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지역 명문고 반열에 오른 여주고등학교가 기숙사 증축을 통해 다시 한번의 도약을 꿈 꾸고 있다. 여주고는 지난 25일 바로 옆에 위치한 여주대학교 마로니에홀에서 ‘여주고 기숙사 증축 준공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증축된 기숙사는 지상 4층, 총면적 992.92㎡ 규모로 4인 기준 총 15실로 건립돼 최대 60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됐다. 또 학생 기숙실을 비롯해 자율학습실, 컴퓨터실, 휴게실, 세탁실 등 편의시설도 고루 갖추고 있다. 여주고 홍성훈 교장은 “우선 여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숙사 증축을 학생들이 세종의 얼을 본받고 나아가 교육경쟁력을 높이는 새로운 전기로 삼아 재도약하는 여주고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원경희 여주시장, 정병국 국회의원, 이환설 여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내 학교장, 여주고교 재단이사, 교직원, 동문,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원 시장은 “배움 중심 학습과 인성지도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기반 마련으로 여주의 미래인 학생들이 세종정신을 이어받아 여주를 변화시키고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를 이
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를 맞는 여주·이천시민들이 연휴기간 개통되는 전철을 무료로 이용, 고향을 오갈 수 있게 됐다. 새누리당 송석준(이천) 의원은 지난 28일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다음달 23일 경강선(성남∼여주) 복선전철 개통에 13일부터 18일까지 임시열차를 무료로 운행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경강선(성남∼여주) 복선전철 하행은 판교에서, 상행은 여주역에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정시에 출발하며 전 역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이천을 오고 가는 시민들은 지역에 따라 신둔도예촌·이천·부발역을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다. 강남역에서 출발해 이천까지는 약 40분이 소요된다. 서울에 거주 김모(여)씨는 “추석 이후에 개통한다고 해서 아쉬웠는데 추석 전에 임시운행을 한다고 하니 마음이 편안하다”며 “송 의원이 이천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성남∼여주 전철 개통으로 이천 등 수도권 동남부 지역 간 접근성 등이 대폭 개선되는 것은 물론 명절마다 이어진 교통체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민들의 이용편의에 노력함은 물론 지역발전에 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
신둔면 주민들 집단행동 예고 성남~이천~여주 복선전철 개통에 따라 신둔역세권이 형성되는 등 도심개발이 한창인 이천시 신둔면 주민들이 가뭄 피해 대책으로 진행돼 온 ‘백신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의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신둔면발전협의회 등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백신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계획이 수립될 당시인 지난 2000년과 비교해 신둔역세권 개발 등 주변 여건이 확연하게 달라졌다”고 철회 근거를 제시했다. 이어 “사업이 완료되면 지구 내 경지정리지구 뿐만 아니라 주변 일반토지까지 농업진흥지역으로 지정돼 재산권 행사에 막대한 규제를 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목적의 백신지구 사업이 역으로 신둔면민의 복리를 저하시키고 있다”며 “지역 개발 여건에 발맞춰 사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렇지 않을 경우 9월부터 본격적인 집단행동에 들어 갈 것”이라고 예고 했다. 앞서 주민들은 농림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경기도 등에 백신지구 사업 철회를 수차례 요구했으나 ‘불가’라는 답변만 계속되자 물리력을 행사하겠다는 것. 앞서 지난 지난 6월 17일 이천시의회 김문자 의원은 제176차 제1차 정례회에서 5분 발언 자리
전국 최고의 브랜드를 자랑하는 임금님표 이천쌀 조생종(히도메보레) 수매가가 40kg 기준 지난해 대비 3천원 하락한 6만7천원으로 결정됐다. 이천시농정지원단은 지난 22일 이천시조합운영협의회(회장 조용배 부발조합장)는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에서 회의를 갖고 2015년산 쌀 재고량 과다 등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매가는 7만원이었으며 만생종인 추청벼는 추후 결정키로 했다. 수매가는 등급없이 지난 22일부터 오는 27일까지는 6만7천원,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는 6만6천원, 31일부터 9월 5일까지는 6만5천원으로 적용된다. 올해 조생종 총 수매량은 4천t 정도로 지난해 2천700t 대비 1천300t이 늘어난 양이다. 이천시쌀전업농 송준의 회장은 “임금님표 이천쌀의 명성을 유지해 온 농민들을 위해 지난해 가격과 동결되길 바랐는데 하락해 아쉽다”며 “현재까지는 태풍도 없었고 일조량도 좋고 병충해도 없어 수확량이 5% 정도 늘어난 것에 만족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농정지원단 관계자는 “2015년 산 재고량 과다에 쌀가격 하락까지 겹쳐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며 “대형유통 관계자들이 가격이 너무 높으면 판매가 어려운만큼 10
여주시친환경농업연구회는 최근 능서면 오계리 엄기영 회원이 재배한 ‘수수’가 전국친환경농산물 품평회 곡류분야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3일 밝혔다. 전국 친환경농산물 품평회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5회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의 한 프로그램으로, 친환경농산물 재배 농가의 자긍심 고취 및 친환경 농산물의 품질향상과 상품 다양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품평회에 출품된 친환경 농식품 중 심사위원회 평가와 소비자 평가를 거쳐 우수출품작 20점이 선정됐다. 여주시친환경농업연구회는 이번 품평회를 통해 엄기영씨의 ‘수수’ 외에 땅콩, 검은참깨, 쌀 등 6품목 8종을 전시, 여주시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한편, 여주시친환경농업연구회는 여주시농업기술센터 육성하는 품목별농업인연구회로 지난 2000년 3월에 결성돼 현재까지 120명의 회원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으며 유기농업, 무농약농산물 생산출하를 목적으로 친환경농업기술을 연구하고 확대하기 위해 조직됐다. /여주=김웅섭기자 1282kim@
이천농협이 어린이와 학부모를 상대로 농촌식문화체험을 실시, 큰 호응을 얻었다. 23일 이천농협은 건강한 음식문화를 만들고 더불어 우리 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우기 위한 ‘음식사랑 농촌사랑’ 운동의 일환으로 관내 갈산어린이집 어린이 및 학부모 30여명과 함께 어린이 농촌식문화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어린이들은 이날 부모님들과 함께 인절미와 두부를 만드는 전 과정을 체험하면서 다양한 우리 전통음식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갈산어린이집 관계자는 “아이들이 직접 만든 음식을 먹으면서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감사하다”며 “이번 체험은 우리농산물과 먹거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가족간의 친밀감을 형성하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이천시 소재 한 고교 학생이 경찰관에게 칼을 휘둘러 상해를 입힌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천경찰서는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군(19·고교 3년)을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6시 28분쯤 백사면 소재 한 2층 주택에서 “형이 술을 먹고 난폭한 행동을 하고 있다. 병원으로 이송해 달라”는 다급한 신고가 이천소방서에 접수됐다. 이에 이천소방서 구급차가 출동하던 중에 경찰에 협조 요청을 했고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원들이 술에 취한 A군(19·고교 3년)을 데리고 나오는 과정에 A군이 B경찰관에게 칼을 휘둘러 왼팔 상완부 7㎝ 정도의 깊은 열상을 입혔다. 사고 당시 B경찰관은 이천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응급조치 후 수원시 소재 한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고 회복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21일 오후 11시 40분쯤 이천시 마장면의 한 건강보조식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6시간여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22일 오전 0시 5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30여대와 인원 220여명을 동원해 약 2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고, 오전 6시쯤 진화를 완료한 뒤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대응 1단계는 인접한 3∼4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대응 3단계로 확대된다. 이 불로 제품 생산 공장 3층짜리 건물 1동(규모 약 2천㎡)이 타 소방서 추산 6억 5천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여주시가 열린시정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민참여 예산편성을 위해 2017년 예산편성 주민설명회 및 세부지침 교육을 실시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에는 관내 이·통장, 주민참여예산위원, 일반주민,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1·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주민과 직원을 대상으로 2016년도 분야별 재정투자와 성과, 2017년도 재정여건 및 기본방향을, 2부에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2017년도 예산편성 세부지침과 주요 변경내용에 대한 교육이 각각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남신우 시 기획예산담당관은 “예산편성 과정에서부터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시 예산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주민들이 제안하는 의견에 대해서 충분한 검토를 거쳐 반영할 수 있는 부분은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에게 “이번 교육내용을 충분히 숙지해 예산편성시 사전절차가 누락되거나 편성기준에 맞지 않는 경우가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예산설명회를 통해 예산편성에 앞서 시민이 원하는 시정방향 설정과 그에 따른 예산 투자로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시정 구현은 물론 예산편성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여주=김웅섭기자 12
이천시건강지원센터는 지난 20일 가족 간 친밀감 향상과 대화를 통한 소통으로 건강한 지역사회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행복을 빚는 우리가족 도자기화분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백사면 소재 인온아트센터에서 3세대 9가족, 총 5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경기도와 이천시가 주최하고 이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주관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3대가 함께 하는 문화탐방, 가족단위 체험·소통·이해를 통해 세대 간의 가족관계 증진 및 친밀감을 향상시키고, 가족역량 강화 및 가족의 건강성을 회복해 가족친화적인 지역사회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참가자 김태형(35)씨는 “3대가 함께하는 문화체험과 도자기화분 만들기를 통해 가족 상호간 대화를 통한 소통으로 서로를 더 사랑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장인자 센터장은 “할아버지, 할머니 손을 잡고 엄마, 아빠와 함께 가족단위 체험 활동과 가족미션을 수행함으로써 세대 간 화합과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6월 18일 문경석탄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