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지원청이 초등돌봄 대체인력 지원단 확대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26일 수원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초등돌봄 대체인력 지원단(지원단)의 자체 구축 및 명부의 수시 관리를 통해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돌봄 공백에 유연하게 대처한다. 기존 지원단 구축은 관내 학교의 추천을 받는 방식이었으나 추천 수가 적고 명부에 대한 갱신이 쉽지 않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한 직접 모집 및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 등 연계기관의 추천을 통해 지원단을 확대 구축할 방침이다. 천병석 미래국장은 “이번 지원단 구축 방식의 확대를 통해 대체인력의 양적·질적 제고 및 다양성을 추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아가 교원 또는 보육교사 자격증을 갖추었으나 결혼과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해당 직무에 대한 경험의 기회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유·초·중등 정교사 2급 이상 또는 보육교사 2급 이상 자격증 소지한 경우 초등돌봄 대체인력 지원단에 등재를 요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교육지원청 홈페이지 방과후지원센터 자료실에서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2021년도 경기도교육청 국민·공무원 제안을 공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민·공무원 제안은 도교육청 교육정책과 행정제도 개선에 국민·공무원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한 제도다. 도교육청은 해마다 우수 제안을 채택해 경기교육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국민제안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공무원 제안은 도교육청 소속 공무원과 교원이 참여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오는 27일부터 8월 5일까지 선발하며 경기교육 정책 관련 전 분야다. 도교육청은 부서 검토를 통해 우수 국민·공무원 제안을 채택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우수 제안 채택 기준은 ▲창의성 ▲효율성 ▲효과성 ▲적용범위 ▲계속성 ▲실행 가능성이다. 또 도교육청 제안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우수 제안 중 참신한 제안을 선정해 창안 등급을 부여하고, 포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창안 등급에 따른 포상금은 ▲특별상 200만 원 ▲우수상 100만 원 ▲우량상 50만 원 ▲장려상 20만 원 등이다. 한근수 행정관리담당관은 “경기교육 정책에 대한 국민과 소속 공무원의 참신하고 다양한 의견이 현장중심 경기교육을 만드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경기교육에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국민·공무원 제안 공모에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27일 학생이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제2캠퍼스 비전 만들기를 주제로 학생 공감 토론회를 개최한다. 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제2캠퍼스는 학생들이 다른 캠퍼스에서 5박 6일간 머물면서 정규수업은 온라인으로 실시하고, 지역 주변을 교육공간으로 삼아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고 운영하는 자유로운 교육과정 실현 공간으로 이듬해에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제2캠퍼스에서 운영할 프로그램을 학생들이 직접 제안하면서 학생 스스로 제2캠퍼스 비전을 만들어보는 기회를 갖고자 도교육청이 마련했다. 이날 토론회는 지역을 대표하는 초‧중‧고 학생 100명이 실시간 온라인으로 참여해 진행한다. 토론 주제는 ▲제2캠퍼스 비전 만들기 ▲학생이 제안하는 프로그램과 활동 공간 ▲자유 발언 등이며 모둠별로 토론하고 공유할 예정이다. 강원하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에서 처음 시작하는 제2캠퍼스 비전을 학생들이 서로 협력해 직접 만들어보기 위한 자리”라며 “도교육청은 토론회에서 나온 학생 의견과 제안을 반영해 제2캠퍼스 운영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학교 운동부 폭력 피해 사례를 파악하기 위해 전국 학생 선수 6만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가 이뤄진다. 교육부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26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학생 선수 6만여 명을 대상으로 폭력피해 전수조사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학생 선수 인권보호 강화 방안'에 따라 정례화된 것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시행된다. 대상은 학교 운동부 소속 학생 선수를 비롯해 선수 등록을 하고 개별적으로 활동하는 학생 선수까지 포함된다. 작년 여름방학 이후부터 조사 시점까지 1년 동안의 폭력 피해 사례를 조사한다. 외부 영향력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 운동부 관계자는 조사과정에서 배제되며 학생·학부모에게 조사 배경과 필요성을 사전 안내한다. 만약 지속적·반복적 폭력이 이뤄졌거나 조직적 은폐·축소가 의심되는 경우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합동 특별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실태조사 후 가해 학생은 학교폭력 사안 처리 절차에 따라 학교장 자체 해결, 교육지원청 심의위원회 심의·의결 등이, 가해 지도자는 아동학대에 따른 경찰 수사와 신분상 징계, 체육지도자 자격 징계 등이 이뤄진다. 지난해
송주명 민주주의학교 대표는 기후 위기의 극복 방안으로 ‘녹색전환교육’과 ‘지속가능학교’ 등을 제시했다. 송주명 대표는 22일 오후 한신대에서 열린 화성민주시민센터의 제1기 민주시민강좌에 참석했다. ‘기후위기와 녹색전환, 인류를 구할 마지막 찬스’라는 주제로, 이상헌 녹색전환연구소 소장과 시민 30여 명 등 참여해 토론을 벌였다. 송 대표는 “코로나, 열돔현상, 장마철 폭우, 대가뭄, 한파와 폭설 등 이 이면에는 모두 ‘기후위기’라는 근본요인이 있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한 지구를 물려주기 위해 마지막 노력을 해야할 때”라고 지적했다. 이상헌 소장은 전 세계적 기후 위기에 대해 설명했다. 주요 내용으로 ▲남극고온현상 ▲시베리아 동토층 해빙 ▲미국에서의 이상가뭄 ▲폭설 ▲지구적 열돔현상 ▲아마존 산불 등이 모두 기후 변화에 따라 인간의 삶이 위협받고 있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이 소장은 “지구가 기후위기에서 탈출하려면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기온상승을 1.5도로 억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석탄과 석유 등 화석연료의 소비를 현재 중국의 소비만큼 파격적으로 줄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송 대표는 녹색전환을 위해서는 합당한 교육설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도교육청이 경기교육을 위해 공익증진을 실현한 ‘2021년도 상반기 경기도교육청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15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6월부터 신청받은 59건의 적극행정 우수사례 중 자체심의에 통과한 17건의 우수사례 후보를 대상으로 지난 14일 적극행정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선발했다. 선발한 적극행정 우수사례 중 최우수등급(최성한 경기평생교육학습관 주무관 외 2명)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이용을 지원하는 꿈이음 독서학교 구축’으로,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독서교육과 평생학습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우수등급으로는 ‘슬기로운 교행생활 직무연수 컨텐츠 개발 및 공유’ 외 2건, 장려등급으로는 ‘대형 융·복합사업 추진 시 기관 간 갈등관리와 협업을 통한 예산절감과 사업기간 단축’ 외 2건을 선정했다. 도교육청은 2021년부터 적극행정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고자 우수공무원 선발 횟수를 연 1회에서 연 2회로, 선발 인원을 연 10명에서 20명 이내로 확대, 단체선발제 신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교육감 표창 수여 등 공무원의 적극행정을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도입했다. 또 ‘경기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적극행정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이 22일부터 학부모들이 직접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한 부모교육 동영상을 유튜브 채널 ‘부모숲학교’를 통해 제공한다.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은 학부모들이 주체적으로 교육에 참여하는 소통·공감 문화를 확산하고자 공개모집을 통해 지난 5월‘학부모 미디어 콘텐츠 제작단’을 운영하고 있다. 제작단은 ▲우리 아이 진로와 적성 이야기, ▲초등 입학, 선배맘의 노하우 전수, ▲학교 참여 활동과 학부모로서의 마음가짐 등 모두 6가지를 주제로 ‘부모교육 동영상’을 제작해 이달 22일부터 11월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이진규 경기평생교육학습관 관장은 “학부모가 직접 제작한 영상을 통해 학부모들이 다양한 자녀교육 정보를 공유하고 공감함으로써 학교 교육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모교육 콘텐츠에 대한 학부모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양질의 평생학습 콘텐츠를 제공하고,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접근 가능한 배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모숲학교’ 채널은 유튜브에서 직접 검색하거나 경기평생교육학습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채널은 부모교육과 관련한 다른 유익한 영상들도 제공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가 사학비리에 연루된 평택의 한 학원법인 이사회 해체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21일 성명서를 통해 “평택의 A학원법인 이사회를 즉시 해체하고 비리 사립학교에 재정결함보조금 지급을 중단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단체는 “경기도교육청은 2022학년도부터 사립교원도 공립교원과 동일한 기준과 절차를 통해 임용 절차를 진행하는 취지의 사학비리 대응 제도개선책을 발표했다”며 “그러나 평택 A학원 법인에 대한 조치사항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사학재단의 신규 교원 임용 비리는 아주 오랜 문제였다”며 “현재 사립학교에서 근무하는 기간제교사는 신규채용 공고가 나면 ‘내정자가 없는 학교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라고 입을 모은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0일 배임수재 및 업무방해 혐의로 도내 모 사학재단 관계자 10명을 송치하고 이 중 범행을 주도한 재단 소속 학교 행정실장이자 재단 이사장 아들인 B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압수수색과 계좌추적 등을 통해 이들이 정교사 채용 조건으로 기간제 교사 1인당 6000만 원~1억1000만 원 상당을 받아 총 18억8000여 만 원을 챙
“현재 제주도는 난개발과 관광객 과잉으로 인한 환경 문제가 심각해요. 제2공항 건설이 중단된 것을 시작으로, 제주 환경보호를 위한 연결고리로 이어져야 합니다.” 제주 제2공항 계획이 사실상 무산됐다. 환경부가 20일 국토교통부의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하면서다. 환경부는 조류와 서식지 보호 방안, 항공기 소음 영향 재평가 등 중요 사항이 누락됐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 국토부가 사업을 다시 추진하려면 이 같은 반려 사유를 해결한 이후 새 환경영향평가서를 작성해 재차 요청해야 한다. 8년 전 제주 서귀포시 표선에 정착한 이성홍(60)씨는 논밭에 공항을 만들겠다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발표 이후 지난 3월 말부터 제2공항 건설 반대를 위한 1인 시위를 주도했다. 이씨는 제주도청보다 비교적 유동인구가 많은 제주시청 앞에서 100일 넘도록 시민들에게 공항 건설 반대에 대한 구체적 사유를 설명해왔다. 그는 해외 용역에 따라 제2공항 건설 대신 현 제주공항 확장으로 결론났으나 이를 국토부가 뒤늦게 공개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국토부는 지난 2015년 기존 제주공항의 이용객 분산을 위해 2030년까지 이용객 2000만 명을 목표로 성산읍에
경기남부보훈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는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취업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줌(화상회의 앱)으로 진행했다. 외부강사를 초청해 ‘나도 노무관리 전문가, 인사노무 관리에 필요한 법률지식과 실무사례’ 등을 소개해 다양한 구직 정보를 제공했다. 이로써 제대군인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센터는 “코로나19로 구직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제대군인들이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취업지원에 초점을 맞췄다“며 ”전직지원서비스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여를 희망하는 제대군인(5년 이상 복무한 전역자 또는 전역예정자)은 홈페이지(www.vnet.go.kr) 또는 경기남부제대군인지원센터(1666-9279)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