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는 16일 수원·화성 등을 차례로 찾아 경기지역 유권자들에 표심을 호소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오전 수원 지동시장을 방문해 “수원에 오니 고향에 온 것과 같다”며 “수원은 정조대왕의 꿈, 그리고 대한민국 정치를 바꿔보겠다는 김문수의 꿈을 품고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경기도지사 시절 추진한 광교신도시를 거론하며 “정조대왕이 수원화성을 만들 때보다 훨씬 발전된 건축기술로, 천년이 가는 멋진 도시를 만들자고 공무원들과 다짐하면서 오늘의 광교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특히 광교신도시 개발사업과 이재명 후보의 성남시장 재직 당시 이뤄진 대장동 개발을 비교하며 “10배 이상의 광교신도시를 만들었지만 구속된 공무원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광교 개발사업 중) 문제가 돼 갑자기 의문사한 공무원이 한 사람도 없다. 김문수도 광교 개발하다가 수사를 받거나, ‘어떤 의혹이 있다’ 또는 ‘부정부패를 해 돈을 받았다’ 이런 얘기를 들어봤는가”라며 이 후보를 겨냥했다. 이 후보 배우자 김혜경 여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도 언급하며 “도지사 8년을 하는 동안 제 아내가 법인카드를 썼다는 얘기를 들어봤는가”라고 꼬집었다.
경기도는 15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11개 기관과 ‘경기북부 전략산업 발굴 및 육성’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대진테크노파크,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중소기업중앙회,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동국대학교 등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경기북부 전략산업 발굴·육성을 목표로 ▲저변 확대를 위한 상호 정책교류 ▲규제개선을 위한 공동 대응 ▲산업특례 확보를 위한 자문협력 등 지속가능한 협력기반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도는 이날 협약식에서 ‘경기북부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네트워크 구축 및 특례 전문역량 강화 사업’을 소개했다. 또 전략산업 분야 기업의 현장 방문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해 실질적 규제 개선과 특례 발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장석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은 “이번 협약은 경기북부에 새로운 성장의 전기를 마련할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경기북부의 전략산업 육성과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40대의 젊음을 내세운 구주와 자유통일당 대선 후보(45)가 전국을 누비며 자유우파 보수 후보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구 후보는 15일 춘천 중앙시장 앞 유세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이재명은 지금 방탄복을 입고 있다”며 “국민 앞에 서는 게 두렵고 대면하기가 그렇게 힘들면 당장 정치를 때려치워야 한다”고 일갈했다, 그는 “최근 러시아산 권총으로 협박당했다는 황당한 주장을 했다”며 “신고 접수된 것도 없고, 그러면 왜 협박범을 고발하지 않았느냐”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민주당은 가짜뉴스와 거짓 선동 그만하라”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이재명 같은 사람은 절대 정치를 못하게 하겠다”고 주장했다. 또 이 후보가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공직선거법 재판을 받고 있는 것을 겨냥해 “고위공직자가 공적인 자리에서 거짓말을 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면 반드시 형사처벌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 후보는 “춘천은 제2의 고향이다.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며 “춘천 발전을 위해 분골쇄신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선 후보 등록 후 지난 12일 부산역에서 출정식을 가진 구 후보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유세를 시작으로 13일 대구 등 TK(대구
경기도의회 직원에게 ‘성희롱’을 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국민의힘 양우식(비례) 경기도의원이 15일 수사기관에 고소됐다. 도의회 사무처 직원인 A 씨는 이날 수원남부경찰서에 양우식 도의원을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A 씨는 지난 9일 도의회에서 양 의원으로부터 “쓰리O이나 스와O 하는 거야?”, “결혼 안 했으니 스와O은 아닐 테고” 등의 수치심을 느낄 질문을 듣는 등 성희롱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이날 오전 A 씨는 양 의원의 성희롱 사실을 국민권익위원회와 국가인권위원회, 여성가족부 등에도 신고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2일 양 의원을 직접 만나 성희롱 사실 여부를 확인했고, 양 의원이 이를 인정하자 경기도 직원 내부 게시판인 ‘와글와글’에 그의 성희롱 발언을 폭로하는 글을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경기신문과 통화에서 “처음엔 경찰 고소까지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동료직원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양 의원이) 반성하지 않는 것을 알았고, 징계 절차도 어영부영 넘어갈 것 같길래 경찰에 신고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양 의원에 대한 국민의힘 경기도당의 징계 심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에서는 양 의원의 제명 등 엄중 조치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도내 청년의 성공적인 외식업 창업을 위한 ‘경기도청년푸드창업허브 12기 창업팀’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청년푸드창업허브는 안산 와스타디움에 위치한 창업 공간을 최대 4개월간 무상 제공하고 교육·컨설팅, 브랜딩·디자인, 선진지견학 등 창업 인큐베이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12기 참여 자격은 공고일 기준 도내 거주하는 19~39세 외식업 (예비)창업자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경상원 홈페이지 또는 경기도 소상공인 종합지원 플랫폼 ‘경기바로’를 통해 세부 내용을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최종 지원 대상은 1차 평가(서류심사), 2차 평가(PT발표, 비대면 면접)를 거쳐 개별주방 7개팀·공동주방 15개팀 등 총 22개팀 내외를 선발한다. 안산시 거주자는 가산점 부여 등 우대된다. 개별주방은 ▲베이커리 1개팀 ▲중식 1개팀 ▲카페 1개팀 ▲일반주방 4개팀을 선정해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창업 아이템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민철 경상원장은 “도내 지속되는 외식업종폐업률을 낮추고 상권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청년 창업 지원이 절실하다”며 “경상원은 도내 청년들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경기언론인클럽이 15일 대형 재난현장에서의 자원봉사 운영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경기언론인클럽과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이날 오후 2시 수원컨벤션센터 이벤트홀에서 ‘통합적 재난 대응 위한 자원봉사 역할’을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는 박지영 경기도자원봉사센터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김태우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과 김경화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 팀장, 우광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사무처장, 윤미경 경기도정신건강복지센터장, 이은자 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 신연경 중부일보 기자 등이 토론 패널로 참여했다. 또 김동훈 더프라미스 상임이사는 ‘현장 기반 재난 자원봉사 시스템의 재정비’, 박은선 유니스트 융합과학연구센터 교수는 ‘현장 기반 재난 자원봉사 시스템의 재정비’에 대해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김동훈 상임이사는 초광역적 재난, 기후위기, 고령화, 복합재난 등 변화하는 재난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원봉사 체계를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자원봉사 시스템 개선을 위한 ▲‘초광역 재난’ 대비 자원봉사 동원 단계 체계화 ▲지역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기후적응형 일감 개발 ▲노인친화적 자원봉사 활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