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준(이천)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이천~강남을 오가는 3401번 광역버스와 이천~잠실을 오가는 G2100번 광역버스 증차 및 증회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확정 발표됐다고 18일 밝혔다. 3401번은 일·공휴일 운행 횟수를 4회 증차하고 토요일에도 운행 횟수를 2회 늘려 주말 및 공휴일 혼잡도를 완화한다. G2100번의 경우에도 평일과 토요일 운행 횟수 2회 증차 , 일·공휴일에는 6회까지 늘려 혼잡시간대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번 광역버스 증차·증회 확정이 있기까지는 송 의원의 관계기관에 대한 설득과 지속적인 협의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송 의원은 지난 5월 20일 이천시청 안전건설국과 간담회를 통해 광역버스 혼잡도 완화 방안 등을 논의한 후, 같은 달 23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강희업 위원장을 만나 이천시 광역교통 혼잡 상황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현행 노선 증차 및 증회와 신설노선 검토를 적극 건의하고, 이후 지속적인 협의를 거쳤다. 송 의원은 “광역버스 증차·증회 확정으로 혼잡시간대 이용객들의 불편이 완화되기를 기대한다”며 “경강선 배차간격 단축과 광역버스 신설노선 등 광역교통망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재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18일 나경원 후보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사건 공소 취소 청탁’을 폭로한 것에 대해 “신중하지 못했다”며 공식 사과했다. 해당 발언으로 당내뿐만 아니라 야당에서 총공세를 가하는 등 ‘사면초가’에 몰리자 고개를 숙인 것이나 나 후보의 반발이 계속되는 등 여진이 만만치 않아 19일부터 선거인단 투표가 시작되는 전당대회 판세에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어제 (라디오 토론에서) ‘공소 취소 부탁 거절 발언’은 ‘왜 법무부 장관이 이재명 대표를 구속 못했느냐’는 반복된 질문에 아무리 법무부 장관이지만 개별 사건에 개입할 수 없다는 설명을 하는 과정에서 나온 사전에 준비되지 않은 말이었다”고 해명했다. 한 후보는 이어 “신중하지 못했던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당대표가 되면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재판에 대한 법률적 지원을 강화하고, 여야의 대승적 재발 방지 약속 및 상호 처벌불원 방안도 검토, 추진하겠다”고 무마에 나섰다. 하지만 나 후보는 이날 서울시당 여성위원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사과한다고 다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나 후보는 “이 사건 본질은 야당 탄압을 한 기소다. 그 당시 문재인 정부가
18일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 임명된 김성섭 대통령실 중소벤처비서관(53)은 정통관료 출신으로 벤처창업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경북 구미에서 태어나 대구 능인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KDI 국제정책대학원 경영학석사, 미국 일리노이주립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9회로 공직에 입문, 옛 중소기업청과 중기부에서 창업진흥과장, 벤처정책과장, 운영지원과장, 지역기업정책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을 역임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현재까지 대통령실 중소벤처비서관으로 활동해왔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태영호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62)은 탈북 외교관 출신으로 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탈북민 출신 인사로는 처음으로 정부 차관급 요직에 기용됐다. 1962년 북한 평양 출생으로 평양국제관계대학을 졸업한 뒤 외무성에서 활동해오다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로 근무하던 2016년 8월 가족을 데리고 한국으로 망명했다.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던 2020년 21대 총선에서 미래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영입인재로 서울 강남갑에서 당선됐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국민의힘 최고위원 등을 역임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18일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65)로 지명된 서울대 공대 재료공학부 교수는 국내 대표적 초전도체·자성 재료 전문가로 꼽힌다. 강원 영월 출신으로 경복고와 서울대 무기재료공학과에서 학·석사를 마친 뒤 미국 아이오와주립대에서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미 항공우주국(NASA) 에임즈연구센터 연구원, 일본 철도종합기술연구소(RTRI) 선임연구원, 미국 스탠퍼드대 객원교수 등을 거쳐 1998년부터 서울대에서 재료공학부 교수 재직하고 있다. 한국초전도저온공학회, 한국세라믹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2020년에는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됐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유상임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를 지명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유 후보자에 대해 “미국 아이오와주립대에서 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와 일본의 유수 연구소를 거쳐 1998년부터 지금까지 교수로 재직하며 신소재공동연구소장을 역임하는 등 재료공학 분야 원천기술 개발과 연구에 힘써 온 석학”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학에서 미래연구자 양성에 매진하면서도 초전도저온공학, 세라믹학회 등에서 학회장으로 활동했을 뿐만 아니라 관련분야 R&D 정책과 사업에 다수 참여하는 등 정부, 산업계, 연구계 등과의 소통 경험도 풍부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과학기술 분야 오랜 연구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R&D 시스템 혁신을 비롯한 첨단기술 혁명의 대전환기에 있는 과학기술 정책을 강력히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유 후보자는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과 배우 유오성 씨의 친형이다. 윤 대통령은 또 일부 차관급 인사도 단행했다.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 김성섭 대통령실 중소벤처비서관, 국무2차장에 남형기 국정운영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
홍준표 대구시장은 17일 한동훈 당대표 후보가 나경원 후보의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 요청’을 폭로한 것에 대해 “앞으로 자기가 불리하면 무엇을 더 까발릴지 걱정”이라며 신랄하게 비난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공직자가 직무상 지득(知得)한 비밀을 자기 필요에 의해 상대방을 공격하는 자료로 악용한다는 것은 참으로 비열한 짓”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나경원 의원이 공소 취소를 요청했다는 패스트트랙 사건은 문재인 정권의 전형적인 정치수사 사건이고 정치재판 사건”이라며 “그 사건으로 탄생한 법이 현재 무용지물로 전락한 공수처이고 기괴한 연동형 비례대표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가 집권했으니 당연히 공소 취소를 (당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했어야 한다”며 “나아가 아무리 다급해도 그건 폭로할 대상이 아니다”고 질타했다. 특히 “오히려 집권당 법무부 장관으로서 직무 방기를 한 잘못이 더 크다”며 “그런 사람에게 법무행정을 맡겼다는 게 윤통(윤석열 대통령)의 실책”이라고 직격했다. 홍 시장은 오전에도 페이스북에 “한 조직의 수장이 될려면 던지는 메시지가 있어야 하고 말의 무게감이 있어야 한다”며 “거대 담론이나 핵심을 찌르는 화두가 아
여야가 당론으로 각각 제출한 ‘전세사기 특별법(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회부돼 본격 심사에 들어갔다. 국토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당론으로 채택된 염태영(수원무) 의원의 ‘전세사기 특별법’을 비롯, 김성원(국힘·동두천양주연천을)·허종식(민주·인천 동구미추홀구갑) 의원이 각각 제출한 ‘전세사기 특별법’을 국토법안심사소위에 회부했다.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마련해 국토위 간사 권영진 의원과 김은혜(성남 분당을) 의원이 함께 제출한 ‘전세사기 특별법’을 포함, 다른 의원이 제출한 5개의 특별법은 이날 전체회의에 상정되지 않고 소위에 직접 회부됐다. 이에 따라 소위에서 병합심사되는 ‘전세사기 특별법’은 현재까지 총 8개로 집계됐다. 국토법안심사소위에는 경기 의원으로 여야 당론 법안을 주도하고 있는 염태영·김은혜 의원이 함께 소속돼 있어 치열한 줄다리기가 벌어질 전망이다. 또한 김기표(부천을)·안태준(광주갑)·이소영(의왕과천) 민주당 의원도 포함돼 국토법안심사소위 13명 중 5명이 경기 의원이다. 염태영 의원이 1호 법안으로 제출한 특별법은 ‘선 구제, 후 회수’ 방식을
이원석 검찰총장은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 관련 청문회’ 증인으로 자신을 채택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후 퇴근하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대통령 탄핵 청문이라는 유례없는 정치적 사안에 사법을 담당하는 검찰총장을 끌어들이는 것은 정치가 사법을 정쟁으로 몰아넣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이런 처사가 온당하지 못하다는 것은 국민 여러분께서 잘 알고 계시리라 믿고 이에 대해서는 역사가 평가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청문회 출석 여부와 관련해선 “어떤 것이 옳고 또 정의에 부합하는지 차차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또한 윤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에 대해서는 “중앙지검 수사팀에서 철저하게 수사를 하고 있고 다른 어떤 고려도 하지 않고 원칙대로 절차를 지켜서 기준을 잘 갖춰 수사할 것이라고 보고받았고 그렇게 믿고 있다”고 답했다. 이 총장은 퇴임 후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4명의 검사들을 위해 직접 변론하겠다는 말을 주변에 한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네 검사의 탄핵은 검찰총장의 탄핵과 다름없다”며 “또한 검찰 전체에 대한 탄핵”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22대 국회 임기가 시작된 지 40여 일이 지난 가운데 경기도 국회의원들의 법안 제출이 극심한 대조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오후 1시 현재 경기도 국회의원 60명이 대표발의(1인 발의 포함)한 법률안은 총 423건으로 1인당 평균 7.05건을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인 발의 법안은 당론으로 제출한 법안을 말하며, 김용민(남양주병) 의원 1건, 한준호(고양을) 의원이 4건이다. 가장 많은 법안을 대표발의한 의원은 김선교(국힘·여주양평) 의원으로 33건을 기록중이며, 송옥주(민주·화성갑) 의원이 32건으로 뒤를 이었다. 또 이수진(민주·성남중원)·박정(민주·파주을) 의원이 각각 24건과 23건을 대표발의, 4명이 20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건 이상 20건 이하 대표발의도 소병훈·임오경 의원 각 16건, 백혜련·정성호·홍기원 의원 각 14건, 김성원 의원 13건, 김용만·박해철 의원 각 12건, 김영진·이학영 의원 각 11건, 조정식 의원 10건 등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51명 의원이 1건 이상의 법안을 대표발의한 반면 초선 6명과 재선 1명, 3선 1명, 6선 1명 등 9명은 아직 1호 법안도 제출하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