 0.39, 77탈삼진, 11볼넷,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0.72를 기록했다. 또 타자로도 24경기에서 타율 0.383, 31안타, 3홈런, 21타점, 출루율 0.495, 장타율 0.593이라는 맹타를 휘둘러 '부산고 오타니', '이도류' 등의 별명이 따라다니고 있다. 특히 18세 이하(U-18)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 결승전을 포함해 3경기에 등판, 3승을 따내며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그는 이번 드래프트를 앞두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으로부터 좋은 조건의 영입 제안을 받았으나 고심 끝에 KBO리그 무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키움 구단은 하현승
김성제 의왕시장이 ‘하나된 의왕, 더 큰 미래로!’를 표어로 민선9기 4년 간 추진할 의왕시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8회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의왕 비전 2030'을 발표하고 7대 핵심 전략과 78개 공약과제를 제시했다. 김 시장이 제시한 7대 전략은 △살기 좋은 친환경 명품도시 △지속가능한 첨단자족도시 △어디서든 통하는 교통허브도시 △꿈을 키우는 미래교육도시 △함께 성장하는 청년활력도시 △행복을 더하는 문화·체육·복지도시 △시민이 안심하는 안전·건강도시다. 김 시장은 도시개발과 자족기능 강화를 위해 월암·청계2지구와 3기 신도시, 오전·왕곡 공공주택지구 등의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포일동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의왕산업진흥원 설립을 통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내손동 예비군훈련장 재배치와 한전 이전 부지 개발 등 지역 숙원사업도 추진한다. 교통 분야에서는 인덕원~동탄선과 월곶~판교선, GTX-C 의왕역 정차 등 주요 철도사업을 추진하고 위례~과천선과 신분당선 연장사업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지속 건의할 계획이다. 교육과 청년 분야에서는 의왕미래교육센터를 중심으로 미래교육 기반을
안산시는 보도 등 공공장소에 무단 방치돼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고 통행에 불편을 주는 개인형 이동장치(PM)에 대한 즉시 견인 조치를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안산문화광장 일원을 시작으로, 7월부터는 고잔신도시 전체 상가 지역으로 즉시 견인 구역을 확장해 단속을 강화해 왔다. 10월부터는 선부광장, 한대앞역 상가, 샘골로 등 이용량과 민원이 다수 발생하는 지역까지 견인 구역을 확대한다. 특히 보도 및 자전거도로 중앙, 횡단보도 주변, 점자블록, 엘리베이터 출입구 등 보행자와 교통약자의 통행을 방해하는 장소에 방치된 기기를 중점 견인하며, 견인료는 대당 3만 원이 부과된다. 시는 시의회와 협력해 지금까지 전동 킥보드에 한정된 즉시 견인 대상에 공유 전기자전거도 포함할 수 있도록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다. 현재 안산지역에는 약 4000대의 전동 킥보드와 6000대의 공유 전기자전거가 운영 중이며, 관련 방치 및 민원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개인형 이동장치 방치는 시민 보행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다. 단속을 강화하고 운영업체와 협력해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병선 기자 ]
파란 가을 하늘 아래 분홍빛 코스모스와 형형색색의 천일홍이 남한강변을 수놓고 있어 장관이다. 여주시는 천송동 여주대교 아래 약 6만 6110㎡(2만 평) 규모로 조성된 꽃밭이 가을을 맞아 만개하면서 도심 속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꽃밭에는 분홍색과 흰색 코스모스가 넓게 펼쳐졌다. 그 옆으로 붉은색을 비롯한 다양한 색상의 천일홍이 구역별로 식재돼 선명한 색채 대비를 이룬다. 꽃밭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걸으면 남한강과 여주 도심, 멀리 산자락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은 남한강변의 넓은 공간을 활용해 계절별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한 경관 꽃밭이다. 코스모스와 천일홍 등은 시 관리팀의 파종과 식재 이후 제초와 관수, 엄격한 생육관리 등의 과정을 거쳐 개화 시기에 맞춰 꽃망울을 터뜨렸다. 특히 넓은 꽃밭은 별도의 실내시설이나 인공적인 구조물 없어 한눈에 조망이 가능하다. 꽃과 함께 인근 남한강 출렁다리와 황포돗배 체험, 신륵사 관람 등 남한강변의 자연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도심과 가까워 시민들이 산책하거나 사진을 촬영하며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는 계절형 휴식공간으로도 눈길을 끈다. 청명한 하늘과 남한강, 분홍빛 코스모스와 형형색색
성남시는 중원구 상대원동에 있는 노후 쓰레기 소각장을 대체할 새 소각시설을 2028년 2월까지 건립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시행된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조치에 대응해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새 소각시설은 환경에너지시설 전체 부지(7만 6000여㎡) 중 현 소각장 옆 6500㎡ 부지에 하루 500t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들어선다. 공사는 2024년 8월 착공했으며, 현재 공정률은 36%다.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1998년부터 28년째 가동 중인 현 소각장(하루 600t 처리 규모)을 대체하게 된다. 새 소각시설은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되며, 사업 시행자가 준공 후 20년 간 운영을 맡는다. 시는 새 소각시설 건립에 따른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소각장 간접 영향권 주민들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8월 주민지원협의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소각장 주변 반경 300m 이내 간접 영향권에 해당하는 500여 가구 주민을 위한 주민지원기금을 조성했다. 앞으로 시설 건립과 폐기물 반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민들의 고충을 듣고 해결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 생활폐기물
화성시의회가 신청사를 건립하며 시의원 31명 전원에게 개별 의원실을 제공한 이후, 집행부 공무원들이 과도한 호출과 자료 요구에 시달리며 행정 마비 현상을 겪고 있다. 특히 최근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이 같은 현상이 극에 달하자, 행정 현장에서는 의정활동 보장을 넘어선 권한 남용이란 비판이 일고 있다. 7일 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기존 화성시의회는 상임위원회별로 공용 사무실을 사용하는 구조였다. 이에 따라 집행부 국·과장들은 주요 현안이나 예산안을 보고할 때 해당 상임위원회 사무실 한 곳만 방문하면 충분했다. 하지만 신청사 이전과 함께 의원 31명 전원에게 개별 사무실이 신설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업무 보고나 주요 현안 설명 시 국·과장들이 31개 의원실을 일일이 순회하며 1대1식 보고를 해야 하는 비효율적인 구조로 변질된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화성시 소속 A사무관은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각 의원실에서 수시로 국·과장을 호출하다 보니, 하루 종일 의회 청사 문턱만 넘나들다 본연의 행정 업무는 손도 못 대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문제는 잦은 호출에 그치지 않는다. 이번 시의회에 초선 의원 비중이 높다 보니 기초적인 사실 확인 수준의 요구부터 중복·과다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5호기가 7일 15기의 위성을 싣고 우주로 올라 목표 궤도에 진입한 뒤 초소형군집위성과 큐브위성을 차례로 분리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이날 낮 12시 25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이번 발사는 누리호의 다섯 번째 비행으로, 초소형군집위성 2~6호 5기와 큐브위성 10기 등 모두 15기가 탑재됐다. 발사체는 이륙 후 123초가 지나 고도 67㎞에서 1단을 분리했다. 이어 233초 뒤 고도 224㎞에서 위성 보호 덮개인 페어링을 벗겼고, 268초 후에는 고도 277㎞에서 2단을 분리했다. 이후 3단 엔진이 목표 궤도를 향한 비행을 이어갔다. 3단 엔진은 발사 후 약 761초 동안 연소한 뒤 고도 575㎞에서 위성 분리 단계에 들어가는 비행 계획이다. 발사 시각을 기준으로 하면 낮 12시 38분쯤부터 위성 분리가 시작되는 일정이다. 첫 분리 대상은 주탑재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2호였다. 이후 3~6호가 35~40초 간격으로 차례로 분리됐다. 위성끼리 충돌하는 것을 막기 위해 누리호 상단의 자세를 바꿔가며 각각 다른 방향으로 투입하는 방식이다. 뒤이어 큐브위성이 2기씩 10초 간격으로 총 다섯 차례 사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불법조업을 하다 해경 단속이 시작되자 함께 끌던 그물까지 끊고 달아난 중국어선 2척이 추격 끝에 모두 붙잡혔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지난 6일 인천 옹진군 백령도 북서쪽 약 39㎞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2척을 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 혐의로 나포했다고 7일 밝혔다. 서특단에 따르면 이들 어선을 비롯한 중국어선들은 당시 NLL을 최대 약 6㎞ 침범해 우리 해역에서 조업하고 있었다. 해경은 다수의 불법조업 외국어선을 발견한 뒤 해군과 합동으로 나포에 나섰으며, 단속이 시작되자 중국어선들은 해경의 정선 명령을 무시한 채 도주했다. 나포된 2척은 서로 짝을 이뤄 하나의 그물을 끄는 ‘쌍타망’ 방식으로 조업하다 단속이 시작되자 연결된 그물을 끊고 각각 흩어져 달아났다. 해경은 추격 끝에 중국어선 2척을 나포했으며 주변에서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48척도 우리 해역 밖으로 퇴거 조치했다. 나포된 어선 2척은 각각 150t급 철선으로 주선과 종선이 한 조를 이뤄 조업하는 쌍타망 어선이다. 주선에는 50대 선장을 포함해 선원 16명이, 종선에는 40대 선장 등 15명이 타고 있었으며 선박에서는 까나리 등 잡어가
안산대학교 호텔조리학과는 교내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한우 대회’를 개최하고, 전국 한우 대회에 출전할 학생 2명을 선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호텔조리학과 학생회가 공동 주관해 한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우리 한우를 활용한 창의적인 메뉴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한우 부위별 특성을 분석하며 다양한 조리 기법과 창의적인 메뉴를 선보였으며, 심사위원단은 조리 과정의 완성도와 창의성을 중심으로 엄격한 평가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심사 결과 최민수 학생과 박동현 학생이 탁월한 기량을 인정받아 전국 대회에 출전할 안산대학교 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호텔조리학과는 이번 경연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능력 향상은 물론, 지역 농축산물 홍보와 K-푸드 글로벌화에 기여하는 전문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박향숙 호텔조리학과 학부장은 “학생들이 질 좋은 한우를 직접 다루며 창의적 메뉴 기획 역량을 키우는 뜻깊은 실무 교육의 장이었다”라며 “전국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우수한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병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