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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이동수 의왕문화원 원장

 

 

 

도시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의왕의 오래된 마을 풍경이 하나둘 사라지고 있다.

 

오래된 골목과 들길, 마을 사람들이 살아온 흔적들도 점점 기억 속으로 사라지는 있는 모습이다.

 

이런 변화 속에서도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기록하며 지켜가고 있는 사람이 있다. 의왕문화원 이동수 원장이다.

 

이 원장은 주민들과 함께 마을길을 걸으며 남아 있는 문화 자산을 찾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오래된 골목과 들길, 주민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이야기를 기록해 지역의 역사로 남기기 위해서다.

 

그는 “지역의 역사는 거창한 유적이 아니라 마을과 사람들의 삶 속에 담겨 있다”고 말한다.

 

의왕문화원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조사하고 전통문화를 발굴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역사체험 프로그램과 문화유적 답사, 역사 서포터즈 활동 등을 통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지역 역사에 관심을 갖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 원장은 의왕의 전통문화인 농악을 발굴하고 계승하는 데에도 힘을 쏟아 왔다.

 

그 결과 의왕문화원이 복원한 ‘의왕두레농악’은 2024년 열린 제26회 경기민속예술제에서 성인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지역 전통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렸다.

 

이어 제66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는 경기도 대표로 참가해 우수상을 받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전국 민속예술 단체들이 참여한 이 대회에서 의왕두레농악은 전통성과 완성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민 응원단 120여 명이 함께하며 지역 공동체 문화의 의미를 더했다.

 

의왕문화원은 매년 단오절에 맞춰 ‘의왕단오축제’를 열어 전통 세시풍속을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문화행사로 발전시키고 있다.

 

전통문화를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이어가려는 노력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 원장은 “지역의 문화유산은 공동체의 뿌리이자 정체성”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의왕의 역사와 전통을 지켜가는 문화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수 원장은 동국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의왕문화원 창립 초기부터 활동해 왔다. 의왕시의회 의장과 의왕시축제추진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문화와 공동체 발전을 위해 꾸준히 힘써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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