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FC의 박종환(76) 감독이 또다시 폭행 논란에 휘말려 구단의 제재를 받게 됐다. 성남은 17일 구단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16일 오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 성균관대와 연습경기 중 박종환 감독이 미드필더 김성준과 신인 김남건의 안면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렸다”는 내용의 글이 실리자 자체 조사를 벌여 박 감독이 두 선수의 안면에 신체적인 접촉을 한 점을 확인하고 이른 시일 내에 제재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구단 조사에서 “해당 선수들에 대한 신체적인 접촉을 한 점을 인정하고 해당 선수에게 사과 및 재발 방지 약속을 했다”며 “구단의 제재 조치에 무조건 따르겠다”고 말했다. 구단은 “두 선수도 박 감독의 사과를 받아들였고 이번 사건이 확산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박 감독은 앞서 “전반전을 마치고 두 선수의 플레이가 마음에 들지 않아 잘 하라는 의미로 이마에 꿀밤을 1∼2대씩 때렸을 뿐”이라고 해명했으며 구단 조사에서도 신체적인 접촉이 있었다는 사실만 인정했을 뿐 폭행은 아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김태연기자 tyon@
홍현종(성남 서현고)이 제39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레슬링 남자고등부 그레코로만형 76㎏급 정상에 올랐다. 홍현종은 17일 파주시민회관에서 제95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도대표 1차선발전을 겸해 벌어진 대회 2일째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76㎏급 결승에서 김인섭(경기체고)을 12-4 테크니컬 폴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120㎏급에서는 최원진(파주 봉일천고)이 경웅진(경기체고)에 3-1 판정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으며, 그레고로만형 91㎏급 박준(서현고)도 백영민(화성 홍익디자인고)을 6-4로 제압하고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97㎏급 이승진과 85㎏급 박제우(이상 홍익디자인고), 69㎏급 이장원(경기체고), 63㎏급 한운호, 58㎏급 최하림(이상 봉일천고)이 각 체급 1위에 오르며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김태연기자 tyon@
인천으로 연고지를 이전한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의 임달식(50) 감독이 사퇴했다. 신한은행은 17일 “임달식 감독이 ‘마음의 여유를 갖고 다시 한번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싶다’며 사의를 표명했고, 구단은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김태연기자 tyon@
프로야구 10구단 KT 위즈가 두산 베어스 퓨처스팀을 상대로 호쾌한 타격을 뽐내며 승리를 거뒀다. KT 위즈는 16일 이천 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2014 프로야구 퓨처스리그(2군 리그) 북부리그 두산과의 주중 원정 3연전 2차전에서 19안타를 집중시킨 타선과 선발 황덕균을 비롯한 투수진의 활약에 힘입어 11-1로 이겼다. 전날 두산과의 3연전 첫 경기에서 아쉽게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KT 위즈는 이로써 기분 좋은 승리를 챙기며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7승(1무6패)째를 올렸다. KT는 선발투수 황덕균이 7이닝 동안 7피안타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견인했고 타선에서는 3점 홈런을 포함해 6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3루수 문상철이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KT는 1회초 선두타자 김사연이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쳐 다음타자 김민혁의 우전안타 때 홈을 밟아 손쉽게 선취점을 뽑았다. 2회초 김영환, 김사연의 연속안타로 1점을 보탠 KT는 2사 1, 3루의 찬스에서 4번타자 문상철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으로 단숨에 5-0까지 앞서나갔다. KT는 또 4회초 상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조중근이 두산 투수 함덕주의 보크로 2루까지
국내 최대 규모의 롤러스포츠 국제종합대회인 ‘2014 남원코리아오픈’이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전라북도 남원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대한롤러경기연맹과 남원시가 주관하고 전라북도롤러경기연맹, 남원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스피드(트랙, 로드)와 인라인하키, 슬라럼 등 3개 종목에 주최국인 한국을 포함해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폴란드 등 총 세계 21개국 1천452여명(선수 1천34명, 임원 418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의 스피드 종목에서는 여자일반부 ‘장거리 기대주’ 유가람(안양시청)을 비롯해 우효숙(충북 청주시청), 장수지(경남도청), 이슬(경북 안동시청) 등의 ‘간판 스타’ 들이 세계 강호들과 기량을 겨룬다. 특히 스피드 종목은 지난 2011년부터 한국과 대만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르고 있는 제4회 한국-대만 롤러 친선교류전을 겸해 열려 대만의 스타 플레이어와 유망주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인라인스케이트를 탄 채 하키경기를 펼치는 인라인하키 종목은 미국·캐나다 연합팀과 대만을 비롯해 국내 27개 팀이 참가해 3일간 열띤 경쟁을 벌인다. 장애물이 설치된 트랙에서 스피드와
■ 춘계 대학유도연맹전 용인대가 올 시즌 첫 대학유도대회인 2014 춘계 대학유도연맹전에서 남녀대학부 개인전 14체급 중 10체급을 석권했다. 용인대는 16일 전북 순창실내체육관에서 제36회 춘계 전국남여대학생체급별유도선수권대회를 겸해 벌어진 대회 이틀째 남자대학부 60㎏급과 66㎏급, 73㎏급 여대부 52㎏급과 63㎏급, 70㎏급, 78㎏급 등 총 7체급에서 패권을 안았다. 전날 남대부 81㎏급 정원준과 90㎏급 김재윤, 최중량급인 +100㎏급 김문식이 각 체급 정상에 올랐던 용인대는 이로써 이번 대회 남녀대학부 개인전 총 14체급 중 10체급에서 정상에 오르며 전국 대학유도 최강의 실력을 과시했다. 용인대는 대회 최종일인 17일 벌어지는 단체전에서 남녀대학부 동반 정상에 도전한다. 이날 용인대는 남대부 개인전에서 60㎏급 김효준이 이찬주(영남대)를 호쾌한 업어지기 한판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으며 66㎏급 이동록과 73㎏급 송민기가 권재덕(영남대)과 같은 학교 채성희를 각각 허벅다리 유효와 지도승으로 꺾고 정상에 동행했다. 또 여자부 개인전에서는 52㎏급 박다솔이 팀 동료 하주희를 제압하고 우승한 데 이어 63㎏급 박지윤은 이영인(마산대)을 허리채기 한판으
■ 전국 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 한주연(부천 부흥중)이 2014년도 전국 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 여자중등 3년부 밴텀급 정상에 올랐다. 한주연은 16일 전북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계속된 대회 5일째 여중 3년부 밴텀급 결승에서 정윤주(제주동중)를 맞아 화려한 공격력을 앞세워 15-2 3라운드 점수차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중 1년부 핀급에서는 최유리(부흥중)가 이다현(서울 신관중)을 16-9로 물리치고 패권을 안았고 여중 2년부 밴텀급 윤정희(남인천여중)는 임수형(서울체중)을 2-1로 제압해 우승 대열에 합류했으며, 여중 3년부 페더급 이은총(남양주 동화중)도 김다연(강원 석정여중)을 연장 접전끝에 12-11로 꺾고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남중 2년부 페더급 오지원(인천 만수북중)과 여중 2년부 플라이급 박서현(안산 원일중)은 지용훈(충북 청주중)과 김유진(서울 시흥중)에 각각 12-13, 8-10으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중 1년부 페더급 권혁진(화성 안화중)과 남중 2년부 웰터급 송성찬(성남 풍생중), 여중 1년부 핀급 박주은(인천 정각중)과 밴텀급 정지언(평택 한광여중), 여중 3년부 오한솔(평택 송탄중)과 백주연(용인 영문중)은 각 체급 3
수원 블루윙즈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2014 8라운드 최고의 팀으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3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8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둔 수원이 평점 9.88점을 받아 위클리 베스트팀으로 뽑혔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수원은 김은선, 정대세, 산토스의 릴레이골에 힘입어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3-0으로 승리, 승점 3점을 보태 선두 포항 스틸러스(승점 16점)에 이은 리그 2위(승점 14점)로 4계단 도약했다. 위클리 베스트팀의 선정과 더불어 수원의 스트라이커 정대세는 연맹으로부터 “‘블루 블도저’의 득점포가 3경기만에 터졌다. 최전방을 책임졌다”는 평가를 받으며 주간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선정됐고, 무실점 선방을 펼친 정성룡은 “환상적인 선방으로 2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이끈 주역”이라는 칭호와 함께 베스트 11 골키퍼 부문에 뽑혔다. 이밖에 성남FC의 윤영선과 박진포가 나란히 8라운드 주간 베스트 11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2부리그인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4라운드 주간 베스트 11에는 박재철(부천FC 1995)과 김재웅(
프로야구 10구단 KT 위즈가 두산 베어스 퓨처스팀과의 첫 공식 맞대결에서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KT 위즈는 15일 이천 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2014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두산과의 주중 원정 3연전 첫 경기에서 4-1로 앞선 9회말 불펜이 3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4-4로 비겼다. 지난 주까지 6승6패의 성적을 올렸던 KT는 이로써 2군 리그 첫 무승부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KT는 4회초 선두타자 신명철이 두산 선발 유창준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쳐내 얻은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조중근의 땅볼타구 때 상대 1루수 실책에 힘입어 무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다. KT는 이후 문상철의 희생번트 등으로 2사 2, 3루 기회를 만든 뒤 다음타자 신용승의 우전 안타로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2-0으로 앞서나갔다. 타선에서 귀중한 선제점을 뽑은 사이 KT 선발 박세웅은 5와⅓이닝 동안 5피안타 6삼진 무실점 호투로 두산의 타선을 봉쇄했다. 6회말 박세웅에 이어 등판한 고영표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KT는 8회말 마운드에 나선 세번째 투수 양형진이 선두타자 오현근에게 볼넷으로 허용한 뒤 도루에 이은 2사 2루 상황에서 김강에게 1타점 우전안타를 허용해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안산 경찰축구단이 연고지 정착 이후 첫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 안산 경찰축구단은 15일 안산 선부초등학교에서 정조국, 김원식, 박준승, 송승주 등 소속 선수 4명과 사무국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선수들은 직접 학생들에게 점심 급식을 나눠주고 함께 식사를 한 뒤 사인회를 개최하는 등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또 정조국은 선수단을 대표해 조성삼 선부초 교장에게 구단 머플러를 선물하며 앞으로 홈경기를 찾아 응원해줄 것을 부탁했다. 함정대 안산 경찰축구단장은 “올해부터 안산시를 연고지로 삼은 만큼 지역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전했으며, 정조국은 “프로축구 선수이자 의무경찰로서 사회공헌과 4대악 근절을 위해 맡은 바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은 오는 20일 오후 4시 와~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고양 Hi FC와의 홈경기에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을 포함, 동반자까지 무료 관람 이벤트를 진행한다./김태연기자 t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