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국회의원 4명이 11일 백봉신사상을 수상했다. 백봉신사상은 신사적이고 모범적 태도로 의정 활동을 한 국회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백봉정치문화교육연구원 산하 백봉 라용균 선생 기념사업회가 매년 국회 출입 국내 언론사 기자와 동료의원, 국회 상임위원회 소속 사무처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선정한다. 올해로 26회를 맞은 백봉신사상 대상은 우원식 국회의장이 받았고, 신사의원 베스트 10에는 이재명(민주·인천 계양을) 대표와 정성호(민주·동두천양주연천갑)·박정(민주·파주을)·이준석(개혁·화성을) 의원 등 경인 의원 4명이 포함됐다.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추경호·장동혁 국민의힘 의원, 박홍근·전재수 민주당 의원도 신사의원 베스트 10에 선정됐다. 정성호 의원의 경우, 5선을 하면서 통산 4번째 수상이다. 정 의원은 “지금의 국회 현실을 보면서 다시 한번 자신을 돌아보고 오직 국리민복을 위해 바른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3선이지만 첫 수상한 박정 의원은 “정치는 본질적으로 치열한 토론과 대립을 피할 수 없다”며 “그러나 그 과정에서도 품격과 균형을 잃지 않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정치의 길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21대 국회에 구성됐던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D 추진 의원모임이 22대에 다시 구성돼 출범세미나를 연다. 11일 박상혁(민주·김포을) 의원 등에 따르면 오는 18일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수도권 동서축 연결 GTX-D 추진 의원모임 출범세미나’를 개최한다. 유정훈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가 ‘수도권 동서축 연결을 위한 GTX-D 필요성 및 건설 전략’을 발표하고, 국토교통부 철도국,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 인천시 교통국 관계자들도 참석할 계획이다. GTX-D는 GTX 2기 신설 노선(D·E·F)으로 국토부는 지난해 1월 25일 ‘인천공항~청라~가정’과 ‘김포~검단~계양노선’이 대장~삼성으로 만나 팔당·원주로 운행하는 Y자 노선을 발표했으며,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와 추후 직결 운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토부는 당시 “D‧E‧F 노선은 5차 국가 철도망 계획에 전체 노선을 함께 반영해 속도감 있는 사업을 위해 구간별(1-2단계) 개통 추진하겠다”며 “1단계 구간은 ’35년 개통 목표로 임기 내 동시 예타 통과 추진하고, 신속한 추진을 위해 예타 신청과 함께 민간 제안 절차도 병행하겠다”고 밝혔었다. GTX-D 추진 의원모임에는 박 의원외에 김
경기도의회 의정홍보위원회가 올해 9월 송출을 목표로 ‘2025년 웹드라마 제작 계획’ 방안을 논의했다. 11일 도의회에 따르면 의정홍보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제4차 회의를 열고 안건으로 ▲2025년 웹드라마 제작 계획(안) ▲경기도의회 소식지 3월호 제작 등을 상정했다. 회의에서는 올해 제작되는 웹드라마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올해 웹드라마는 다음 달까지 시나리오 제작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6월 제작발표회, 9월 송출을 목표로 제작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도의회 소식지에는 보행 약자의 여행 콘텐츠가 소식지에 실릴 예정인데 보행이 어려운 장애인 또는 보행 약자 어르신이 직접 여행할 수 있는 장소, 유명 관광지를 휠체어로 여행하며 생생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3월호 소식지는 도의회 의정 메시지로 선정된 ‘소통’이라는 단어가 새로운 디자인과 함께 표지 전면에 실린다. 뒤표지는 3월 28일 서해 수호의 날을 맞아 관련 시안이 선정됐다. 유영두(국힘·광주1) 도의회 의정홍보위원장은 “올해 처음 발행되는 소식지에 새로운 콘텐츠가 대거 실리는 만큼 기대가 크다”며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이전보다 더욱 세세히 알리는 등 도민들이 필요한 소식지를 만들 수 있도록 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주한 외국계 은행 대표들을 만나 한국경제 재도약을 위한 노력을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11일 서울 영등포구 NH금융타워 회의실에서 글로벌 투자은행(IB) 대표 간담회를 열고 “지금 해야 될 첫 번째는 정치적 불확실성을 최대한 빨리 제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갈등구조, 정치적 양극화를 해결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탄핵 결정이 빨리 나고 대선을 빨리 해서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는 정권교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정부재정의 역할을 확대하는 것”이라며 “지금 거시지표로 나타나는 성장률, 물가상승률, 수출과 민생이 많이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는 “저는 확대재정을 주장했고 도는 계속 추경을 요청했다”며 “재정적인 역할을 통해 미래먹거리 산업에 대한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세 번째는 국제정치경제의 변화와 트럼프 2기에 대한 대응”이라며 “당장 새 정부가 들어서면 대한민국이 나아갈 비전을 어떻게 준비할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경제 재도약에 힘을 보태주면 고맙겠다”며 금융시장 변동성과 경제, 외교 분야에서 앞으로의 대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자리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대표 연설 내용을 두고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미워서 내란을 일으킨 것이냐”고 일침을 놨다. 앞서 이날 권 원내대표는 “왜 비상(계엄) 조치가 내려졌는지 따져봐야 한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국정 혼란 주범, 국가 위기 유발자, 헌정질서 파괴자는 민주당 이재명 세력”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이날 SNS에서 “권 원내대표가 바라는 것은 회복과 재건이냐. 내전의 연장이냐. 국민의힘이 지켜야 할 것은 내란 수괴가 아니라 민주주의와 국민의 삶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국회 국토위원회 소속 염태영(민주·수원무) 의원이 주최한 ‘건설감정 전문화를 위한 정책 방향’ 세미나가 11일 성료했다. 이날 오후 2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염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건설관리학회가 주관, ㈜건축사무소 아라그룹이 후원했다. 염 의원은 개회사에서 “건설업은 경제학에서 경기 침체나 반등에 가장 먼저 움직이는 ‘경기신호등’으로 불리고 민생경제 바로미터로 간주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한국 경제는 경기 침체, 고금리,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수익성 악화 등 경영 악화에서 벗어나지 못해 문 닫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국토교통부 건설산업 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부도 건설업체는 29곳으로 집계됐다. 최근 공사비 급증에 따른 시행사와 시공사 간 법적 분쟁의 증가로 미수금이 늘어난 게 건설업 부진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염 의원은 “건설공사비 관련 법적 분쟁의 핵심은 공정성·객관성이 담보된 감정 절차를 통해 공사비용을 결정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오늘 발제 및 토론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을 경청해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맹성규(인천 남동갑) 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