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연 안성시장 후보가 장애인의 날을 계기로 ‘베리어프리(무장애) 도시 전환’ 구상을 내놓았다. 대규모 개발보다 기존 시설 개선을 중심에 둔 단계적 접근이 핵심이다.
김 후보는 21일 발표를 통해 “기념에 그치지 않고 일상 속 불편을 줄이는 변화가 필요하다”며 “안성 여건에 맞는 현실적인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은 도농복합도시 특성상 지역 간 보행환경과 교통 접근성 격차가 존재한다는 점이 배경으로 제시됐다. 일부 개선에도 불구하고 이용자가 체감하는 수준은 아직 부족하다는 판단이다.
구상에는 교통·시설·보행환경 전반에 걸친 개선안이 포함됐다. 우선 저상버스 도입률을 현재 약 40% 수준에서 70% 이상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공공시설의 무장애(BF) 인증도 신축 및 주요 시설을 중심으로 확대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세부 과제로는 ▲수영장 등 공공 체육시설을 ‘반다비형’으로 개선하는 수중 재활 프로젝트 ▲보도턱 정비와 경사로, 점자블록 등을 적용한 보행 시범구간 조성 ▲장애인 콜택시 등 특별교통수단 운영 개선 ▲시청과 복지시설 중심의 접근성 점검 등이 제시됐다.
특히 기존 시설을 활용한 개선 방식이 강조됐다. 별도 신축 대신 접근성 보완과 운영 개선을 통해 실효성을 높이고 재정 부담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중앙정부 공모사업 등 외부 재원 확보도 병행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김 후보는 “휠체어 이용이 불편한 환경은 결국 다수 시민의 불편으로 이어진다”며 “생활체육시설을 포함한 일상 공간에서의 접근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체감 가능한 변화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