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8세 이하 저소득장애인 가구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시켜 주기 위해 관내 청각장애아동 20명을 선정, 인공달팽이관 수술비 지원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25일 시에 따르면 인공달팽이관 수술비 지원사업은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국고보조사업으로 실시돼 현재 총 2억1천만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청각장애아동 9명이 수술 받았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수술비가 국민건강보험 급여항목으로 지정돼 수술비 부담이 대폭 줄어들고 동 사업이 지방으로 이양됨에 따라 1인당 600만원의 수술비를 시비 및 군·구비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지원인원을 20명(전년도 4명)으로 늘리기로 했고 수술 후 언어·청능훈련 등 재활치료비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수술 희망자는 언어치료실 등을 갖추고 이비인후과 전문의 2인 이상 및 언어평가 등을 실시할 수 있는 보조인력을 갖춘 의료기관에서 발행하는 수술가능 확인서를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 오는 8월 2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인공달팽이관이란 각기능이 손실된 장애인 등에게 청력을 제공하기 위해 외부의 소리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시켜 체내에 삽입된 전극을 통해 청신경을 직접 자극하게 하는 장치로 청각장애아동에게 성공적으로 시술하고 정기적인
인천 송도신도시 경제자유구역 외자유치 1호 기업인 셀트리온이 25일 암치료제 개발 전문업체인 이게니온(Igeneon)사와 대장암 치료용 바이오 신약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최초로 대용량 cGMP 바이오 의약품 생산설비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안상수 인천시장을 비롯 신영은 시의회부의장, 유필우 국회의원, 서정진 사장, 내외귀빈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준공한 cGMP설비는 지난 3년간 2천400억원이 투자됐으며 이 설비의 완공으로 한국은 세계에서 5번째로 대규모 생물의약 생산용 cGMP설비를 보유한 국가가 됐다. 이러한 cGMP설비는 바이오신약 개발을 위한 중요한 핵심 기반시설로 향후 한국에서 바이오 신약 개발을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며 cGMP 생물의약 생산시장의 판도를 한국으로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가진 이게니온(Igeneon)사와 대장암 치료용 바이오 신약 공동개발 계약 체결은 지난 6월22일 세계적인 다국적 제약회사 미국의 BMS(Brlstol-Myers Squibb)와 바이오 신약 장기공급 계약에 이은 전세계 생명공학업계를 또 한번 놀라게 한 일로 미국과 유럽의 업체들이 생물의약품 시장을 독점하고
우리나라 갯벌 중 보존상태가 자연상태인 1등급 갯벌은 단 한곳도 없으며 대체로 보존상태가 양호해 자연에 가까운 2등급 갯벌은 강화 남단의 갯벌 등 5곳으로 조사됐다. 2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1999년부터 올 6월까지 6년에 걸쳐 3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우리나라의 갯벌생태계를 12개의 중점조사지역과 600여개의 일반조사지역으로 나눠 조사했다. 조사결과 자연상태인 1등급 갯벌은 한곳도 없으며 대체로 보존상태가 양호한 2등급 갯벌은 인천시 강화 남단을 비롯, 서산과 태안, 함평과 무안, 압해도, 순천, 고흥, 여수 갯벌로 나타났고 3등급은 인천 장봉도 및 동도, 서도, 강진갯벌이, 4등급은 증도갯벌로 조사됐다. 또한 12개 중점조사지역은 퇴적환경, 염생식물, 대형저서동물, 오염, 바다새 등 5개의 항목을 종합해 5개의 등급으로 나누었으며, 1등급은 가장 자연적인 조건이며 5등급은 생태학적으로 가장 나쁜 조건이다. 아울러 갯벌에 대한 압력현황대응(PSR) 평가를 위한 압력지표 등을 기준에 적용한 결과 습지보호대상지역 34개, 습지개선지역 26개, 이용조정지역 9개의 단위갯벌로 나타났다. 습지보호대상지역은 주로 서해의 백령도, 연평도, 교동도, 대이작도 등
인천시 종합건설본부는 시에서 발주하는 각종 건설공사에 지역건설업체가 보다 많은 도급기회 갖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시종합건설본부에 따르면 2005년도 각종 건설공사 발주시 지역건설업체 참여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지역제한 공사 47건 235억 원, 전국 대상공사 1건 5억 원을 발주해 지역업체에 도급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국제입찰공사인 학익하수종말처리장 건설공사는 지역업체가 공동 도급토록 해 총 공사비 1천800억 중 468억원(26%)을 도급하는 등 올해 상반기에 총 64건 708억원을 지역업체가 도급했다. 또한 하도급자 보호를 위해 '가좌동·경서동간 도로개발공사' 등 4건 4억여 원을 직불하는 등 지역 하도급업체 보호·육성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고 있다. 인천시 종합건설본부는 올 하반기에도 대형공사 발주시 분리발주를 적극 검토해 보다 많은 지역업체가 건설공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예산반영 시 심의사항 등 기본계획단계에서부터 관계 부서와 종합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올 하반기 발주계획인 '학익하수종말처리장건립공사' 등 63개 사업에 대해서도 건설현장의 전체 투입인력 대비 73%인 연 11만4천500
인천시 남구청이 학교이전으로 발생된 부지에 공립 초·중학교를 1개씩 설립하기로 남부교육청과 협의했으나 숭의동 주민들의 중학교 설립 반대 민원제기 후 당초 협의를 무산시켜 물의를 빚고 있다. 19일 인천 남부교육청에 따르면 경인교육대학부설초등학교가 계양구로 이전하면 그 자리를 학교용지로 시설결정 해 공립 초·중학교 각 1개교씩을 설립, 부근 초등학교 과밀해소와 과대방지, 그리고 중학교 통학거리 단축 문제를 해결하기로 남구청 및 경인교육대학교와 수차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지난해 8월 합의했다. 이에 남부교육청은 학교신축을 위한 설계비 및 부지매입비를 2005년도 예산에 반영하는 등 제반 행정 절차를 밟고 있었다. 그러나 남구청이 돌연 숭의동 일대 주민들이 남구청 이전반대 민원을 제기함에 따라 당초 협의된 내용을 무시하고 초등학교만 설립하고 나머지 부지는 청소년 또는 노인복지시설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지난 1월 밝혀왔다. 이에 인천남부교육청 관내 학교운영위원회 협의회(회장 길인철)와 남구에 거주하는 학부모 및 주민 6만9천여명은 남구청의 협의위반은 교육여건 개선을 열망하는 남구 거주학생과 학부모들의 간절한 소망을 짓밟는 것이라며 당초 예정대로 초·중교를 1개씩 설립
납치 행각을 모의한 20대 2명이 13일 동안 범행 대상을 물색하다 경찰에 꼬리가 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19일 부녀자를 대상으로 납치와 강도 행각을 모의한 혐의(강도 예비)로 조모(27)씨와 민모(27)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등학교 동창 관계인 이들은 지난달 30일 오후 11시50분께 경기도 김포시 통진면 모 호프집에서 "부녀자를 납치해 돈을 빼앗자"고 모의한 혐의다. 이들은 또 납치, 강도짓에 사용하기 위해 지난 11일 오전 11시께 인천시 서구 효성동 길가에 세워진 조모(40)씨의 승용차를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렌터카를 이용,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13일 동안 범행 대상을 고르기 위해 인천시와 김포시 일대를 배회했으나 실제로 납치 행각을 저지르진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조씨 등이 이용한 렌터카를 역추적, 이들을 붙잡았으며 차 안에 있던 군복과 마스크, 장갑, 청 테이프, 흉기 등 납치에 사용할 장비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조씨는 경찰에서 "돈이 많은 여자를 골라 납치, 돈을 빼앗으려 했는데 물색에 실패해 범행을 저지르진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둘 다 초범인 이들이 카드빚과 은행 대출금
제4대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이 18일 취임식을 갖고 4년의 임기에 들어갔다. 이날 취임식에 안상수 인천시장, 공정택 서울시교육감, 김진춘 경기도교육감, 국회의원, 시의원, 교육위원, 교육계 인사 등 내외빈과 본청 직원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나근형 교육감은 취임사를 통해 "다시 한번 봉사의 기회를 준 인천시민과 교육가족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주어진 업무를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앞으로 역동적이고 희망찬 교육현장을 만들기 위해 ▲학력신장을 모든 정책에 최우선으로 하며 ▲사랑이 넘치는 학교 만들기 ▲학생의 개성과 소질 계발 ▲유아·특수교육의 내실화에 진력하고 ▲교육현장 지원행정 개선 ▲선진 교육환경 조성 ▲지역간 교육균형 발전에 신명을 다 바쳐 추진해 경쟁력을 갖춘 국제적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한 나근형 교육감은 40여년간 교육계에 몸담으면서 인일여고, 부원중 교장, 시교육청 교육국장 등을 역임했고, 2001년 7월부터 민선제3대 교육감으로 재임했으며 지난 7월 6일 치러진 교육감선거 결선투표에서 63%의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인천시는 전국자치단체 최초로 공설 컨테이너화물 조작장(CFS)을 개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03년 3월 인천을 동북아 물류거점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인천지역 등록 복합운송주선업자와의 간담회 개최를 통해 업체상호간 업무연계 네트워크체계를 구축하고자 인천복합운송협회(회장 이상용)를 설립했다. 이에 인천지역의 물류활성화를 기하고자 협회 및 물류산업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던 중 인천복합운송업자들이 마음놓고 화물을 보관, 분리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공설 컨테이너화물조작장(CFS)의 건설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그동안 항만주변 업체로부터 현대식 CFS를 제공하겠다고 제안을 받아 추진 중 제안사의 사업포기로 CFS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어려움을 겪게 되었으나, 시는 복합운송업체들에게 공설 CFS를 신속하게 제공하려고 건립보다는 기존 CFS를 임대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정해 오늘 그 역사적인 인천시 CFS개장의 막을 올리게 됐다. 이로써 인천지역의 물류여건을 개선하고 물류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복합운송 주선업의 육성·지원과 경인지역 LCL CARGO(소량화물)유치를 위한 공설 CFS는 인천항
인천시교육청이 후원하고 안남고등학교(교장 이경호)가 주최한 2005 안남 여름영어캠프(Summer English Camp)가 지난 16일 참가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1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안남고의 영어전용구역 및 특별활동실에서 인천시내 13개 중학교에서 선발된 26명의 학생과 안남고 재학생 26명 등 5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인천교육연수원 소속 원어민 교사 4명과 안남고 외국어 교사 10명을 강사로 초빙한 가운데 'Let's have a Global Mind!'라는 구호 아래 열렸다. 참가 학생들은 '다른 영어 캠프와는 달리 학교 내 특별교실을 이용 원어민 교사와 함께 음식만들기, 뮤직 퍼포먼스, 만화그리기, 댄스 등과 기모노 입고 스시와 모리소바 맛보기, 중국 전통차를 다기로 직접 시음하는 경험 등을 체험해 국제문화이해교육에 많은 도움받았다. 한편 안남고는 2005학년도 영어교육과정 특성화학교 및 정책연구학교로 지정돼 Off-line상의 영어전용구역(Englishpia)와 On-line상의 영어전용구역(Cyber Englishpia)를 구축했다. 아울러 원어민과 함께하는 재량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수도권매립지 운영 소식 및 주변 지역 탐방, 여름철 테마기획, 환경 및 건강관련 칼럼 등 다양한 정보를 담은 2005년 사보'드림파크' 여름호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여름호는 화보로 보는 공사 소식, 수도권매립지 여름풍경은 물론 '도심에서의 특별한 여름나기', '오토캠핑' 등의 여름철 테마기획과 '꿈을 심는 사람', '생태기행', '녹색살림의 지혜' 등의 환경칼럼, '여름철 건강 제대로 지키는 방법'을 소개한 건강칼럼 등 시원하고 알찬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공사 홍보팀 관계자는 "지역 주민 및 환경부 등 유관기관과 환경단체, 교육기관 등에 1만부를 배포할 계획"이라며 "공사의 현황과 향후 비전에 대한 홍보는 물론 공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지역주민, 유관기관 등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드림파크 여름호' 사보는 누구나 공사 홍보팀으로 요청하면 사보를 받아 볼 수 있으며, 공사 홈페이지(www.sic.or.kr)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문의 032-560-9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