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공무원들만 이용하는 게시판에 시의원들의 꼴불견 행태를 비난하는 글이 올라와 안밖으로 시끄럽다. 지난 4월 17일 화성시 게시판에는 익명을 한 직원들이 ‘의회관련’ 글 이라는 제목으로 의원들에 관한 글을 게시했다. 이들은 게시 글을 통해 의원들의 행태가 그대로 드러났다. ‘커피 과자 심부름시키고, 의전 맘에 안 든다고 욕먹고, 식당 예약 잡아주고, 회식 때 술 먹고 치근덕거리고, 내가 여러명 사무관 진급 시켰다고 자랑하는 등' 의원들의 구태를 적나라하게 꼬집었다. 특히 ‘집행부에 대한 견제기능을 도와주는 주 업무가 아니라 의원들의 보조원이 너무 많다’면서 의원들의 의정활동이 의회사무국에 의존하는 실태를 비꼬았다. 한 시민은 “아무리 익명이라지만 오죽하면 그런 글까지 쓰겠느냐. 직원들에게 권한을 넘어선 행동은 ‘갑질’의 전형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 했다. 의원들의 해외 연수 비판도 지적했다. ‘왜 해외만 가서 배워오죠? 의원들의 해외연수 없애야 하는 것 아닌가요?’, ‘지방의원 해외연수 결과가 의정활동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 알 수가 없다. 여행만 하고 오는 것 같아요’, '지방의회 의원들의 해외연수가 근본적으로 정말 필요한 것인가, 사실 이런 의문도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다음 달 3일 오후 2시 예정된 원내대표 선거에서 단일 후보가 등록할 경우 별도의 투표를 실시하지 않을 계획이다. 선관위는 24일 1차 전체회의를 열고 다음 달 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단 하루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실시하며 단일 후보 등록 시 추후 논의를 통해 결정 방법을 달리하기로 결정했다. 복수의 후보가 등록할 경우 선거 당일(3일) 합동 토론회를 실시한다. 토론회는 ▲후보별 5분 모두발언 ▲공통질문 2개(30초)에 대한 답변(1분 30초) ▲상호주도토론(후보별 각 10분) ▲마무리발언(후보별 각 3분)로 진행된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후보등록 직후부터 선거 전날(2일)까지로, 짧은 선거운동기간을 고려해 후보들은 홍보물과 문자메시지 발송 등을 정해진 분량과 횟수에 한해 후보등록 전에도 가능하다. 당선자 결정 방법은 복수 후보 등록 시 무기명 비밀투표를 실시해 재적의원·투표의원의 과반 득표를 원칙으로 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시 1·2위 후보의 결선투표를 진행해 다수 득표자를 당선인으로 한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한신대학교 창업보육센터는 지난 22일 ‘2024년 창업보육센터 연계 맞춤형 지역기술 스타트업 지식재산(IP) 강화교육’ 참여센터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와 한국창업보육협회가 주관하며, 우수한 IP 서비스 인력양성 교육 확산과 저변확대를 위해 매년 우수 교육기관을 선정해 심사하고, 지식재산 전문교육 수행 인프라 현황, 관리역량, 성취도 등을 종합 평가하여 참여센터를 선정한다. 교육은 지식재산권 창출 역량을 높이기 위해 특허 기반 기술 트렌드 분석, 기술 경영 지식재산 실무, 특허 선행기술조사 및 특허 정보 조사 방법 등으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한신대 류승택 창업보육센터장은 “이번 선정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및 입주기업이 지식재산권의 적극적 창출 확산과 마인드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한국발명진흥회와 연계해 입주기업의 적극적 IP 권리와 보호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신대 창업보육센터는 지역 내 예비 창업자 및 BI 특화 분야에 따른 ESG 경영강화 및 반도체, IT기술 분야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IP 역량 강화, 대학 구성원 대상 지식재산권의 이해 제고를 위해 지식재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년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올해 국비 6억 4000만 원 포함 모두 12억 8000만 원을 투입해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018년 연수구 송도컨벤시아 일원(2.98㎢)은 인천시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됐고, 2019년부터 6년 연속 복합지구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를 추진하기 위해 마이스(MICE) 트렌드 분석, 인천시 국제회의복합지구 육성진흥계획을 바탕으로 전문회의시설·집적시설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주요 사업 방향을 도출했다. 시는 국제회의 집적시설 홍보·편의시설 개선 지원, 국제회의 복합지구 브랜드 홍보·유치 마케팅, 마이스(MICE) 참가자 대상 국제회의 복합지구 이동 편의 개선, 지역 문화·관광자원 연계 체험프로그램 개발·운영 활성화, 송도국제회의 복합지구 모빌리티 서비스 구현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인천 유치를 위해 국내·외 관계자 팸투어 행사 등 집적시설과 협업 활동을 통해 시너지를 끌어낼 방침이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천은 마이스 최적화
영종주민들이 명문 국제학교 유치 '원점 재검토' 입장을 내놓은 인천경제자유청을 규탄하며 유정복 인천시장이 직접 챙길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는 24일 성명서를 내고 “명문 국제학교 유치를 염원하는 영종 주민들 뜻을 묵살하고 주민 기만을 일삼는 인천경제청은 빠지고, 차라리 유 시장과 정무부시장이 직접 챙겨야 한다”며 “유 시장은 뉴홍콩시티 공약 이행 의지가 확실하게 있다는 것을 '킹스칼리지급 명문학교와 국제병원 유치'로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유치와 개발 업무를 분리해 추진해야 한다”며 “인천경제청과 인천도시공사는 개발업무를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제학교는 해외에 직접 발품을 팔아 유치해 와야 하는데, 인천경제청은 가만히 앉아서 개발업자와 학교를 한데 묶어서 공모하겠다는 주장만 되풀이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불거진 유 시장의 뉴홍콩시티 공약 파기 논란에 영종 주민들이 분개하는 이유이기도 하다”며 “유 시장은 그동안 홍콩에서 탈출하는 글로벌 기업들을 영종에 단 한군데도 유치하지 못했고, 기업 유치에 필수적인 교육과 의료 시설 등 외국인 정주여건 또한 등한시해 왔다”고 재차 꼬집었다. 이어 “
경기도가 이르면 11월부터 단순·반복 행정업무를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이 자동 처리하는 ‘업무자동화(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스템’을 도정에 도입한다. 업무자동화(RPA) 시스템은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각 업무에 대한 반복된 처리 절차를 입력하면 프로그램이 자동화 업무를 진행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공무원 당직근무 처리나 자료 정리 등 단순하면서 반복된 업무를 처리하는 일정 절차(프로세스)를 프로그램으로 자동화해 업무 효율·속도를 높인다. 민간기업이나 일부 지자체에서 도입하고 있으며, 도에는 이번에 최초 도입할 예정이다. 도는 업무자동화(RPA) 시스템을 운영할 용역 업체를 6월 선정해 도가 선정한 과제 중 7개에 업무자동화(RPA) 구축을 진행한다. 앞서 도는 전 부서를 대상으로 수요조사 및 자체 발굴을 진행해 총 14개 부서 26개 과제를 발굴했으며, 구축 적정성 및 효과성 등에 대해 내부 검토와 사업자 선정 후 컨설팅을 거쳐 최종 7개를 확정한다. 자동화 구축 대상 분야는 교통, 환경, 건설, 자치법무 분야 등으로 11월까지 업무자동화(RPA) 구축이 완료되는 대로 실제 업무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희준 도…
경기도의회 제374회 임시회 기간인 24일 도의회 여야가 조례안 처리를 두고 이견을 보이면서 상임위원회 회의가 파행했다. 임시회 폐회(26일)를 이틀 남기고 상임위가 파행되면서 민생 현안과 관련한 조례안 등의 처리도 다음으로 미뤄졌다. 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이하 여가교위)는 이날 오후 2시 제2차 회의를 열려고 했으나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의 보이콧으로 회의를 취소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경기도 교육협력·교육경비 보조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설립·운영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기도 돌봄노동 경력인정 조례안’, ‘경기도 가정폭력피해자 보호시설 설치·운영 조례안’, ‘영유아 교재·교구 배달 서비스 사업 민간위탁 동의안’ 등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었다. 도의회 여가교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김재균(민주·평택2) 도의회 여가교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교육협력·교육경비 보조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두고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조례안은 경기도교육감이 교육협력사업의 실적·평가 결과를 도의회 소관 상임위에 사후 보고하도록 하는 현행 보고 체계를 교육감이 교육협력사업 세부 계획까지 사전 보고하도록 바꾸는 내용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앞으로의 도전에 있어 경제와 민생을 최우선으로 다루겠다”며 교통·주거문제 해결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도정열린회의를 주재하고 “경제와 민생이 대해 우리 국민이 갖고 있는 생각이 총선에 많이 투영된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오늘 더(The) 경기패스 카드 신청 첫날”이라며 “도민에게 신분당선, GTX 등 전국 어디서나 쓸 수 있는 편리하고 혜택 많은 카드라는 점을 적극 홍보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청년기회주택, 지분적립형주택 등 도민의 큰 관심사인 주거문제 해결로 경제와 민생을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360도 돌봄, RE100 정책을 언급하며 “도는 직원들 다 함께 경제와 민생을 돌보고 살리는 데 매진하겠다는 생각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청렴 실천 선언식 및 반부패 법령 교육도 진행했다. 김 지사와 도청 실국장, 도 공공기관장 등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공직자로서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업무수행 과정에서 언제나 공익을 우선하며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 조성에 솔선수범하겠다’라는 실천 다짐을 선언했다. 도는 공직자 청렴 수준 증진을 위해 ▲스스로…
경기도의회가 24일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대국회 의정활동 지원기관인 ‘경기도의회 서울사무소’를 개소했다. 서울사무소는 도의회와 국회 간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목표로 지방과 중앙의 유기적 소통을 지원하는 기구다. 이에 따라 지방의회법 제정 등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 16개 시도가 서울본부 사무실을 운영 중이며 지방의회 차원의 서울사무소 설치는 경기도의회가 최초다. 도의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소재 도의회 서울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도의회 염종현 의장과 남경순(국힘·수원1) 부의장, 남종섭(용인3)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종석 사무처장, 김달수 경기도 정무수석 등이 참석해 사무소 개설 취지와 운영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도의회 서울사무소는 염종현 도의회 의장이 추진한 역점사업이다. 사무소는 ▲국회 입법 동향파악·자료제공 ▲국회 방문 도의원에 대한 의정활동 지원 ▲국회소통·의정정책 홍보 지원 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 도의회는 서울사무소 개소 첫 해 동안 사무소 시설 홍보에 주력하고 도의회 현안에 대한 의정활동 지원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어 내년부터는 ‘국회와…
정부가 의대 교수들의 주 1회 휴진 움직임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환자 곁을 지키고 제자들을 바른길로 이끌어달라”고 촉구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에서 주 1회 휴진하겠다는 결정을 내리고, 일부 교수들이 예정대로 사직을 진행한다고 표명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병원 차원에서 휴진이 되려면 병원장의 승낙하에 조정이 돼야하는데 아직 그 단계까지는 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장에서 얼마만큼 의료 공백을 일으킬 만한 사안인지는 좀 더 면밀히 지켜보겠다"고 설명했다. 또 의대 교수들이 오는 25일 사직서 제출 한 달이 돼 자동으로 사직 효력이 발생한다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일률적으로 사직 효력이 발생한다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대학 본부에 정식으로 접수돼 사직서가 수리될 예정인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절차와 형식, 내용을 갖춰서 정당하게 당국에 제출된 사직서는 많지 않고, 이를 수리할 계획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직서가 수리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