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14 전국 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에서 여자초등부 단체전 정상에 오른 시흥 진말초 선수단이 우승트로피와 상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시흥 진말초등학교 제공 120만 수원시민의 생활체육 축제 한마당인 ‘제15회 수원시생활체육대축전’이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수원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수원시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수원시종목별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축전은 생활체육을 통한 수원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밝은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축전에는 축구, 배드민턴, 게이트볼, 육상(단축마라톤), 테니스, 탁구 등 총 37개 종목에 관내 생활체육 동호인 2만여명이 참가해 수원체육관을 비롯한 42개 관내 종목별 경기장에서 개인전, 클럽대항전 및 체육관대항전 단체전 등 각 종별 경기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단, 해동검도(4월 5일), 줄넘기·택견(4월 6일), 축구(4월 6일, 13일), 스쿼시(4월 19일~20일), 스포츠클라이밍(6월 15일), 댄스스포츠(6월 28일), 수영(6월 29일), 야구(8월 31일) 등 9개 종목은 구장 대관 및 종목별 자체 대회 일정 등의 이유
■ 전국 종별배드민턴대회 시흥 진말초가 올 시즌 첫 전국 종별 배드민턴대회인 2014 전국 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에서 여자초등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진말초는 26일 충남 서산시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계속된 대회 6일째 여초부 단체전(3단2복) 결승에서 강원 동송초를 종합전적 3-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0년 6월 창단해, 지난해 가을철 종별배드민턴리그전에서 창단 첫 전국대회 단체전 패권을 안으며 신흥 강자로 떠오른 진말초는 이로써 시즌 첫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에 대해 기대감을 갖게 했다. 이날 결승에서 진말초는 주장 최예원이 제1단식에서 동송초 김지원을 세트스코어 2-0(17-10 20-18)으로 눌러 기선을 제압한 뒤 제2단식 주자 이소율도 상대 이슬을 2-1(17-11 14-17 17-8)로 물리쳐 승기를 잡았다. 진말초 이어진 제3복식 주자 장한나-이세연 조가 김지원-이슬 조에 0-2(10-17 7-17)로 아쉽게 패했지만 제4복식에서 최예원이 이경림과 호흡을 맞춰 상대 유이슬-송유경 조를 2-0(17-5 17-6)으로 여유있게 꺾으며 종합전적 3-1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진말초의 봄철 종별리그전 첫 우승을 이끈 주장 최예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오는 29일 오후 2시 문학야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개막전 홈경기에 ‘인천아시안게임 성공개최 기원’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SK의 연고지인 인천에서 열리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아시안게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5천명의 인천아시안게임 청년 서포터스 초청돼, 스타팅 라인업 이벤트와 위닝로드 타임, 애국가 제창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입장 관중을 대상으로 SK 와이번스와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일정이 새겨진 마우스패드 1만개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며, 경기 전 외야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어우러진 ‘Wyverns Weekend Festival’이 펼쳐진다. 오후 1시부터 진행될 공식 개막행사는 인천아시안게임 44개 참가국을 상징하는 청년 서포터스의 기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개막전 영상 상영, 오프닝 멘트, 상생홍보대사 임명식, ‘스포츠로 하나되는 인천’ 선언식, 선수단 입장, 내빈 소개, 개막선언, 축하공연의 순서로 진행된다. 한편, 이날 경기 전 시구는 2013 세계태권도선수권 남자 74㎏급 우승자인 김유진(인천광역시청)이 맡는다. /김태연기자 ty
올 시즌 시민구단으로 거듭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FC가 수원 블루윙즈를 꺾고 시즌 마수걸이승을 올렸다. 박종환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26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4라운드 수원과의 홈경기에서 전반에 터진 바우지비아와 김철호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앞서 1~3라운드까지 무득점 1무2패로 부진에 빠졌던 성남은 이로써 홈팬 앞에서 기분 좋은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특히 수원 전 7경기 연속 무승(4무3패)의 징크스도 털어냈다. 반면, 수원은 수비 불안과 아쉬운 골결정력이 겹치며 영패의 수모를 당하며 지난 3라운드 포항 스틸러스 전(1-2 패)에 이어 2연패 늪(1승1무2패)에 빠지면서 11위로 추락했다. 시즌 첫 골과 승리에 목마른 성남은 이날 초반부터 강력한 공격을 펼치며 수원을 압박했다. 전반 2분 이종원의 중거리슛으로 첫 포문을 연 성남은 바우지비아, 이창훈 등의 잇따른 슈팅으로 수원의 골문을 노렸지만 골대를 빗겨가거나 상대 정성룡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리던 성남은 전반 19분 상대 미드필더 진영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흘러나온 볼을
올 시즌 K리그 챌린지 4강을 목표로 선언한 FC안양이 김병준 인하대학교 교수와 함께 선수단 심리 계발 프로그램인 ‘All 4 One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All 4 One 프로젝트’는 심리 훈련을 통해 정신력을 극대화하는 것으로써 프로 선수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불안해하거나 당황하지 않는 강심장이 되는 비법을 전수하는 심리 계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김병준 교수의 지도 아래 인하대 박사과정에 있는 총 3명으로 팀을 꾸리게 되며, 이들 스포츠 심리 전문가 집단은 1년간 안양 선수들에게 심리 상담을 진행한다. 오근영 FC안양 단장은 “스포츠 심리상담은 꼭 필요한 부분이지만 눈앞에 성과가 뚜렷하지 않아 간과하고 있는 팀이 많다. 심리적인 면을 보강해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병준 인하대 교수는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알고 보면 쉬운 멘탈 트레이닝’, ‘강심장이 되라’ 등이 있다. /김태연기자 tyon@
올 시즌 퓨처스리그(2군리그)에 데뷔하는 프로야구 10구단 KT 위즈가 연고지인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출정식을 열고 필승을 다짐한다. KT 위즈는 오는 29일 오전 10시30분부터 홈구장인 수원야구장에서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출정식 ‘Enjoy wizeneration’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2014시즌 퓨처스리그 우수 성적 달성을 기원하고 연고지 팬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 야구 붐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염용석 S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신인 3인조 걸 그룹 벨로체의 미니콘서트와 수원시 태권도 시범단의 식전 공연이 펼쳐진다. 또 수원과 KT의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과정부터 창단까지의 경과 영상이 상영 되며 조범현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이 소개된다. 이어 한훈 KT 부사장이 KT스포츠 대표이사와 조범현 감독에게 구단기를 전달할 예정이며 염태영 수원시장 명예 구단주 위촉식과 KT 위즈의 퓨처스리그 선전을 기원하는 풍선 세리머니와 치어리더의 축하공연이 펼쳐질 계획이다. 한편, KT위즈는 다음달 1일 경찰청과 퓨처스리그 원정 첫 경기를 시작으로 5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하며 같은달 8일 오후 1시 수원 성균관대 야구장에서 SK와이번스와
프로축구 수원FC의 ‘캡틴’ 김한원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첫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정규리그 개막전 수원FC와 대전 시티즌의 경기에서 전반 10분 오른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올린 김한원을 주간 MVP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수원FC의 측면 공격을 맡았던 김한원은 센터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해 출전한 이날 경기에서 팀의 주장으로서 수비라인을 진두 지휘하며 수원FC의 기분좋은 4-1 개막전 대승을 이끌었다. 연맹은 김한원에 대해 “센터백으로의 포지션 전환에도 끄떡없는 진정한 멀티플레이어”라고 평가했다. 이밖에 주간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박성진(FC안양)과 황순민(대구FC)이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 부문에는 수원FC의 정민우와 유수현, 변웅(충주 험멜), 임선영(광주FC)이 영예를 안았다. 수비수 부문에는 김한원을 비롯해 최광희와 양상민(이상 안산경찰축구단), 임선영(광주)이 선정됐고 이양종(대구)이 최고의 수문장이 됐다. 한편, 개막전에서 지난해 강등팀인 대전을 상대로 김한원, 김정민, 정민우, 유수현의 릴레이골을 터트리며 4-1 대승을 거둔 수원FC가 1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잠시 주춤한 수원 블루윙즈와 개막 첫 골과 첫 승에 목마른 성남FC가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첫 주중 맞대결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수원과 성남은 26일 오후 7시30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4라운드에서 맞붙는다. 개막전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1-0 승)에 이어 홈 개막전 상주 상무 전(2-2 무)까지 나쁘지 않은 시즌 스타트를 끊었던 수원은 지난 3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1-2 패)에서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기세가 잠시 주춤했다. 무엇보다 지난 포항 전에서 경기 초반 선제골을 뽑아내고도 후반에만 연속골을 허용해 1-2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던 수원은 이번 성남 전을 분위기 반전의 계기로 삼는다는 각오다. 수원은 이번 성남 전에서 돌아온 테크니션 김두현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해 3월 오른쪽 무릎 연골 부상을 입어 지난 시즌 제 활약을 하지 못했던 김두현은 이날 포항과의 경기에서 모처럼 만에 선발출전해 후반 16분 조지훈과 교체 될때까지 70여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수원의 중원을 이끌었다. 특히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았던 김두현은 중원 파트너 오장은과의 호흡을
조현수(용인 문정중)가 제32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남자중등부 자유형 35㎏급 정상에 올랐다. 조현수는 25일 충북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제24회 전국 중학교 레슬링대회를 겸해 막을 올린 대회 첫 날 남중부 자유형 35㎏급 결승에서 변진성(서울체중)을 9-0 판정승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제38회 KBS배(6월)와 제39회 대통령기(7월), 종합선수권(11월) 등에서 우승하며 3관왕에 올랐던 조현수는 이로써 시즌 첫 전국대회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결승 1라운드에서 잇달아 태클 2개를 성공시키며 4점을 따낸 조현수는 상대 공격을 벗어난 뒤 변진성의 등을 잡아 1점을 추가, 5-0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에도 저돌적인 경기를 펼친 조현수는 태클 2개로 4점을 보태며 9-0 완승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남고부 자유형 42㎏급 결승에서는 김성현(인천 동산고)이 백성욱(인천체고)을 10-0 테크니컬 폴로 제압하고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대부 자유형 97㎏급 임근호(용인대)와 자유형 53㎏급 주현규(인천대)는 각각 김정길(동아대)과 박창준(한국체대)을 상대해 나란히 0-10 테크니컬패를 당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메달 획득에 실패해 아쉽지만 값진 경험을 했습니다.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4년 뒤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서는 반드시 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4일 캐나다 세인트존에서 막을 내린 2014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2년 만에 ‘4강 신화’를 재현한 경기도청 컬링팀은 동메달을 놓친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좋은 경험을 했다”며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스킵(주장) 김지선(27)과 이슬비(26), 신미성(36), 김은지(24), 엄민지(23) 등으로 구성된 경기도청 팀은 이번 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해 2년 만에 또다시 세계 4강의 신화를 재현했다. 러시아와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연장 11엔드의 마지막 샷 실수로 아쉽게 첫 메달을 놓친 김은지는 당시 상황을 떠돌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은지는 “메달을 코앞에서 놓쳐서 팀원들에게 미안했다”면서 “그 때를 생각하니 또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하지만, 선수들은 아쉬움 보다는 좋은 경험을 했다며 입을 모았다. 동메달 결정전을 마친 뒤 팀원들과 껴안으며 웃음을 지었던 김지선은 &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