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송도지식정보단지 진입도로 공사의 부당한 추진과 불합리한 이주대책대상자 선정 등으로 철거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데(본지 2·4일자 12면 보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철거주민들이 이주대책 등을 논의했다. 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송도신도시진입도로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이틀간 긴급 협의를 갖고 철거민들의 임시 생활공간 마련 등 이주대책을 협의했다. 비상대책위는 이 자리에서 지난 4월 법원에 제기한 이주대책 보상 및 적격성 여부를 묻는 소송이 끝날때까지 철거민들이 집단으로 생활할 수 있는 컨테이너 2개동을 설치할 수 있는 부지 확보와 이전택지 마련 등 이주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비상대책위는 또 현재 철거주민 40여가구에 대해 토지보상법에 의거 사업지구 내 이전택지를 마련해 주거나 적격한 이주 대책 등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철거민들의 임시 생활주거지로 연수구 동춘동 산 50의 1 일대로 정하고 이번 주내 토지주와 만나 사용요금과 기간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주민들이 요구하는 사업지구내 이전택지 마련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어 가구당 타당성 검토를 거쳐 특별분양 등 또 다른 이전 대책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도경제자유구역, 재정비촉진지구, 행정중심복합도시 등에 들어서는 초고층건축물에는 주택과 함께 호텔, 카지노 등이 들어선다. 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3월 24일 국토부 업무보고 후속조치로 계획관리가 가능한 지역에는 초고층 건축물에 주택과 호텔 등 복합용도의 건축을 허용하도록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 5일부터 공포·시행한다. 개정안은 계획관리지역의 주택과 주택 외 시설을 복합 건축하는 300세대 이상의 주택으로 층수가 50층 이상이거나 높이가 150m 이상인 초고층 건축물로 허용지역은 주변지역을 포함한 광역적인 계획관리가 가능한 지역으로 정했다. 해당지역은 경제자유구역, 재정비촉진지구, 관광특구, 행정중심 복합도시안의 사업구역, 특별건축구역 등이 포함된다. 특히 국토부는 주거안전과 환경보호를 위해 공장이나 위험물 저장·처리시설은 제외했다. 또 위락시설도 기존 건축법에서 규정하는 유흥주점, 카지노, 나이트클럽 등은 사업계획승인권자가 주거환경 보호에 지장이 없다고 판단할 경우 허용되며, ‘여성 접대부’를 따로 두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와함께 주택과 주택 외 시설을 함께 건축 시 출입구와 계단, 엘리베이터를 별도 분리토록 했던 사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지식정보단지 진입도로 공사를 부당하게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데(본지 6월 2일자 12면 보도) 이주대책대상자를 한전의 최초 전기 송전일자로 결정한 것으로 밝혀져 말썽을 빚고 있다. 3일 송도신도시 진입도로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토지보상법 등 관련법에 송도신도시 진입도로 공사 철거대상 가구 중 지난 1989년 1월 24일 이전에 지어진 건축물은 무허가라도 소유주는 이주대책대상자로 선정,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경제자유구역청은 철거지역 주민에 대해 거주사실 여부를 정확히 파악하지 않은 채 최초 전기 송전일자를 기준으로 거주여부를 파악, 이주대책대상자를 결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제자유구역청은 한전 인천남부지점을 통해 최초 전기 송전일자를 확인하고 이주대책대상자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일부 거주민들이 최초 송전일자가 누락돼 이주대책대상자에서 제외된 것으로 드러났다. 철거민 이모(60)씨는 지난 1968년 10월부터 지금까지 현지에 거주해왔음에도 불구하고 한전측의 최초 전기 송전일자가 1989년 3월 8일로 게제돼 이주대책대상자에서 제외됐다. 또 1968년부터 지금까지 거주하고 있는 김모(66)씨 역시 최초 전기 송전일자가 19
“인천 경제도 공부하고 즐거운 수학여행도 떠나요.” 인천항만공사와 중국 석도행 카페리 운항사 화동해운이 국내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중국 산둥반도 일대를 체험하는 저렴한 해외수학여행 상품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항만공사는 지난달 28일 경북 안동에 소재한 길원여고 2학년 210여명에 대해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중국 석도로 해외수학여행을 추진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빈부격차 조장 등 수 백만원대 사치성 해외수학여행이 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카페리 선박을 이용한 20여만원대의 저렴한 중국 수학여행을 제공한 것이다. 길원여고는 당초 평택항을 통한 수학여행을 고려해 왔으나 항만공사와 화동해운이 지난 4월 30일 길원여고 교장과 교무주임 등 인솔 교사를 초청해 사전 설명회를 열었다. 이어 인천항만공사가 직접 길원여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천항 내항 견학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측은 학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만들고자 출발지를 인천항으로 변경했다. 공사는 지난달 28일 인천항 투어를 통해 학생들에게 항만경제의 중요성과 기능에 대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직원들이 학생버스에 탑승해 인천항 내항과 갑문 등 현황을 자세히 안내했다. 공사는 수학여행단 유치를 계기로 인천지
인천항만공사(사장 서정호)와 현대유비스병원(원장 이성호)은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지난달 30일 인천시 옹진군 자월도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담당의사 1명과 간호사 3명 등 총 11명의 의료봉사단은 자월도 마을회관에서 지역민들에게 진료상담과 함께 혈압체크, 당뇨검사, 골밀도 측정, 관절염 진단 등 의료활동을 벌였다. 인천항만공사와 현대유비스병원은 지난 4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 주 3차례 이동 건강진료소 부스를 설치해 운영하는 등 의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현대유비스병원과의 협의를 거쳐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도서지역 무료 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올 하반기에는 백령도 또는 대청도 일원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제청)이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의 주 진출로인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진행하면서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아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1일 경제청 및 동춘동 소암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경제청은 연수구 청학동 청릉교차로에서 동춘동 아암로(송도2교)까지 2.06㎞ 구간을 잇는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2009년 1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중이다. 그러나 경제청이 도로개설 공사에 따른 지장물 조사를 하면서 주민고지 의무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진입도로 비상대책위 손잠식 위원장은 “지난 2005년 초 경제청은 진입도로 사업을 위한 기초조사를 하면서 진입도로 개설 및 지장물 조사 여부 등을 주민들에게 알리지 않았다”며 “이로 인해 주민들은 진입도로가 개설되는 줄 모르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현행법에 따라 사업시행자는 타인 토지의 출입 및 측량, 조사 등을 할 때 토지점유자에게 사실을 알려야 함에도 경제청의 용역업체가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게 주민들의 주장이다. 비상대책위는 또 경제청은 이주대책대상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도 불성실한 조사로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손 위원장은 “해당지역
인천시 교육청이 전국 광역시 가운데 정부지원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비율이 하위권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30일 시 교육청의 타 시·도 지방교육재정교부금 현황에 의하면 올해 시 교육청 교육비특별회계 1조9천777여억원 가운데 보통교부금과 특별교부금이 각각 1조4천483여억원, 75억여원으로 총 1조4천558여억원을 국비로 지원받았다. 시 교육청이 지원받는 이 같은 규모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광주시(교육비특별회계 1조1천545억8천200만원 중 보통교부금 9천797억4천100만원)의 84.8%에 비해 턱없이 낮은 비율이다. 광주에 이어 대전시는 국비 지원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전체 특별회계 규모에 78.3%, 대구 78.2%, 부산 76.5% 보다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시 교육청이 국비지원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의존도가 전국 광역시 가운데 5번째로 낮아 조성 예정인 교육기관 및 교육행정기관 설치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 교육청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를 비롯해 영종 및 청라지구와 인천지역 구도심 재생사업이 본격화 돼 대단위 공동주택이 들어서게 될 경우 현재비중의 국비보조로는 사업진행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의회 관계자는 “인천지
인천해양경찰서는 우리나라 영해를 불법 침범한 중국어선 1척을 붙잡아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인천해경은 지난 27일 오후 3시 10분쯤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서방 약 12.6㎞ 해상에서 한국측 영해를 침범한 중국 단동 선적 40t급 요단어65658(승선원 8명) 목선 1척을 발견했다., 정선명령에 불응한 채 달아붙잡았다. 해경은 당시 중국어선이 정선명령을 무시한 채 달아나자 해군과 합동으로 강제로 붙잡았다. 해경은 현장에서 중국선장에게 영해침범 등 위반사실에 대한 자인서를 받고,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불법 침입 경위와 정선명령 불응도주 사실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인천해경은 올해 들어 중국어선 25척을 붙잡아 이 가운데 20척(50명)을 구속하고 1억4천만원의 담보금을 징수했다.
GE코리아는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LLC)와 인천 경제자유구역 내 송도국제업무단지의 ‘친환경 주거 및 상업용 빌딩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조명, 재생에너지, 물, 보안 등의 분야에서 에너지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제품을 개발해온 GE가 송도국제도시에서 본격적으로 친환경 사업을 나선다. GE코리아(대표 황수)는 27일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LLC)와 인천 경제자유구역 내 송도국제업무단지의 ‘친환경 주거 및 상업용 빌딩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새로 조성되는 업무단지에 GE의 에코메지네이션 제품 및 관련 솔루션을 도입하는 등 친환경 도시로 건설키로 했다. 양 사는 앞으로 3년간 친환경 주거 및 상업용 빌딩과 오피스 건설 프로젝트에 관련된 개발과 마케팅 업무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송도국제업무단지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로 변모하고 탄소 배출 감소, 에너지 및 물 소비 절감 등 혜택과 더불어 장기적으로 도시개발 및 유지비용 절감이라는 경제적 혜택도 얻게 될 전망이다. GE코리아 황 수 대표는 “이 양해각서는 환경문제
GE코리아 황 수 사장은 2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GE는 아직 진출하지 못한 사업에 관심이 많고 기회가 오면 M&A(인수합병)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GE의 가전사업부와 관련해서는 “GE의 가전사업부에 변화를 주려고 하는 것은 계속해서 고성장 고수익의 사업으로 포트폴리오 경영을 해나가는 일환으로 생각해 달라”며 “지난해 매각한 플라스틱사업부와 마찬가지”라고 말해 ‘매각’ 가능성을 시사했다. 황 사장은 특히 “골드만삭스를 주간사로 3가지 방안인 파트너십, 분사, 매각 등을 생각하고 있는게 GE의 현재 입장”이라고 밝혔다. 또 제프리 이멜트 GE회장의 방한과 관련, “제프리 이멜트은 GE데이 2008 행사 참석 등 공식 업무를 위한 것일뿐 다른 사업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황 사장은 “가전부문도 이와 같은 선상으로 생각하면 되며 GE는 현재 금융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황 사장은 “한국이 직면한 가장 어려운 문제로 GE는 환경, 헬스케어, 혁신과 리더십을 일 것”이라며 “3개 분야에 있어서는 다른 어떤 기업보다도 GE가 한국의 문제 해결에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