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김 지사는 이날 “수험생 여러분, 잠시 숨 한번 크게 쉬고 어깨를 활짝 펴보라. 내일은 여러분의 날이다. 열심히 해 온 만큼 하던 대로 차분하게만 하면 된다”며 “하루하루 성실하게 쌓아온 시간과 노력의 힘을 믿고 후회 없이, 자신 있게 제 실력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수능을 치르지 않는 청소년들에게도 “시험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자신만의 길을 열어가는 청소년 여러분의 꿈도 마음을 다해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김 지사는 “내일 이 시간 이후로는 우리 모두 '정답'보다는 ‘나답게' 길을 찾아가 보자”며 “경기도가 여러분과 늘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수험생 여러분, 청소년 여러분, 잘 해 왔다. 그리고 잘 할 것이다. 모두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을 위해 경기도의회 여야가 응원과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2일 논평을 내고 “힘겨운 경주의 종착점이 바로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그간 땀과 노력이 좋은 결과로 나타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도의회 민주당은 “수험생 여러분에게 수능은 단순한 점수가 아니라 여러분이 걸어온 길을 증명하고 앞으로 나가는 첫걸음”이라며 “결과에 상관없이 여러분이 흘린 땀방울만으로도 박수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험장에서 긴장하지 말고 자신을 믿으면서 최선을 다하면 100% 이상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의회 민주당은 “사막을 가는 낙타는 십리 밖에서도 물 냄새를 맡는다고 했다. 수능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물 냄새를 맡으면서 끝없는 사막길을 횡단하는 낙타처럼 여러분의 꿈을 향한 긴 여정에 용기와 희망이 함께 하길 빈다”며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도의회 국민의힘도 전날 논평을 통해 “16만 4000여 명에 달하는 우리 경기지역 수험생 여러분들을 응원하며 한 명 한 명의 도전이 좋은 결실을 맺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수능이 미래의 삶을 모두
경기도는 12일 세계 최대 반도체 노광장비 기업인 에이에스엠엘(ASML)의 화성 캠퍼스(화성시 동탄대로9가길 47)가 준공됐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캠퍼스 조성으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추진하는 반도체산업 허브 구축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ASML 화성 캠퍼스는 동탄2 도시지원 시설 용지 약 1만 6000㎡에 부품 리유즈 앤 리페어 시설, 교육센터, 사무동 등으로 구성돼 있다. 조성 공사는 지난 2022년 11월 이뤄졌으며 총 2400억 원이 투입됐다. 캠퍼스는 ASML 본사가 해외 직접투자로 클러스터를 조성한 최초 사례다. 도는 이번 캠퍼스 준공이 외국인투자기업 투자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SML 코리아는 지난 2019년 글로벌 지사 중 처음으로 부품 리유즈 앤 리페어(Reuse&Repair) 센터를 설립했고 이번에 준공된 캠퍼스에서 그 기능을 확대해 국내 반도체 기업에 노광장비 수리 부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해당 캠퍼스는 연간 2000여 명의 반도체 인재를 양성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와 조승문 화성시 제2부시장, 크리스토프 푸케 ASML CEO, 최한종 ASML 코리아 대표이
경기도는 이천·광주에서 자가용을 이용해 불법택시를 운영하며 억대 부당이득을 챙긴 불법업체 운영 업주 1명과 운전기사 40명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과 공조해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 2개월 동안 일명 ‘콜뛰기’로 불리는 불법 유상 운송 행위를 집중 수사했다. 그 결과 이천시 일대에서 상호를 위장하고 사무실 없이 콜센터를 운영, 기사를 모집해 운송업을 하는 불법유상 운송 콜뛰기 업주 A 씨를 적발했다. 피의자 A 씨는 지난 2021년 3월부터 올 6월까지 이천시 일원에서 승객이 콜센터 번호로 택시 요청 전화를 하면 착신전환된 본인명의 휴대전화로 받아 무전기를 통해 택시면허가 없는 운전기사들에게 승객 위치·연락처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영업을 지속했다. 아울러 운전기사들로부터 월 40만 원씩 사납금을 받아 5년간 총 1억 7530만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적발된 피의자 중에는 폭행·강간 등의 강력범죄 전과가 확인됐고 그중 12명은 불법 유상 운송으로 벌금형·기소유예를 처분받았음에도 불법 운행을 지속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행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르면 불법 택시 영업을 경영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박정 의원(민주당·파주시 을)은 해수열·하천열·하수열 등 온도차에너지를 재생에너지 범위에 명시하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 현행법은 재생에너지의 범위를 태양에너지, 풍력, 수력, 해양에너지, 지열에너지, 바이오에너지 등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대통령령(시행령)으로 위임하고 있다. 하지만 에너지 이용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최근에는 해수열·하천열·하수열 등 지열 이외의 다양한 온도차에너지가 냉난방 및 산업용 에너지로 적극 활용되고 있음에도, 에너지원을 법적 재생에너지 범주로 명확히 규정한 조항은 없다. 이에 박정 의원은 지열·해수열·하천열·하수열을 포괄하는 ‘온도차에너지’를 재생에너지의 정의에 추가함으로써,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관련 기술 및 사업이 행정적·재정적 지원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했다. 박정 의원은 “지금까지 재생에너지의 법적 정의가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며 “온도차에너지와 같은 신유형 재생에너지원을 제도권 안으로 포함시켜 에너지 믹스의 다양화와 분산형 에너지 전환을 촉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경기도의 행정 전반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AI 전환 정책이 국제사회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아소시오 디지털 서밋’에서 디지털 정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도는 ▲AI 돌봄 로봇, 발달장애인 행동분석 시스템, AI 기반 119 신고접수 등 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 혁신 ▲경기도형 AI 행정 플랫폼(LLM) 구축 ▲AI 전문인재 양성과 디지털 취약계층 교육을 통한 정보격차 해소 ▲AI 혁신 클러스터 조성·고성능 컴퓨팅 자원 지원 등 산업·행정·복지 전반에서의 AI 전환 성과를 인정받았다. 앞으로 도는 ▲도내 AI 기업의 해외 진출·국제협력 확대 ▲공공데이터 기반 글로벌 공동연구 추진 ▲도민 AI 리터러시(문해력) 강화 ▲‘AI 휴머노믹스(Humanomics)’ 정책 확산 등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후속 사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아소시오 디지털 서밋은 아시아·오세아니아 24개국이 참여하는 국제 정보통신기술(ICT) 협의체로 매년 공공·민간 부문에서 AI, 디지털 전환을 선도한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국내에서는 도를 비롯해 LG CNS, 한국네트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