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의 한 지식산업센터 신축 공사장에서 20대 작업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났다. 9일 오전 9시 5분쯤 양주시 옥정동의 지식산업센터 신축 공사장에서 20대 작업자 A씨가 지상 5층에서 지하 1층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당시 A씨는 패널을 옮기는 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사고가 난 사업장은 공사 금액이 50억원 이상인 곳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경찰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 여부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사업장이 공사 금액 50억원 이상인 곳인만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확인 중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운전 중이던 마을버스 기사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숨져 버스가 건물 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승객들은 모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9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10분께 경기 파주시 광탄면 창만리의 한 도로에서 마을버스를 몰던 50대 운전기사 A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를 목격한 한 승객이 황급히 운전대를 잡기 위해 운전기사에게 다가갔지만 이미 방향을 잃은 버스는 인근 정미소 건물 벽을 들이받고 멈춰섰다. 이 사고로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운전기사 A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들 4명은 얼굴을 다치는 등 상처를 입고 모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경찰은 A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보고 평소 지병을 앓았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운전 도중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것으로 파악된다"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박진석 기자 ]
정부영(시흥시)가 대통령배 2023 전국씨름왕선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부영은 8일 경남 고성군 고성군국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청년부 결승에서 임태현(평택시)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4강에서 이준희(경북)을 상대로 빗장걸이를 주고받은 뒤 앞무릎치기로 승부를 결정지어 2-1로 힘겹게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오른 정부영은 임태현을 맞아 첫 판을 안다리 되치기로 따낸 뒤 둘째 판에서도 뿌려치기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여자부 국화급(70kg급) 결승에서는 박지유(수원특례시)가 김나형(전북)에게 안다리 되치기와 밭다리로 잇따라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소년 가장’ 김주찬이 10∼12월 K리그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인 10~12월 진행된 하나원큐 K리그1 2023 33~38라운드 6경기를 대상으로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김주찬이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영플레이어 상 후보 자격은 K리그1 선수 중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으면서 만 23세 이하의 선수로, K리그 공식경기 출장 연도부터 3년 이하이다. 김주찬은 정호연, 엄지성, 허율(이상 광주FC), 최우진, 박승호(이상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쟁한 끝에 지난 7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K리그1 33~38라운드 6경기 모두 출전한 김주찬은 3골을 터트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7연승을 내달리며 순위를 3위로 끌어 올렸다. 한국전력은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대전 삼성화재와 방문 경기에서 세트 점수 3-0(25-22 25-21 25-22)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7연승을 달린 한국전력은 8승 6패, 승점 24점으로 5위에서 3위로 도약했다. 2위 인천 대한항공(8승 5패·승점 25점)과는 승점 1점 차이다. 이날 한국전력 쌍포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와 임성진이 나란히 13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서재덕과 신영석(이상 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특히 신영석은 공격성공률 100%를 기록, 순도 높은 공격을 퍼부었다. 한국전력은 1세트 20-22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의 스파이크서브가 코트 밖을 벗어나며 1점을 따냈고, 타이스의 퀵오픈, 임성진의 스파이크서브가 상대 코트에 꽂히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연달아 2점을 수확하며 25-22로 1세트를 가져온 한국전력은 2세트 5-4에서 내리 3점을 따내 리드를 잡았다. 시종일관 2세트 주도권을 유지한 한국전력은 19-17에서 신영석
경인고속도로에서 쓰러져 있던 남성이 차량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오후 3시 27분쯤 부천시 내동 경인고속도로 부천IC 입구에 쓰러져 있던 70대 남성 A씨가 레미콘 차량에 깔려 현장에서 숨졌다. 레미콘 차량 운전자인 70대 남성 B씨는 우회전하던 중 도로 바닥에 쓰러져 있던 A씨를 보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A씨가 인도와 차도의 경계를 따라 걸어가다가 차도 쪽으로 넘어지는 모습을 확인했다. 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넘어지고 1분쯤 뒤 트럭에 깔린 것으로 파악됐다"며 "A씨가 차도 쪽으로 넘어진 이유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용권·박진석 기자 ]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수원보훈요양원(원장 김정면)은 8일 한국재향간호장교회, 한국전쟁참전국기념사업회, NGO단체인 ‘따뜻한하루’로부터 위문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연말을 맞이해 한국재향간호장교회, 한국전쟁참전국기념사업회, 따뜻한하루는 국가유공자 및 유족을 위해 입소 어르신들을 위한 간식과 생필품을 기부했다. 김정면 수원보훈요양원 원장은 “연말을 기념해 어르신들에게 많은 물품을 후원 해주셔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이번 위문을 통해 입소 어르신들이 따뜻한 연말을 맞이하게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보훈요양원은 소중한 복권기금을 통해 건립되었으며 국가유공자와 지역주민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8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북부특자도) 설치를 위한 비전 선포식’을 공동 개최하고 북부특자도 설치를 위해 한 목소리를 냈다. 도의회는 이날 경기도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대한민국을 새롭게!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비전으로 북부특자도 실현 의지를 대내외에 알렸다. 도의회 여야 대표의원들은 우리나라 신성장 동력 확보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북부특자도 설치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남종섭 민주당 대표의원은 “경기북부는 중첩 규제로 낙후된 환경 속에 신음하고 있다”며 “북부특자도는 단순 남부와 북부로 나누는 게 아닌 묶여있던 북부의 잠재력을 깨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을 시작으로 도의회 여야가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 내겠다”며 “여야가 함께 손을 잡고 경기도가 함께 한다면 북부특자도는 꿈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정호 국민의힘 대표의원도 “북부특자도 설치는 저성장 시대에 대한민국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야가 협치하고 북부를 비롯해 1400만 경기도민이 하나 돼 총력전을 펼쳐야 성공시킬 수 있다. 모두 힘을 합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기남부지부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한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기남부지부는 지난 6일 산하 33개 지회와 시·군·구청의 협조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게 성금을 기부하고 연탄, 난방용품, 식료품 등을 직접 배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경기남부지부 산하 33개 지회 회원들은 일제히 연탄, 난방용품, 김장김치, 식료품 등(물품 총 7029만 2260원 상당)을 직접 배달하며 봉사활동을 펼치고, 각 지역의 사회복지단체에 성금 4021만 5750원 을 전달했다. 박태원 지부장은 “ 2만 2000여 명의 회원 및 33개 지역 지회장들과 함께 지역사회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 분들에게 온정을 나눌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정부가 층간소음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준공 승인을 불허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기입주 아파트에서도 층간소음 보강공사를 진행 할 경우 양도소득세에서 공사비를 빼주는 방안도 마련된다. 8일 국토부에 따르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공동주택 층간소음 해소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와 관련해 대통령 보고도 마쳤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 따르면 층간소음으로 인한 살인·폭력 등의 5대 강력 범죄가 2016년 11건에서 2021년 110건으로 급증했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해 '층간소음 사후 확인제도'를 골자로 한 대책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라 공동주택 사업자는 아파트 완공 이후 사용 승인을 받기 전 바닥 충격음 차단 성능을 확인해 결과를 제출해야하며 층간소음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건설사에 보완 시공이나 손해배상을 권고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이 같은 내용은 권고할 수 있으나 의무사항은 아니기 때문에 층간소음에 대한 실질적인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정부는 공급자인 건설사의 의무는 강화하고, 기존 아파트 소유주들도 자발적으로 보강 공사를 할 수 있도록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보강 공사 공법과 사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