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의 하천에 후진하던 승용차가 빠져 2명이 구조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분쯤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의 황구지천에서 후진하던 승용차가 물에 빠졌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신고 접수 10여 분 만인 오후 2시 14분쯤 물에 잠긴 차량의 문을 개방하고 60대 운전자 A씨 등 2명을 구조했다. 이들의 건강 상태는 모두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A씨가 사고 현장 인근 카페 주차장에서 해당 차량을 몰고 후진하던 중 하천에 빠진 것으로 보고 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유소년들의 위기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2025 스포츠 박스 수상(水上)한 놀이'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여주시 수상센터에서 '수상(水上)한 놀이'를 개최했다"라고 밝혔다. 회차별 50명씩 총 100여 명의 유소년들이 참여해 실습 중심의 교육과 다채로운 체험 활동을 경험했다. 수상한 놀이는 ▲심폐소생술 실습 ▲생존수영 교육 ▲구명뗏목 탑승법 등 물놀이 시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대비하는 필수 안전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 물에 대한 친숙도를 높이고 수상 레저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패들보드 체험 ▲밴드웨건 탑승 ▲폰툰 보트 탑승 등 흥미로운 체험 활동도 함께 제공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단체 관계자는 "아이들은 수상한 놀이를 통해 위급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웠다"며 "생존수영 강습도 진행돼 재미, 교육을 모두 잡은 행사였다. 너무 만족스럽고 매년 참가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유소년들이 물놀이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위기 상황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만전을 기하면서 수상한 놀이를 기획·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내 유소년들이 안전하
동종업체로 이직한 전 직장동료에게 반도체 세정공정 영업비밀을 누설한 전 삼성전자 연구원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4단독 강영선 판사는 산업기술의유출방지및보호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사회봉사 80시간 이수도 명령했다. 강 판사는 "피고인이 누설한 정보는 피해 회사가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취득한 것으로 유출한 정보가 부분적이라고 하더라도 이런 범행으로 인한 사회적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엄중히 대처할 필요가 있다"며 "피고인은 피해 회사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자기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이 피해 회사의 영업 비밀 중 부분적인 정보를 누설한 것으로 보이는 점, 피고인이 경제적 대가를 받고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고 볼 만한 자료는 찾아볼 수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삼성전자 연구원으로 일하던 2019년 9월과 2020년 7월 다른 업체로 이직한 전 직장동료 B씨가 삼성전자 영업비밀인 반도체 세정 공정에 적용되는 파티클 관리 및 약액 관련 정보 등에 관해 질문하자 이를 누
남양주 평내호평역세권의 중심에서 분양된 ‘두산위브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가 최근 전 세대 완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분양을 마쳤다. 이번 사업은 디엠그룹이 공동 시행사로 참여한 민관합동 개발 프로젝트로, 복합개발 역량을 축적해온 디엠그룹의 전문성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는 주상복합 단지로, 지하 5층, 지상 최고 49층, 3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548세대와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디엠그룹은 남양주도시공사, 부산은행과 함께 시행을 담당하고, 두산건설이 시공을 맡아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디엠그룹은 단순한 건축 설계를 넘어 엔지니어링 기반의 도시개발과 복합개발 기획까지 아우르는 종합 디벨로퍼로서 역량을 넓혀왔다. 특히, 사업 기획, 인허가, 설계 CM(건설사업관리) 등 프로젝트 전반을 총괄 수행하며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현재 1조5000억원 규모의 ‘복정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과천지식정보타운에 디엠그룹 사옥을 건립했다. 이 사옥은 ‘2025년 대한민국 미래건축문화대상’ 최우수 설계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의 완판 배경에는 우수한 입지, 시행사의…
신한투자증권이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형) 신규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웰컴 이벤트를 실시한다. 14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DC 신규 웰컴 이벤트’는 이벤트 기간 동안 퇴직연금 DC형 계좌를 신규 개설하고, 이벤트를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2만 원 상당의 신세계 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DC형 신규 개설고객이 IRP계좌까지 함께 신규로 개설할 경우 추가로 1만 원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번 이벤트 상품권 지급 시점은 계좌 개설 시기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 6월 30일까지 계좌 개설 및 이벤트 참여를 완료한 고객은 7월 중 ▲ 9월 말까지 완료한 고객은 10월 중 ▲ 연말까지 참여한 고객은 2026년 1월 중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신한투자증권 홈페이지 또는 신한 SOL증권 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DC형 퇴직연금 계좌에 처음 가입하는 고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연금 자산관리 패키지 및 운용 정보도 함께 제공해 보다 실질적인 연금자산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IBK기업은행이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 기업인 퓨리오사AI에 100억 원을 투자한다. 이번 투자는 정부의 초격차 국가전략기술 육성 정책에 발맞춰 첨단 기술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미래 전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일환이다. 14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AI반도체는 생성형 AI의 급속한 확산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퓨리오사AI는 미국 빅테크 기업으로부터의 인수 제안을 거절하고 독자적인 AI칩 개발 및 양산을 추진하며 국내 기술 자립의 상징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업은행은 퓨리오사AI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창업초기에 인식하고 창업대출, 모험자본 투자, 기술금융에 이르는 단계별 맞춤형 금융 지원을 이어왔다. 특히 금융권 최초의 투융자 복합상품인 ‘IBK벤처대출’을 통해 제품 양산계약 이전 단계에서의 유동성 공백을 해소하며 성장 발판을 마련해줬다. 이번 퓨리오사AI 투자 유치에는 1500억 원 이상의 자금이 모집됐으며, 기업은행의 전략적 투자는 K-반도체 경쟁력 확보와 국내 AI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도약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인태 혁신금융그룹 부행장은 “제2, 제3의 퓨리오사AI와 같은 우수한…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소속 청소년·청년 봉사동아리 청청봉사단 유니버스가 자혜학교 담장을 밝고 따뜻한 벽화로 재탄생시키며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14일 시 청소년청년재단은 청소년·청년 봉사동아리 청청봉사단 유니버스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자혜학교에서 진행된 연합 봉사활동 '청청한 영향력 프로젝트 2차-물들이러 왔습니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권선청소년청년센터와 장안청소년청년센터가 주관하고 광교·영통·칠보·천천청소년청년센터가 함께 기획한 청소년·청년 참여 주도형 봉사 프로그램으로 약 60명의 단원이 참여했다. 11일에는 사전 활동으로 15명의 단원이 참여해 벽화 장소를 점검하고 기초 미술 기법 교육과 밑작업 등을 진행하며 준비 과정을 거쳤고 12일에는 총 60명의 단원이 모여 벽화 채색 및 마감 작업, 기관별 상반기 성과 공유, 차기 프로젝트 기획 회의 등을 진행했다. 오는 16일에는 프로젝트의 마무리 일정으로 자혜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텀블러 백 만들기, 썬캡 꾸미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한편 다음 연합 프로젝트인 '청청한 영향력 3차-농활하러 왔습니다!'는 오
고양파이브휠스가 '제9회 온양온천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충남 아산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온양온천배에서 고양파이브휠스 휠체어농구단이 2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라고 밝혔다. 우승은 아산휠스파워농구단이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전국 휠체어농구 선수·동호인들은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우정의 경쟁을 펼쳤다. 고양파이브휠스는 아쉽게 정상에 오르진 못했지만 창단 후 처음으로 결승 무대를 밟는 성과를 달성했다. 고양파이브휠스를 준우승으로 이끈 박재영 감독(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 지역연계체육팀장)은 감독상을 품는 영예를 안았다. 박 감독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준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며 "경기력뿐 아니라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꾸준한 헌신과 지역 연계를 바탕으로 얻어낸 결실이라 의미가 크다"라고 전했다. 김병수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 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의 실력 향상은 물론, 팀워크와 도전정신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이 일상의 기쁨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프로
홍명보호가 6년 만에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우승을 놓고 '숙적' 일본과 맞붙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 최종 3차전에서 일본과 격돌한다. 한국과 일본은 나란히 홍콩과 중국을 상대로 2승을 따냈다. 한국은 중국과 개막전을 3-0으로 이겼고 홍콩에 2-0 승리를 거뒀다. 일본은 홍콩을 6-1, 중국을 2-0으로 제압했다. 한국은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는 동아시안컵에서 일본에 골득실(한국 +5골, 일본 +7골)에 뒤져 2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사실상 대회 결승전인 최종 3차전에서 일본을 꺾지 못하면 우승컵을 놓친다. 한국이 이 대회에서 마지막으로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9년이다. 한국은 15일 일본전에서 6년 만이자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동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지 않기 때문에 참가국들은 유럽파를 제외한 국내 리거들을 중심으로 선수단을 짰다. 한국 대표팀은 K리그 23명, J리거 3명으로 구성됐다. 일본은 전원 자국 J리거만으로 꾸려졌다. 홍 감독은 중국, 홍콩전에서 새롭게 대표팀에 승선한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며
인천시가 2GW 규모의 공공주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 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의견 수렴 절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하병필 행정부시장의 주재로 해상풍력 민관협의회를 열고 정부·민간·공익위원 등 20여 명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내년 3월부터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해상풍력 보급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정부 주도의 계획입지 체제로 전환된다. 이에 시는 지자체 주도의 집적화단지 추진을 위해 오는 9월 산업통상자원부에 계획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민관협의회는 이를 위한 절차로,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집적화단지 지정은 추가 신재생에너지 인증 수익을 활용한 지역 상생방안, 주민 이익공유의 구체성, 민관협의회를 통한 수용성 확보 등이 주요 평가항목으로 작용한다. 시는 지난달부터 민간위원 12명을 개별적으로 방문해 사전 안건을 협의하고, 실질적인 의견 개진을 유도해 왔다. 또 집적화단지 평가항목 중 하나인 안정적인 전력공급 계획과 환경성 확보계획의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지난 5월 관련 용역을 착수했다. 이를 토대로 지난 11일 ‘인천시 공공주도 해상풍력 과제관리자문단’을 구성해 자문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