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경기지역본부가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 회의에 시민대표를 참관시키는 등 판정의 공정성 향상을 꾀하고 있다. 30일 공단 경기본부에 따르면 이달들어 경기·인천지역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에 시민대표를 참관시키고 등급판정 위원들에게는 장기요양 신청자에 대한 공단 측의 조사과정에 참관을 허용하는 등 공정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등급판정 위원들에게는 등급판정 후 신청자들이 요양을 받는 시설 견학도 실시하고 있다. 공단 경기본부는 이 제도가 활성화되면 요양 여부를 판단하는 등급 판정의 투명성과 전문성 확보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지역별 등급판정위는 노인장기요양 신청이 접수되면 이들의 신체기능 상태 등을 조사한 공단측 조사 결과와 의사소견서를 토대로 요양 여부를 판정해오고 있다.
경찰이 용산참사 철거민 시위와 관련 촛불집회에 참여한 시민 1명을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이자 수원지역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30일 경기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 사무실 앞에는 이날 오후부터 다산인권센터, 경기민언련 등 39개 시민단체 20여명의 회원들은 인터넷 ID ‘촛불총각’ 김문정씨(34)의 강제연행과 관련, 조속한 석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경찰은 ‘촛불총각’이 용산참사 관련 서울 촛불집회에 참여해 경찰관을 폭행했다는 혐의를 내걸고 강제 연행했다”며 반발했다. 특히 이들은 “경기경찰의 실적 및 성과주의에 따른 과잉·표적수사를 중단하라”며 “조속히 ‘촛불총각’을 석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 경기청 보안수사대는 경찰은 ‘촛불총각’을 체포하고 그가 살던 친구의 집까지 압수수색을 했고 그의 물건이 아닌 타인의 컴퓨터와 책들까지 압수했다”고 비난했다. 이들이 시민단체 등은 ‘촛불총각’의 조속한 석방을 요구하고 만약 ‘촛불총각’을 구속 할 경우 도내 시민단체들과 공동대책위를 구성해 단체행동에 돌입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경찰은 ‘촛불총각’이 지난 3월 용산참사 관련 촛불집회에 참여해 경찰관을 폭행 혐의로 30일 오전 9시쯤 강제연행
외국인 근로자 밀집 거주지역인 안산시 원곡동 ‘국경없는 마을’의 다문화특구 지정에 맞춰 원곡지구대가 원곡다문화지구대로 개편된다. 29일 경기경찰청에 따르면 안산시가 원곡동 795 일대 36만7천541㎡를 다문화특구로 지정받기 위한 계획안을 지식경제부에 올렸으며, 다음달초 심의를 앞두고 있는 만큼 다문화 특구 지정이 되면 원곡다문화지구대로 개편, 중국어와 몽골어에 능통한 외사요원 3명을 배치키로 했다. 또 안산시가 운영하는 원곡특별순찰대원 6명과 원곡자율방범대원 40명도 원곡다문화지구대에 소속돼 야간순찰을 담당한다. 원곡다문화지구대는 원곡지구대가 관할했던 5개 동(洞) 가운데 원곡동과 신길동 등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2개동만 관할하며, 원시.목내.성곡동 등 3개동을 담당하는 파출소를 따로 신설할 예정이다. 파출소가 개소하더라도 현재 52명의 지구대 정원은 그대로 유지된다. 경찰은 또 지난해 9월 문을 연 원곡동 외국인특별치안센터는 귀화한 필리핀인 아나벨(41.여)경장과 민원상담관 1명을 그대로 두고 외국인인권보호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원곡동 일대에는 50여개국 4만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상청은 29일 동두천·연천·포천·가평·양주·의정부·구리·남양주 등 경기북부지역 8개 시·군에 봄철 건조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동두천의 오후 1시 낮 기온이 23.7도까지 올라가는 등 지역 경기북부지역에서 20도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를 보임에 따라 오후 4시30분을 기해 건조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높이 상승했고 전국에 맑은 날이 계속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라고 밝혔다. 특히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이 15도 이상 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여 감기를 비롯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함께 30일 부터는 오전부터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교통안전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5월2~3일)에 비가 내리기 전까지는 맑은 날이 계속될 전망이다.
수원남부경찰서(서장 김종길)는 친밀한 경찰이미지 제고와 명실상부한 학생 명예경찰로 위상 재정립, 학교폭력 예방, 교통캠페인 등 교내 법질서 확립에 기여코져 관내 초등학교 4, 5학년 명예경찰소년단원, 지도교사,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0기 명예경찰소년단 포돌이·포순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서 김종길 서장은 명예경찰소년단원으로 선발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면서 명예경찰소년단원들은 명예경찰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범죄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스스로 길러 자기 자신을 보호하고 친구들이 범죄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줄 것을 당부하였다.
경기지방경찰청 형사과는 28일 자국인 불법체류자들을 상대로 보호 비 명목으로 금품을 빼앗고 환치기를 해온 혐의(갈취 및 외국환 관리법 위반)로 방글라데시인 조직폭력배 두목 D(35)씨 등 3명을 구속하고 행동대원 P씨(39) 등 9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D씨 등은 지난 2007년 1월부터 최근까지 수원과 안산지역에서 국내에 입국해 불법체류중인 자국인 250여명을 상대로 “불법체류사실을 신고하겠다”는 협박과 함께 폭력을 휘둘러 1인당 30만~40만원씩, 모두 28차례에 걸쳐 1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자국 불법체류자들이 본국으로 돈을 송금할때 자신들을 통해 송금하도록 한 뒤 5~10%를 받아 챙기는 수법으로 30억원 상당을 환치기를 해온 혐의도 받고 있다. 특히 행동대원 P씨 등은 자국인들에게 자신들에게 협조하지 않을 경우 법무부 출입국관리소에 불법체류사실을 신고해 최근까지 모두 15명을 자국으로 강제 출국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이 2007년 초부터 국내에서 자국 식료품점을 운영하며 폭력조직을 결성해 불법체류자 소재파악 조, 협박 조 등으로 역할을 세분화 해 범행을 저질러 왔다고 밝혔다.
대형소매점의 주유소 사업 진출이 가능해진 가운데 용인에서 문을 연 대형소매점 주유소가 저가 공략을 시작하자 인근 영세 주유업계는 매출이 급감하는 등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도산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22일 관련 주유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석유수입사의 활성화를 통해 공급자인 정유사간 경쟁을 유도, 기름값을 안정화하자는 취지로 대형소매점 주유소 프렌차이즈사업이 가능토록 했다. 그러나 이마트 등 대형소매점 등은 정유사와 제휴를 통해 문을 열고 있어 본래의 취지인 정유사간의 경쟁이 아닌 대기업과 일반 소매주유소들의 경쟁을 유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 대형 소매점은 장기적인 관점으로 주유(注油) 가격을 주변 주유소보다 ℓ당 100여원 저렴하게 공급해 이용자들이 싼 이미지를 부각, 사업을 점차 확대 한다는 방침이어서 소매주유소들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해 8월 전국 최초로 이마트는 용인 구성점 주유소가 영업을 시작한 가운데 장기불황에 맞물려 값 싼 기름을 찾는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최근 하루 매출 역시 1억원에 육박했고 매장도 8%가량 증가하자 이마트는 주유소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농협 고양
“노인장기요양보험제, 孝의 근본 만들 것”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 조국현 본부장은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사회보험형 장기요양보험으로 시행하고 있는 ‘독일, 일본과 우리나라’의 사례를 국내최초로 비교·분석해 논문을 발표하는 등 급속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드는 우리나라의 노인장기요양보험의 문제점과 개선점 파악에 나서고 있다. 또 최근에는 돈이 없어 입소시설에 입소하지 못하는 24만 4천여명의 저소득 층 노인들이 본인 부담금 없이도 입소시설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수급조례를 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는 조국현 본부장을 만나 노인장기 요양보험의 중요성과 발전적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자.<편집자주> -우리나라는 급속도로 노인인구증가하고 있는데 본부장님이 예상하는 고령화 진행은. ▲국내의 고령화 진행속도는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00년에 이미 ‘고령화사회’를 지났으며, 이러한 추세라면 2018년 이면 이미 65세 이상노인
경기지방경찰청은 27일 강력 범죄로 부터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치안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서·남부권을 중심으로 지구대 2개소, 파출소 9개소를 신설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지난 2월 12일 수원중부 율천파출소를 개소에 이어 이달 20일 안산단원 와동지구대, 광명 소하, 시흥 신천파출소를 개소해 도내에는 지구대가 118개, 파출소는 106개로 확충됐다. 신설 파출소는 수원남부 태장, 안양 호계, 안산상록 수암과 일동, 화성서부 마도와 양감파출소 등 6개 파출소를 개소하고 치안수요 과중 지역인 분당 판교와 용인 상현파출소를 각각 지구대로 승격한다. 이어 오는 5월 신설할 수원서부 호매실 파출소를 지구대로 개편, 신설하고 화성동부 세교, 군포 대야미 파출소는 건물을 신축해 올해 개소하기로 했다. 수원 태장동 자치위원장 이영상씨는 “그동안 지구대가 멀리 떨어져 있어 밤길을 다니는 가족들을 생각하면 불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제 파출소가 생겨 조금은 안심이 된다”며 반가움을 내비쳤다. 경기경찰청은 “앞으로도 택지개발 등으로 치안수요가 증가하는 지역과 농촌지역에 파출소를 지속적으로 신설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한달여를 넘게 온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탤런트 장자연씨 자살사건의 경찰수사가 41명의 수사전담팀 투입 등 광범위한 수사에도 9명을 입건하는 수준에서 일단락됐다. 분당경찰서는 지난 24일 중간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연예기획사 관계자 3명, 감독 2명, 금융인 3명, 기업인 1명 등 9명을 접대 강요, 강제추행, 명예훼손, 배임수재 등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족에게 고소된 7명과 장자연 문건에 등장하는 5명, 문건 외 인물 8명 등 모두 20명을 수사선상에 올려 조사한 결과다. 그러나 입건자 9명중 고소사건 당사자 김씨와 유씨, 참고인 중지결정한 5명을 제하면 실상 2명만 수사를 통해 혐의를 밝힌 셈이다. 경찰은 일본에 체류중인 소속사 전 대표 김모(40) 씨를 강요, 협박, 폭행, 횡령 등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기소중지하고 문건유출의 장본인 유장호(30) 씨는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했다. 입건된 감독 1명은 소속사 전 대표 김 씨의 돈 5천만원을 자신이 납입한 것처럼 가장해 프로덕션 이사가 되고 장씨 등의 캐스팅에 힘써 준 뒤 프로덕션 이익 배분금 1천3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금융인 1명은 장 씨에게 술자리에서 부적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