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기도자원봉사센터 김순택 센터장은 올해 31개 시군 센터와 봉사단체에 대해 서비스 마인드로 재무장해 능동적 자세로 사업에 임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신임 김 센터장은 이날 김문수 지사에게 업무보고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소외계층에 더욱 많은 지원활동이 이뤄지도록 현행 10월 말까지로 정해졌던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기간을 12월말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사랑의집 고쳐주기사업’의 확대를 위해 후원협약에 참여하는 회사 및 단체를 더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유가족들의 심정을 생각하지도 않나요 범인의 얼굴을 국민앞에 공개해야 합니다” 군포 납치 여대생이 지난 25일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고 사건 현장검증을 지켜본 유족들과 네티즌들. 28일 이들은 경기청 홈페이지와 인터넷 포털에 피의자 강모씨(38)의 얼굴 공개하라는 글을 잇따라 게재하고 있다. 피해유족들과 시민들은 그동안 어린이 성폭행 범은 얼굴을 공개해오며 납치와 성폭행에 살인까지 일삼는 범인은 인권보호를 이유로 얼굴을 공개하지 않는 경찰 측의 행위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경기지방결찰청 홈페이지에 유모씨는 이번 사건에 대해 “이런 범죄자에게 인권따위를 부여하는 것은 피해 유가족들의 인권은 생각하지 않는 것”이라며 “이번 범행은 우발적이든 계획적이든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포기한 것이므로 범인의 얼굴을 만인에 공개해야 한다”며 강한 불만을 털어놨다. 싸이월드 뉴스 게시판에서도 조모씨는 “범죄재발을 막기 위해서라도 흉악범들 얼굴을 공개하라”고 강력히 호소했다. 송모씨도 “흉악범들 얼굴과 신상을 공개해서 자신의 죄로 인해 부모 형제 자식까지 죄인이 된다는 것을 확실히 보
군포 여대생 실종사건 발생 37일만에 용의자 강모씨(38)를 납치살해 혐의로 검거해 구속한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27일 강씨의 네번째 부인이 화재로 숨지고 첫번째 부인은 실종되는 등 강씨와 관련 석연치 않은 점들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범죄와의 관련성 여부 등 추가범죄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밖에도 경기서남부 부녀자 실종사건을 비롯 인근지역에서 발생한 강력사건과의 관련성 여부 등 추가범행여부에대해 수사를 벌이기로 했다. 경기청 수사본부는 강씨가 지난 2005년 10월 30일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자신의 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부인(당시·29)과 장모(당시·60)가 숨진 사건과 관련, 살해 혐의점에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당시 강씨 부인에게 가입된 생명보험은 4건은 화재 발생 1∼2주 전에 2건이 가입됐고 화재 발생 2년여 전에 2건이 가입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강씨가 보험금을 타내려 고의로 불을 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 하고 있다. 경찰은 당시 강씨가 4억여원의 보험금을 탄 사실에 주목해 보험금을 노린 방화 여부에 대해 6개월 동안 내사했으나 범죄를 입증할만한 별다른 증거를 찾지 못했다. 경찰은 또 강씨 화재사건 수사기록에서
군포 여대생 납치살해사건을 수사중인 경기지방경찰청은 27일 피의자 강모(38)씨가 납치 및 시신 암매장장소 등에서 2시간여 동안 현장검증을 벌였다. 검은색 점퍼에 입고 모자를 쓴 강씨는 이날 오전 11시 여대생 A(21) 씨를 납치한 군포보건소 앞 버스정류장에서 A씨의 승용차 납치 장면부터 시신유기 장소까지 상황을 재연했다. 이날 현장 검증에서 강 씨는 A씨를 차량에 태우는 장면을 재연하자 현장에 나온 유족 4-5명은 “거짓말 하지 말아라. 니가 사람이냐 데. 내 조카 살려내라”며 울먹였고 유족은 눈뭉치를 던졌고 폴리스라인을 넘어 강 씨에게 달려들다 경찰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 현장검증을 지켜본 시민 200여명은 “인면수심이 따로 없다. 얼굴을 공개하라”며 강 씨의 범행에 치를 떨었다. 강 씨는 이어 군포보건소에서 8㎞ 떨어진 47번 국도 옆 농로에 차량을 세운 뒤 A씨를 주먹으로 때리고 스타킹을 벗겨 목을 졸라 살해하는 장면을 재연했다. 이어 살해장소에서 800m 거리의 화성시 매송면 원리 논두렁 시신유기 장소에서는 강 씨가 A씨의 손톱을 가위로 자른 뒤 암매장하는 모습을 재연해 유족과 취재진을 경악케 했다. 경찰 관계자는 “강씨가 A씨를 살해하는 과정에서
겨울철 두릅재배에 한창인 가평군 상면 덕현리 하우스 재배농장. 22일 최근 경기불황으로 소비량이 줄고 물량이 넘쳐 가격이 갈수록 하락, 농민들은 이중 삼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가격이 더 하락하기전에 출하를 서두르기 위해 설 준비로 뒤로한채 3500㎡에 이르는 비닐하우스 농장에서 수확의 손길이 분주하기만 하다. 농인들은 최근 가격 하락으로 손해를 볼 상황이지만 묵묵히 줄기가 오른 두룹을 수확하고 있는 것이다. 농민 김유근(59)씨는 “아직 줄기는 덜 올랐지만 더 손해를 보기 전에 내다 팔아야 한다”며 “이번 설은 겨우 차례만 지내고 바로 일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한다. 지난해 12월 초순 만 해도 가락동농수산물시장에 150g 한 접시의 납품 가격이 2700원을 오르내렸으나 요즘은 1000원 ~1500원에 불과하고 이 가격도 언제 더 떨어질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김씨가 지난해 11월 들여온 두릅 1대(줄기)당 가격은 130~135원, 그러나 요즘 6개들이 한접시는 1500정도에 불과해 난방비와 인건비를 제하면 약 5천만원가량 손해를 보게됐다. 잠시 뒤 옆 단지로 발길을 옮기는 부인 이영숙(45)씨의 역시 발걸음은 무거워만 보였다. 이렇듯 올해 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원지원(원장 김충렬)은 22일 ‘설 명절 맞이 사랑나눔 행사’로 독거노인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성금과 물품을 전달했다. 김 원장 등은 이날 설 명절을 맞아 생활보호대상자 등 어려운 이웃에게 친 환경쌀 200포대(20kg)를 전달하고 독거노인 12가구에 제수용품인 과일 5종 및 주류 세트 등을 전달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이어 수원시 정자동의 결손가정 자녀 보호시설인 ‘행복의 집’에 육류, 샴프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인 ‘프란시스코의 집’을 찾아 회의테이블 등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평소 우리 농산물 팔아주기 등의 수익금과 직원들의 자율적인 성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경기지방경찰청과 한국도로공사는 설 연휴를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도민들이 귀성·귀경길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도로공사 경찰청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올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5일)중 전국의 지역 간 이동차량은 340만대로 전년보다 2.4% 증가한 수치이다. 지난해 설에 비해 연휴기간이 짧아 평균 이동인원이 증가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교통량이 분산을 위한 대책으로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철도·고속버스·항공기 등의 수송능력을 최대한 증강할 방침이다. 또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버스전용차로제와 고속도로 IC통제하는 등 대해 탄력적인 교통관리에 나선이다. 한국도로공사 교통대책 - 진입교통량 조절 본선지체 완화·갓길 최대 활용 ◆ 특별교통소통대책 개요 및 예상 교통량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 12월 27일부터 1월 4일까지 9일간 전국 6800세대의 성인 남녀 전화 설문조사 결과, 올해 설은 귀경길 연휴가 짧아 귀경교통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고 날짜별로 보면 귀성길인 25일과 귀경길은 26일에 차랑이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고속도로별로는 경부선이용 차량이 33.
경기불황에 따른 경영악화로 도내 기업체들이 임금을 지불하지 못해 명절을 앞둔 근로자들이 시름에 빠져 있다. 21일 경인지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체불임금 누적규모는 모두 2만4464개 사업장에서 6만2724건이 발생, 금액만도 2580억6600만원에 달한 가운데 이중 6165개 사업장은 근로자 2만1604명의 체불임금 1022억1500만원을 해결하지 못해 사업주 등이 사법 처리된 상태다. 분야별로는 제조업이 1244억원이 체불돼 매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이어 건설업이 283억, 도·소매숙박업이 163억원 순이었다. 실제로 안산시 제조업체 K사에 근무하는 정모씨(39)는 “최근 회사사정이 어려워 명절 상여금은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그동안 체불된 2달치 임금을 명절 전까지 받지 못하면 차례도 지내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씨는 지난주 은행대출을 알아보기도 했으나 최근 경기불황으로 이유로 담보대출을 요구했고 신용대출을 하는 일부 사 금융권도 알아봤으나 부담되는 금리로 인해 대출은 엄두도 못 내고 있다. 또 시화공단 D사 근무하는 김모씨(48)는 “임금이 체불돼 은행에서 신용대출을 하려해도 회사재무 상태에 대한 서류를 제출하라고 하는데 회사가 몇
노동부는 직업훈련에 참여하는 비정규직 근로자와 실업자를 대상으로 생계비를 저리로 대출해주는 사업을 시작한다. 이번조치는 경기침체로 실업자가 늘고 휴업ㆍ감산 등으로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상태가 날로 불안정해진다고 판단, 저금리 생계비 대출을 실시하게 됐다. 21일 근로복지공단 수원지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비정규직에게는 월 100만원까지 최고 300만원, 실업자는 월 100만원까지 최고 600만원을 연리 2.4%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이들의 담보능력이 부족한 점을 고려해 근로복지공단이 신용보증을 해주게 된다. 노동부는 올해 예산 596억원을 배정해 비정규직 근로자 4천명과 실업자 1만2천명에게 혜택을 주기로 했다. 대출을 받으려면 비정규직은 1개월 이상의 근로자수강지원금 과정이나 근로자능력개발카드제 과정, 또는 3개월 이상의 기술학원 국가자격 취득 과정 등 반드시 지정된 직업훈련에 참여해야 한다. 또 실업자는 노동부가 지원하는 3개월 이상의 실업 훈련과정에 참여하면 된다. 수원지사 관계자는 “비정규직 근로자와 실업자가 생계비 걱정 없이 더 나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대출을 원하면 대부 대상자와 직업훈련 요건 등 증빙자료
<속보>김영삼 전 대통령 사위 집 습격사건을 수사중인 광주경찰서는 20일 범인들이 굴착기와 아르바이트생을 대거 동원하고 검거후 범행동기에 대해 입을 열지 않는데 따라 배후 여부 등 사건의 진상을 가리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전모(34)씨 등 구속자 4명의 휴대전화 통화내역 조사에서 범행 당일 구속자들과 수시로 통화한 이모(56)씨 등 4명이 공범일 것으로 보고 이들의 소재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구속자 4명과 행방을 추적중인 이씨 등 4명은 모두 사기 및 폭력 전과가 다수 있어 일단 단순 강도사건으로 판단해 정치적인 음모 등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사건의 확대해석을 경계하면서도 “그러나 사건 자체가 워낙 황당무계해 이씨 등을 추가 검거해 사건의 진상을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씨 등 4명은 모두 휴대전화 전원을 끈 채 잠적한 상태다. 경찰 조사결과 전씨는 과거 용역업체 근무 당시 알게 된 사람들을 통해 아르바이트생과 굴착기 기사 등 28명에게 ‘정부 고위관계자의 일이며 일을 마치는데러 일당으로 20만~40만원을 주겠다’며 고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에서 전 씨 등은 범행 동기와 공범여부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