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논란과 각종 의혹이 제기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23일 다시 열린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여야 간사인 정태호 더불어민주당·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 후보자의 자료 제출을 전제로 22일 이같이 최종 합의했다.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지난 19일 열렸으나 자료제출 문제로 여야가 의사진행발언을 하다가 파행해 이 후보자는 출석하지도 못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이 후보자에 대해 “어떻게 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며 “지금이라도 (청문회를) 해 줬으면 좋겠는데 어떨지 모르겠다. 좀 시간을 두고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과 관련해 “문제가 있어 보이기는 하다”며 “그에 대해서 본인 해명도 들어봐야 하는 것 아니냐. 그게 공정하다”고 말해 인사청문회 이후 이 대통령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박수영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이혜훈 청문회 내일(23일) 한다”며 “추가 요구한 자료의 제출도 매우 부실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어 “제출시한인 어제 밤을 넘겨 오늘 아침에야 인쇄본이 도착했지만 일단 청문회를 열어 후보자의 부도덕성과 이재명 정권의 인사검증 부실을 낱낱이 국민들께 알려드리
배준영(국힘·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의원은 22일 “인천공항 제2활주로 재운영에 따른 강화군 삼산면 소음피해 민원 증가에 대해 서울지방항공청이 오는 27일 주민 대상 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강화 일원 항공기 소음민원은 지난 2023년 9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중단됐던 인천국제공항 제2활주로 운영이 재개되면서 제기됐다. 배 의원은 지난 1월 7일 강화군 행사에 참석해 주민으로부터 관련 민원을 듣고 권혁진 서울지방항공청장에게 “강화 일원 항공기 소음 민원 증가에 적극 대응해 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지방항공청은 해당 지역에 이동식 소음측정장치를 설치해 소음 정도를 측정하고, 기존 소음측정지점에서 추출한 데이터 등을 분석해 항공기 운항현황과 함께 그 결과를 주민들에게 설명할 계획이다. 설명회는 오는 27일 현장인 강화군 삼산면 매음리 일원에서 이뤄지며, 서울지방항공청장을 비롯한 항공청·인천국제공항공사·강화군청 관계자, 강화군 주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배 의원은 “신속한 문제해결 못지않게, 책임 있는 기관이 사실관계를 주민들에게 직접 성의 있게 설명하는 것도 중요한 문제”라며 “주민 불편이나 관심이 큰 사안에 대해서는 관계당국으로 하여금 ‘직접’, ‘현장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쌍특검(통일교 특검·공천뇌물 특검)’ 수용을 여권에 요구하며 단식 농성에 돌입한지 8일째인 22일 건강 악화로 단식을 중단하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국회 로텐더홀에서 지난 15일부터 단식 농성을 해온 그는 이날 오전 11시55분께 휠체어를 타고 입장 발표를 한 뒤 본청 앞에 대기 중이던 구급차를 타고 양지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의원님들과 당협위원장님들, 당원동지들, 국민과 함께한 8일이었다”며 “함께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응원하는 마음 잊지 않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좀 더 길고 큰 싸움을 위해 오늘 단식을 중단한다”며 “그러나 부패한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의 폭정을 향한 국민의 탄식은 오늘부터 들불처럼 타오를 것이다. 진정한 단식은 오늘부터가 시작”이라고 말했다. 앞서 장 대표는 오전 ‘자필 메시지’를 통해 “단식 8일차, 통일교 특검 따로, 신천지 특검 따로. 쌍특검을 하자는 제안마저 거부한다면 이미 심판은 끝났다”며 “민주당 유죄, 국민의힘 무죄. 국민은 속지 않는다. 판결을 선고할 때까지 침묵하고 있을 뿐, 선고일이 다가오고 있다”고 했다. 장 대표가 단식을 중단하기 전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단식 농성장을 찾아 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여당에 촉구하며 국회 로텐더홀에서 단식 투쟁에 나선 지 7일째인 21일 급격한 건강 악화 상태를 보이고 있다 장 대표는 전날 밤 산소포화도가 위험 수치 이하로 낮아져 의료진이 의료기관 긴급 이송을 권고했으나 거부하고 산소발생기를 착용한 채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이날 SNS에 자필로 쓴 “단식 7일차, 민심이 천심이다. 민심을 움직이는 것은 특검이 아니라 진심이다. 명심하라”며 “특검은 거부할 수 있어도 민심은 거부할 수 없다. 나는 여기에 묻히고, 민주당은 민심에 묻힐 것”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또 “단식 7일차, 누군가 책상에 작은 꽃바구니를 놓고 갔다. 나도 장미도 한결 밝아졌다”며 “참 무심했다. 물만 필요했던 것이 아니라 그에게도 동지가 필요 했는데..”라는 글도 올렸다. 이날 오전에는 해외 출장에서 조기 귀국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단식 농성장을 찾아 장 대표를 위로했고, 오후에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장 대표의 단식 농성장을 방문했다. 이 대표는 “당장 양당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대표님이 지휘관으로서 역할을 해주셔야 한다”며 “지금 대한민국 사람 중에 대표님의 결기를 믿지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거취 문제에 대해 “본인의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들어볼 기회를 갖고 (국회) 청문 과정을 본 국민들의 판단을 들어보고 결정하고 싶었는데, 그 기회마저 봉쇄돼 아쉽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 지명자에 대해 어떻게 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이 후보자의 각종 의혹에 대해선 “문제가 있어 보이기는 하다”며 “국민들도 문제의식을 가지는 부분도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그에 대해서 본인 해명도 들어봐야 하는 것 아니냐. 그게 공정하다”며 “지금이라도 (청문회를) 해 줬으면 좋겠는데 어떨지 모르겠다. 좀 시간을 두고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7일째 단식 농성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 대 1 단독 회담을 요구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소통과 대화는 중요하다. 야당 대표도 당연히 필요하면 만나는데, 필요하고 유용할 때 만나야 할 것”이라며 “지금은 여야 간 대화가 우선인 것 같다”고 답했다. 통일교·신천지 특검법을 놓고 여야가 대립하는 것에 대해서는 야당을 겨냥했다. 이 대통령은 “(여야) 합의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관련해 “이미 정부 방침으로 정해서 결정해 놓은 걸 지금 와서 뒤집나, 쉽지 않다. 이거는 정치적으로 결정할 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전력과 용수 문제를 지적하며 기업 이전에 대해 “다만 설득이나 유도는 할 수 있다”고 말해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남부 반도체 벨트 구축에 대한 질문에 “용인 반도체 얘기 자꾸 하는데 정부가 옮기라고 옮겨지냐, 정부 마음대로 되지도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용인 반도체 13GW의 전략이 필요하다는데 13GW면 원자력 발전소 10개 있어야 한다. 그 전력을 어디서 해결할 건가”라며 “남부에서 송전망 만들어서 이리로 다 대주면 남부에서 가만히 있겠나” 반문했다. 또 “용수는 어떻게 할 건가, 한강 수계에 용수 다 쓰면, 수량 부족해지면 수도권 주민들 식수 어떻게 할 건가, 지금 0.9밖에 여유분이 없다는데”라고 지적했다. 특히 “국가 균형 발전 차원에서 ‘당장은 어렵지만 길게 보면 훨씬 땅값·인건비·물가·에너지도 싸고, 세금 깎아주고, 규제 완화해주고, 인프라 구축·교육
통일교 게이트 특검과 더불어민주당 공천 뇌물 특검, 이른바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엿새째 단식 농성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목숨 걸고 극단적 방법까지 동원해서 더불어민주당에 답을 요구하고 있다”며 “변화는 반드시 올 것”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영하 11도를 기록한 이날 오전 9시 20분께 단식 농성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국회 본관 밖으로 잠시 나와 기자들에게 “매일 보던 나무와 건물이지만 6일 만에 다가오는 공기는 새로운 느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판사 출신인 그는 “재판할 때 경험을 생각해보면 계속 부인하는 피고인에게 똑같은 질문을 반복한다”며 “답을 듣기 위해서가 아니라, 똑같은 질문에 답을 하지 않으면 사실상 판사들은 자백했다고 인정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제가 단식하는 것도 어쩌면 민주당의 답을 듣기 위한 것이 아닐 수도 있다”며 “민주당이 답을 하지 않으면 그 자체가 자백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꽃이 피기 때문에 봄이 오는 것이 아니라 봄이 오기 때문에 꽃이 피는 것"”이라며 “많은 사람이 이렇게 목소리를 내는 건 꽃을 피우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그 말은 곧 봄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S
국민의힘은 20일 청와대 앞에서 ‘통일교 게이트·더불어민주당 공천 뇌물 특검 촉구 규탄대회’를 열어 엿새째 단식 농성 중인 장동혁 대표에게 힘을 실었다. 이날 청와대 사랑채 분수대 앞에서 열린 규탄대회에는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의원 60여 명이 참석해 ‘쌍특검’ 수용 촉구뿐만 아니라 여당이 장 대표의 단식 농성을 조롱하고 있다며 강력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통일교 게이트, 공천 뇌물, 정치권의 뿌리 깊은 검은돈 뿌리 뽑자는 특검 요구를 왜 외면하고 있느냐”며 “민주당의 통일교 불법 자금 수수 의혹, 공천 과정에서의 뇌물 수수 의혹, 한마디로 검은돈을 뿌리 뽑기 위해서 양특검, 쌍특검 반드시 수용해야 한다” 밝혔다. 그는 이어 “통일교 게이트 특검은 전임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 시절에 상당 부분 의견 교환이 있었는데 갑자기 이재명 대통령이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수사 지시를 하면서 일이 뒤틀리기 시작했다”며 “우리 당에서는 통일교·신천지 2개 특검을 필요하다면 별도로 진행하자고 했으나 민주당은 이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또 “장 대표는 단식을 6일째 이어가고 있지만 민주당은 다수당이자 집권 여당으로서 매우 옹졸하고 비열한 언행을 보인다”며 정청
김병욱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19일 사직했다. 20대·21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김 비서관은 원조 친명(친이재명)계로 꼽히는 ‘7인회’ 멤버로 지난해 7월 정무비서관에 임명됐었다. 김 비서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지난 7개월간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열심히 달려왔다”며 “당청 간에 긴밀한 관계 정립을 확립하고, 야당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 나름대로 힘써 왔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 대한민국 발전에 필연적 요소임을 항상 새기며 일해 왔으며, 앞으로도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진짜 대한민국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비서관은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 도전이 전망되고 있으며, 후임 정무비서관으로는 고용진 전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닷새째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19일 규탄대회를 열어 여당을 강하게 압박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의원총회를 진행한 뒤 장 대표가 단식 농성 중인 로텐더홀에서 의원, 원외 당협위원장, 당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교 게이트·더불어민주당 공천뇌물 특검 촉구 규탄대회’를 열어 여당을 강력 성토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장 대표는 국회 한복판에서 목숨을 건 단식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재명 같은 출퇴근 단식이 아니다. 정청래처럼 20일 단식했다면서 담배 피울 수 있는 단식이 아니다”며 “몸이 극도로 지금 쇠약해지고 있다. 야당 대표가 오죽하면 곡기를 끊고 단식하겠느냐”고 밝혔다. 그는 이어 “통일교와의 금품 수수, 그리고 공천뇌물의 진실이 두려운 나머지 권력은 진실을 뭉개고 특검을 수용하지 않으려 하고 있다”며 “이것이 바로 이재명 정권의 민낯이다. 쌍 특검을 즉각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김병기 탈당 쇼, 강선우 제명 쇼로 눈 가리고 아웅 하지 말고 진실 규명을 위한 특검을 즉각 수용하기 바란다”며 “국민의힘은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절대 물러서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