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원 도심권에서 각종 공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시공업체들이 교통 흐름도 외면한체 곳곳에서 도로를 무단 점용한체 공사를 강행, 심각한 교통체증으로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으며 사고 위험까지 높아 시급한 단속이 요구된다. 5일 수원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D건설산업은 지난해 5월 권선구 세류동 매교사거리 일대에 오리~수원간 복선전철공사를 위한 굴착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그동안 시청방면을 향하는 편도 2개차선 중 1개 차선을 막고 공사를 강행해 차량정체로 운전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일 오전 오리~수원간 복선전철공사구간 매교역사 공사현장은 1개 차로에는 트럭과 중장비가 점용하고 있어 1차로로 운행하는 차량들은 수백여미터 정체가 이어지고 있었다. 시공사인 D건설산업은 굴착허가 당시 차량통행에 지장없이 공사를 진행하도록 허가를 받았지만 그동안 낮 시간을 이용, 차로 절반을 점용한 채 공사를 강행, 극심한 차량 정채를 야기하고 있다. 또 2006년 10월부터 팔달구 인계동 940번지에 대지 2만8000㎡로 지하6층, 지상18층 규모로 233개의 객실을 갖춘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T건설도 수시로 원천로 편도 4차선중 1개 차선
환@자 흉기들고 탈출… 경찰 행방 추적 정신병원에서 입원치료중 탈출한 환자가 “가족들에게 복수하겠다”며 흉기를 들고 사라져 경찰이 행방을 찾고 있다. 5일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9시30분쯤 시흥시 정왕동 A 정신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이던 C(46)씨가 중이염 치료를 위해 인근 B병원에 향하다 A정신병원 직원을 뿌리치고 달아났다. 병원을 탈출한 C 씨는 화성시 장안면 자신의 집으로 찾아가 가족들을 찾으며 “자신을 입원시킨 것에 복수하겠다”고 말한 뒤 흉기를 들고 사라졌다. C씨는 알코올 중독과 우울증 등으로 지난해 12월 26일 가족들에 요청으로 A 정신병원 입원 격리치료를 받아왔다. 화성시 장안면에서 C씨와 함께 살던 어머니는 이번 소식을 듣고 딸이 살고있는 타 지역으로 피신했다. 경찰은 거주지와 연고지 주변 등에서 C씨의 행방을 추적히ㅏ고 있다.
<속보>지난해 11월 화성시 도로공사 현장에서 백골상태로 발견된 여성 유골(본지 2008년 11월 18일자 8면)의 살해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서부경찰서는 4일 지난해 11월 화성시 송산면 고정3리 우음도 고속도로 공사현장 갈대숱에 유골로 발견됐던 곽모씨(30·여)를 살해한 혐의로 고모씨(34)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2007년 5월 초 서울 강남의 원룸에서 곽씨가 생활을 비하는 것에 다툼을 벌이다 주먹과 발로 폭행 후 벽에 밀쳐 살해한 뒤 시신을 자신의 그랜져 XG차량 트렁크에 싣어 다음날 화성시 고정면 우음도 일대에 유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곽씨는 지난해 11월4일 오전 10시45분쯤 평택~시흥간 민자고속도로 3공구 공사 현장에서 현장 부근 갈대밭에서 검은색 바지와 긴소매 티셔츠 차림의 백골 상태로 공사 인부에 의해 발견 경찰에 신고 됐다. 경찰은 숨진 백골 변사체에 광대뼈 성형수술 흔적이 있어 대한성형외과협의회에 수술의사를 찾아달라고 요청하는 등 신원을 확인에 나선 결과 동거남인 고씨를 찾아 범행여부를 조사한 결과 고씨의 승용차 트렁크에 곽씨의 혈흔을 발견, 긴급체포했다.
연쇄살인범 강호순(38)의 여죄를 수사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전담팀은 4일 강의 최근 1년간 통화내역을 분석, 행적을 파악하는 등 여죄수사를 벌이고 있다. 강은 5차 사건(2007년 1월 7일)과 6차 사건(2008년 11월 9일) 사이 범행 공백기에 “(경찰의 의심을 피하려고) 수원 당수동 농장을 관리하며 대부분 수원과 안산 등 지만 맴돌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강의 이 진술과 통화내역에서 나타나는 강의 위치가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또 강이 2008년 12월 31일 생활정보지 모임에서 만난 여성의 범행 사도가 드러남에 따라 강의 추가 범행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강이 7차 사건 직후 또 다른 범행을 시도한 사실이 드러난 만큼 여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강의 신병이 검찰에 있지만 의심되는 유사 사건에 연루된 정황이 드러날 경우 직접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3일 강을 검찰에 송치 후 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와 안산상록경찰서 형사과, 군포경찰서 형사과 등 3개팀, 15명의 수사 전담팀을 편성해 추가범행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4일 연쇄살인범 강호순(38)에 대한 이틀째 소환조사에 들어갔다. 검
HID(고광도 방전식: High Intensity Discharge)램프 전조등 불법장착 차량들로 인해 상대방 운전자들이 시야에 장애를 받는 등 사고위험에 노출돼 강력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교통안전공단과 지자체는 경찰과의 합동단속시나 단속을 벌이는 등 형식에 그쳐 HID불법장착은 계속 늘어만 가는 실정이어서 판매 규제 등 제도마련이 시급하다. 4일 경기·인천지방청과 교통안전공단 등에 따르면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자동차의 전조등을 밝기가 규정을 초과해 기존 전조등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밝은 불법 HID 램프의 부착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이들은 자동차 정비업소의 권유나 인터넷 공동구매를 통해 쉽게 부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되면서 이런 불법개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더우기 현행법상 HID 램프 불법 창착시 자동차 관리법 위반으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지만 형식적인 단속으로 인해 불법장착은 늘어만 가고 있다 이에 일반차량 운전자들은 단속을 촉구하며 불만의 목소리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김정훈씨(45)는 “퇴근길 HID 램프를 장착한 차량과 자주 마주칠때 마다 눈이 부셔 운전 시야에 장해 받는 등 짜증이 날정도”라고
용인 안양 등 도내 지역에 오는 2012년까지 5개 경찰서가 신설되고 범죄 취약 지역에는 지구대 외에 파출소가 가동되는 등 도내 치안력이 대폭 강화된다. 경찰청이 4일 경기 서남부지역에서 발생한 연쇄살인 사건과 관련, 마련한 종합치안대책에 따르면 경기도가 면적에 비해 치안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2012년까지 용인 서부, 안양 만안, 하남, 부천 오정, 동두천 등 5곳에 경찰서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범죄 취약지를 분석, 지구대간 간격이 지나치게 멀거나 치안 수요가 많은 지역에는 지구대 외에 소규모 파출소를 별도로 운영키로 했다. 이와 관련, 경찰은 현재 교육을 받고 있는 1천192명의 경찰관을 상반기 중 경기 지역에 우선적으로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또 이번 연쇄살인 사건을 해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CCTV 설치 예산을 경기 서남부 지역에 먼저 배정토록 관계기관과 협의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외에도 주요 강력사건을 해결하는데 프로파일링(Profiling)의 효과가 입증됨에 따라 경찰수사연수원에 프로파일링 전문 과정을 신설해 전문 프로파일러(범죄심리분석관)를 본격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경기 서·남부 부녀자 연쇄살인사건과 관련 경기지방경찰청은 3일 사건 해결에 결정적인 수사단서를 제공한 폐쇄회로CCTV 설치를 확대하고 파출소를 신설하는 등 범죄 예방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군포 여대생 A(21)씨 실종 후 용의자의 예상 이동경로에 설치 된 CCTV 300여대를 분석, 통과차량 7000여대를 수사하다 강호순의 차량을 확인하고 실종당일 강의 행적조사와 차량이 불태워져 있는 점을 수상히 여겨 추궁끝에 살해 사실을 밝혀냈다. 이에 경찰은 치안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경찰력 대안으로 CCTV를 확대 설치해 범죄예방 및 범인검거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올해 안산에 279대, 안양 157대, 화성서부 124대 등 모두 1천724대를 도내에 추가로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2006~2007년 화성 연쇄실종사건 발생 이전에 도내에서는 722대의 CCTV가 설치됐으나 지난해 1천133대가 설치, 3일 현재 1천855대의 CCTV가 도내 전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와함께 치안 인력이 부족한 도농 복합지역 변두리에 파출소를 신설해 인력을 재배치하기로 했다. 특히 취약 지구 중 이번 사건이 발생한 군포 대야
연쇄살인 행각을 벌인 강호순(38)이 지금까지 수사결과 지능적이고 치밀한 범죄성향을 보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강은 조사과정에서 네번째 부인이 사망한 이후 여자만 보면 살인충동을 제어할 수 없었다고 밝혔으나 강은 성폭행이나 성관계를 목적으로 피해여성들에게 접근했다는게 경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우발적이거나, 범행 과정이 아마추어 수준이 아니라 지능적이고 치밀한 계획에 의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강은 7번째 사건 직후 독신자 모임에서 만난 여성에게 성관계를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6시간 동안 차에 감금하면서도 전화기록이 남아 범행후 검거될 것을 우려해 살인을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경찰조사에서 “통화내역이 있으면 잡힐 수 있다는 것을 그동안 수사 압박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증거를 없애기 여성들이 반항하는 과정에서 손톱에 자신의 살점이 남아있을 수 있다고 판단, 전자가위를 이용해 손톱을 모두 자른 뒤 암매장하기도 했다. 또 일부 시신의 지문을 훼손하는가 하면 수사망이 좁혀오자 증거인멸을 위해 승용차 등 2대의 차량에 불을 질러 증거를 인멸하려고 했다. 특히 안산시 팔곡동 강의 집에서 여성
경기 서남부 부녀자 연쇄살인사건을 수사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2일 연쇄살인범 강호순(38)의 여죄를 캐기 위해 공조수사를 의뢰받은 충남 및 인천경찰청 외에 전국 지방경찰청의 유사사건을 넘겨받아 분석중이다. 경찰은 또 5차사건 이후 22개월간의 범행 공백기에 경기도 외 지역의 행적을 파악, 추가범행 여부를 확인중이다. 경찰은 2004년 5월 강의 고향인 충남 서천군에서 발생해 모두 4명이 숨진 일련의 화재 및 피살사건에 대해 강이 연루됐는지 확인 중이다. 경찰은 또 다른 지방경찰청으로부터 버스정류장이나 노래방 등에서 실종되는 등 강의 범행수법과 비슷한 피해를 입은 여성 실종사건을 넘겨받아 강의 연루 여부를 추궁하고 있다. 경찰은 특히 1-5차 사건과 6-7차 사건 사이인 2007년 1월 8일부터 2008년 11월 8일까지 강이 경기지역 외 다른 지역에서 범행했을 수 있다고 보고 당시 강의 휴대전화 통화내역과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을 확인중이다. 강은 범행 공백기에 “수원 당수동 농장을 관리하며 대부분 수원과 안산 등 경기지역만 맴돌았다”고 진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강이 부인의 화재 사망 뒤 1년여(2005년 11월-2006년 12월)동안의 행
설 연휴에 내린 폭설로 경기 남부와 충청권 농가들이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는 등 피해를 입어 채소류 출하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설연휴 이후 소비감소로 인한 가격 하락이 아닌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2일 이들 농가 농민들에 따르면 지난 설연휴 안성, 평택 경기남부와 당진, 서산 충청도 일대가 최고 50cm가량 눈이 내리면서 수백여가구의 비닐하우스가 붕괴돼 농작물이 얼어 죽는 등 냉해피해를 입었다. 이로 인해 설 이후는 소비가 줄어 대부분의 채소 등은 가격이 하락하지만 폭설 피해를 입은 충남과 경기남부지역에 재배중인 오이, 애호박, 상추 등은 10~20% 가량 출하량이 줄면서 가격 상승으로 이어고 있다. 안성시 공도읍 삼암리에서 엽채류 농사를 짓는 김모씨(48)는 “설 연휴 전 일기예보 상 적설량이 많지 않다고 해 차례를 지내려 큰집으로 향했으나 엄청난 눈이 내리기 시작해 급하게 귀가 했지만 상추를 재배하던 비닐하우스 20개동 중 4개동 1800㎡가 피해를 봐 출하량이 크게 줄어든 상태”고 말했다. 인근에서 호박과 오이를 재배하는 유모씨(53)도 “폭설로 하우스가 다 무너져 막대한 손해를 입었다”며 “무너진 비닐하우스를 손도 못대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번