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경기도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201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주개최지로 사실상 확정됐다. ▶관련기사 18면 경기도생활체육회는 18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재적이사 26명 중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제1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201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주개최지 유치를 희망한 이천시와 안산시 2개 시·군에 대한 순위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24표 중 총 15표를 얻은 이천시가 주개최지로 뽑혀 이사회에 의결됐다. 안산시는 9표에 그쳐 아쉽게 선정되지 못했다. 이번 이사회에서 의결된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주개최지 순위 선정(안)은 경기도에 보고된 뒤 도지사의 재가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어 이천시는 201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주개최지로 사실상 낙점됐다. 한편, 사상 처음으로 경기도에서 개최되는 201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전국 6만여명의 생활체육 동호인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생활체육종합경기대회로 경기도와 국민생활체육회가 공동주최하며 2015년 5월 중 4일 간 주개최지를 비롯한 도내 3개 내외 시·군에서 3개 부문 55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김태연기자 tyon@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지난 겨울 폭설로 피해를 입은 강원지역 농가를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4일 강원도 강릉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강원도 강릉시 구장면 연찬리 소재 포도농장에서 폭설 피해복구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폭설 피해로 힘들어 하는 농가에 위로의 마음과 따뜻한 정을 전달하고자 마련된 이번 자원봉사활동에는 한성섭 사무처장을 비롯한 사무처 전직원이 참가했다. 도장애인체육회 직원들은 폭설 피해를 입은 포도농장에서 약 3천300여㎡(1천여평)에 이르는 농장의 제설과 붕괴된 비닐하우스 철거 등의 작업을 실시했다. 한성섭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가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봉사에 나서겠다. 산하 가맹경기단체 및 도내 시·군장애인체육회의 참여도 적극 권장해 관내 장애인 복지시설과 농가를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태연기자 tyon@
올 시즌 남녀 프로배구 최강자를 가리는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플레이오프가 20일 여자부 서울 GS칼텍스와 대전 KGC인삼공사의 플레이오프(3전2승제) 1차전 대결을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7일 오전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프로배구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를 열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남녀부 각 팀 감독과 주요 선수들의 소감을 전했다. 창단 첫 해 통합 우승에 이어 여자 프로배구 최강팀으로 발돋움한 화성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 등의 추격을 따돌리고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가 주목되는 가운데 IBK기업은행의 이정철 감독과 김희진은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통합 우승을 달성한 지난 시즌 정말 행복했고 그 행복을 놓치지 않게 노력해왔다. 정상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다시 도전하는 팀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힌 뒤 “이미 선수들에게 귀걸이를 선물했는데, 또 우승하면 더 큰 목걸이를 주겠다”는 재밌는 우승 공약을 전했다. IBK기업은행 선수 대표로 나선 김희진도 “우리 선수들이 밥을 많이 먹는다. 항상 배고파하고 목말라한다. 그래서
나현아(경기체고)가 제25회 전국춘계여자역도경기대회에서 여자고등부 58㎏급 2관왕에 올랐다. 나현아는 17일 충남 청양군민체육센터에서 계속된 대회 5일째 여고부 인상 3차시기에서 72㎏을 들어올리며 최다영(강원 정선정보공고·68㎏)과 김숙진(경남 마산삼진고·67㎏)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나현아는 이어진 용상 3차 시기에서 86㎏을 들어 동명이인인 나현아(충북체고·90㎏)에 밀려 은메달을 추가했지만 인상과 용상 성적을 더한 합계에서 158㎏으로 충북체고 나현아(156㎏)와 김숙진(152㎏)을 따돌리고 1위에 오르며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고부 48㎏급에서는 이슬기(평택 태광고)가 인상과 용상에서 각각 57㎏과 71㎏을 든 뒤 합계 128㎏으로 이화영(경남체고·58㎏, 72㎏, 130㎏)에 이어 은메달 3개를 따냈으며, 여중부 75㎏급 최예림(인천 인주중)도 인상(61㎏), 용상(76㎏), 합계(137㎏)에서 각각 2위에 오르며 은메달 3개를 수확했다. 한편, 여고부 53㎏급 강시연(인천체고·55㎏, 65㎏, 120㎏)은 동메달 3개를 획득했으며, 여중부 69㎏급 고혜진(인천 강남중)은 인상(55㎏)에서 3위에 입상했다. /김태연기자 tyon@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가 서울 SK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2연패 뒤 1승을 챙기며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오리온스는 1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3차전 SK와의 홈 경기에서 81-64로 크게 이겼다. 2패 뒤 1승으로 한숨을 돌린 오리온스는 19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4차전을 치르게 됐다. 올 시즌 오리온스는 정규리그에서 SK에 6전 전패를 당한 데 이어 6강 플레이오프 1,2차전도 내주면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3쿼터 종료까지 12점을 앞선 오리온스는 4쿼터 중반 SK의 주득점원 애런 헤인즈에게 연달아 자유투를 내줘 7분06초 전까지 62-51로 쫓겼다. 하지만 리온 윌리엄스가 훅슛으로 한숨을 돌린 오리온스는 이후 교체돼 나온 앤서니 리처드슨이 2점슛과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SK가 박상오의 3점슛으로 68-54로 추격했지만 오리온스는 리처드슨의 중거리포로 맞섰고 이어 장재석이 중거리슛과 평소 좀처럼 시도하지 않는 3점포까지 쏘아 올리며 경기 종료 3분37초 전에 75-54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장재석은 경기 종료 1분12초 전에는 통렬한
‘1부리그 승격’을 향해 경쟁하는 2014시즌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의 개막을 5일 앞두고 10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모여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지난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강등된 강원FC, FC대구, 대전 시티즌을 비롯해 기존 구단인 안산 경찰축구단, 광주FC, 수원FC, FC안양, 고양 Hi FC, 부천FC 1995, 충주 험멜 등 K리그 챌린지 10개 구단의 감독과 선수들은 저마다 굳은 의지를 나타내며 양보할 수 없는 일전을 예고했다. 지난해 비연고팀에서 올 시즌 새롭게 안산시와 연고협약을 맺은 안산 경찰축구단의 조동현 감독은 “연고지 협약 체결과 김철민 안산시장, 함정대 단장의 전폭적인 지원 약속으로 클래식 진출을 위한 동기 부여가 확실해졌다. 어느 팀과 대결하더라도 거침없는 공격 축구를 보여주겠다”며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조덕제 수원FC 감독은 “지난 2라운드까지의 K리그 클래식 경기를 봤는데 재미있는 축구보다 지지않은 경기를 펼치는 것 같았다. 승격이 목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선수단은 지난 13일 아주대 삼거리에서 16일 열린 상주 상무와의 홈 개막전을 홍보하기 위해 거리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서정원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이석명 단장을 포함한 프론트가 참가한 이날 캠페인은 ‘블루윙즈와 함께하는 달콤한 화이트데이’라는 테마로 선수들이 시민들에게 사탕과 경기일정 카드를 나눠주며 1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행사에 참가한 염기훈 주장은 “수원 시민들의 뜨거운 열기를 이렇게 몸으로 직접 느껴 기분이 좋다”며 “긴 겨울 동안 축구를 기다렸던 많은 수원 시민들이 앞으로 빅버드를 찾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태연기자 tyon@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2014시즌 홈 개막전에서 상주 상무와 치열한 공방끝에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정규리그 2라운드 상주와의 홈경기에서 후반에만 2골씩을 주고받은 끝에 2-2로 비겼다. 올 시즌 개막전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아쉽게 상주와 승점 1점씩만을 나눠가진 수원은 이로써 승점 4점(1승1무)으로 나란히 개막 2연승을 달린 공동선두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이상 승점 6점)에 이어 리그 3위에 마크했다. 수원은 상주와 전반에만 슈팅 6개씩 주고받으며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였지만 별다른 소득없이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계속해서 상주의 골문을 노리던 수원은 후반 28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파고든 배기종이 날린 슈팅이 상대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올해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수원으로 임대돼 4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온 배기종은 이날 후반 16분 서정진과 교체 투입된지 12분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수원팬들에게 화려한 복귀 신고를 했다. 기세를 올린 수원은 추가골을 노렸지만 오히려 후반 36분 역습 상황에서 상주
수원월드컵경기장 스포츠센터가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하고 개관 10주년 행사를 가졌다.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16일 오후 1시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소재 수원월드컵경기장 월드컵스포츠센터에서 이사장인 김문수 도지사와 부이사장인 염태영 수원시장, 안혜영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노영관 수원시의회 의장 등 내빈과 관계자 및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드컵스포츠센터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김문수 지사는 축사에서 “연간 60만여명이 이용하는 월드컵스포츠센터가 새로운 전문 업체의 위탁 관리를 통해 새롭게 변모해 보다 많은 도·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염태영 시장도 “생활체육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증가하는 변화의 중심에서 월드컵재단이 올바른 운영 방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도·시민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4년 3월 1일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9천21㎡ 규모로 개장한 수원월드컵경기장 스포츠센터는 지난 2월 한 달간 노후시설 교체와 고객 안전시설 보강, 휴게공간
황대헌(안양 부림중)이 제28회 전국남녀종별 종합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남자중등부 4개 전 종목을 석권하며 4관왕에 등극했다. 황대헌은 16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남중부 1천m 결승에서 1분27초007로 이준서(성남 서현중·1분27초091)와 김대환(고양 화수중·1분27초198)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황대헌은 또 이어진 남중부 3천m 슈퍼파이널에서도 5분25초101로 패권을 안으며 대회 첫 날 1천500m(3분11초291)와 이틀째 500m(42초911) 우승에 이어 혼자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한승수(고양시청)는 남일반 500m에서 42초093으로 정상에 오른 뒤 1천500m에서도 2분32초314로 1위에 오르며 2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남고부 500m와 1천500m에서는 이성훈과 박지원(이상 고양 행신고)이 각각 41초945와 2분30초457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고 남고부 3천m 슈퍼파이널에서는 김다겸(행신고)이 4분48초511로 패권을 안았다. 한편, 남일반 1천m에서는 곽윤기(고양시청)가 1분26초850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3천m 슈퍼파이널에서는 곽윤기의 팀 동료 이정수가 5분21초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