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7월 정기분 재산세로 53만 5800여건, 1380억 원을 부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가운데 주택분 재산세는 39만 2000여 건, 총 601억 원에 달한다. 이번 재산세 부과 대상에는 공시가격 20억 원을 초과하는 고가 아파트도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덕은동 DMC한강삼정그린코아베스트는 공동주택가격이 23억 2600만 원으로, 고양시 내에서 가장 높았다. 이 주택에 부과된 재산세는 394만 6280원이다. 또한, 백석동에 위치한 요진와이시티는 공동주택가격 21억 1700만 원으로 재산세는 370만 8500원이 부과됐다. 시는 “고양시에도 고가 주택이 다수 분포하고 있다”며, “이번 재산세 부과는 고양시의 부동산 자산가치를 보여주는 지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납부기한은 오는 31일까지이며, 전국 금융기관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통해 고지서 없이 납부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특례시는 시민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위한 새로운 생활체육시설인 ‘탄현 체육센터’ 건립 공사를 7월 말 착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총사업비 240억 원이 투입되는 탄현 체육센터는 일산서구 탄현동 1489번지에 연면적 3934.33㎡,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수영장, 다목적 실내체육관, 카페 등 복합 편의시설이 함께 조성돼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공체육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탄현 체육센터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디자인과 함께 ‘에너지효율 3등급’ 인증을 획득한 친환경 건축물로 설계됐으며, 건물 외장과 일체화된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s) 태양광 패널을 활용해 혁신적인 디자인과 에너지 절감을 동시에 구현했다. 생활SOC 복합화사업 공모 사업에 선정돼 착공을 앞둔 탄현 체육센터는 지역 내 생활체육 인프라 부족 해소 및 주민 여가 활동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2027년 5월 준공 예정이다. 총 53대 규모의 주차장 조성과 더불어 기존 주차장 폐쇄에 따른 주차 공간도 인근지역에 조성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탄현 체육
고양특례시는 화정동 ‘꽃우물어린이공원 환경개선사업’을 완료하고 새롭게 단장한 공원을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17일 밝혔다. 꽃우물어린이공원은 덕양구 중앙로와 화중로가 만나는 교차로에 위치해 유동 인구가 많고 아파트에 인접해 인근 주민들에게 접근성이 높은 공원이지만 노후된 공원시설로 인해 이용률이 낮고 실질적으로는 대로변 버스정류장에서 아파트 단지로 진입하기 위한 단순한 지름길 또는 통과형 공간으로 이용될 뿐 공원 본연의 기능을 충분히 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이번 ‘꽃우물어린이공원 환경개선사업’은 배수시설 및 바닥 보도블럭 정비는 물론, 탄성포장 도입 및 신규 놀이시설 설치, 운동시설 공간 내 인조잔디 포장 등을 통해 기존 어린이공원을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활동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또한 기존 휴게시설물 교체와 차양막 및 피크닉 테이블 설치,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야외운동기구도 추가해 시민들이 편하게 머무르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데 주력했다. 덕양구 공원관리과 관계자는“새롭게 단장한 꽃우물어린이공원에 많은 주민들이 찾아와 즐겁고 안전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교육지원청은 고양시청과 협력해 고양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자원순환의 날 행사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환경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학생과 학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청소년의 환경 습관 형성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환경교육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4일 도래울중학교를 시작으로, 저동고, 벽제초, 용두초, 성사고, 고양오금초, 가람중, 고양송산중, 호수초 등이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학교별로 환경 동아리 활동, 학급 특색 활동, 학생자치회 캠페인 등 학생 주도 활동은 물론, 창의적 체험활동 등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형태로 다양하게 진행된다. 수거 활동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학교 공동체 전체가 참여할 수 있으며, 폐건전지와 종이팩을 수거하면 1㎏당 화장지 1롤을 보상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고양교육지원청은 고양시청과 긴밀히 협력해 자원순환 교육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이현숙 교육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환경교육의 실질적인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
고양특례시의회는 도시계획위원회 도중 시의원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상황에서도 회의를 중단하지 않고 안건 심의를 속개한 고양시에 대해 17일 긴급 성명을 발표하고 유감을 표명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고양시청에서 열린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 식사동 데이터센터 개발행위허가 안건을 심의하던 중, 고양특례시의회 임홍렬 의원이 고혈압 쇼크로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임 의원은 119구급대에 의해 명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현재 진료 및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시는 임 의원의 병원 후송후 진행중인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속개해 데이터센터 개발행위 허가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에 대해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17일 긴급 성명을 통해 "의원이 회의 도중 쓰러졌는데, 그걸 보고도 회의를 멈추지 않았다는 게 말이 안 된다"며 "아무리 안건이 중요해도 사람이 먼저라는 상식은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적 회의에서 가장 먼저 고려돼야 할 건 사람의 생명과 안전"이라며 "시민의 대표가 쓰러졌는데도 회의를 멈추지 않았다는 건 행정의 기본도 공감도 없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김 의장은 또 고양시에 시의원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에 두는…
고양특례시는 세계 각국의 선도 도시와 기업이 참여한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어워즈(WSCE Awards 2025)’에서 국내도시 부문 우수도시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WSCE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전시회로, 2017년부터 매년 세계 각국의 스마트 기술과 도시 혁신 사례를 공유해오고 있다.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어워즈’는 스마트시티 분야의 우수 기술·서비스·프로젝트를 발굴해 국내외 도시와 기관에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이번 어워즈는 AI&데이터, 모빌리티, 에너지&환경, 국내·외 도시 등 총 9개 분야로 나뉘어 평가가 진행됐으며, 고양시는 이 중 ‘국내 도시 분야’에서 우수도시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2018년부터 ‘리빙랩(Living Lab)’을 중심으로 시민과 함께 도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체감형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이번 어워즈에서는 ‘기회 네트워크를 활용한 배회 약자 보호 사회안전망 솔루션’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솔루션은 인구 고령화로 인해 증가하는 치매 환자나 실종 노인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
고양교육지원청은 제77주년 제헌절을 맞아 ‘청렴헌장’을 발표하며, 청렴하고 신뢰받는 교육행정 실현을 위한 전 직원의 다짐을 공식화했다. 이번 청렴헌장은 고양교육지원청 전 직원이 함께 실천할 약속으로 공정하고 책임 있는 업무 수행, 부정청탁 근절, 금품·향응 수수 금지, 부당한 외부 간섭 배제, 상호존중 조직문화 확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솔선수범을 통해 학생들이 청렴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다짐은 미래세대인 학생들에게 청렴한 사회를 물려주고자 하는 교육지원청의 의지를 담았다. 이현숙 교육장은 “청렴은 단순히 공직자의 의무를 넘어, 미래세대인 우리 학생들에게 물려줘야 할 중요한 유산”이라며 “헌법이 지닌 가치를 되새기는 제헌절에 청렴헌장을 선포한 것은 고양미래교육의 핵심 가치인 청렴을 늘 되새기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시 전역을 첨단산업의 무대로 만들 것입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6일 백석동 업무빌딩에서 민선8기 공약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G-노믹스 등 ‘실현 가능한 전략’을 바탕으로 자족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부서 간의 유기적 협조를 주문했다. 이 시장은 우선 “자율주행은 AI, 스마트기술, 센서, 데이터가 융합된 첨단산업의 결정체로,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지정은 고양시 전역이 첨단산업의 무대가 된다는 뜻”이라며“도로, 공간, 제도, 도시계획 등이 모두 연결된 미래 전략산업인 만큼 산업과 일자리, 시민 편의로 확장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기반을 준비하고 각 부서 간 유기적 협업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G-노믹스 5개년 계획’에 대해“GTX·서해선·교외선 등 철도망 구축, 교육발전특구·벤처촉진지구·수소도시 지정 등 고양시는 지난 3년간 도시의 설계 기반을 하나하나 다져왔다”며“이제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킨텍스 제3전시장 등 자족 기능을 갖춘 핵심 프로젝트들이 본격화되며 고양의 50년을 결정할 새로운 5년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공직자들은 단순한 업무 수행자가 아닌 고양시라는 도시를 함께 설계하는 주체”라며“고양의 변화를 시민
고양특례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오는 23일, 재가한센인을 대상으로 무료이동진료 사업을 진행한다. 한센병이란 피부 및 말초신경계 점막에 침범해 조직을 변형시키는 만성감염성 질환으로,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 신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장애를 남길 수 있지만, 조기에 진단해 치료하면 감염의 우려도 없고 완치될 때까지 국가에서 무료로 치료·관리한다. 재가한센인 무료이동진료는 2달 간격으로 진행되고 있다. 고양시 일산서구에 거주하는 한센인을 포함한 타 시군구에 거주하는 한센인까지 무료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한센병연구소 의료진이 직접 출장을 나와 피부 및 기타 질환에 대한 상담과 함께 진통제 및 비타민 등 처방에 맞는 약을 현장에서 무료로 배부할 계획이다. 감염병예방팀 관계자는 “무료이동진료에 대한 대상자들의 만족도가 높으며, 보건소에서는 앞으로도 한센인들의 보건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교육지원청 달빛강좌 연수에 참여했던 학부모를 대상으로 문화예술 체험과 정서상담이 결합된 '달빛동행 : 소풍'을 지난 15일 운영했다. 달빛강좌는 고양교육지원청이 직장인 학부모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학부모 지원 프로그램으로, 사춘기 자녀의 이해와 효과적인 소통 방법, 진로 및 정서적 지원을 주제로 매월 넷째주 화요일에 진행중이다. 본 강좌는 바쁜 일상 속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부모들이 공감과 회복, 그리고 실천 가능한 양육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됐으며, 정서적 지지 기반이 필요한 교육복지 대상 가정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교육복지 연계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달빛강좌에서 다룬 사춘기 자녀 이해 및 소통의 주제를 더욱 깊이 확장, 학부모의 정서 회복과 자녀와의 관계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문화 활동기반 교육복지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이현숙 교육장은 “달빛동행 : 소풍은 학부모 개인의 성장을 응원하고, 가정에서의 건강한 양육 환경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실천형 교육복지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연계하여, 정서 중심의 학부모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