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회는 김희영 문화복지위원회 의원이 지난 11월 17~24일까지 진행된 제297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청소년과, 평생교육과, 문화예술과 주요 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민 중심의 내실 있는 정책 추진을 강도 높게 주문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의원은 수지청소년문화의집의 시설 노후 문제를 언급하며, 지역 청소년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새로운 운영 체계 마련을 강력히 당부했다. “수지지역 청소년들이 원하는 프로그램과 활동 공간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며 "노후 시설 개선은 물론이고 청소년 특성에 맞는 역동적이고 실질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강조했다. 평생교육과에 대한 감사에서는 평생학습 관람회의 개방성 부족을 지적했다. “현재 관람회는 제공자 중심 운영에 머물러 있어 아쉽다”며 “프로그램 참여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참여성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문화예술과 감사에서는 2027 세계청년대회 준비 상황과 보조금사업의 집행 적정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세계청년대회는 용인시 관광 활성화와 도시 이미지 제고에 있어 매우 중요한 국제행사”라며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강화해 실질적인 추진 동력
용인특례시는 12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시청 에이스홀과 종합민원상담창구에서 ‘2026학년도 대학입시박람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예비수험생들에게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입시전략 특강과 고3 수험생들의 수능성적을 분석해 학생 개인에 최적화된 대입전략을 지원하기 위한 진학컨설팅이 진행된다. 특강은 시청 에이스홀에서 1부와 2부로 나누어 운영되며,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예비수험생과 학부모 등 각 450명이 참여할 수 있다. 1부는 오전 10~12시까지 최승후 강사가 ‘용인특례시 학생을 위한 의학·약학계열 진학과 학생부 전략’을 주제로 강의한다. 2부는 오후 2~4시까지 윤윤구 강사가 ‘고교학점제 시대에 맞는 대학입시 트렌드’를 주제로 대입환경 변화에 따른 수시·정시대비 전략을 안내한다. 시청 1층 종합민원상담창구에서는 오후 1~5시 30분까지 ‘정시대비 1대1 진학컨설팅’이 진행된다. 고3 학생 120명과 학부모가 참여할 수 있으며, 수능성적표와 학교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진학 전문 교사와의 상담을 통해 정시 지원 전략을 세밀하게 점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는 1
사색과 이음으로 시공을 초월하는 삶을 사는 사람이 있다. 웃는 사람, 최명옥 용인특례시 생활개선회 규방공예연구회 지도교수(전 용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이 그 주인공이다. 나눔과 베품은 자연스럽게 몸에 밴 최 교수의 또 다른 덕목이라고 회원들과 농업기술센터 후배들은 이구동성 입을 모은다. 매주 화요일 수업이 있는 날이면 농기센터 주변이 환해지는 이유다. 최 교수의 규방공예는 그렇게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됐고, 현재 진행형이며, 미래에도 그럴 것이다. 전통을 고수하겠다는 최 교수의 장인 정신이 그런 삶의 원동력이자 주춧돌로 풀이된다. 규방공예와의 인연은 이렇게 시작됐다. 1998년 경기도 농업기술원 향토음식전시회 음식 코디를 위한 조각보 제작이 처음이었다. 하지만 더 깊은 뿌리는 어머니(故 전정례 여사, 2021년 작고)였다. 바느질 하나로 가족들의 한복과 양장들을 만드셨던 어머니. 어린 시절부터 그 모습을 보고 자랐으니(바느질은) 자연스럽게 몸에 익었다. 거기에 남은 천까지 많았으니 바느질에 입문하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규방공예에 대한 관심은 처음으로 모시조각보를 만들면서다. 스승인 엄마께 여쭤보고 책을 사보고 하면서 소품부터 만들었던 세월이 지금까지 이어졌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22일 오후 기흥구 영덕동 산 1-1번지에서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 행사가 열렸다고 23일 밝혔다. 기흥구기독교연합회가 주관한 이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용인지역 교회 관계자 약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점등한 크리스마스트리는 내년 1월까지 희망과 사랑의 빛을 밝혀준다. 이 행사에서 기흥구기독교연합회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기흥구에 라면 200박스를 기탁했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우리가 밝히는 성탄트리가 이곳을 지나는 분들에게 세상의 빛으로 오신 아기 예수님 탄생의 의미를 잘 전달하기를 소망한다”며 “시민들이 성탄절을 맞아 좀 더 넉넉한 마음으로 서로를 더 많이 배려하고 어두운 곳에 사랑을 많이 전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지난 22일 시청 하늘광장에서 ‘엄마들의 재능과 일상을 나누는 커라페스티벌’이 열렸다고 23일 밝혔다. ‘커라페스티벌’을 주최한 ‘로컬티쳐스’는 올해 용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협업화사업을 통해 구성한 컨소시엄 팀이다. 이 컨소시엄에는 ▲(주)블라썸원 ▲다혜협동조합 ▲교육보드게임협동조합 등 세 기업으로 이뤄졌다. ‘씨앗이 피어나 꽃이되기까지, 엄마의 여정을 함께 합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 행사에서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특별공연과 체험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 행사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커라 토크 콘서트’에서는 ▲자다가왠떡 박시현 대표 ▲(주)마을도시락 유병화 대표 ▲거북이날다사회적협동조합 김윤희 대표 ▲유량민화 김정은 대표 ▲전국학교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연정민 회장이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용인 지역 엄마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이날 이상일 시장은 행사장을 방문해 경력보유여성을 위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를 돌면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일 시장은 “행사를 주최한 로컬티쳐스는 사회적경제기업 3곳이 좋은 뜻으로 뭉친 컨소시엄으로, 경력을 지닌 엄마들을 위한 경제활동으로 엄마들을 돕고 지역경제에도 기여하는…
용인특례는 ’용인 에코타운 조성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가 제안한 부속 사업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속 사업이란 ’민간투자사업 기본계획‘ 등에 근거해 사용자의 편익을 증진하고 재정부담을 완화하고자 해당 시설의 유지관리와 운영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창의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을 말한다. 이번에 제안된 사업 내용은 현재 설치 중인 에코타운 ’유기성폐자원(음식물) 바이오가스화시설‘에서 농도 희석에 쓰이는 물을 지역 내 폐기물업체에서 발생한 음폐수(음식물류 폐기물 처리과정에서 발생되는 폐수)로 활용하는 내용이다. 음폐수 처리에 따라 연간 약 7억 원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시는 음폐수 처리 수익과 함께 바이오가스 생산실적 약 7억 5000만 원을 제공받으면 연간 14억 5000만 원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용인 에코타운‘은 2026년 6월 준공 예정이며, 지역 내 폐기물업체의 음폐수는 2027년부터 활용된다. 시는 담당부서와 사업시행자 간 추가 협의를 거쳐 실시협약 변경을 통해 운영순이익과 수익배분 등을 최종 반영할 예정이다. 이종익 하수시설과장은 “관련 법령 범위 내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재정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용인특례시 기흥구 언남동 일대 주상복합 개발사업 관련 사안이 다시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행정심판재결이 11월 24로 예정되면서다. 점점 피폐화되는 해당 지역 주민들의 삶과 지역 슬럼화가 심각하다는 현실 위기감도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언남동 주상복합 신축사업은 2017년 용인시 지구단위신축계획 지정 후 같은 해 A사가 주택사업승인을 완료했다. 그러나 용인시로부터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시행사인 B사가 2018년 2월 C사와 사업권 전체를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지만 다른 시행사 등과 다중 계약을 체결하면서 논란이 불거졌고 일정이 꼬이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C사는 B사에 형사고소를 진행했고 2024년 8월 29일 대법원은 B사의 상고를 기각하면서 시행사인 C사의 손을 들었고, 2025년 5월 15일 D사에게 최종사업권이 있음을 인정했다. 그러나 8년 동안 장기 미궁에 빠졌다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던 개발사업은 최근 ▲시행권 허위에 다른 매도 진위 여부 ▲건물 훼손과 슬럼화 진행 ▲해당 지역 주민 삶의 질 피폐화 ▲사업시행 주체 변경 논란 ▲현수막 철거 의혹 등 각종 암초를 만나면서 표류하다 결국 24일 ‘
용인특례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지난 18일 처인·기흥·수지 3개 구청과 미래도시기획국 소관 부서를 대상으로 2025년도 2일차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의원들은 채용의 공정성, 생활환경·하수관리, 산업단지 조성, 신재생에너지 추진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중심으로 행정 전반을 점검했다. 김영식 의원은 기흥구 산업환경과를 상대로 공동주택 내 반려동물 소음 분쟁이 빈번한 만큼 적극적인 행정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수지구 산업환경과에는 농업 직불금 부정수급 여부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기업산단입지과에는 백암면과 원삼면 일대 추진 중인 산단 조성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요청했다. 4차산업융합과에는 스마트 경로당에 충분한 인력과 예산을 원활히 확보하고 적극 홍보해 전국 우수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영웅 의원은 처인구 환경위생과에 개인하수처리시설 배출허용기준 초과 시설에 대한 강력한 행정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으며, 미래성장전략과에는 신재생에너지 전담팀을 통한 통합 관리 체계 구축과 태양광사업 시행자 선정 시 타당성 검증을 강조했다. 박은선 의원은 처인구 환경위생과를 대상으로 한 감사에서 용인중앙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19일 오후 기흥구청 다목적홀에서 지역 34개 공동주택 입주자대표 44명과 ‘입주대표의회의 소통콘서트’를 열고 단지별 문제나 불편을 개선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지난해 3개 구(區)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간담회를 진행한 데 이어 올해도 지난 11월 12일 수지구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이 시장은 용인 시민의 약 80%가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점을 고려해 3개 구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간담회와 별도로 2024년에 입주가 끝난 신축단지를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5차례에 걸쳐 ‘공동주택 민생현장 소통버스킹’도 진행한 바 있다. 시는 이날 '기흥구 소통콘서트'를 앞두고 입주자 대표들로부터 총 28건의 건의사항을 받았다. 분야별로 보면 ▲공동주택(10건) ▲도시·건설 분야(8건) ▲도로·교통 개선(6건) ▲안전·보건·환경(4건) 등이다. 이 가운데 6건은 조치를 마쳤고, 4건은 처리 중이며 11건은 검토 과정에 있다. 관련 법령 등 현실적인 제약으로 추진이 어려운 사안이 7건이다. 이 시장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시민과 만나는 시간을 갖게 됐다. 아파트마다 사정이 다르고 고충도 제각각이다. 불편하거나 어
용인특례시는 지난 18일 용인예술과학대학교 비전관에서 2025년 용인특례시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아동이 꿈꾸는 행복한 세상’이란 주제로 진행된 행사는 시와 용인시아동보호전문기관, 용인동부‧서부경찰서, 용인교육지원청, 용인세브란스병원 등으로 이뤄진 용인시 아동학대 공동대응팀 주관으로 마련됐다. 행사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배영찬 용인동부경찰서장, 조영민 용인교육지원청장, 김은경 용인세브란스병원장 등 관계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표창, 캘리그래피 퍼포먼스, 용인예술과학대 사회복지학과 학생 대상 아동학대 예방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에 공로가 큰 관련 종사자 9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참석한 다른 기관장과 함께 캘리그래피 퍼포먼스에 참여했다. 이 시장은 “11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하는 까닭은 참으로 귀한 생명으로 태어나 장차 이 나라와 용인을 잘 이끌어갈 아동을 위해 결코 학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고, 학대가 발생했을 때는 신속한 예방조치를 취해 아동이 큰 상처 없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