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동탄 지역의 고질적인 교통 문제로 꼽히는 신리IC 정체 해소를 위해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화성을)이 직접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 의원은 31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출근 시간대에 맞춰 신리IC 일대를 찾아 교통 흐름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는 화성동탄경찰서 관계자들도 동행해 교차로 혼잡 실태를 함께 확인했다. 이번 점검은 신리IC 교차로 진입 구간에서 반복되는 극심한 정체로 주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마련됐다. 현장에서 정체 유발 요인을 직접 확인하고, 관계기관의 기술적 검토를 즉각 반영하기 위한 취지다. 이 의원과 경찰 관계자들은 약 2시간 동안 차량 흐름을 살피며 주요 문제를 점검했다. 보행 신호 주기에 따른 차량 흐름 단절, 신호체계 불일치, 택지 방면 진출입 차량의 우회전 병목, 버스정류장 인근 다수 버스 정차로 인한 차선 간섭 등이 주요 정체 요인으로 지목됐다. 특히 이 의원은 현장에서 교통 흐름을 직접 확인하며 일부 구간의 차로 운영 효율화 방안을 제시하는 등 실무진과 의견을 나눴다. 평소 신리IC를 이용하며 느꼈던 불편 사항도 구체적인 개선안으로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 점검을 마친 이 의원은 “신리IC 정체로 주
화성특례시가 급격한 도시 성장에도 불구하고 내부 통제와 감사 체계가 미비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화성시는 본청 공무원 약 3500명과 화성도시공사, 문화재단 등 산하기관 직원 3000여 명을 포함해 약 6500명 규모의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의 복무 관리와 비위 행위를 감시할 전담 부서는 감사관(감사과) 1곳에 불과해 실질적인 통제에 한계가 있다는 평가다. 이에 기존 감사과의 기능을 보완할 수 있는 조사과를 분리·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현재는 감사과 내부에 조사팀이 소속돼 있다. 일부 산하기관 직원이 감사부서에 파견돼 해당 기관 감사 기능을 수행하고 있지만, 제한된 인력으로 전반적인 관리·감독을 맡기에는 역부족이다. 익명을 요구한 시 내부 관계자는 “현재 인력으로는 민원 처리에 집중하느라 산하기관 지도·감독이나 공직 기강 확립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라며 “3000명이 넘는 산하기관 직원들은 감사 관리 범위 밖에 놓여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연간 3조 원을 웃도는 예산도 관리 공백 우려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계약심사나 기술감사 등 전문적 검증 기능을 담당할 별도 조직이 없어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사전에 점검하기 어렵다는 것
“배고픔을 해결하러 왔다가, 다시 살아갈 희망을 얻었습니다.” 화성특례시가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에 지난해 12월 문을 연 ‘그냥드림’이 단순한 먹거리 지원을 넘어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을 지켜내는 ‘사회적 매트리스’ 역할을 하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문제 해결까지 연결하는 통합형 복지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앞에서 70대 A씨가 한동안 발걸음을 떼지 못한 채 서성이고 있었다. 보이스피싱 사기로 평생 모은 재산을 잃은 그는 생활고와 심리적 충격 속에서 누구에게도 도움을 청하지 못한 채 버티고 있던 상황이었다. 결국 A씨는 ‘그냥드림’의 문을 두드렸다. 화성시는 지난 달 전국 최초로 ‘그냥드림 온(溫) 라운지’를 새로 선보이며 상담까지 가능한 공간을 만들었다. 이른바 생활밀착형 복지 모델로 '그냥드림'사업을 확장시켰다. 단순 물품 지원을 넘어 머무름과 상담, 제도권 복지로의 연결까지 포괄하는 공간으로 재구성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나래울복지관에 상주하는 사회복지사는 “상황을 확인해 필요한 지원을 함께 진행하겠다”며 상담을 시작했다. 보이스피싱에 의한 경제적 손실로 먹을거리를 구하러 왔던…
화성도시공사가 조직 내 ‘성과 중심 문화’ 정착을 위한 제도적 실험에 나섰다. CEO와 처장급 이상 간 경영성과계약을 체결하며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공사는 최근 주요 보직자들과 경영성과계약을 맺고, 성과에 기반한 평가·보상 체계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공공기관에서 지적돼 온 ‘성과와 보상의 괴리’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이번 제도는 2025년 3월 한병홍 사장 취임 이후 추진돼 왔다. 지표 개발과 내부 의견 수렴, 시범 평가 등을 거치며 단계적으로 설계됐다. 단순 도입이 아니라 조직 내 수용성을 고려한 ‘연착륙’에 방점을 둔 셈이다. 눈에 띄는 점은 평가 방식의 변화다. 기존 정성평가 중심 체계에서 벗어나 정량지표를 강화하고, 정성평가를 보완적으로 병행하는 구조로 바꿨다. 공사는 이를 통해 평가의 객관성과 균형성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성과계약은 ▲조직문화 발전 ▲청렴문화 조성 ▲업무추진 성과 ▲재정관리 성과 ▲안전관리 성과 등 5대 목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단순한 실적 경쟁이 아니라 조직 전반의 운영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평가다. 특히 공사는 평가 결과를 보상과 직접 연계해 ‘성과=보상’ 원칙을 명확히 하겠다는
화성산업진흥원이 지역 기업의 판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케팅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화성산업진흥원은 기업의 마케팅 전략에 맞춘 지원을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전병선 화성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사업은 기업의 마케팅 전략에 맞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기간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기업별 특성과 시장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마케팅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홍보와 오프라인 판로 확대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특히 최근 경기 불확실성과 비용 부담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판로 확보 기회를 제공해 매출 증대와 자생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 내용 확인 및 지원사업 신청은 화성시 기업지원플랫폼을 통해 가능하다. 화성산업진흥원 관계자는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지속적인 지원 정책 발굴과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특례시가 정명근 시장의 예비후보 등록에 따라 윤성진 제1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시는 정 시장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화성시장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지방자치법' 제124조에 따라 윤성진 제1부시장이 시장 권한대행을 맡아 시정을 이끌게 된다고 밝혔다. 윤성진 권한대행은 예비후보 등록 직후 재난안전관리 점검 회의를 주재하며 재난 대응체계와 시민 안전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30일 열린 권한대행 체제 운영 회의에서는 최근 유가 상승에 따른 민생 문제를 중심으로 시민 불편 최소화 방안과 행정 공백 방지 대책, 부서별 주요 현안을 종합 점검했다. 시는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시정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주요 현안 사업과 민생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재난·안전 대응체계 강화 ▲민생 안정 및 시민 불편 최소화 ▲시민 중심 행정서비스 제공 ▲주요 정책 및 현안사업의 안정적 추진 ▲공직기강 확립과 선거 중립 준수 등을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시는 민원·복지·교통·안전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업무가 중단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부서별 점검체계를 강화하고,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수시로 추진…
진석범 화성특례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29일 정책 비전 세 번째 구상으로 ‘품격·안전도시 화성’을 제시하며 도시 경쟁력의 핵심으로 문화와 안전을 강조했다. 진 예비후보는 이날 “도시는 단순한 거주 공간이 아니라 삶의 방식이 결정되는 곳”이라며 “문화와 안전이 일상이 되는 도시, 시민의 삶의 수준이 달라지는 화성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문화 정책에 대해 “문화는 남는 예산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도시의 수준을 가르는 기준”이라며 “화성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화와 여유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생활권 중심의 문화 인프라 확충 방안을 제시했다. 진 예비후보는 “어디서나 15분 이내에 문화·여가를 누릴 수 있는 생활밀착형 문화 인프라를 확대하고,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겠다”며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전 정책에 대해서는 기존 행정 중심의 접근을 넘어 시민 체감형 안전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의 안전은 행정이 관리하는 수준에 머물렀다”며 “이제는 시민이 실제로 체감하는 안전으로 기준을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AI 기반 위험 감지 시스템 도입과…
박태경 국민의힘 화성특례시장 예비후보가 도시 단절 해소와 균형 발전을 위한 ‘화성형 미니신도시’ 개발 구상을 내놓았다. 특히 산업시설은 밀집해 있지만 주거 인프라가 부족한 팔탄면을 최우선 개발 지역으로 지목했다. 박 예비후보는 화성시 권역별 발전 전략의 일환으로 도시연속성 확보가 필요하다며, 봉담·향남축의 팔탄면을 비롯해 정남면, 안녕동, 금곡동 등 성장 정체 지역을 대상으로 단계적 미니신도시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팔탄면은 약 6500여 개의 중소·중견 기업이 밀집한 산업 중심지임에도 불구하고 주거 기반이 취약하다”며 “직주근접형 미니신도시 조성을 통해 근로자의 주거난을 해소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팔탄면은 2025년 4월 기준 약 5900세대에서 2026년 1월 5800여 세대로 감소하는 등 인구 유출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적절한 인구 유입 정책이 없을 경우 지역경제 침체와 도시 공동화 현상이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또한 “낮에는 산업 활동이 활발하지만 퇴근 이후에는 유동 인구가 거의 없는 ‘불 꺼진 도시’가 되고 있다”며 “이는 산업 인프라에 비해 주거 및 생활 인프라가 부족한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화성 배양초등학교 학생자치회 24명이 최근 ‘교통안전 및 학교폭력 예방 등굣길 캠페인’을 진행했다. 29일 배양초 학생자치회 등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이 직접 준비하고 질서정연하게 참여한 아침 활동으로, 등교 시간에 맞춰 어린이 보호구역 일대에서 실시됐다. 참여 학생들은 교통안전과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가 담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안전과 상호 존중의 중요성을 알렸다. 교통 봉사와 아침 돌봄을 지원하는 시니어 어르신들도 함께 참여해 교통 깃발을 활용한 수신호와 학생 맞이 활동으로 안전한 등굣길 조성에 힘을 보탰다. 6학년 학생은 “친구들이 교통질서를 잘 지키고 폭력을 하지 않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용기를 내 참여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석남기 교장은 “학생 중심의 교통안전 및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통해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여 안전하고 행복한 상호존중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교통안전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연수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현장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배양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 주도 캠페인을 이어가며 안전문화 정착과 학교폭력 예방에 힘쓸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최
화성시 마도면의 한 초등학교 교실. 바둑판 위에 돌을 내려놓는 아이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작은 손으로 바둑알을 쥔 채 다음 수를 고민하는 표정은 사뭇 진지하다. 청원초등학교가 바둑을 활용한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학교는 소규모 학교의 장점을 살린 맞춤형 교육을 위해 화성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초등학교 바둑교실’을 도입했다. 프로그램은 1~3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단순 체험에 그치지 않고 학급별 12차시로 구성된 체계적인 교육과정이 특징이다. 바둑 전문 강사와 담임교사가 함께 수업을 진행하는 협력 방식으로 전문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수업은 바둑의 기본 예절인 ‘수인사’부터 시작된다. 이후 집을 짓고 돌을 잡는 기초 전술까지 단계적으로 익힌다. 교실 분위기도 눈에 띄게 달라졌다. 평소 산만하던 학생들도 바둑판 앞에서는 자연스럽게 집중력을 보이며 수업에 몰입하는 모습이다. 바둑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 교육적 효과도 크다는 평가다. 수를 읽고 판단하는 과정에서 논리적 사고력과 수리적 감각을 기를 수 있고, 한 수 한 수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인내심과 평정심도 함께 배울 수 있다. 대국 전후 예절을 통해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를 익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